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만든 착한 동화책인 "니로와 뽀로의 땅속 여행"과 "보리와 무지개 공장"에 대한 기사가 소개되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성북구 다문화센터를 통해 영어/한국어/베트남어 동화책을 각각 전달하여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답니다.

 

수익금 전액이 기부가 되는 동화책은 현재 꾸준하게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탄자니아 아이들의 보건의료지원사업에 보탬이 될 예정인데요,  착한 선물이 될 "니로와 뽀로의 땅속 여행" 그리고 "보리와 무지개 공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 링크를 클릭해주시면 보실 수 있으며, 벌써부터 내년에 나올 예정인 "공룡마을의 먼지 대소동"(가제)이 기대가 됩니다! 

 

기사 보기>>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1347777

 

 

 

삼성전자와 국제아동돕기연합이 함께 하는 동화나눔 프로젝트 두번째 동화책, [니로와 뽀로의 땅 속 여행] 그리고 [니로와 무지개 공장]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삼성전자 임직원과 국제아동돕기연합 그리고 그림 재능기부자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동화책의 판매수익 전액은 탄자니아 탕가시 오지마을의 마을환경개선사업과 퐁궤, 미칸주니, 마푸리코 유센터(5세 미만 아동건강관리센터) 의약품 구입에 쓰이게 되는데요, 사서 읽기만 해도 기부가 되는 동화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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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소녀 니로와 비행사 뽀로가 함께 지구 반대편으로 떠나는 여행기, [니로와 뽀로의 땅 속 여행]




우연히 만난 무지개붓과 함께 팔레트를 타고 무지개공장으로 여행을 떠나는 보리의 이야기가 담긴 [보리와 무지개 공장]





오디오북 바로가기: https://cocosamsung9.blogspot.com/ 

♥현재는 한글 오디오북만 이용하실 수 있으며 영어 오디오북은 3월말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동화책 구입 방법>


1. 국제아동돕기연합 후원계좌(우리은행 1005-701-386534 / (사)국제아동돕기연합)로 책값을 입금해주세요.

*권당 9,800원

*택배비 2,500원(로젠택배 이용)

*2권 이상 무료배송

주문 예) 1권 주문 시 9,800원+배송비 2,500원 입금 / 2권 이상 주문 시 권수 x 9,800원 입금


2. 하단 댓글창에 비밀댓글로 입금자명/배송주소/주문 책 제목 및 수량/휴대전화번호를 남겨주세요!

*[니로와 뽀로의 땅 속 여행] 주문 시 영문/국문 기재해주세요!

댓글 예) 홍길동/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10길 14 에이스하이엔드 1205호/니로와 뽀로의 땅 속 여행(국문) 1권, 보리와 무지개 공장 2권/010-5055-7446


3. 문의: 02-3453-0744 / uhiclove@uhic.org






올 초, 탄자니아 아이들에게도 전달되었던 "코코와 무지개붓의 색칠여행"이 


이번에는 네팔 도서지역 아이들에게 전달됩니다.


네팔 지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해 전달될 예정인데요,


이번에는 색연필도 함께 전달되어 아이들이 마음껏 색칠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지난 3월 탄자니아 오지마을에 전달되었던 코코와 무지개붓의 색칠여행 영문판을 보고 있는 아이들과 엄마>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관련기사: http://www.kihoilbo.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759056

안녕하세요, 국제아동돕기연합입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셨죠? 즐거운 월요일이 되었네요:)


저희 국제아동돕기연합은 작년 말부터 블로그와 도서 주문 사이트를 통해, 

<코코와 무지개붓의 색칠여행>을 소개하고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도 간략한 소개가 나와있다시피, 이 책은 색깔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이 담긴 동화책이에요.

오늘은 <코코와 무지개붓의 색칠여행>의 집필 과정이 담긴,

아주 따끈따끈한 동영상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한파로 몸은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해질 수 있는 영상 한편 감상하고 가시길 바라요!

2분 남짓되는 동영상이니 많은 분들이 잠시만 시간을 내셔서 한번쯤 보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코코와 무지개붓의 색칠여행>에 관심이 생기신 분들은!!!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도서구입 화면으로 연결됩니다!

한권 9,800원으로, 주위에 있는 아이들에게 선물할 수도 있고요,
월요일이라 이유없이 힘들고 짜증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자신에게 이 책을 직접 선물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보는 시간을 갖게 되실 거예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 책의 판매수익 전액은 탄자니아 오지마을 아이들을 위해 쓰이게 되는데요.
동화책도 보고 기부까지 할 수 있다니!!!! 실화인가요?
네, 실화입니다!
일석이조, 꿩먹고 알먹고, 님도 보고 뽕도 따는
여러모로 이득인 절호의 기회!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이니, 그래도 오늘 꼭 붙잡으세요!

그럼 <코코와 무지개붓의 색칠여행>소개 영상 잘 감상하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저는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다음에 만나요!!!><


















어느 날, 무심하게 TV를 보고 있을 때였다. 넓고 평화로운 강 한가운데 아이들이 배를 타고 왔다 갔다 하는 장면이 나오더니 한 아이가 클로즈업 되었다. 그 순간 아이의 커다란 눈망울이 비춰졌고, 그 눈에서는 희망이라고는 발견할 수 없었다. 저 작은 몸, 저 큰 눈 안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 잠시 후, 아이들이 배를 타고 수영을 하며 노는 것이 아니라 쉴 새 없이 물고기를 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들을 따라가 보니 그들이 왜 이 강에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생활고를 견디지 못한 부모가 브로커에게 팔아 넘긴 것이었다. 처음엔 축구도 시켜주고, 학교도 보내 준다고 했지만 일을 감당하기도 벅찬 아이들에게 학교에 간다는 건 꿈 같은 이야기였다. 이 아이들의 현실은 비참했다. 과연 이 아이들이 다시 꿈을 찾을 수 있을까? 아이들의 눈에서 희망을 볼 수 있을까?


아동노동 또는 아동노예. 어색하고 낯설게 느껴지는데 지구 한 편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재의 한 조각이며, 그 실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심각하다. 아이들은 학대 받기 쉽다. 그 학대에 대항할 힘이 없다. 그래서 그들은 성인보다 더 비참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상황은 은폐되기 쉽다. 유니세프는 아이들의 건강을 손상시키고, 교육의 기회를 박탈하며, 착취와 학대의 성격을 품고 있는 경제 활동을‘아동노동’이라고 정의한다. 누구도 아이들이 하루 10시간 이상 노동으로 고통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랑 받으며 마냥 뛰어 놀아야 할 아이들이 손과 발이 묶인 채 하루 종일 노동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은 쉽게 믿기지 않는다. 이 아이들에게 꿈과 내일을 돌려줄 수는 없을까?





찰리 채플린의‘키드’를 통해본 산업혁명시기의 아동노동


1921년에 제작된 찰리 채플린의‘키드’는 찰리 채플린의 어린 시절과 산업혁명 시기의 영국의 현실을 풍자하고 있는 작품이다. 태어나자 마자 버려진 아이를 발견한 찰리는 그 아이를 데려와 정성껏 보살펴 준다. 5살이 된 아이는 남의 집에 돌팔매질을 하여 유리창을 깨고 찰리는 그 유리창을 갈아 주는 일을 하며 근근이 생활해 나가는 환상의 콤비가 된다. 어느 날 아이를 진찰하러 온 의사는 허름한 집을 보며 경찰을 불러와 아이를 보육원에 보내도록 조치한다. 그 당시엔 부모가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면 아이를 강제로 보육원에 보내도록 했다. 보육원에 맡겨진 아이들은 장시간 무임금 노동력으로 이용되곤 하였다. 보육원에 끌려간 아이를 찾기 위해 찰리는 지붕을 뛰어내리는 등 필사적 노력으로 아이를 다시 만나게 된다.




영화의 배경이 되고 있는 1800년대~1900년대 초는 산업혁명의 초입으로 제품들이 대량 생산되던 시기이다. 아이들은 하루 15~16시간씩 부릴 수 있는 값싼 노동력으로 이용되었다. 공장에서 면화 쓰레기를 줍는 일을 하는 아이들은 기계 밑에서 하루 종일 살아야 했다. 산업화의 상징인 굴뚝을 청소하던 아이들이 피곤에 지쳐 졸다가 연기에 질식하거나 불에 타 죽는 일도 일어났다.



심각성을 인식하고 1924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아동 권리에 관한 제네바 선언이 발표 되었다. 아이들을 보호할 법적 조치가 처음으로 만들어 진 것이다. 그로부터 100년도 더 흐른 지금 노동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은 정당한 법의 보호를 받고 있을까? 국제노동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2004년 기준 전 세계 아동노동자가 2억 1,800만 명이며, 이 중 위험한 환경에서 가혹한 노동을 강요 받는 어린이들의 수는 1억 2,600만 명으로 인신매매, 성착취, 노예, 위험한 작업, 분쟁 등에 시달리며 그 중 1/3이 10세 이하다.“ 라고 발표 하였다. 100년도 전의 일이 시간과 장소만 옮겨져 다른 곳에서 똑같이 벌어지며 아이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달콤한 초콜릿 속에 숨겨진 눈물


매년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때마다 예쁘게 포장된 초콜릿이 거리에 넘쳐 난다. 달콤한 유혹에 눈도 마음도 한 번씩 관심이 가게 되건만 정작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관심이 없다.


"그들에게 말해주세요. 당신들이 초콜릿을 먹을 때, 당신들은 초콜릿이 아닌 우리들의 살을 먹고 있는 겁니다.”

-노예노동에서 벗어난 아이보리코스트의 빈센트


초콜릿 농장의 어린 아이들은 하루 10시간 이상 임금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코코아 열매를 따고 있다. 코트디부아르공화국에서는 수천 명의 아이들이 농장에 한 명당 25유로(한화 약 41,000원)에 팔리고 있다. 이 아이들은 15세기에서 19세기 사이, 아프리카 원주민 노예를 팔았던 상아 해안에서 팔려오고 있다. 상아 해안에서 아동매매가 성행하는 이유는 이곳이 세계 최대의 카카오 생산지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형태의 노예제가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일어나고 있다. 다국적 기업은 이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묵묵히 침묵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들은 확실히 코코아 공급망 문제를 개정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다만 부족한 것은 이들의 의지이다. 값싼 임금과 원료 확보를 위한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 침묵하고 있는 것이다. 이 어린 아이들의 고통으로 산 이윤이라는 것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 것일까?




끊을 수 없는 빚의 노예, 인도의 담보노동 아이들 


담보노동은 기본적 자유를 모조리 박탈당하는 현대판 노예제도이다. 몇 푼의 돈을 갚지 못한 부모 때문에(그리고 그 부모가 몇 푼의 돈도 갚지 못할 정도로 비틀어진 구조 때문에)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주인에게 예속되어 장시간 노동을 해야 한다. 아이들이 많이 먹으면 조느라 작업속도가 늦어진다고 음식을 조금밖에 주지 않거나, 웃고 떠드는 것조차 금지하기도 한다. 이 아이들은 하루 14시간씩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인도, 네팔, 파키스탄 등에서는 수출이 증가할수록 강제 아동노동의 수도 늘어가고 있다. 



인도에서 이와 같은 아동 노동 착취로 생산하여 수출되는 대표적인 상품은 양탄자이다. 인권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는 양탄자 수출을 금지하자는 것이 아니라, 아동노동을 사용하지 않고 제작되었다는 보증이 있는 양탄자만을 구매하자고 주장한다. 마침내 그는 유니세프를 비롯한 비정부기구와 함께 러그마크 재단이라는 독립기구를 결성 했다. 담보노동의 굴레에서 아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인도의 인권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를 비롯한 남아시아 국가들470여 개의 비 정부기구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하고 있는 활동은 담보노동의 심각성과 잔인함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대중교육활동과 아동노예가 성행하는 지역에서 아이들을 구출해내 집으로 보내는 일이다.


“기억에 남아 있는 첫 순간부터 노예로 부림 당했던 그들에게 자유란 너무나 낯선 것이다. 그들은‘자유’가 무엇인지 모른다. 가장 시급한 일은 그들에게 잃어버린 어린 시절을 돌려주는 일이다”- 카일라시 사티아르티


그의 말처럼 아이들이 담보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누릴 날을 꿈꿔본다.




세계화와 아동노동의 확산


산업의 발전과 풍요는 노동의 가치를 아주 값싸게 만들었다. 세계 자본의 사슬은 가난한 사람들을 노예화하고 있다. 몇 푼의 돈 때문에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의 아이들은 사랑을 받고 마음껏 뛰어 놀기는커녕 웃을 수도 없는 노동의 현장에 내몰려 어른도 하기 힘든 하루 10시간 이상의 노동을 버텨내고 있다. 빚을 갚아주고 아이들을 구출해 주어도 그 이후에 생계를 유지할 수 없어 다른 노동 현장으로 보내지고 있다. 세계화가 진행될수록 기업은 더 손쉽게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해 개발되지 않은 곳의 값싼 임금과 자원을 향해 손을 뻗치고 있다.





아동노동을 근절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나?


전세계에 2억이 넘는 아동이 강제적 노동을 하고 있다. 이들에게 필요한 법과 조약이 만들어지고 새로운 보호조치들이 실행되어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다면 아동노동을 근절할 수 있다. 특히 아동들이 법적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다국적기업이 아동노동과 관련한 법과 규칙을 제정하고 하청업체들에게 행동강령을 만들어 이를 지켜야만 지속적으로 거래를 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90년대 중반, 나이키 제품을 만들고 있는 파키스탄의 어린이들이 형편없는 노동조건에서 일을 하고 있는 장면이 보도되었다. 방송 이후 소비자들은 어처구니 없는 아동 노동에 분노했고 나이키의 브랜드 이미지는 크게 실추되었다. 이에 나이키에서는 전세계 공장에 소방시설과 비상구 같은 안전시설을 갖췄고, 아동노동을 금지하는 규칙도 만들어 규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상황은 별로 개선되지 않다는 것이 알려졌다. 나이키뿐 아니라 많은 다국적 기업에 납품하는 기업들은 노동 환경을 개선하는 비용을 충당해야 한다며 임금을 감축하거나 체불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엄격히 따지자면 시장 논리(오로지 이윤 추구만을 생각하는)에 맞지 않는 강제적인 규제가 어떤 효과가 있을까 회의적이라면 앞서 소개한 인도의 러그마크 재단의 사업을 살펴보자. 아동의 담보노동으로 만들지 않은 양탄자에 러그마크를 붙이는 활동이 활발해져 소비 국가에서는 러그마크가 붙은 상품만을 수입하는 예가 늘고 있다. 그렇다면 열악하긴 하더라도 단 몇 푼의 돈이라도 벌 수 있었던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갈 지 궁금하다. 러그마크 재단은 양탄자에 러그 마크를 붙이는 조건으로 상품 도매가격의 1%를 적립하여 아이들의 교육과 영양 공급에 투자하도록 하고 있다. 그 결과 인도에서는 250명의 학생을 지원하는 러그마크 학교가 세워졌다.


위와 같은 경우는 소비자가 특정 상품을 확인할 수 있는 형태의 산업이지만, 아동노동의 상당 부분은 최종 제품이 아닌 각종 제품 생산의 중간과정에서 쓰인다. 따라서 아동노동의 현장과 그 실태를 감시할 수 있는 조사원, 경제학자, 선의의 사업가 등의 도움이 필요하다. 또한 아동노동이 벌어지고 있는 국가는 정치적 부패로 인해 인권이나 평화 등의 가치가 묵살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소유주로부터 아이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가 사라지고 무한의 압력과 폭력에 은폐될 수 있다. 이러한 나라를 찾아내 국제적 차원의 문제로 알리는 단체들이 있다. 브라질의 CPT, 모리타니의 SOS 슬레이브스, 파키스탄의 인권위원회가 그러한 단체들이다. 이러한 단체들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만, 그러한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서는 진실을 밝힐 수 없다. 하지만 이들은 자본주의의 이기 때문에 뒤틀린 아이들의 미래, 그 아이들의 선택이 아니었던 삶을 바로 펴기 위해 사명감으로 뛰고 있다.






불매 운동과 어린이 교육만이 대안은 아니다. 


아동노동을 하는 상당수의 아이들은 그들의 스스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처지이다. 만약 이들을 노동의 현장에서 구출해 주기만 하고 그 이후의 책임은 아무도 지지 않는다면 이들의 생계는 어떻게 될까? 많은 단체들이 교육을 강조하고 있지만 교육을 받고도 일자리가 없어 헤매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있는 가운데 교육만이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물론 기본적인 교육이 무시되어서는 안되지만 교육만이 대안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1970년대 초, 방글라데시에 세워진 소외어린이교육 프로그램(UCEF)은 여러 교육의 실패를 보완하고, 일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였다. 이미 일하고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미래를 위해 기술을 가르치고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아이들이 하고 있는 일과 관련된 기술을 가르치고 그 기술에 해당하는 직장을 알선해주는 소개소를 운영한다. 그들이 주로 배치 받는 분야는 전기, 용접과 피팅, 자동차수리 등의 일이다. 혹독한 노동 조건에서 단순 작업을 위한 부품으로 이용되고 혹사당한 뒤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갈고 닦은 기술을 통해 생산적 활동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다. 모든 아이들이 이러한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UCEF의 장기 목표는 아동노동을 완전히 근절하는 것이다. 제레미 브룩스는 아이들이 착취와 폭력으로부터 보호받고, 어른들처럼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고 조직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리고 나아가 넓은 사회에서 자신들이 하고 있는 역할과 부분에 대해 정당한 평가를 받는 날을 꿈꾼다고 이야기한다.





아동노동을 근절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1. Anti-Slavery International(국제노예노동반대기구)에 가입하자.

Anti-Slavery International은 전 세계 곳곳에서 지역 조직들을 통해 노예 소유자들을 조사하여 적발하고, 국가 정부를 상대로 로비를 벌이고, UN에 압력을 가하는 등 노예제를 종식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 <일회용 사람들>, 케빈 베일스 


2. 자선 단체에 곤란한 질문을 하자

혹시 후원하는 단체가 있는가? 그 후원금에 어떻게 쓰이는지 무슨 사업에 쓰이는지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자. 


3. 연금 기금과 투자 기금에 곤란한 질문을 하자

내가 투자하고 있는 곳의 자산이 아동노동과 관련된 기업에 투자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보자. 양심적인 투자가라면 선의를 위해 일하는 기업을 위해 투자를 하자. 


4. 미디어 매체의 보도에 관심을 갖자.

현재 출판되고 있는 책들 가운데 빈곤지역을 돕기 위해 책의 수익금 일부를 후원하는 책들이 있다. 재미와 오락을 즐기기 위한 책을 한 권 구입하는 대신 제3세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하는 책을 구입하는 건 어떨까.


5. 각종 아동노동 근절 캠페인에 참여하자.

일본은 세계 5위 초콜릿 소비국가이다. 일본 국제앰네스티는 아동노동을 없애기 위해 적극적 행동을 요구하는 이메일과 편지를 일본의 초콜릿 회사에 보내는 운동을 하고 있다. 아동노동을 착취하여 만든 초콜릿은 아닌지 아동노동 문제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지 묻고 답변을 기다린다. 그리고“일본에서도 공정무역 초콜릿을 판매하기 바랍니다<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라는 이메일을 보내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지금 우리가 컴퓨터 앞에서 클릭 하나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다.






글 Chun, Eunyoung



이 글은 (사)국제아동돕기연합에서 2008년부터 발행한 매거진 월간 Ue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로하스족

(LOHAS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건강과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생활방식 또는 이를 실천하려는 사람들




1. 나몰라족의 하루


30Kg의 접착제로 도배된 30평짜리 집에서 잠을 깬다. 집에 들여 놓은 뒤 한번도 쉬지 않고 돌아간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시고 샤워를 한다. 샤워헤드는 1분에 약 12.5리터의 물을 내뿜는다. 그러니까 15분 샤워하는 동안 내가 사용한 물의 양은 약 187.5리터. 비누와 샴푸를 썼으니 그만큼의 생활하수를 흘려 보낸 셈이다. 또, 변기 한 번 사용으로 9리터의 물 사용 추가. 머리를 말리며 습관적으로 TV를 켜고, 800여종이 넘는 맹 독성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비싼 화장품을 얼굴에 정성스럽게 바른다. 엄청난 농약을 먹고 자란 목화로 만든 면 옷을 입는다. 우유에 시리얼을 타서 급하게 먹고는 집을 나오지만 가전제품들은 여전히 콘센트에 꽂혀 전기를 소비하고 있다. 


30분간 매연을 내뿜으며 자동차를 타고 붕붕. 비싼 돈 주고 공기오염 시키는 일이지만 일단 편하니까^^ 사무실에서는 전자파와 소음을 내뿜는 컴퓨터를 마주하고 하루 종일 커피를 마셔대며, 표백제로 눈부시게 빛나는 하얀 종이도 많이 사용한다. 점심 메뉴는 초밥. 다들 웰빙~ 웰빙~ 하는데, 양식장에서 자란 생선으로 만든 초밥은 웰빙 식품일까? 오후의 스트레스는 먼 나라 아이들의 고사리손을 착취하여 만들어졌을지도 모를 달콤한 초콜릿 섭취로 달래며 일을 마무리. 하루 종일 켜져 있던 복사기와, 프린터, 팩스, 그리고 형광등도 수고했다. 퇴근할 때 플러그는 빼지 않았으니 밤새 형광램프 한 등을 켜놓은 셈이다. 


저녁에는 소고기.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면 광우병에 걸릴 수도 있다고 하니 미리미리 먹어둬야지. 유전자가 조작되고, 고기를 먹고 자라 미친 소라 할지라도 먹을 때는 맛있다. 설마 내가 광우병에 걸리는 건 아니겠지. 고기를 먹으면서 소를 키우느냐고 숲이 없어지고,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까지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설거지, 빨래를 하며 주방용 세제와 세탁용 세제 사용. 많은 양의 생활 하수를 무심히 흘려 보낸다. 집안 청소는 전기를 먹고 먼지를 빨아들이는 청소기로 싹싹. 엄청난 소음이 나지만 피곤한 나는 그런 소리에도 무뎌져 있다. 딱히 할만한 운동도 없고, 귀찮기도 하니 소파에 누워 저녁 뉴스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 중국에서는 지진이 났다는군. 내가 사용한 에너지 때문에 지진이 나고 해일이 일어난다는 건 믿을 수 없어. 나는 다시 내 몸에 유해한 자재로 만들어진 집에서. 인체에 해로운 공기를 마시며 잠이 든다. 



2. 생각의 전환


무심코 지나쳤던 하루. 알고 보니 참 끔찍하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잠을 자는 순간까지. 우리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삶의 위협을 느낀 수많은 사람들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무서워해야 할 것이 광우병 하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인스턴트음식에 들어 있는 환경호르몬은 체내에서도 분해되지 않고 호르몬과 같은 역할을 해서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전립선 암, 남성 생식력 감소, 기형, 불임 등의 병을 가지고 올 수 있다. 화장품에 들어있는 화학물질도 암이나 탈모증, 기억력 상실, 잔주름 증가, 신경기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몸에 좋지 않은 재료로 지은 집에서는 새집증후군이 나타나고 있으며, 한 사람이 하루에 버리는 1Kg의 쓰레기와 옷을 만드는데 쓰이는 염색약도 어딘가에 고스란히 남아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우리와 지구는 우리가 먹고 자고 입고 쓰는 의식주와 관련된 모든 것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의 먹거리는 안전하지 못했으며, 자동차뿐만이 아니라 핸드폰, 냉장고, 주택, 의류, 심지어 농산물을 생산에도 사용되는 에너지와 쓰레기는 끊임없이 지구를 못살게 굴고 있다. 


먹이사슬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는 우리 인간은 식물과, 동물들에 또,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 환경에 필연적으로 영향을 받게 되어 있다. 무심코 지나쳤던 생활 속 문제들은 우리의 삶 깊은 곳까지 침투해 있으며, 우리의 미래를 빼앗아 갈 준비까지 하고 있다. 광우병으로 사람들이 죽어가기 전에, 지구 온난화에 따른 지진과 해일로 종말을 맞이하기 전에, 우리는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아토피나 광우병이 아닌 희망의 미래를 약속해야 한다. 옐로우 카드나 레드 카드가 아닌 녹색카드를 받을 수 있는 생산과 소비로 나와 지구의 건강을 생각하자. 나와 지구의 수명을 늘려보자.




3. 로하스족의 하루


로하스족은 친환경적인 생산과 소비를 추구한다. 나 혼자만 좋은 것을 먹고 잘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 친환경적인 생산–소비 시스템 추구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개인 건강, 그리고 지구의 환경까지 두루 생각하며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지구 환경을 걱정하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생산된 상품을 소비하려는 트렌드, 로하스족의 생활 환경과 생활 방식을 들여다 보자.


<에코 하우스>

: 나의 생활 공간. 환경마크로 도배!

LOHAS는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 환경마크 제품들은 소음도 적고, 소각해 버릴 때도 인체나 환경에 유해한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부품으로 만들어 졌다. 또, 이 제품들은 에너지를 절약하여 물 도둑, 전기 도둑도 잡을 수 있다. 환경마크가 붙은 제품들과 재활용 제품을 적극 사용하는 로하스족의 녹색 소비 생활은 생활비를 줄이고 가족의 건강까지 챙기며,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여 지구 온난화도 방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인체에 해롭지 않은 수준까지 수은을 줄인 형광램프”

“소나무목분, 참숯, 녹차 등의 천연 재료와 천연 접착제로 만든 벽지”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는 냉매만을 사용하는 냉장고/에어컨”

“20분 이상 방송신호를 받지 못하면 자동으로 대기 모드 상태로 전환되어 에너지를 절약하는 텔레비전”

“쓰레기의 부피를 5분의 1로 줄이고, 세균과 냄새까지 잡아주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폐플라스틱이나 폐스티로폼을 활용해 다시 태어난 튼튼한 슬리퍼와 귀여운 액자”

“적은 물로 깨끗이 샤워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샤워헤드”

“환경마크 양변기(일반 양변기의 3분의 2의 물 사용)”

“물이 새는 것을 방지해주는 수도꼭지”

“세탁 후 하루 만에 물에서 90%이상 분해되는 세탁용 세제”

“폐식용류로 만든 재활용 비누”



고유가 시대, BMW타고 사무실로 고고싱!

Bus(버스)/ Bike(자전거), Metro(지하철), Walking(걷기)



<에코 오피스>

: 전기도 아끼고, 건강도 지킨다!

우리는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작업 공간인 사무실에서 보낸다. 천장에는 형광등이 줄지어 빛나고 있고, 컴퓨터, 복사기, 스캐너, 전화기 등 수십 개에 달하는 전자 제품들은 쉬지 않고 전기를 소비하고 있다. 로하스족은 사무실도 지구 온난화를 막는 친환경 공간으로 바꾸어 가고 있으며, 알게 모르게 새어나가는 에너지도 줄이려 노력한다. 사무실에서도 잊지 말자. 친환경 마크! 잊지 말자. 전기 코드 뽑고 퇴근하기!



“휘발성 유기화합물, 납, 카드뮴, 수은 등 유해 물질일 들어 있지 않아 피부에 자극이 없는 바닥 장식재”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악취를 예방하고 박테리아 없는 소변기”

“실내 습도를 조절하며 편안한 느낌을 주는 나무 책상”

“전원 스위치가 달린 멀티탭”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일반 복사기의 50분의 1정도의 전기를 소비하는 복사기”

“재활용해서 만들어진 토너 카트리지”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은 재활용 종이”         




창문을 활짝 열고 시원한 물을 마시며 상쾌한 아침을 맞이한다. 양치질을 할 때에는 컵을 사용하고, 물에서 잘 분해되는 샴푸로 머리를 감는다. 식사는 가족들과 함께 한다. 함께 식사를 하면 도란도란 대화도 나눌 수 있고, 가스비도 절약할 수 있다. 방귀와 트림으로 자동차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동물들의 고기는 되도록 먹지 않는다. 스테이크를 만드는 데에도 다량의 석유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고기 대신 국산 유기농 상품을 식탁에 올린다.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많은 이산화탄소를 멀리 한국까지 온 수입농산물은 먹고 싶지 않다. 냉장고 문을 열고 반찬은 한 번에 다 꺼낼 수 있도록 한다. 


지하철을 타고서 출근. 차를 이용할 때에는 경제속도를 유지하고, 차 안의 불필요한 짐들도 줄인다. 가까운 거리는 신발을 타고 간다. 커피대신 두유 한잔을 마시며 일을 시작! 복사를 할 때에는 재활용 용지를 사용하고, 인쇄는 필요한 분량만큼만 하는 습관을 들인다. 점심식사를 하러 갈 때 모니터의 전원은 끄고 나간다. 점심은 우울증에도 좋은 한국 전통식. 현미밥과 맛있는 김치를 꼭꼭 씹어 먹으며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한다. 고등어와 과일, 콩나물, 그리고 땅콩과 같은 견과류는 스트레스를 컨트롤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영양소가 부족하면 초초함이 더해져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사무용 컴퓨터를 바꾸는 대신 CPU(중앙처리장치)만 업그레이드 했다. 노트북을 만드는데 자동차보다 5배나 많은 에너지가 들어간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열심히 일을 한고 난 뒤 퇴근길에는 요가학원에 들러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한다. 옷을 하나 샀는데 유기농 원사를 사용하고 환경심사를 실시하는 친환경 기업의 제품을 선택했다. 집에 돌아와 설거지를 할 때에는 천연 식물성 성분으로 만든 세제를 사용하고, 빨래는 모아서 한다. TV시청 시간을 1시간 줄여 전력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각종 고지서는 이메일로만 받기로 했다. 좋은 책을 한 권 읽으며 내일을 꿈꾼다. 




4. 로하스족의 현명한 소비 습관이 친환경 기업을 만든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은 ‘NO!’라고 거절할 줄 아는 로하스족. 그들은 물건을 살 때 환경이나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는 상품을 선택한다. 적은 에너지와 친 환경적인 생산 방식으로 만들어진 상품을 고르며, 재활용이 쉽고, 쓰레기가 적게 나오는 상품을 사용한다. 환경과 경제를 함께 생각하는 로하스족의 소비 습관은 환경을 오염시키는 제품들을 시장에서 쫓아내고 있다. 그들은 친환경 기업을 북돋아 기업이 원료를 채취하는 과정에서부터 상품의 생산, 유통, 그리고 폐기하기 까지 전 단계에 걸쳐서 자원을 적게 쓰고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상품을 만들게 하고 있다. 이러한 로하스족의 소비습관이 널리 퍼져 지속된다면, 지구를 살리는 큰 힘이 될 것이다. 



로하스족을 위한 친환경적인 상품들


-친환경 엔진이 탑재된 LNG버스 

-수소 연료 전지 차 

-오가닉 코튼을 천연 염색한 유아복, 이너웨어 

-화학 비료가 아닌 유기질 비료로 만든 커피와 티, 초콜릿

-면 생리대 

-자연에서 온 종이 호일

-3방울의 물로 한 달을 작동하는 시계와 계산기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용기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메시지가 담긴 쇼핑백

-뒤집으면 용기로 쓸 수 있는 초콜릿 포장



우리는 고도로 발전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로하스족이 된다는 것은 이러한 사회에서 벗어나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먹고 자고 쓰는 것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건강을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고 실천 하는 것이다. 영국의 경제학자 스턴은 “지구 온난화 현상을 방치할 경우 그 해 피해 비용은 매년 세계 총 생산의 5~20%수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반 제품보다 조금 비싼 친환경적인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당장은 손해인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멀리 생각해보면 그것은 나와 지구의 건강을 위한 투자이며 환경오염의 피해비용을 줄일 수 있는 보험이다. 작은 생활습관 하나부터 로하스족이 되어 나의 건강도 지키고, 지속가능 기업과 지구를 만들자. 내가 변해야 기업도 세상도 변할 수 있다. 지구를 온전하게 보전할 수 있다.




Yun, Sang eun 

Chun, Eun young



이 글은 (사)국제아동돕기연합에서 2008년부터 발행한 매거진 월간 Ue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평화를 위한 전쟁은

끔찍하고 잔혹한 행위를 정당화합니다.

 

그 믿음을 스스로 정당화 하기 때문에

지금 현재에도 만행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전쟁의 끝은 절망일까요? 아니면 희망일까요?  

끝에 대한 해답은 우리들의 몫입니다. 









공포와 혐오의 대상이 되는 에이즈. 14세기 흑사병과 16세기 천연두처럼 불치의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흑사병과 천연두가 과거 속으로 사라졌듯이, 에이즈도 과거 속으로 사라져 갈 날이 멀지 않았다. 계속적인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최고 30년까지 생명의 연장이 가능하고 치료 가능한 약의 개발이 한창 이루어지고 있다. 아무리 좋은 기계도 한 부분이 고장 나면 사용하지 못한다. 지구의 한 부분 아프리카가 에이즈로 고통 받고 있다. 그들에게는 에이즈를 예방하고 치료할 힘이 부족하다. 전 인류가 함께 예방하고 치료한다면, 에이즈로 더 이상 고통 받지 않는 날이 올 것이다.  





아프리카의 에이즈는 ‘고통의 연속’


아프리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신비로움, 미지의 세계, 야생동물의 천국, 그리고 그 이면의 가난과 질병 전쟁과 기근 같은 슬픈 이미지도 있다. 실제로 지금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에이즈로 고통 받고 있다. 에이즈가 창궐하는 나라는 보츠와나, 나미비아, 짐바브웨, 스와질랜드와 같이 주로 아프리카대륙 남부에 위치한 국가들이다. 이들 국가의 에이즈 감염률은 평균 20%이상이다. 이 20% 가운데서도 활발하게 경제 활동을 해야 할 청장년층의 감염률과 사망률이 높아 그 사회의 기반과 발전 가능성에 커다란 장애물이 되고 있다. 또한 에이즈에 걸린 사람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대부분 이 질병에 감염된 채 태어나며, 부모가 에이즈로 사망할 경우 고아가 된다. 그들은 교육과 생활 환경을 보장 받지 못하고 가난과 질병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에이즈 확산,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이었을까?


에이즈가 이렇게 확산된 원인을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하 남아공)의 예로 알아보자. 남아공 인구 가운데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사람은 14% 이상이고 이대로 간다면, 남아공 평균 수명이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유엔이 보고한바 있다. 


남아공의 에이즈 문제가 심각해진 것은 과거 인종 분리 정책을 펴면서 오랫동안 국제사회로부터 외면당했기 때문이다. 에이즈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연구가 선진국들에서 이루어져 왔는데, 이들과 우호적인 관계에 있지 않았던 남아공은 그 혜택을 받지 못한 것이다. 그렇다고 특별히 아프리카 국가들이 에이즈를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던 것도 아니다. 정부가 실시하는 공중 보건 캠페인과 같은 프로그램은 거의 볼 수 없었고, 국민들도 콤돔을 기피하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에 에이즈가 더 빨리 퍼졌다.

우간다의 경우 내전으로 인해 에이즈가 확산되었다. 이 지역의 에이즈 확산경로를 보면 반군과 정부군의 전선에 따라 에이즈가 확산된 것을 알 수 있다. 에이즈에 걸린 여성을 납치, 강간하고 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같은 일을 반복하는 사이 에이즈가 확산된 것이다. 강간이 아니더라도 가난 때문에 몸을 파는 여성들을 통해 에이즈는 더욱 빠르게 퍼졌다.


잘못된 아프리카 유목민의 전통도 한 몫을 한다. 이들의 전통에 따르면 에이즈로 죽은 형제의 자식들은 남아있는 형제들이 모두 맡아 키우게 되는데, 이 때 자식뿐만 부인도 함께 취하게 된다. 여기서 에이즈로 죽은 형제와의 성관계로 에이즈에 걸렸을 수 있는 형제의 부인과 성관계를 가짐으로써 또 다른 에이즈의 확산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아프리카의 어느 부족에는 ‘성적정화의식’이라는 악습이 있는데 남편이 죽으면 그의 아내를 남편의 친척들이 집단으로 강간한다. 그러면 죽은 남편의 영혼이 자유로워 진다고 믿는 것이다. 이 때도 에이즈로 죽은 형제의 부인을 취할 때와 마찬가지로 에이즈가 감염될 수 있다. 여러 가지 잘못된 전통이 에이즈를 더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아프리카에서 해마다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 가운데 30% 이상이 면역 결핍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태어난다는 점이다(이 중 85% 이상이 남부 아프리카에 살고 있다). 이 아이들의 평균 수명은 2년 정도이며, 사망하지 않고 자라더라도 언제든지 발병할 수 있는 병을 가지고 살아갈 뿐 아니라 그 병을 남에게 옮길 수 있다. 근본적인 문제를 예방하고 에이즈 확산을 막는 방법은 없을까? 



*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는 에이즈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로서 수혈이나 성접촉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된다.  HIV에 감염되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손상되고 그 정도가 어느 수준을 넘게 되면 치명적 감염증을 일으켜 에이즈(acquired immuno deficiency syndrome : 후천성면역결핍증)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HIV에 감염된 후 8~10년이 지나면 에이즈로 진행된다.  그러나 수혈로 감염된 경우에는 기간이 더 짧아져 보통 3~4년 후면 에이즈로 진행된다.



너무 많은 말, 너무 적은 행동 


아프리카 정부에서 발표하는 에이즈 관련수치는 실질적으로 아프리카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어떤 행동과는 관련이 없어 보인다. 이들을 돕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을 것이다. 전 세계 에이즈 관련 기금의 67%가 약을 구입하는 데 쓰이고 있다. 약값이 비싼 이유는 치료약의 특허권에 대한 로열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약값이 훨씬 저렴한 복제약품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다국적제약회사들은 이러한 복제약을 계속해서 사용한다면 에이즈 기금을 원조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다. 치료약이 공급되더라도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우간다 정부에서는 무료로 약품을 나누어 주지만 사람들은 약을 받으러 갈 차비조차 없어 치료받기가 어렵다. 약품이 전해지더라도 문제인 경우도 있다. 우간다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네비라핀은 그 부작용 때문에 처방이 금지되어 있지만 우간다에서는 이 사실을 모르고 계속 처방해 왔다. 

많은 사례연구와 에이즈를 대하는 관료와 지식인들의 말을 많지만 행동으로 옮기기 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에이즈 치료제 ‘이윤이냐, 생명이냐’


에이즈 치료에 필요한 약 값은 탄자니아와 우간다의 경우 1인당 국민소득의 30~40배에 이른다. 이러한 상황을 본다면, 정품가격의 2~3%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 복제약을 인도나 태국으로부터 들여오는 것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먹을 것, 입을 것도 부족한 이들에게 약 값이 있을 리 만무하다.


제약사들은 특허권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신약 개발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심지어 약값에 불만을 품은 제약회사들은 신약을 공급하지 않기도 한다. 그렇다고 이들을 탓할 수만은 없다. 가격은 시장의 여러 요소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그 나라들보다 경제 수준이 훨씬 좋은 OECD 국가들에 비해 비싼 약값을 지불하기도 한다. 특허권에 대한 공통된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자생할 힘이 부족한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은 다방면에서 외부 세계로부터의 지원을 필요로 한다. 제약회사의 에이즈 치료제의 혜택을 기다리고 있는 에이즈 환자는 남아프리카에만 530만 명에 이른다. 사실 특허권은 자연권에 대한 권리가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 낸 하나의 개념적인 권리이다. 치료제가 있어도 살 수 없는 이들의 죽음을 그냥 모른 척한 채 특허권의 로열티를 고수할 수 있을까.


이 문제에 대해 WTO 회원국들은 아프리카 환자들의 고통을 인식하고, 이 약품에 대한 접근법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였다. 최빈국들은 2016년까지 제약 특허권에 대한 지불을 면제받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국경 없는 의사회의 한 사람은 “우리에게는 버거운 일이죠. 그렇지만 완벽한 해결책이 없다고 해서 그만둘 순 없죠.” 라고 말한다.






희망을 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


질병에 신음하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고통에 동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바로 국경 없는 의사회의 사람들이다.


* 우리가 이 일에 등을 돌릴 수 없다는 것이 시간이 갈수록 분명해졌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고 피치 못할 일이었죠. 에이즈 치료에 대한 인도주의적 논쟁이 거셌습니다. 이 논쟁으로 인해 에이즈 역학이 변할지는 모르지만 에이즈를 앓고 있는 환자들도 치료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이 질환을 인도주의화 할 수 있고 이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를 바꿀 수 있죠.”  - <지구의 절망을 치료하는 사람들>댄보르토로티.2007 中


가난과 재해, 전쟁으로 고통 받는 곳에 차별 없는 의료활동을 하기 위해 설립된 국경 없는 의사회(MSF)는 무수한 위험 조건 아래서도 불우하고 병든 이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그 동안 자신들이 에이즈 치료에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헌신을 하지 않았다고 인정하는 한편, 2002년 이후 예방에 초점이 맞춰진 삼제요법(에이즈 바이러스의 복제를 예방하기 위한 세 가지 약물의 혼합 요소)이란 약물 치료를 개발하여 헌신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활동의 범위를 넓혀 이 약의 가격을 낮추는데 성공했다. MSF는 밀알과 같은 일을 하고 있다. 그들의 수고와 노력이 땅에 떨어져 많은 생명을 살리는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활동만으로 모든 질병을 대처 할 수는 없다.


이들처럼 전문 지식이 있어야만 에이즈를 앓고 있거나 감염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MSF와 같은 단체의 활동을 물질적으로 지원하는 것, 또는 이러한 활동을 응원하는 것, 앞서 말한 ‘최빈국에 대한 제약 특허권 지불 면제’와 같은 사회적 결정이 이슈화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으고 힘을 싣는 것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활동은 많다. 이러한 활동은 어느 먼 나라에 얼굴도 모르는 아픈 사람이 불쌍해서 해야 하는 일이 아니다. 어느 곳에 살든 지금 현재를 함께 살아가며 같은 공기를 마시는 사람들끼리 서로 도울 수 있는 부분에서 돕는, 인간다운 삶의 일부이다.



Chun, Eunyoung



이 글은 (사)국제아동돕기연합에서 2008년부터 발행한 매거진 월간 Ue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테리 조지 감독의 영화 <호텔 르완다>는 1994년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벌어져 100만 명 이상이 희생된 투치족과 후투족 사이의 대규모 내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내전’이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살육전은 르완다를 넘어 부룬디까지 번졌다. 


두 부족 이외에도 아프리카 곳곳에는 부족 간 내전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미 종결된 내전이라도 아직까지 그 후유증을 안고 있다. 그들은 본래 철천지 원수였으며, 유럽의 식민지배로부터 해방된 뒤에 자원을 놓고 자기 부족만의 이익을 챙기느라 벌어진 어리석은 일이라고 치부되기도 하는 그들의 반목. 진짜 이유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영화 호텔 르완다 (2004년 작품. 테리 조지 作)




사람마다 사회마다 각기 다른 ‘우리’와 ‘너희’를 구분하는 경계가 있다. 한국인(한국 언론)의 경우 주로 ‘민족’을 그 기준으로 삼는다. 단일민족을 운운하다가 민족주의의 폐단을 이야기하는 한편, 아버지나 어머니도 아닌 외할아버지가 한국인인 어느 유명인사를 ‘자랑스러운 한국계 OO인’이라고 소개한다.


같은 시간, 또 다른 공간에는 오랜 동안 ‘부족 혹은 씨족’을 기준으로 살아온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땅, 아프리카에 식민 사업을 진행한 유럽인들은 원주민들의 기준을 무시한 채 여러 부족을 한 국경 안에 몰아넣었다. 그리고 지배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특정 부족을 자신들의 끄나풀로 삼아 다른 부족을 억압하고 관리하게 하였다. 이 때부터 부족 간에는 힘의 부등호에 따른 자연스러운 충돌과 지배-피지배의 관계를 넘어선 비정상적인 갈등이 시작되었다.


그 가운데 투치족과 후투족이 있다. 당신은 르완다 내전이나 부룬디 내전 등으로 이들의 이름을 들어보았을지 모른다. 서방에서 만들어진 미디어나 자료는 두 부족에 대해 흔히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투치족은 본디 체격이 크고 호전적인 사람들이라 소수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온순한 후투족을 지배해왔으며 두 부족은 서로 원수지간 이었다고 말이다.

 

후투족에 비해 월등한 신식 무기를 이용했다든지 정비된 군대를 가지고 있었다든지 하는 사료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단지 ‘상대적으로’ 호전적인 성향의 소수 부족이 ‘온순하다고 추정되는’ 다수 부족을 지배했을지 쉽게 결론 내리기는 어렵다. 한 발 양보해서 두 부족간에 실제로 명확한 지배-피지배 관계가 있었다 한들, 유럽이 그들에 대해 기록을 하기 이전에 그들의 관계는 알 길이 없다. 그들의 관계가 그저 다른 부족 간의 자연스러운 충돌과 경쟁 정도였으며 최소한의 생존 조건을 유지하고 번식하기 위한 전투가 있었을 뿐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르완다 내전과 같이 어마어마한 사상자를 낳고도 해결되지 못한 투치족과 후투족의 분쟁에 대해 서방의 분석은 오로지 ‘그들은 원래 갈등 관계였다’ 이다.


실상 아프리카 부족간에 살벌한 반목이 일어난 원인과 증거를 찾을 수 있는 시기는 유럽이 아프리카를 지배하면서부터이다. 1923년 벨기에는 유럽인의 편의대로 그은 ‘틀’을 기준으로 투치족과 후투족을 한 데 뭉뚱그려 르완다-우룬디를 통치한다. 벨기에 관리들은 지배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소수의 투치족을 끄나풀로 삼았다가, 2차 대전 이후 투치족이 독립을 요구하자 이번에는 후투족과 연맹한다. 1962년 르완다-우룬디에서 르완다가 분리되고 부룬디가 독립할 당시 르완다 지역의 투치족은 별도의 격리구역(대외적 명칭은 ‘보호구역’)으로 내몰렸다. 침략자인 유럽의 선택에 의해 두 부족은 억압과 특혜를 번갈아 받게 되었고, 서로간의 갈등은 심화되었다.


투치족의 선택도, 후투족의 선택도 아니었던 ‘국경’ 안에서, 역시 둘 중 어느 쪽도 원하지 않았던 ‘국가 단위 경제 체제’와 ‘시장경제’에 맞춰 살아가고 있는 두 부족은 갈등을 해소하기 쉽지 않았고, 르완다 내전과 부룬디 내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남아 있다.


 



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내전이란 것은 그 역사적 이유야 무엇이든 아프리카 사람들이 ‘크게 볼 줄 모르고’ 자기 부족밖에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나아가 이러한 저질 근성 때문에 먼 과거에는 그들이 노예가 되었고 가까운 과거에는 그들의 땅이 식민지가 된 것이라고.


우리는 알아야 한다. 중앙집권적 국가라는 제도가 필요하지 않았고(따라서 미비했고) 생존을 위한 전투는 있었더라도 대규모의 전쟁은 없었던 그들에게는, 정비된 군대와 신식 무기로 무장한 유럽인들에게 대항할 힘이 없었다는 것을. 그것이 침략을 받게 된 주된 이유라는 것을. 그들은 오랜 세월 식민을 경험했고 유럽의 시장경제가 탐내는 자원은 풍부하나 식량은 부족한 상황에서 절박하게 살아왔다. 그들에게 최소한의 안전이 보장된 삶을 살아온 이들이나 세련된 인문학 교육을 받은 이들만큼의 선택의 폭과 사유의 깊이, 교양과 배려심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내전을 그들의 근성 때문에 벌어진 문제로 본다면 내전의 후유증 또는 진행으로 고통 받는 이들은 지구촌의 갖가지 풍경과 정황 중 하나로 스쳐갈 것이다. 내전을 역사가 만든 비극으로 본다면, 우리는 그들이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상황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믿을 수 있다. 변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과정을 돕는 움직임도 선택할 수 있다. 


내전의 폐허에서 고통 받는 그들에 대한 당신의 시선, 그 선택은 어느 쪽인가?






'그들이 티비에서 이 학살장면을 본다면 경악을 하고 불쌍하다 말할 거에요. 그리고 다시 저녁을 먹겠죠.' 

'우리를 구해줄 사람도, 우리를 위해 나서 줄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를 도울 것은 우리 자신 밖에 없습니다.'


- 영화 호텔르완다 대사 중






Kim, kyunghwa

khashi@uhic.org






 

사랑의 모금함,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직접 보았다면, 돈을 넣어본 적도 있겠지요.

돈을 넣어보았다면, 궁금해 한 적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 내가 넣는 돈은 대체 어떻게 쓰여질까? 

제대로 쓰여지긴 하는걸까?”











우리 주변에는 국내외의 불우한 사람들을 돕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습니다. 도움에 동참할 지 동참하지 않을 지 결정하는 때부터 기부를 실행하고 난 이후에까지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나의 작은 도움이 소용이 있을까?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서 굶주린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접합니다. 어느 보호소에는 얼굴에 붙은 파리를 쫓아낼 힘조차 없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수많은 아이들이 얼굴과 팔다리는 비쩍 말라 있고 배는 볼록 튀어나온 채로 쌕쌕거리며 힘겹게 숨을 쉬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마실 물이 있기는커녕 이물질이 둥둥 떠 있는 물 한 바가지도 구하기 어렵습니다. 그들의 모습이 너무나 비참하고 절망적이라 어디서부터 손 써야 할 지 모르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에 내가 던지는 몇 천원, 몇 만원의 도움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생각됩니다.


‘소용의 고민’은 우리가 생존 이외의 것을 생각할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하루의 삶도 보장받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눈앞의 밥 한 덩이라도 중요합니다. “나는 지금 저것을 먹어야 한다. 저것은 나에게 아주 중요한 영양분이다.”라고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온몸으로 원합니다. 어떤 지적인 반응이 생기기도 전에, 모든 감각기관과 생존 조절 기관이 총동원되어 온 힘으로 원합니다. 소용이 있는지, 어떤 가치가 있는지, 이런 의문은 그들의 것이 아니라 ‘여유 있는’ 우리 입장에서 만들어낸 고민입니다.

 

우리가 건넨 도움이 어려운 이들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몸소 보고 온 사람들은 책과 수기를 통해 그 감동을 전합니다. 그 감동은 책상에 앉아 계산기만 두드려 보더라도 느낄 수 있습니다. 단돈 1,000원이면 아프리카의 한 아이에게는 하루치 식사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서울 시민들이 딱 한번씩 1,000원만 기부한다면, 당장 한 끼가 아쉬운 아프리카의 아이들 2,000명이 15년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국민이 딱 한번 1,000원씩 모은다면 아프리카의 다섯 살 꼬마 5,000명이 25세 청년이 되어 생산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만 원짜리 한 장이 언제 어떻게 쓰이는지도 모르게 없어지는 우리의 기준으로, 굶주리는 이들에게 전해질 원조의 파급 효과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 내가 보낸 도움이 제대로 쓰일까?


작은 도움이라도 절박한 이들에겐 소중한 하루를 더 살아갈 수 있는 힘이며 미래라는 것을 깨닫는다 해도, 또 다른 회의가 밀려듭니다. 바로 원조를 위해 모인 돈과 자원이 어려운 이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것인지 눈으로 일일이 확인할 수 없으니 당연히 의심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원조 자원이 전달되는 과정은 많은 구조적 문제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투명하게 운영되지 않는 원조 기구 및 단체가 더러는 있을 수 있고, 원조 물자가 현지 폭동 세력이나 반정부 세력에 의해 일부 탈취당하는 일도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2006년 보고 자료에서 후진국 에이즈 퇴치 프로젝트에 투입된 자금의 절반 정도가 의약품 암시장, 운송 및 보관료, 유령 고용인의 월급 등으로 유용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마당에 후원금을 마련하고 원조 물품과 약품을 보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물을 수도 있습니다.


회의적인 물음을 멈추고 잠시 가정해 봅시다. 어떤 좋지 않은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그 상황에 놓인 것은 그들의 책임이 아닙니다. 그 상황을 개선할 최고의 방법은 당장 없습니다. 하지만 차선의 방법은 있습니다. 효율은 50%입니다. 좋지 않은 상황에 놓인 이들은 절박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효율은 50%입니다. 그러면 이 차선의 방법을 실행해야 하겠습니까, 하지 말아야겠습니까? 절반의 효율이 전달되지 못하므로 그만두어야 합니까, 일단은 절반이라도 전달되도록 차선의 방법을 지속하면서 나머지 절반도 전달되도록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까?

 

생존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원조는 한 줄기 희망입니다. 원조 이외에는 외교적인 해결, 양심에 따른 자본 재분배와 같은 거시적이고 다소 이상적인 방안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오늘도 수없이 죽어갈 사람들에게 원조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원조에 투입되는 자원 중 일부가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는 것은 인간이 하는 거의 모든 일에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부정적인 산물입니다. 이 문제 때문에 원조 자체의 의미를 의심할 시간에, 구조적인 문제를 통제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노력을 모으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요?








# 돕는 행위가 그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빼앗는 것은 아닐까?


절반의 힘이라도 어려운 이들에게 전달이 된다면 의미가 있다는 데에 동의하더라도, 세 번째 의문이 뒤따릅니다. 내가 보내는 도움이 그들로 하여금 스스로 노력하여 살아가기보다는 도움에 의지하게끔 만드는 것은 아닐지, 어쩌면 그들은 원래 게으른 사람들이라 이미 남의 도움에 기대어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져 버린 것은 아닐지에 대한 회의입니다.


어려움의 정도에 따라 각 단계에 놓인 사람들을 생각해봅시다. 우선 이미 개인이나 가족 단위의 노력으로는 굶주림에서조차 헤어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아주 어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꼬리에 못박혀 움직일 수 없는 도마뱀이 다른 도마뱀이 물어다 주는 먹이가 아니면 연명할 수 없는 것처럼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아예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들에게 원조는 빌붙을 대상이 아니라 생명줄입니다. 일단 생존이 보장된 뒤에라야 남에게 빌붙는 나쁜 습성이 생기든, 스스로의 생계를 책임질 지각이 생기든 할 일입니다.


이들보다는 조금 나은, 간신히 먹고 살 수는 있지만 마땅한 생계 수단을 찾기 어려운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기본적인 교육을 받지 못했고 이들의 노동력은 헐값에 착취당하며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희망의 메시지나 증거보다는 부당한 대우와 절망적인 현실에 더 많이, 더 오랫동안 세대를 거쳐 노출된 채 살아오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기본적인 교육은 고사하고 올바로 살아갈 정신적인 교훈조차 듣지 못한 채 세상과 맞닥뜨리다 보니 그릇된 가치관을 가지게 된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정적인 경우 남의 도움에만 기대려 하고 자신은 삶을 개선시킬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을 수도 있고, 동적인 경우 불법 무기로 무장하여 원조 물자를 탈취하는 무리에 합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과 관련해서 어떤 이들은 ‘더운 지역의 사람들은 원래 게을러서 도움을 주면 도움을 받는 습성에 젖어버린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서구식 자본주의와 경쟁 시스템에 익숙해진 우리의 기준입니다. 그들과 그들의 조상들이 오래도록 살아온 그 땅은, 원래 자원이 풍부해서 게으르게 살아도 되는 곳이었습니다. 값싸고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을 노린 식민 산업이 전개되면서 그들이 유지해 온 삶의 질서와 체계가 무너졌고 지금까지도 부조리한 구조에서 쉽사리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모두 배고픔과 함께 마음 고픔에 시달리며 부조리한 구조에 노출된, 물질적/교육적 원조의 대상입니다.

 

개인 차원을 넘은 의문도 생길 수 있습니다. 원조단체 또는 기구에서 후진국에 설립한 각종 학교나 시설이 그 사회의 자립 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은 아닌지 회의가 생깁니다. 막대한 외부 지원금을 등에 업은 원조 프로젝트가 높은 보상과 안정적인 활동 환경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현지의 고급 인력을 흡수해버린다는 염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불안정하고 각종 산업의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지의 발전 가능성 있는 인력이 원조 기구를 통해서라도 안정적인 활동을 하고 경험을 쌓는 것은 인력 개인에게 행운입니다. 또한 원조 기구에서 제공하는 활동의 기회와 활동에 대한 비교적 높은 보상은 고급 인력이 선진국으로 유출되는 것을 완화시키기 때문에 현지 사회에도 긍정적인 일입니다.




# 그들은 도움이 필요하며, 우리의 도움은 효과가 있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지 않는 것은 왠지 죄를 짓고 사는 것 같고, 그렇다고 돕자니 너무 미미해서 무슨 소용일까 하는 생각이 들고, 한편으로는 원조단체 등을 통해 기부를 한들 제대로 된 도움으로 전달이 될까 의심이 들고, 돕는 행위가 도움을 받는 이들에게 약이 될 지 독이 될 지에 대한 가치 판단까지… 여러 가지 생각이 원조와 기부에 동참하는 손을 망설이게 하고, 동참한 뒤에도 찜찜함이 남게 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세상 어느 곳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으며, 우리의 도움은 절반이라도 효과가 있습니다. 어느 땅의 수 많은 어린이들이 10년을 먹고 살 수 있는 식량으로 둔갑하기도 하고, 아주 간단한 처방만 있으면 살아갈 수 있는데도 어이없이 목숨을 잃고 마는 이들을 살려내며, ‘희망’과 ‘노력’과 같은 말 자체를 모른 채 하루하루를 그저 살아가는 이들에게 내일의 희망과 노력의 가치를 일깨워주어 열심히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으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의심하지 맙시다. 그들은 도움이 필요하며, 우리의 도움은 효과가 있습니다.







Kim, Kyunghwa

khashi@uhic.org





본 글은 2008년부터 (사)국제아동돕기연합에서 발행된 잡지 '월간 Ue'에서 발췌되었습니다. 

월간 Ue는 'Let's Ue(Unite Earth)'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환경, 빈곤, 전쟁 등의 전 지구적 이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작은 실천을 함께하며 세상을 바꿔나가고자 합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

산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짜장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는 행복한 고민이죠.
만약 나의 선택에 한 사람의 목숨이 달렸다고 한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요? 인생 경험? 조언? 상식?

 

Ue 영상 [12 Angry Men]은 어떤 선택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기준을 보여줍니다.
12명의 등장인물 중에서 지금의 나와 닮은 모습,
그리고 내가 되어야 할 모습도 찾아보세요.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전해진 도리나무! (The Dori Tree)

시원한 나무그늘에 앉아 옹기종기 모여 읽는 도리나무의 재미에 푹 빠진 아이들을 보니

더 많은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전하고픈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지구 자연의 소중함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 줄 도리나무 이야기.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고 생각도 나누는 도리나무로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세요.


도리나무 자세히 보러가기






 

알비노

"밤에 자고 있는데 낯선 사람들이 들어왔어요.
그들은 우리를 살펴보러 왔다고 안심 시키더니 갑자기 동생의 다리를 잘랐죠.
내가 너무 무서워 소리를 지르자 사람들이 달려왔지만,
이미 그들은 동생의 다리를 가지고 도망가 버린 후였어요"

 

탄자니아에서는 알비노에 대한 잘못된 미신들로 인해 한 해 30명 이상의 알비노 아동들이 잔인하게 살해당하며

소중한 목숨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끔찍한 상황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여기자 Vicky Ntetema.
그녀의 목소리에 담긴 탄자니아 알비노 아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주세요.

 

 

유이의 컨텐츠는 유이 주주분들의 힘으로 만들어집니다.
희망을 나누고픈 유이의 발걸음을 함께 응원해주실 주주분들을 모십니다.

렛츠유이 주주신청

 

 

 

 

 

 

유이의 첫번째 그림책인 <도리나무 (The Dori Tree)>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그림책의 스와힐리어-영어 번역본인 The Dori Tree는 국제아동돕기연합을 통해 아프리카로 전달됩니다.

 

 


한국의 아이들이 <도리나무>를 읽으며 재미와 감동과 교훈을 얻을 때,
아프리카에서는 태어나서 한번도 동화책을 읽어본 적 없는 아이들이 희망을 선물 받을 수 있습니다.


 

<도리나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블로그(blog.naver.com/uhic_ue)에서 확인 가능하니
독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랍니다.


 

지난 11월 5일, 한강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열린 청춘페스티벌에 기억하시나요?
S20 청춘페스티벌에서 만난 장재인씨에게 Ue에서 발간한 <The Pink Book>을 선물했습니다.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장재인씨와 더핑크북이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재인씨도 이 책을 재밌게 읽으셨겠죠?

해질녘 붉게 물드는 노을처럼
재인씨의 붉은 볼처럼
온 세상이 참사랑으로 따뜻하게 물들었으면 좋겠습니다.


p.s 본인보다는 책이 크게 잘 나와야한다며 상체컷으로 찍어달라고 하셨던, 마음씨까지 착하셨던 재인씨.






월간 Ue 기자단 6 모집 공고

 

 

월간 Ue 환경, 기아, 전쟁, 질병과 같은 문제가 산재되어 있는 오늘날의 지구를,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뜻을 모으자(Unite Earth) 메시지를 전하고자 발행되는 잡지입니다.

 

Ue 함께 지구에 대한 고민과 의견을 나누실 기자단 6기를 모집합니다.

 

(1)     모집 인원:

기아/질병 부문 O, 환경/에너지 부문 O, 전쟁/평화 부문 O : 10

* 분야 중복 지원 가능

 

(2) 제출 서류

- 성명, 주소, 핸드폰 번호, 직업(학교/학과), 지원 동기, 지원 분야를 기재한 자기소개서

- Ue 기사로 다루고 싶은 기획안 3가지 (제목과 간단한 설명)

- 기사 주제는 기아, 질병, 환경, 에너지, 전쟁, 평화, 빈곤 국제적인 이슈 중에서 자유롭게

- 제출처 : superwoman@uniteearth.net

 

(3) 모집 진행 일정

- 서류 마감 : 10 18 화요일

-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10 19 수요일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

- 면접 전형 : 추후 통보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

 

(4) 기자단 활동 사항

- 2011 11월부터 2012 6월까지 활동 (향후 희망자에 한해 연장 가능).

- 1 편집회의 참석 (2 이상 불참 기자단 자동 제명)

- 1 기사 제출 (2 이상 미제출 기자단 자동 제명)

- 2 블로그 포스팅 (블로그로 다룰 가벼운 포스팅)

 

(5) 기자단 특전

- 봉사활동 증명서 발급(편집회의 참석과 기사 제출을 모두 이행시 매월 16시간 인정)

- 월간 Ue 기자증 발급

- 활동 기간 월간 Ue 무료 구독

- UHIC Ue 각종 행사 아동 돕기 캠페인 등에 초대

 

 

* 사단법인 국제아동돕기연합, UHIC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이라는 구호 아래 국내외 불우한 아이들을 위한 영양공급센터(CNSC), 5세미만 아동건강관리센터(ECHC) 설립 및 운영, 결연후원, 자원봉사단 파견과 같은 각종 아동돕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월간 Ue 웹사이트 www.uniteearth.net

국제아동돕기연합 웹사이트 www.unic.org

월간 Ue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uniteearth.cafe

월간 Ue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uhic_ue


[Ue 주주 참여 신청서 앞.뒷면]


월간잡지 Ue의 주주참여를 원하신는 분은 
이메일로
superwoman@uniteearth.net으로 참여신청메일을 보내주시거나  02-3453-0744로 전화주시면 됩니다. ^^ 






방이 있습니다. 누구나 간직하고 있지만 잊어버리고 있는 방. 오랫동안 열어보지 않아서 방문 너머가 어떻게 변해버렸는지 두려울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열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느끼고 있는 외로움과 애써 외면하고 있는 막막함은 이 문을 열 때 비로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나를 넘어서고 세상이 말하는 조건을 넘어서고 대상과 범위의 한계를 넘어선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곳.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이 문을 열 수 있길 바라며 지구행복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Change our mind, Change the world.

우리의 마음을 바꾸는 순간, 세상은 바뀌기 시작합니다.

-[heal the world] 중 발췌-



[저자소개]

국제아동돕기연합(www.uhic.org)은 모든 존재를 널리 이롭게 하자는 취지 아래 2004년 10월 29일 설립되었습니다. 오늘도 세계 곳곳에서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며 굶주리는 아이들에게 내일을 선물하기 위해,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1:1 결연후원과 해외봉사단 파견, 각 지역 지부를 통한 영양 공급 및 교육 환경과 의료 혜택 제공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현실에 대해, 그리고 그것을 치유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과 열린 마음과 생각을 나누고자 2008년 3월부터 환경, 기아, 전쟁, 질병을 테마로 지구에 산재한 문제들을 다루는 월간 잡지 Ue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국제아동돕기연합은 앞으로도 다양한 운동과 활동을 통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지구행복프로젝트를 펼칠 것입니다. 우리의 선택에 따라 이상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수 있는 희망을 이루어 나가는 지구행복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이 책을 엽니다.

 


 국제아동돕기연합 유이매거진에서 매월 발간되고 있는 [Ue]
전쟁. 기아, 질병, 환경을 주제로 살기 좋은 지구를 만들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후원금이 아니라 주주를 별도로 모아 잡지발행 비용을 모금한 뒤 자원봉사자들이 작성한 기사를 종합 심사해서 편집 발간하고 있습니다. 2008년 3월 첫 발행을 시작으로 2010년도에는 잡지 기사를 모아서 [Heal the world]라는 단행본을 냈는데 스테디셀러될 만큼 반응이 좋았습니다. 요즈음 들어 환경이나, 전쟁, 기아 같은 주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고 저희 국제아동돕기연합 유이매거진이 언제나 선구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이 잡지 한권은 3명의 어린이의 생명을 구할수 있습니다.!!!

[2011년 3월발간된 No.37호 표지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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