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센터(5세미만 아동건강관리센터) 아동진료 통계를 보면 탕가지역 아이들은 대부분 10대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찾아오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 10대 질병들의 대부분은 오염된 물에 의해 전염되는 수인성 질병이 그 원인인데요, 문제는 아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오지마을에는 적절한 하수처리 시설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배설물이 근처 지하수나 강으로 유입되는데 이곳에서 나오는 물을 생활용수로 사용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의 위생인식 부족 또한 아이들이 수인성 질병에 잘 걸리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아동돕기연합은 이상호 후원자님과 함께 오지마을에 화장실을 건축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주민들을 대상으로 화장실 건축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위해 설문지를 배포하고 주민들을 모아 마을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설문 결과 대다수의 주민들은 화장실 건축에 대해 그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었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화장실을 가기 위해 근처 숲이나 후미진 곳으로 가는데 위험성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수도시설, 하수처리 시설이 없는 오지마을에서는 일반적인 화장실을 만들게 될 경우, 인분이 쌓이면 이를 처리할 방법이 마땅히 없기에 우리는 인분을 퇴비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화장실을 건축하기로 결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대상 마을을 1차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주민들과 의논하기로 하였습니다.

키퍼룸이 설치된 마을들을 중심으로 친환경 화장실, 인분 퇴비에 생소한 주민들에게 친환경 화장실의 구조, 활용방법, 퇴비 제조 과정과 만들어진 퇴비를 농작물에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글을 모르는 주민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라피 유인물을 만들어 배포하면서 지속적인 회의를 거듭했지만, 일부 마을 주민들은 친환경 화장실에 거부감을 표했습니다. “인분으로 만든 퇴비를 사용할 수 없다”, “인분을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에 쌓아둘 수 없다” 등 문화적인 이유로 전체 마을 사람들을 설득하는 과정은 힘들기만 했습니다. 또한 마을별로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들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마을 이장단과 주민들과의 회의를 거쳐 친환경 화장실에 대한 이해와 협조도가 높은 헬라니, 쾀녜푸, 미코체니, 마포조니 마을을 1차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인분이 퇴비화 되기 좋은 조건을 가진 미코체니와 마포조니 마을을 최종적으로 선정하고 친환경 화장실에 거부감이 있는 마을들 중 일부 마을들은 기존 화장실이 열악한 곳부터 화장실 시설 보수 및 신규 건립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사업 방향이 결정되고 바로 마을 별로 건축업자와 인력을 확정하여 논의 후에 건축 재료들을 구입하고 마을로 배송하였습니다. 건축 중간에 이미 시멘트로 공사가 완료된 곳에 열릴 수 있게 제작되어야 할 덮개가 열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여 추가 공사가 시행되는 등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모두의 노력으로 멋진 화장실들이 신축 및 보수를 통해 탄생되었습니다. 


공사가 끝마친 후에는 월례 키퍼 회의에서 미코체니와 마포조니 마을 화장실을 소개한 후 각 마을 키퍼들에게는 화장실을 활용하는 방법,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등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의식을 갖고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해 화장실을 사용하는 주민들에게도 해당 구조를 설명하고 이장단을 통해 화장실 관리를 위한 인력이 구성되었습니다. 
국제아동돕기연합은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위생적인 화장실이 탄자니아 마을 주민들에게 잘 보급되어 효과적으로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장실 건축 기간동안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던 탄자니아 지부 스태프들, 국제아동돕기연합의 사업 실행부터 완공까지 협력해준 마을주민들 그리고 이 모두를 가능하게 도와주신 이상호 후원자님과 모든 후원자님들께 수혜 마을 주민들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탄자니아 오지마을처럼 의료접근성이 매우 낙후된 지역에 거주하는 아이들은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작은 질병임에도 적절한 초기 진료를 받지 못해 방치되어 큰 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병 예방 차원에서 이번에 완공되고 설치된 화장실과 워터탱크가 마을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그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여 많은 생명을 살리는 환경을 제공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미코체니 마을 회의 중 한 어머니는 국제아동돕기연합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는데요, 본인의 자녀가 자주 아팠지만 정확한 이유를 몰랐는데 의사왕진서비스를 통해 아이가 Sickle Cell Disease(낫형세포병)라는 유전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하였습니다. 낫형세포병은 유전적 질환으로 환자의 약 80%가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 아프리카 지역에 분포하는데요, 적혈구내 헤모글로빈S라고 하는 돌연변이형이 형성되면서 적혈구의 모양이 낫 같이 굽은 긴 모양으로 생겨나며 쉽게 부서지고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빈혈을 일으키는 유전병입니다. 또한 이 적혈구는 딱딱하고 끈적거리기 때문에 다른 세포와 엉켜 말초혈관의 가는 혈관인 모세혈관에서 응고로 인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낫형 적혈구가 작은 혈관에 걸려서 잘 순환하지 않는 경우 심한 통증을 유발하면서 산소 공급이 줄어들어 폐, 신장, 뇌와 같이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장기들이 손상될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혈액과 골수이식만이 낫형세포병의 유일한 치료법이고 특수센터를 통해서도 극히 소수만 완치되는 유전병이기에 아이에게는 질병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 가족뿐 아니라 마을 전체에 의료보건교육이 중요한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아이는 주기적으로 보건소를 방문하여 약을 지급받고 특히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위생적으로 유지해야 하는데요, 미코체니 마을에 생긴 화장실과 워터탱크가 마을의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각 마을에서 아동의 건강을 관리하는 Keeper들의 월간 회의!

Keeper's Meeting in October :)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108일에 있었던

“10Keeper's Meeting“

 

UHIC 탄자니아 지부에서는

14개 마을 아동의 건강을 관리하는 Keeper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매달 Keeper's Meeting을 진행합니다!

 

 

10Keeper's Meeting에서는

Mikocheni마을과 Mapojoni마을에 건축한 화장실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어요.

 

화장실을 만드는 과정이 어떻게 되었는지

마을 주민들이 화장실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화장실을 사용하면 기대할 수 있는 효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Keeper분들도 궁금한 부분을 질문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가졌어요!

 

 

화장실에 대한 소개가 끝난 후에는

Keeper분들이 한 달 동안 기록한 아동의 건강상태를 문서로 제출합니다!

 

그 외에도 마을에서 일어난 일들을 공유하고

Keeper분들의 업무 매뉴얼도 공지하는 등의 행정적 절차를 진행해요.

 

 

마지막으로는 위생교육을 실시했어요!

Keeper분들이 위생에 신경쓰면서

마을 주민에게도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개인 위생법, 그리고 각종 질병 예방법 등등

신체 부위별로 유의점을 교육하고

평소에 잘 인지하지 못하는 건강관리법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다음 달에 만날 때 까지

마을의 아동과 주민들의 건강을 더 신경써달라는 부탁을 하며

Keeper's Meeting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




국제아동돕기연합 신세용 이사장님이 지난 토요일 한국을 출발하여 탄자니아 지부에 방문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현재 화장실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바가모요 마을에 방문하여 

마을 주민회의에 참석하여 화장실 건축과 관련된 사안들에 대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를 하고,

바가모요 마을 축구팀과도 만나 마을별 토너먼트를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바가모요 마을 주민들과의 만남>



또한 방문 삼일째에는 오지마을 중 가장 먼 마을인 미코체니 마을에 방문하여 키퍼활동과 더불어

의사왕진서비스 진행과정을 참관하며 앞으로 더 발전시킬 방안에 대해 마을 주민들과 논의했습니다.

마을이 스스로 자립하여 지속성을 확보하는 것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하지만

여럿이 함께 하면 가능하다는 것을 알기에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답니다:)



<의사왕진서비스에 찾아온 마을 주민들과의 만남>


<마을 이장단 회의 참석>


<Livestock Field Officer인 Mr. Tarimo와 신세용 이사장>


<마을 이장단 회의 후 단체 사진>



화창한 기분 좋은 금요일! 

음트와라의 NGO 하트하트재단에서 이지혜, 조혜진 단원이 국제아동돕기연합을 방문해주셨습니다.

음트와라에서 탕가까지 버스로 15시간 소요되지만,
무한 체력으로 씩씩하게 아침 일찍 UHIC 사업장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지마을 가정방문 가기 이전

헬라니 마을의 키퍼룸 앞에서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었던 오지마을 Helani.

😁💦😄💦😆💦😁💦




걷고, 걷고, 또 걷고

걸으며 자연을 느껴요!





아동들의 몸무게를 재고 신체검사를 하기  위해서 

저울과 응급키트, 체온계도 가져갔어요!




걷는 중에 발견한 헬라니 마을의 댐입니다

주민들은 요리를 하거나 마시는 용도로 댐의 물을 이용해요

댐 속의 물은 과연 마시기 적합할까요?








씩씩한 키퍼 음와주마의 모습





아주 오랜시간을 걸은 후

정겨운 오지마을에 도착했답니다




마을에 도착한 우리는 주민들이 고체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인터뷰하였습니다

주민들이 생각하는 올바른 처리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한 가정을 방문해 위생상태를 확인하는 모습이에요







아동을 찾아 한 가구를 방문하기까지 아주 오랜 시간을 걷는 키퍼들

키퍼들과 함께 걷고 나니 그들이 얼마나 고되게 일을 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더운 하루, 함께 걸어준 하트하트 재단 봉사단원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지난 목요일에는 오지마을 Kivindo(키빈도)에 방문하여 의사왕진서비스를 하였습니다.

키퍼룸에서 만난 초등학생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샘나단원의 모습도 보이네요.

다들 너무 예쁘죠? :-)


안녕하세요이번 8월에 파견되어 탕가생활에 한창 적응해가고 있는 신입 단원 김찬솔입니다!

제가 보내는 첫 번째 편지는 생명을 살리는 햇빛, SODIS에 대해서 써보도록 할게요.


SODIS는 Solar water disinfection 약자로 태양광을 이용해 물을 소독하는 방법이에요!

 방법을 이용하면 위생적인 수자원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에서도 

태양의 자외선만을 가지고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얻을  있답니다

그래서 WHO, UNICEF, 국제 적십자 등에서도 많이 권장하는 방법이에요.


UHIC 탄자니아지부에서도 오지마을 어린이들이 오염된 물을 섭취해서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SODIS 대한 교육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어요.


 전에, SODIS 정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겠지요?

그래서  마을의 물들을 연구소로 보내서 조사하였고 

그중에서 오염도가 가장 심각한 마을을 선정해서 실험을 진행하기로 했어요.




제일 먼저 방문한 마을은 Helani 마을입니다

파란 하늘과 높게 솟은 야자수 나무가 무척 멋있어요.

 





오지마을에서는 수도관이 설치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물이 필요할 때마다 이렇게 양동이에 물을 담아서 사용하고 있어요

그럼 이 물은 어디서 떠오는 것일까요?






!

Helani 마을의 주민들이 사용하는 우물이에요

지름은 약 1m, 깊이는 약 5m 정도 돼요

마을 안에 이것 말고도 다른 우물이 두 개 더 있다고 해요.

 

그럼 우물 속을 한번 살펴볼까요?





한눈에 보기에도 물이 깨끗하지 못하고 우물 벽도 때가 타고 곰팡이가 슨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럼 이제부터 SODIS에 필요한 표본을 채취해보겠습니다

지나가는 마을 소년이 물 뜨는 걸 도와주었어요





물을 뜨기 위해 사용된 도구는 플라스틱 통을 반으로 잘라서 만든 두레박이에요.




우물에서 떠올린 물을 빈 페트병에 담아서….




짝짝짝! Helani 마을의 물을 획득했습니다.




이제 다시 차를 타고 두 번째 마을인 Mlingano 마을로 이동할 거에요고고!





Mlingano 마을 주민들은 근처 강에서 물을 떠 온다고 해요

강의 이름은 Mkurumuzi에요.







우물물과는 다르게 흐르는 물이라면 좀 더 깨끗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Mkurumuzi강에는 마치 누가 일부러 흰 물감을 풀어 놓은 듯 뿌연 색의 탁한 물이 흐르고 있었어요.






이렇게 오염된 물을 페트병에 담아서 태양 아래에 최소 6시간 두는 것만으로도 

인체에 해로운 바이러스박테리아기생충들이 박멸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음 날, SODIS가 끝난 물의 수질검사를 위해서 수질 연구소에 다녀왔어요.





세균만 없애줄 뿐이지 물이 맑아지지는 않네요^^; 

제일 깨끗한 물은 결과 비교를 위해 가져간 생수에요.

검사결과는 다음 주쯤 나온다고 해요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는 다음 편에 가지고 올게요^^ 

좋은 결과가 나와서 SODIS를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탄자니아 오지마을

현재 지구상의 많은 아이들은 영양실조, 말라리아와 같이 간단한 조치만으로 충분히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탄자니아 탕가시의 많은 아이들은 5살을 넘기지 못하고 있는데요. 위와 같은 이유는 약국조차 없는 오지마을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설상가상 차량이 접근할 수 없는 길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 마을과 병원과의 거리는 평균 80km, 병원까지 걸어오는 데에는 약 2박 3일이라는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국제아동돕기연합은 탄자니아 오지마을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2013년부터 ‘키퍼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키퍼 프로젝트란 오지마을의 보건관리요원(키퍼)을 선발, 태블릿PC를 활용하여 아이들의 10대 질병을 예방하고 마을의 보건•환경의식을 개선시키는 프로젝트입니다. 총 20명의 보건관리요원들은 1년간의 합숙훈련 후 파견되어 오지마을에 거주하면서 매월 가정 방문을 통해 아동을 관리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하며 연간 6,000명의 영•유아 질병 예방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비위생적인 오지마을 화장실


제대로 된 화장실이 없어 고통받는 사람들

하지만 국제아동돕기연합이 제공하는 각종 의약품과 백신 제공 등 의료·보건 서비스로도 해결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청결한 위생은 사람이 사는 데 반드시 필요한 기본적인 조건 중 하나이며, 각종 질병율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되지만 탕가시의 오지마을에는 제대로 된 화장실이 거의 없습니다. 주민들은 격리되지 않은 장소에서 일을 보게 되고, 비가 많이 오는 우기에는 물이 넘쳐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 아이들은 수인성 질병 노출됩니다. 이처럼 비위생적인 환경에 의해 발생하는 각종 수인성 질병은 5세 미만 아동 사망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이에 2013~15년에 걸쳐 실시한 탕가시의 오지마을 20곳의 위생시설 현황 조사를 통해 사용가능한 공중화장실이 없거나 불결한 위생상태, 환경이 열악하여 범죄 위험성이 높은 오지마을 4곳을 선정하였습니다. 그 중 대상 가구의 약 80%(65가구)가 공중화장실은 있으나 불결한 위생상태로 사용하지 못하거나 집에서 5분 이상 거리에 위치하는 음파파유(Mpapayu) 마을 화장실 건립 지원을 같이가치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아동의 상태를 관찰하는 보건관리요원


오지마을 환경개선을 위한 회의


아동들에게 건강한 미래를 선물해주세요

한 오지마을에서는 ‘키퍼룸’(보건의료시설)이 건설되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완공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곳에서 주민들은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키퍼룸이 지어졌으니 앞으로도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직접 돈을 모아 화장실을 건설하자고 마음을 모았습니다. 비록 모금액은 소액이었지만 마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희망과 바람이 담겨 있었습니다. 국제아동돕기연합은 이번 모금활동을 지켜보며 이 사례가 주변 오지마을 주민들의 환경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오지마을 주민들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을 화장실이 건축된 이후에도 올바른 화장실 예절 및 관리법, 질병예방법(손씻기, 이닦기), 성 인지 교육 등 기초보건교육을 실시하고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지속적으로 동참할 예정입니다.




따뜻한 마음이 세상을 바꿉니다

국제아동돕기연합은 전 세계 아이들의 소중한 삶을 건강하게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탄자니아 오지마을 아이들이 더 이상 질병에 고통 받지 않도록 화장실 건설지원에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으로 탄자니아 아동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오지마을의 위생환경을 변화시키는데 앞장서주세요! :-)



응원, 공유하면 카카오가 대신 기부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43679


7월 키퍼의 월례 워크숍에서는


안녕하세요! 

한국은 뜨거운 무더위가 시작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이 곳 탄자니아는 한국과 반대로 건기랍니다.

 저에겐 바람이 선선하게 불며 아주 딱! 좋은날씨에요! 

7월 27,28,31일은 키퍼 월례회의가 있는 날입니다. 

 
탕가 도서관에서의 생생한 그 현장을 함께 보시죠!

8월의 액션플랜은 피부에 대한 질병 교육과 아동들에게 구충제 배포를 하는 것이에요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콤보의 모습!





보다 효율적인 의견 공유&토론을 위해 

키퍼들은 총 네 그룹으로 나누어졌습니다





피부질환에 대해 토의하고 있는 키퍼들입니다





심바, 마리암, 음와주마, 그리고 카시무의 모습!





저기 책상 위에 쌓여있는 구충제 박스들이 보이시나요?





1년에 1~2번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생충 감염 등으로 인한 아동의 질병예방에 효과가 크기 때문이에요~





토론 후 파뚜마는 다른 키퍼들 앞에 나와 토론한 내용을 공유해 주었어요~





샘나, 엘리자베스, 마리암의 모습!

8월 한달간 각자 마을에서 열심일 키퍼들, 함께 응원해주실거죠?~~ :-)




▶ 키퍼 프로젝트와 함께하기

http://uhic.org/sub2/doc3.asp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오늘 

탄자니아 탕가에 있는 국제아동돕기연합 사무소를 방문하셨습니다 
마포조니 마을로 함께 의사왕진 & 백신서비스를 다녀왔는데요! 

사진으로 오늘의 하루를 소개합니다





마포조니 마을까지는 2시간이 걸려요




마포조니 마을 주민들에게 소개를 하고 있는 어린이재단의 모습





마포조니 마을의 키퍼 엘리자베스는

키퍼룸을 방문한 엄마들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가족계획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체온도 체크하고






몸무게를 재는 아기들의 모습

정말 귀엽죠?





따뜻한 마음! 예쁜 미소는 덤입니다






우리는 또한 서브마을에 DOS와 VOS를 나갔답니다

마을 주민들이 의료서비를 받기 위해 키퍼룸처럼 생긴 장소를 만들어 두었어요!




엄마가 아기에게 약을 먹이고 있어요




맛있는 오렌지를 맛보라며 잘라 나눠주는 인심 덕에

오렌지가 더 달콤했어요!




한달에 한번 찾아오는 국제아동돕기연합의 기초보건서비스를 뒤로하고

마마와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네요




안녕 다음에 또 만나요~



 😄








오늘은 통고니 마을로 의사왕진서비스(DOS, Doctor Outreach Service)를 갑니다.

떠나기 전 알리, 줄리엣, 써니플론자와 플로렌스가 의약품들을 챙겨보네요.





마을로 가는길!

속을 든든하게 채우려고 사모사를 먹으며 출발했어요.





오지마을로 가는 길의 모습이에요.

포장도 되어있지 않은 울퉁불퉁한 도로를 따라

긴 시간을 이동해야 해요.





하지만, 저 멀리 끝에 바다를 찾아보세요!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진 오지마을 가는길!






자연을 즐기며 한참을 가다보면

Keeper's Room이라고 쓰인 우리의 현판을 찾아볼 수 있어요~

탕가 오지마을 20곳 곳곳에 숨어있는 키퍼룸의 현판을 찾는 일,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

 


 


마을에 도착한 우리는 키퍼룸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기 시작했어요

키퍼룸은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언제나 밝은 에너지가 넘쳐요!

통고니 마을의 키퍼 마리암, 간호사 플로렌스, 그리고 위니의 모습입니다.





아이의 상태가 의심되는 경우에 우리는 말라리아 테스트를 해요!





위의 방법을 사용하면 아이들의 몸무게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요!

아이들은 한달만에 과연 얼마나 자랐을까요? :-)





의사왕진서비스와 백신접종서비스가 모두 끝난 키퍼룸의 모습

안녕, 다음에 봐 마리암!~~






한 가족이 샘나단원에게 거북이를 선물로 주었어요

거북이를 키울 곳이 없어 결국 받을 수 없었지만요

예쁜 마음 고맙습니다~





키퍼룸을 가득 채워준 아이들 덕분에

오늘도 뿌듯하고 보람찬 하루를 보냈답니다 ^_^





키퍼 프로젝트 알아보기

    ☞  http://uhic.org/sub1/doc3.asp

키퍼 프로젝트와 함께하기

 ☞  http://uhic.org/sub2/doc3.asp







푹푹 찌는 더위도 막을 수 없는 의사왕진서비스. 오늘은 키퍼 Dinna가 활동하는 바가모요 마을로 찾아가보았는데요~  Dinna는 키퍼룸에 모인 아이들의 열을 재고, 의사 Mkanga는 아이들을 진찰한 후 처방을 내리고, 간호사 Juliet는 꼭 필요한 약을 나누어줍니다. 손발이 척척 잘 맞는 UHIC 탄자니아 식구들의 모습이죠? 


  • 탄자니아 오지마을에 사는 아이들
    탄자니아 탕가시에는 수많은 오지마을들이 있습니다. 국제아동돕기연합 탄자니아 지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27개 오지마을 중에는 왕복 거리만 해도 5시간 가까이 걸리는 곳도 있습니다. 병원에 쉽게 갈 수 없는 오지마을 아이들이 아프지 않도록 주 3~4번 직접 찾아가서 의사 왕진 서비스(Doctor Outreach Service)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제대로 된 화장실이 없어 고통받는 사람들
    오지마을에는 화장실이라고 부를만한 시설을 갖춘 화장실이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공용 화장실은 바닥을 2m 가량 파서 그 위에 굵은 나무와 흙으로 덮어 바닥을 다진 후, 중간에 작은 구멍을 낸 것이 끝입니다. 천장은 없으며 바나나 잎을 얼기설기 엮어 땅에 꽂아두었기 때문에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금세 허물어지며, 벌레가 생겨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기 십상입니다.

    시멘트로 만들어진 화장실은 거의 보기가 힘들고, 있다고 하더라도 바닥만 시멘트일 뿐 울타리는 바나나잎으로 가려둔 형태의 화장실입니다. 특히나 바닷가 근처의 오지마을에서는 절반 이상의 가구가 화장실이 아예 없으며 모든 용변을 해변가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 있어도 불편하고 이용하기 힘든 곳, 화장실
    우리에게 화장실의 의미는 생각을 정리하고 걱정을 푸는 곳이지만 탄자니아 오지마을 주민들에게는 화장실은 여전히 불편한 존재입니다. 화장실이 건립된다면 4개 마을에 화장실이 없는 약 300여 가구의 1,5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지마을에 파견되어 있는 키퍼가 화장실 이용법, 손 씻는 법 등 기초 보건교육을 실시하며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데 동참할 예정입니다.


  • 더 이상 질병에 힘들지 않도록 함께해주세요
    국제아동돕기연합은 전 세계 아이들의 소중한 삶을 건강하게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하여 돕고 있습니다. 탄자니아 오지마을 아이들이 더 이상 질병에 고통받지 않도록 화장실 건설 지원에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콩 기부’가 탄자니아 아동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오지마을의 위생환경을 변화시키는데 앞장서 주세요!






 

 

 

 

 

 

 

 

 

 

 

7월 10일 드림아이에듀(http://www.dreamiedu.com/)에서

함께 공부했던 고등학생이 기획한 바자회가  유익한 공간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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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직원, 학생들이 유익한 공간에 일찍 모여

바자회 성공을 위한 준비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자회를 통해 후원금이 아프리카에 소중하게 전해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물품 진열 중!!

 

 

 

 

 

 

 

 

 

 

 

 


 

 

 

 

"국제아동돕기연합 바자회  함께해요!"

 

 

 

직원들이 열심히 바자회가 열리는 유익한 공간 입구를 꾸미는 중입니다 ㅎㅎ

 

'꽃풍선'

 

 


 


 

바자회 준비 마무리 !!

 

 

 

 

 

바자회 물품을 후원 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도 사고, 후원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부모님들이 가장 좋아하셨던 아기베개 입니다:)

 

 

 

견과류도 인기!!

 

 

 

 

 

 

 

 

너무나 예뻤던 팔찌,반지,목걸이,머리끈 등

 

여자분들께 인기폭발!!!ㅎㅎ

 

 

 


 

 

 

 

 

국제아동돕기연합 유익한 바자회 합니다:)

 

 


 

드디어 바자회 시작!!

 

태양은 뜨겁지만, 마음만은 열정가득!!

 

 

 

 

 

 

 

아기와 함께 옷고르기. 옷도사고,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이들도 도와주고 일석이조!!

 

 

 

열정적으로 옷을 고르고, 물품을 고르는 분들

 

너무나 즐거운 표정들이고 행복한 표정들이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유익한 바자회에 오셔서

소중한 시간 보내고 가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바자회!!

 

 

유익한 바자회를 위해 봉사자로 나선 학생들!!

 

태양이 뜨거운 여름날..

더위에도 불구하고!! 밝게 웃으면서 봉사에 임해준 학생들 입니다:)

 

후원에 감사합니다♡

 

 

 

 

 

 


 

 

 

유익한 바자회를 끝으로...

더운날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힘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바자회는 열릴 예정이니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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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제아동돕기연합의 뉴페이스를 소개합니다^____^


2016년 월드프렌즈 NGO 봉사단원 3인(김예은, 최보람, 한진희)이 2월 14일 탄자니아 지부로 파견되었습니다.


기존 파견단원들에 비해 이번 파견단원들은 젊은 친구들로 구성되었네요.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탄자니아 지부를 잘 이끌어 가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1년 간 지부에서 활동하게 될 3인의 활약을 기대해주시고,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지내고 올 수 있도록 응원부탁드려요!





(좌로부터 한진희 단원, 김예은 단원, 최보람 단원)



[다음 희망해 희망모금]



많은 분들의 손길이 모여 만들어진 



다음 희망해 모금이 심사기관인 사랑의 열매의 심사를 통과하여 개설되었답니다:) 



희망댓글만 달아도 100원이 기부되는 등 쉽게 기부가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다음희망해 #희망댓글달기 #탄자니아오지마을아이들을위해 #너도나도클릭하기 #손쉬운기부









아래 사진을 클릭해보세요:)



안녕하세요  UHIC 입니다.

 

국제아동돕기연합은 현재 키퍼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지마을 환아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의료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오지마을에서 만난  귀요미 "사이디 (saidi)" 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사이디는 2년 9개월의 남아 아이로, UHIC가 의사 왕진 서비스 때 처음 만난 친구에요.

 

다소 밝게 웃고 있는 사이디지만,  사실 사이디는 영양실조 아동입니다. 

 

 

 

[환아의 앞모습]       [환아의 뒷모습]

 

 

[사이디집 외부 와 엄마]      [사이디 집안 내부]

 

 

 

자세한 진단을 위해 사이디의 집을 방문 했을때, 사이디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동네 이웃들에 의해 길러지고 있다는 알게 되었는데요, 

 

 

사이디  엄마는 정신지체를 앓아 오고 있고, 생부도 모르는 상태에서 사이디를 출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닥터 템바의 진료]      [사이디 상태 확인중]

 

 

 

할머니 말에 따르면, 사이디는 하루에 1끼나 2끼 정도의 식사를 하며 이유식과 옥수수떡(우갈리)을 섭취하고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렌지나 과일은 설사 때문에 전혀 섭취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하네요.

 

 

 

[몸무게 측정 중]      [체혈중인 사이디]

 

 

 

체중 또한 5.5 KG로 , 생후 33개월의 정상체중 범위인 9KG~14KG에 현저히 미달되는 체중인, 사이디

 

UHIC는 사이디의 다른 질병을 우려해 큰 병원으로 옮겨 혈액 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결과,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 최저치인 12.0g/bl보다  낮은 9.4g/bl 나타났으며, Lym(림프구) 수치 또한 62.2% 정상 최대치인 40을  

 

훨씬  윗도는  태인  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부풀어 오른 배로 인해 걷기 조차 사이디는 

 

앞으로 키퍼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모두 사이디의 건강해진 모습을 기원해 봅니다.

 

힘내 ! 사이디 : )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입니다.

그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오늘입니다.

 

 

 


[키퍼 프로젝트]   Keeper's Room Opening Ceremony

 

 

 

Habari? (잘 지내시나요?)

 

 

탄자니아 지부에서 날아온 따끈따끈한 소식!!

 

 

7월엔 저희 국제아동돕기연합에 아주 기쁜 행사가 있었습니다.  ♪♩♬♪♩♬

 

바로 바로 바로!

 

 

지난 7 16, 키퍼 프로젝트의 대상 오지마을 중 한 곳인

음링가노(Mlingano)에서 탄자니아 정부 및 KOICA 관계자분 들과 마을 주민들과 함께 완공식을 진행하였습니다.

 

 

                                                                     <KOICA 소장님과 UHIC 직원들이 완공된 Keeper's Room 앞에서>

 

 

짝짝짝짝!!  축하합니다~~

 

키퍼룸은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훈련 받은 키퍼들이 자신이 살던 마을로 돌아가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키퍼로 활동하기 위한 사무실입니다.  

 

 

 

 

지금부터 음링가노(Mlingano) 키퍼룸 완공식 현장 소식을 따끈따끈한 사진과 함께 전해 드리겠습니다!!

 

키퍼룸 완공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탄자니아 탕가 무헤자 구청과 KOICA 탄자니아 사무소의 여러 관계자분들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화려한 꽃분홍 테이블보가 너무나 예쁘죠???

 

 

 

 

 

아침 일찍부터 많은 분들이 저희 단체 키퍼룸 완공식을 축하해주러 오셔서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이쯤에서 완성된 키퍼룸 구경 하시겠어요?!

 

 

 

 

 

짜잔~~     선명한 노란 외벽이 붉은색의 토지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펜스 안쪽 양철지붕 아래 넓은 공간은???   

   보건위생 교육과 매월 의사 정순회서비스 시 환자들의 대기소로 꾸몄습니다.

   그리고 대기소를 지나 파란색 나무 문은 키퍼들이 근무하는 사무 공간으로 상비약과 간단한 치료제 등을 구비해 둘 예정이랍니다~

 

갑자기 말라리아가 걸린 아이들이나 나무에서 떨어져 다친 아이들이 찾아오면 이제는 쉽게 약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

 

 

 

"키퍼룸" 주변에는

 

  ♡  100년 동안 이어지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망고나무

  ♡  아이들의 천연 비타민제로 사용될 오렌지, 파파야 나무 

  ♡  펜스 주변으로 예쁜 보라색 꽃이 피게 될 꽃나무를 심었답니다.

 

 

 

앞으로 우리의 키퍼들이 어떤 일을 해 나갈 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키퍼가 오지마을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세요!

 

 

온라인 완공식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부끄)

 

 

키퍼프로젝트 정기후원 바로가기 : http://me2.do/FNrEQGSU

 




나는 UHIC의 키퍼 프로젝트 제1기 후보학생으로 선발된 쿰보이다. 각 오지마을은 물론 도시에서도 선발된 후보학생 중에서도 특히 우수한 성적을 받고 있다. 이대로라면 오는 3월에 키퍼로 최종 결정되는 데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제 2월까지 실제 활동에 대한 집중 교육만 잘 받으면 3월부터 키퍼로 파견되어 우리 마을과 아이들을 돕게 된다. 

 

UHIC에서는 몇 달 전부터 오지마을에 키퍼 룸(Keeper's Room)을 지어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각 마을마다 공터 사용을 협조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키퍼 룸은 방 한칸 규모의 작은 공간이지만, 나는 그 앞마당까지 깨끗이 관리해서 알차게 사용할 것이다. 방에는 구급상자와 각종 물품과 기록지를 깔끔하게 보관할 것이다. 의사가 우리 마을에 정기검진을 오면 검진실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청결히 해야지. 앞마당은 의사 검진 대기실로도 쓰고, 위생교육을 위한 모임 장소로도 활용할 것이다.

 


<UHIC에서 고안한 키퍼 룸의 설계도. 이 방은 오지마을의 아동 건강관리를 위한 물품 저장소로 사용된다.>




키퍼 룸은 단단한 벽돌, 또는 판넬이라는 자재로 짓는다고 한다. 그렇게 지은 집은 벽 틈으로 모기나 모래바람이 들어오는 일이 없을 것이다. 정말 청결하고 단정하게 잘 관리해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일하는 좋은 공간으로 만들어나가야겠다.

 

우리 집은 마을에서 꽤 좋은 편이지만, 흙벽으로 지어져 있다. 그래서 틈새와 부실한 문간으로 모기와 모래바람이 자주 들어오기 때문에 바닥이든 이부자리든 깨끗한 상태로 지내기가 어렵다. 우리집보다 못한 대부분의 집들로 한밤중에 모래바람이 들이치면, 잠든 아이들은 그 먼지바람을 그대로 들이마실 수밖에 없다. 그리고 모기에도 속수무책이다. 내가 배운 바로는 말라리아, 폐렴, 기관지 질환, 각종 위생 질환의 문제가 있겠다. 키퍼 프로젝트를 통해 UHIC에서 효율적인 Action을 개발하고 키퍼가 그것을 수행하면 그런 질병들을 차차 예방해나가게 될 것이다.




<오지마을의 일반적인 가옥 상태. 전통적인 방식으로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흙과 짚으로 집을 짓는다. 기후에 맞게 개방적이지만 견고함과 위생 면에서는 현대식 가옥에 비해 떨어진다. 특히 영유아의 기관지 문제에는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조금 지나자 우리 마을의 푼디(집짓기 등 건축 노동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스와힐리어)도 회의에 합류했다. 그가 나의 키퍼 룸을 지어줄 것이다. UHIC 사람들은 푼디와 가격도 맞추고 이야기를 잘 진행했다. 나는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앞으로 내가 해 나갈 일들에 대해 상상해보았다. 

 

그때 갑자기 Mr.Shin이 나를 가리켰다.

"당신도 같이 지어야죠."

 

나는 잘못 들은 건가 싶어서 얼른 물었다.

"푼디와 같이 집을 지으라고요?”

 

그러자 Mr.Shin이 웃으며 대답했다.

"당신이 사용할 당신의 오피스잖아요."

 

그 말에 이장님과 마을 어른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UHIC의 직원들과 의사도 웃었다. 나도 얼떨결에 웃음이 나왔고, 그 이야기는 그렇게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다. 나는 푼디가 아니다. 나는 보건 전문 지식을 교육 받았고, 영어도 잘 한다. U 센터 견학 실습도 해보았고, 키퍼 후보학생 중에서도 우등생이다. 그리고 조금 있으면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열심히 일할 키퍼가 될 것이다. 그런 나에게 푼디가 키퍼 룸을 제대로 짓는지 감독하는 일이라면 모를까, 푼디와 함께 집을 짓는 일부터 하라니.......

 

불과 며칠 전 특별 수업 시간에 Mr.Shin은, 키퍼 한 사람이 수백 명의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고 했다. 나와 동기들에게 아이들의 삶과 마을의 환경을 새롭게 하는 리더가 되라고 말했다. 그처럼 중요한 역할을 해내려고 각오하고 있는데, 푼디처럼 벽돌을 나르고 시멘트를 바르면 마을 사람들이 과연 나를 키퍼로 존중해줄까? 아이들과 그 부모님들이 나의 건강관리활동을 존중하며 잘 따라줄까? 내가 상상했던 키퍼로서의 내 모습은 이게 아닌데.......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 1 . 모기장 D.I.Y 들어보셨나요?




오지마을에서 아이들을 가장 많이 괴롭히는 질병 1순위 말.라.리.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실천해야하는 것은 모기장 사용 입니다. 탄자니아에서 생산되는 모기장은 대개 일반적으로 그물용 모기장과 약품 처리가 된 모기장 두 종류가 있는데 모기의 공격으로부터 좀 더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는 약품 처리가 된 모기장의 경우 시중에서 구입하려면 가격이 2배 이상 차이가 난답니다. 하지만 저렴한 방법으로도 가정에서 직접 약품 처리용 모기장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여 키퍼 교육생들이 직접 배워보았습니다. 




우선 일반 그물형 모기장을 펼쳐 크기를 측정한 후 크기에 적합한 약품량을 계산합니다. 그리고 큰 통에 정량에 맞춘 약품을 물에 풀고 모기장을 담군 후 30분 가량 기다린 다음 시원한 그늘에서 반나절 정도 말리고 나면 약품 처리 된 튼튼한 모기장을 완성 할 수 있지요. 



간단한 과정이지만 새로운 것을 배운 교육생들은 이러한 정보들을 앞으로 오지 마을 주민들에게 알려줄 수 있다는 생각에 꼼꼼히 노트하고 살펴보며 열심히 실습에 참여했습니다.  이제 몇 달 후면 주민들에게 이러한 방법을 직접 전파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 2 . 제 1회 키퍼 연극대회




 평소와는 다르게 아침부터 키퍼 교육생들이 시끌벅적한 분위기로 교실에 입장 합니다. 어느 때 보다 분위기가 고조 된 이유는 오늘이 제 1회 키퍼 연극 대회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지요. 오지 마을 파견 후 다양한 그룹의 마을 주민들을 만나며 보건 교육을 실시해야 할 키퍼들에게 자신감과 표현력은 가장 필요한 요소 입니다. 그러한 역량을 키우고 향상시킬 수 있는 연습 방법에 대해 고민한 결과 즐겁게 참여하며 활동할 수 있는 연극 대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연극 대회는 3명씩 총 5개의 그룹이 각각 15분간 보건 교육을 주제로 연극을 선보이는 동안 교육생, 보건교사, 스태프들이 적극성, 창의성, 협동성 등의 항목에 따라 점수를 채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을 위해 한 달간 틈틈이 열심히 연습한 만큼 모두 진지한 자세로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였답니다. 





연극의 내용은 마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 상황을 재구성하고 키퍼 역할을 맡은 교육생이 질병 예방 활동에 대한 올바른 방법을 설명하고 실천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스토리로 구성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주제로 진행했기에 그룹별 활동 모습을 보며 각자 실제 마을에서 접하게 될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배움의 시간이 되었지요. 


우수 그룹에게 뜨거운 박수와 선물을 전달하며 연극 대회는 즐겁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연극에 대해 낯설고 부끄러워했던 교육생들도 이번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하며 기회가 되면 더 연습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선보이고 싶다는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답니다. 




# 3.  U센터 실습일지



백문불여일견, 


백번 귀로 듣는 것 보다 한번이라도 직접 보며 체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지요. 우리 키퍼 교육생들도 한 단계 더 성장하고자 지금까지 배워온 지식을 바탕으로 실전에서 익히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직접 의료 현장에 나가 환아들을 만나며 질병 예방 활동을 실행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실습은 UHIC에서 운영하고 있는 탕가시의 3개 센터 보건소에서 진행되었는데요. 3개조로 나눠진 교육생들은 일정에 맞춰 각 센터를 순환하며 실습에 참석하였고, UHIC 현지 의료 스태프(의사, 간호사)들이 현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교육생들을 이끌어 주셨답니다. 



보건 교육이 이뤄지는 클리닉 시간에는 간호사들과 협조하여 아동들의 몸무게, 체온 등을 재며 건강상태를 체크하였고 엄마들을 대상으로는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영양상담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아직 키퍼 교육생들에겐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는 보건교육이 능숙하진 않지만 청중들과 눈 맞춰가며 큰 목소리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고 주민들도 다양한 질문으로 호응하며 성실히 교육에 참여해주셨답니다. 


클리닉 외에도 보건소 내의 위생 관리 규칙을 익혀보며 마을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위생 관리법에 대해서 좀 더 전문적으로 배워보았고, HIV 보균 환아들을 만나 건강한 삶을 위한 지속적인 건강 관리법에 대해서도 면담과 교육도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실습 경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키퍼 교육생들의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 입니다. 키퍼들이 오지마을에서 건강에너지를 널리 전파하는 그 날까지 그들에게 뜨거운 응원 부탁드립니다!






아프리카의 오지마을은 도시보다 위생 수준이 낮고 의료 서비스에 대한 혜택이 적은 곳입니다. 국제아동돕기연합의 Keeper 프로젝트는 오지마을에서 5세 미만 아동 사망률 30% 감소라는 목표로 시작되었습니다. 키퍼가 아동질병예방교육을 받고 오지마을에 파견되면 키퍼는 본사와 긴밀히 조력하며 아동질병예방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위생환경과 위생의식을 개선해나가게 됩니다.  









 

 

 


국제아동돕기연합이 탄자니아에서 U-Center를 운영한 지도 벌써 횟수로 4년차가 되어 갑니다.

그동안 수천명의 5세 미만 아동들이 의사의 진찰을 받고 약을 받아갔지요.

U-center를 다녀간 아동들의 진료기록은

고스란히 그린카드(green card, 아동의 신체치수 및 건강상태를 적은 카드)에 담겨있습니다.

환아가 우리 센터에 다녀갔다는 것만으로도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이제 더 이상 아프지 않아서 센터에 발길을 줄여주길 희망합니다.

 


하지만 센터를 운영하며 아이들 진료를 도우면서도 ‘어떻게 하면 아이가 아프지 않게 지켜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소중하게 태어난 아이가 이 땅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켜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U-center를 운영하는 저희들의 머릿속을 떠나질 않았습니다.

 

 

 

이러한 고민에서 시작된 프로젝트가 바로

2013년부터 국제아동돕기연합이 새롭게 선보이는 

“키퍼 Keeper 프로젝트”입니다.

키퍼는 마을의 아동건강지킴이를 일컫습니다.

U-center에 오는 아동이 걸리는 질병은 대체로 예방 가능한 것들입니다. 모기장을 잘 사용하면 말라리아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고, 손을 잘 씻고 용변을 잘 처리하면 설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는 보온에 신경 써서 감기를 예방하고 말이지요. 이런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낼 사람들이 바로 키퍼입니다.

예비 키퍼는 1년 동안 보건, 윤리, IT 교육을 이수하고 1년 후에는

국제아동돕기연합의 직원으로서 마을에 나가 일을 하게 됩니다.

 

 

임신부 건강관리를 통해 태아기부터 아동기까지 아동의 건강관리, 질병예방, 환경 개선, 건강정보 수집과 같은 일을 하게 되지요.

탄자니아는 워낙 보건인력이 부족한데다가 땅이 넓고 교통시설이 열악하여 오지마을에는 보건서비스가 거의 전무합니다.

그래서 키퍼 프로젝트는 오지마을 중에서도 보건시설이 없고

아동인구가 200명 이상인 마을을 시작점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5월부터 시작한 수요조사를 통해 키퍼 프로젝트의 컨셉을 구체적으로 정립하였고

마침내 11월, 코이카 민간단체사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덕분에 국제아동돕기연합이 기획한 키퍼프로젝트가 하루빨리 날개를 펼 수 있게 되었지요.

지난 1, 2월은 키퍼 프로젝트 진행으로 아주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30개의 오지마을의 촌장님들과 공무원들을 만나 키퍼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보건서비스를 절실히 바라고 계셔서 키퍼프로젝트에 대한 이해와 호응이 높았습니다.

모집기간을 끝내고 후보자들의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오지마을과 시내 곳곳에서 온 151명의 지원자 중에서,

면접과 필기시험을 거쳐 열정 넘치는 키퍼 후보자 15명을 최종 선발했습니다

 


그리하여 2013년 3월 15일, 키퍼양성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국제아동돕기연합 신세용 이사장님, 코이카 탄자니아지부 김승범 소장님, 탕가주지사, 탕가시의회 보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기 키퍼들의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참석한 많은 분들의 축하속에 우리 키퍼들은 연신 긴장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아무래도 앞으로 자신들에게 펼쳐질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레임과 두려움을 실감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신세용 이사장님은 아동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 키퍼의 취지와 목적임을 강조하고

키퍼프로젝트에 대한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탕가주지사는 축사에서 탄자니아의 높은 아동사망률과 질병발병률을 언급하며

키퍼프로젝트와 정부의 모자보건 증진에 대한 노력이 맞닿아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 날 개원식 현장은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The Guardian, Daily News paper, Citizen 등의 신문사와

탄자니아 방송사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키퍼프로젝트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마을의 아동은 우리가 지킨다’는 다짐을 가지고 예비 키퍼들이 합숙교육에 들어갑니다.

1년의 시간 동안 큰 사명감을 가지고 공부하며 실습할 이들에게 멀리서나마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세요.  

 

 

 본 컨텐츠는 국제아동돕기연합의 탄자니아 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원들의 손으로 직접 쓰여진 이야기입니다.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더 빠르고, 더 가까이에서 듣고 싶다면?!

국제아동돕기연합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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