홍보팀과 함께 M&E 여정 같이 떠나볼까요?






다들 안녕하세요 ! 한진희 단원입니다 ! 정말 오랜만인 거 같네요 !

제가 탄자니아에 물든지 벌써 반이 지나 7개월을 향해가고 있어요..

시간 정말 빠른 것 같아요 그렇죠?




탄자니아에 있게 되면서 가족들 친구들과 떨어져 있게 되었는데,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제가 얼마나 사랑받는 사람인지 다시 한 번 느꼈어요.

부탁 하지도 않았는데 이것저것 먹거리 신경써주고 보내주는 친구들,

매일 사랑을 표현해주는 가족들, 친척들..

제가 7개월 동안 탄자니아 생활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우고 가는 것 같아요!

 





소식을 이렇게 오랜만에 전하게 되는 데에는,

업무분장을 새로 하게 되면서 제가 의료팀에서 홍보팀으로 발령이 나게 되면서,

홍보팀 업무를 인수인계를 받고 업무적응 하랴, 새로운 모니터링 준비를 하랴..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어요!

, 그럼 오늘은 제가 현재 홍보팀에서 진행 중인 제일 중요한

M&E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저희 키퍼프로젝트는 현재 26개의 마을의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고,

23개의 마을에 각각 마을건강지킴이(Keeper)를 파견을 시켰어요!

그들은 각자의 마을에서 저희 본부에서 달마다 시행하는

Action plan (구충제,비타민,영양파우더,모기장 배부) 와 교육을 마을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있으며, 10세 이하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모든 마을에 속해있는 집을

매일 매일 다니며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체크 하고 있어요. (Door to Door)

 

, 그럼 이들이 일을 잘 하는지 안하는지

그리고 저희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엄마들은 저희 서비스에 얼마나 만족하며,

또한 어떠한 의견들이 있을까 싶어,

 

키퍼들이 파견된 23개의 마을을 돌아다니며,

한 마을당 현재 저희 서비스를 받고 있는 12집을 방문하여,

직접 !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만족도 조사를 하는 거예요!






아침에 지부에 도착하면

1기 키퍼 출신 홍보팀 주마와 저는 M&E를 갈 준비를 해요 !

스케줄 확인을 한 다음, 만들어 논 설문지를 준비를 하고,

도시락과 물을 챙기고, 비가 언제 내릴지 모르는 소우기 이기 때문에

우비옷도 챙기고! 그렇게 만발의 준비가 다 끝나면,

마을로 출발 !

 

저희가 이렇게 마을에 가는 건 키퍼도 모르게 !

완전 국제아동돕기연합 암행어사라고 보면 돼요 !

 

그렇게 마을로 도착해서는, 10세 미만 아이들이 보이면,

음토토 맘보 마마 유뽀? 싸싸 우나 카 와피?”

(“아가 안녕? 엄마 지금 집에 계셔? 너 어디 사는데?” 라고 물어요.

그럼.. 귀여운 아이들이 제 손을 잡고는 자기네 집을 데리고 가줘요.

그러곤 엄마한테, 우리 소개를 하고 우리가 여기 왜 왔는지 다시 설명을 해요.


그렇게 앉아서 설문조사를 시작해요 !

키퍼가 활동을 잘 하고 있는지, 한 달에 한번 집에 방문해서 아이들 건강상태

체크를 하는지, 질문이 끝난 후 엄마의 의견까지 꼼꼼히 받아 적어요! 

 





그렇게 한 집에 소요되는 시간은 20~30분 정도.

설문조사라 해서 얼마 안 걸릴 거라는 생각은 오.!

엄마와의 라포 형성부터 시작해서 키퍼들이 체크를 했겠지만 온 김에

아이들의 건강상태도 한 번 더 체크해요 !

아무래도 엄마의 속마음을 알아내야 하는 작업이기에,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해야 되서 그냥 집을 가서 막무가내로

설문조사를 하고 떠나는 것이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 우리는 어떠한 이유로 여기에 왔으며,

더 효과적이게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기에 이렇게 질문을 한다며

소통을 하려고 왔다고 하면, 엄마도 외국인인 저에 대해 경계심을 풀고는

말씀을 하시기에 매 집을 방문할 때 처음 방문하는 마음으로 !

웃음을 잃지 않으며 진심으로 설문조사를 한답니다.

 

사진 속 엄마도 설문조사를 하고 있는 팀장 주마를 흐뭇하게 쳐다보는데요?




그렇게 12집을 채울 때 까지 여정은 계속 이어져요.

마을마다 분위기가 참 다른데, 어떤 마을 에서는 저를 보고 무서워하고 도망가는데

또 어떤 마을 에서는 왕진서비스로 절 본 아이들이 글로리아!!!” 하며 쫄쫄 따라온답니다.

제가 일한다고 같이 못 놀아준다고 미안하니까 얼른 집에 가래도

졸졸졸 따라와서는 그냥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아 ! 하는 귀요미들..

어떻게 이 아이들을 안 예뻐 할 수가 있겠어요. ^^

 







이 아이들.. 제가 들고 있는 물병까지도 나눠서 들어주고..

어떻게 이렇게 이쁘게 말하고 이쁘게 행동할까요?











 

현재 그렇게 달리고 달려 반정도 마무리가 된 M&E !

남은 M&E 또한 행복하게 잘 마무리 하고,

설문조사 결과표를 다 만들고, 어떤 마을이 1등을 했는지

과연 그 마을의 키퍼는 누구였는지 ! 그 마을의 키퍼와 인터뷰를 해서

우리 다음 탄자니아에서 온 편지에서 만나요

그럼 콰헤리 ~ (안녕~~)





< 이 프로그램은 삼성웰스토리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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