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 15. 국제아동돕기연합 후원카페 유익한공간에서는 국제아동돕기연합의 아동구호기금 모금을 위한

오오 사랑나눔 일일카페가 열렸습니다. 이번 일일카페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초등학교 동문으로,

5학년 5반을 함께 지내온 친구들이 중학생이 되어서도 모이면서 만든 오오회의 나눔 활동이었는데요,

시험이 끝나고 맞는 첫 주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모여 오오 사랑나눔 일일카페를 위한 뜻 깊은 활동을 펼쳐주었습니다. :)

 

일일카페 시작에 앞서 오늘 일일카페를 진행하는 오오회 학생들과

국제아동돕기연합 신세용 이사장님의 대화 시간이 이어졌는데요,

오늘 학생들이 일일카페를 진행하게 되는 장소인 후원카페 유익한공간의 의미와 함께

오늘 자신들의 작은 활동이 저 멀리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으로 다가가는지,

그리고 지금의 작은 실천으로 변할 수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이 모든 이야기를 자세히 다 담기엔 부족한 시간이었겠지만,

자신들의 활동이 얼마나 뜻 깊은 일인지를 느낀 학생들의 눈빛 만큼은 일일카페를 향한 열의로 불타올랐습니다!

 

일일카페가 봉사자의 노력으로 진행되는 행사이니만큼

주문 받기부터 요리, 서빙, 뒷마무리까지 모두 학생들의 몫이었는데요,

유익한공간 직원분 안내에 따라 열심히 배워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은 언제나 사랑스럽네요. ^-^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및 친구, 지인분들께서 이번 오오 사랑나눔 일일카페의 모금활동을 위해 방문해 주셨습니다.

부모님 눈엔 아직 어리기만 한 자녀들이지만 누군가를 위해 힘든 일도 마다 않는 모습에

다들 너무나 기특하고 흐뭇하게 바라보며, 학생들을 향한 격려도 아끼지 않으셨답니다.

 

무사히 오늘 오오 사랑나눔 일일카페를 마무리 지은 학생들의 늠름한 모습입니다!!

평소와는 다른 일과로 많이 힘들었을텐데도 내색 없이 즐겁게 일일카페를 끝마쳐준 학생들이기에

저희는 너무나 고마울 따름인데요,

그 고마운 마음을 담아 국제아동돕기연합에서는 학생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이 종이 한 장에 다 표현할 수는 없겠지만,

학생들의 따뜻했던 오늘의 마음과 실천이 오래도록 계속되기를 바라며

언제나 국제아동돕기연합은 그 발걸음을 응원하겠습니다!!


* 오오 사랑나눔 일일카페 수익금 전액은 국제아동돕기연합 아동구호기금으로 기부되었습니다. 

  참석해주신 방문객과 봉사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국제아동돕기연합(UHIC)의 ‘유익한 공간’에서는 

각종 스터디팀 및 여러 동호회 분들의 일일카페와 같은 행사 장소를 마련해 드리고 있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의 행사 수익금 전액은 UHIC의 아동구호기금으로 후원되며,

서로간 문화생활을 통한 새로운 개념의 기부활동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UHIC의 '유익한 공간'과 함께하셔서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최소한의 생명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도움의 행동을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캠페인 플래너 루미스채피(Loomis Chaffe)의 자선음악회

– 탄자니아 알비노 아동을 돕기 위한 Pelican In Action

 

 

 

 

지난 8월 19일 UHIC의 캠페인 플래너 '루미스채피(Loomis Chaffee)'의 자선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탄자니아 알비노 아동을 돕기 위한 학생들의 마음이 모여 개최되었으며, 서초동 코스모스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루미스 채피 (Loomis Chaffee School)
1914년에 개교한 미국 코네티컷주 윈저의 32개국 약 670여 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동부 최고 명문 보딩스쿨 중 하나.

루미스 채피 학생들은 'The best self and the common good(스스로와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라)'는

미션을 가지고 일생을 배움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한다.

 

 

 

 

 

음악회장에 도착하자, 마지막까지 열심히 연습중인 루미스채피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UHIC의 새로운 티셔츠가 제법 잘 어울리는 아이들은 각자 하나씩 자신의 악기를 손에 쥐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즐겁게 자신들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나니, 홀 뒤편의 맛있는 음식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음식들은 일부 학부모님들께서 손수 요리하시어 가져오신 것들이었는데요, 너무 맛있어서 잠시 본분을 잊을 뻔 했답니다.

 

 

 

 

음식뿐만이 아니라, 한쪽 벽면에는 ECHC에서 온 탄자니아 알비노 아이들의 사진을 판넬에 붙여 전시해 놓아 이목을 끌었습니다. (루미스채피팀이 만든 이 판넬은 다른 알비노 돕기 행사를 위해 재사용 될 예정입니다.)

 

 

 

 

행사는 신세용 이사장님의 축사로 막을 열었습니다.

얼마 전 탄자니아에 다녀와서 보고 느끼신 알비노에 대한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하시며

자선음악회를 열어 준 루미스채피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달하였습니다.

 

 

 

축사가 끝나자 김재원, 조현주 학생이 만든 인트로 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마음까지 전해져오는 메시지, 탄자니아 알비노 아이들의 사진으로 구성된 영상인데요,

보는 동안 가슴속에서 입까지 무언가 탁하고 올라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음악회를 위한 연주 준비만으로 정신없었을텐데, 멋진 영상까지 준비한 루미스채피...

도대체 이 학생들 못하는 게 뭔가요?

 

 

 

 

콘서트 진행은 이번 콘서트에서 연주를 하는 학생들 중 가장 선배인 승지환 학생이 맡아주었는데요.

본인의 느낌, 경험담까지 적절하게 섞어가며 재치 있고 귀엽게 진행해주어서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었답니다.

 

 


 

본격적인 연주회가 시작되었고, 모두들 갈고 닦은 실력을 제각각의 개성으로 뽐내주었습니다.

차분한 곡부터 웅장한 곡, 한국 가요부터 팝송, OST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듣고 있으니

귀가 즐겁고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김지희 양은 피아노 독주와 함께 8여곡의 가요, 팝을 불렀는데요.

긴 공연시간에도 불구하고 수준급의 연주 실력과 꾀꼬리 같은 목소리, 훌륭한 발음, ‘공기 반 소리 반’의 가창력까지 선보이며

모두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답니다.

 

 

 

 

마지막에는 다함께 국민가요인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합창했습니다.

어려서 익숙하지 않은 노래였겠지만 연세 있으신 청중들까지 모두 함께 부를 수 있어 더욱 훈훈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답니다.

이 날따라 유난히 이 노래의 가사가 와닿더군요.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 일이 또 하나 있지.
바람 부는 벌판에 서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그러나 솔잎하나 떨어지면 눈물 따라 흐르고
우리타는 가슴 가슴마다 햇살을 다시 떠오르네.
아아,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해바라기 ‘사랑으로’

 

 

 

 

루미스채피 자선음악회는 해가 갈수록 수준이 높아지고 구성도 알차지고 있습니다.

UHIC는 아름다운 청소년들의 의미 있는 행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과 다양한 행사를 함께하고자 합니다.

향후 진행될 행사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좋은 공연과 따뜻한 나눔으로 위험에 처한 알비노 아이들의 내일을 비춰준 루미스채피. 

그리고 이번 자선음악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루미스채피의 자선음악회 수익금은 탄자니아 알비노 아동들을 돕기 위한 구호기금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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