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남수단, 소말리아, 북동부 나이지리아 4개국에서 2천만의 사람들이 기금이 보장되지 않은채 기아를 직면하고 있다고 스티븐 오브라이언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국장이 밝혔다

 


2017년 3월 11일


유엔 고위 관리가 경고한 바에 따르면, 2천만 명이 넘는 세계의 4개국 사람들이 기아와 기근 상태이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래로 가장 큰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유엔인도지원조정국의 국장 스티븐 오브라이언(Stephen O'Brien)은 세계의 공동 노력과 조정이 없다면, "사람들은 굶어 죽을 것"이며 "더 많은 사람들이 질병으로 고통 받고 죽을 것"이라고 뉴욕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발언하였다.

 

그는 예멘, 남수단, 소말리아,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에 대한 즉각적인 자금 지원과 "대재앙을 막기 위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안전한 접근을 요구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7월까지 44억 달러가 필요하다."

 

큰 경제적 지원이 없는 한 아이들은 심각한 영양 실조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학교에 갈 수 없게 될 것이다. 또한 경제 발전의 이득은 반대로 되돌아갈 것이고, "생계, 미래와 희망을 잃어 버릴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UN 및 식량 기구들 5세 미만 아동의 30% 이상이 급성 영양 실조로 고통받고 있으며 매일 10,000명당 2명 이상이 사망 할 때기근이라고 규정한다.

 

오 브라이언(유엔인도지원조정국 국장) "연초에 이미 우리는 유엔 창설 이후 가장 큰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라고 말한다. "이제 4개국의 2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기아와 기근에 직면하게 되었다."

 

오브라이언에 따르면, 가장 큰 인도주의적 위기는 예멘에서 발생했다. 인구의 2/3, , 1880만 명이 도움이 필요했으며, 7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허기지고, 다음 식사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 알지 못했다. 그는 "이는 1월에 비해 3백만 명이 더 많은 수치"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아랍 세계 최빈국에서 대리 전쟁을 벌이면서 예멘은 분쟁으로 가득 차있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2개월 동안 48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전투에서 도망쳤다고 말했다.

 

오펜 총리는 최근 예멘을 방문하는 동안 사우디 정부를 지휘하는 지도자와 예멘의 수도 사나를 관리하는 시아 트 하우티 반군을 만났으며 도움을 줄 것이라 약속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들은 인도주의적 접근과 정치적 지원을 자의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그러한 행동이 바뀌지 않는다면 "필연적인 기아, 불필요한 사망과 그에 따른 고통에 대한 증폭에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라고 그는 경고했다

 

 오브라이언은 2017, 1200만명의 예멘 국민들을 돕기 위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지원과 보호"를 위해 21억이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6%만 수령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안토니오 구테레스 사무 총장이 4 25일 제네바에서 예멘을 위한 기약 회의를 주최한다고도 발표했다.

 

유엔 인도주의 담당 국장은 또한 3년 내전으로 황폐해진 세계 최빈국 남수단을 방문하고 "상황은 지금까지보다 더 악화됐다"고 발언했다.


"남수단의 기근은 사람이 만든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갈등 당사자들은 폭력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개입하지 않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기아를 방관한 당사자들이다."

 

오브라이언 총리는 지난해 존재했던 140만 명을 포함해 750만 명이 넘는 인구가 현재 구호가 필요한 상태이며, 남수단에서는 지난 1월 이후 전쟁 중 도망친 인구 약 20만명을 포함해 약 340만명의 인구를 잃었다고 밝혔다.

 

“제 시간 안에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죽을 위험에 직면해있는 27만 명의 아동들을 포함해, 전국에서 1백만 명 이상의 아동들이 전국적으로 심각한 영양 실조를 겪고있는 것으로 추산된다한편, 2016 6월에 시작된 콜레라는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었다."라고 그는 말한다.

 

오브라이언 국장은 소말리아 또한 방문했다. 생명을 구하기 위해 즉각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290만 명을 포함해, 주민 620만 명 중 절반 이상이 기근 위험에 처해 있으며 인도적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난다.

 

"소말리아를 방문하는 동안 보고 들었던 것은 고통스러웠다. 여성과 어린이들은 음식과 물을 찾아 몇 주 동안이나 걷는다. 그들은 가축을 잃었고, 수원은 말라 바렸으며, 생존을 위한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모든 것을 잃어버린 여성, 소년, 소녀, 남성은 이제 도심으로 이사한다."

 

그는 현재의 지표가 "소말리아가 마지막으로 기근을 겪었던 2011년의 비극적인 상황"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유엔의 인도주의 사무국이 더 큰 행적을 가지고 있고 자원에 대한 더 나은 통제를 하고 있으며 최근에 가뭄이 국가적 재난이라고 선언한 새 정부와 더 강력한 협력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분명히 말하자면, 저희는 기근을 피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위험에도 불구하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지금 그 거대한 자금이 필요하기도 하다."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자 보코 하람 (Boko Haram) 7년 동안 반란을 일으켜 2만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그들의 지역으로부터 260만 명을 몰아냈다. UN 인도주의 조정자는 지난달 북동부에서의 영양실조가 너무 심해 일부 성인들이 걸을 힘조차 없고 일부 지역사회의 유아들을 앗아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원문출처 :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7/mar/11/world-faces-worst-humanitarian-crisis-since-1945-says-un-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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