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용감하게 달라 달라를 하루를 소개합니다 :)

오늘은 저희가 직접 제작한 UHIC 간판을 찾으러 타운에 가면서 일어난 작은 에피소드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차들 보이시나요? 곳은 스탠리라고 하는 버스 정류장 같은 곳이에요.

위에 보이시는 차는 달라달라라고 부르거나 아이스라고 부르더라구요.

봉고차를 탄자니아의 버스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

우리나라 버스에는 번호가 써있어서 번호를 보고 버스를 타고

 버스 안이나 밖에 멈추는 정류소 이름들이 써있지만

달라달라는 조금 다르답니다.

달라달라 앞면과 뒤에 적힌 출발지 마을과  도착지 마을을 보고 타면됩니다~~

내릴 때는  돈을 걷는 사람에게 목적지를 말하거나 “Nishuche” (내려주세요) 라고 하면 가는 어디든지 멈춰준답니다.





갑자기 도로 옆에 멈추더니 기사 아저씨가 배고프셨는지 자전거에 실어진 오렌지를 주문합니다.

여기서 잠깐 ! 오렌지를 스와힐리어로 Chungwa(충과)라고 합니다.

2 이상인 경우는 Machungwa(마충과)

뒤에 아저씨도 오렌지를 사드시길래

“Silingi ngapi?”(얼마에요)?물어보았더니

Mia moja (100)라고 하십니다.

100실링 우리나라 돈으로 50원하는 오렌지 하나!



 


속으로 비타민C 가득한 오렌지가 정말 싸구나생각하고 있는데

뒤에 아저씨가 저에게 오렌지 하나를 건네주셨어요 ^o^!!! 꺄아

 




혼자 처음으로 달라달라를 타며 혹여나 말이 안통하며 어쩌지 하며 걱정하였는데

아저씨의 오렌지 하나로 저의 얼굴에는 웃음 꽃이 피었습니다 :D

그리고 사람들의 도움으로 저는 달라달라를 한번 갈아 목적지까지 도착 있었답니다.






스탠리 (버스정류장)에서 자리에 사람들을 채운 출발합니다. 

달라달라를 태우기 위해  카카(Brother)들이 목적지를 외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버스를 타러 급하게 뛰어가거나 버스가 승객을 더태우기 위해 바로 출발하지 않으면

항상 마음이 조급했었는데 뭐가 그렇게 급했었을까요?..

탄자니아의 Pole Pole (폴레폴레: 천천히) 문화의 적응하기가 쉽지만은 않지만

사소한 행복과 여유를 느낄 있다니 감사하네요 :)

 

 

퇴근 우리 직원 의사 선생님 템바를 따라 미용실에 갔습니다!






어때요? 우리나라와 비슷하지 않은가요?

템바는 일주일에 한번은 미용실에 가서 머리와 수염을 면도한다고 해요.






샴푸를 해주는 미용실 직원과 템바의 모습 :)

 

탄자니아 남자들은 대부분 길게 기르지 않지만

여자들은 한달에 한번 인조 머리를 사용해 머리를 길게 땋곤 해요.

그래서 한달에 한번 머리 스타일에 따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뀌는 여자 직원들을 보며 가끔 놀라기도 합니다.

우리 UHIC 직원 Mary에게 물어보니 여자들이 머리를 손질 하지 않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다고 생각하여

항상 머리를 따거나 가발을 쓰는게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사소한 탄자니아의 문화를 알아가는게 정말 재밌네요!

재밌는 에피소드 있으면 소개하겠습니다 :)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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