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프렌즈 NGO 국제아동돕기연합(UHIC) 지부에서 보건분야 봉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샘나씨를 만나다."

봉사단원으로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과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무엇인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오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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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국제아동돕기연합 봉사단원 모집시기는 11~12월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삼성웰스토리 U.H.I.C.가 함께하는 Watatu Project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탄자니아 탕가지부 인순옥 단원입니다!


오늘은 탄자니아에 도착하고부터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보게 되고 먹게 되는 바나나...

뒷마당에 주렁주렁 달려 있는 푸르딩딩 바나나부터 맛나게 튀겨져 밥 대신 먹게 되는 주식용 바나나까지 

어마무시하게 다양한 탄자니아 바나나의 모든 것에 대해 알려드립니다....ㅋㅋㅋ

(매우 개인적인 생각임을 참고하고 봐주세요)

 

자 레벨 1부터 시작입니다...

정말 달고 맛있는 몽키 바나나입니다.

손가락 크기만한데 생각보다 싼 가격은 아니랍니다.

인도에서는 3-400원이면 저거 10개는 사는데

탄자니아는 그리 싸지는 않더라고요.

머 이건 한국에서도 없어서 못 먹죠...네 그러합니다...


[레벨 1: 몽키 바나나]

 



레벨 2 보통 크기의 노란 바나나입니다... 

하나만 먹어도 배부른건 페이크...ㅋㅋㅋ

앉은 자리에서 5개쯤 먹어줍니다... 여기선 늘 당이 부족하니깐요...ㅋㅋㅋ


[레벨 2: 우리가 다 아는 일반적인 바나나]

 


중간 난이도의 레벨 3의 푸른 바나나입니다...

겉이 저래서 손이 잘 가지 않지만 맛은 끝내줍니다... 믿음을 가지세요...


[레벨 3: 푸르딩딩 바나나]

 



자 이제 시작입니다...진정한 탄자니아 바나나에 대한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의 바나나는 잊어...ㅋㅋㅋ

 

레벨 4의 주식용 바나나입니다...

우선 모든 바나나가 달거라는 편견을 버리세요...


탄자니아에서 가장 흔하고 가장 많이 먹는 이 바나나는 주로 튀겨지는데요 

좋게 말하면 감자 같고 나쁘게 말하면 무맛입니다...

우리가 아삭아삭 먹는 무가 아니라 無맛입니다... 

절대 미각의 소유자라면 오묘한 고소함을 찾으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

그래도 이런 저런 고기, 야채들과 곁들여 먹으면 훌륭한 한 끼가 됩니다...

호기심에 익히지 않고 먹어 본 적이 있는데 장난으로도 시도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설픈 맘으로 시도 했다가는 지옥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ㅠ



[레벨 4: 주식용 바나나]

 


레벨 5의 이해불가 노란데 떫은 바나나입니다...

보기도 좋고 알맞게 노르스름한게 먹음직하나 먹었다가는 물을 600통 마셔야합니다...

떫어요...엄청... 




이 바나나를 맛본 후 내입인 듯 내입 아닌 내입 같은 마우스를 갖게 되실 겁니다...

네네...무엇을 먹어도 맛이 안 나죠... 장금이 마냥 미각을 잃게 됩니다...

색만 보고 잘 익었다 와구와구 드심 안 됩니다... 

It’s tanzania... 늘 조심하세요...


[레벨 5: 노랗지만 떫은 바나나]

 


마지막으로 레벨 최상급, 전설의 레드 바나나입니다.

처음 이글을 작성할 때만 해도 탄자니아 어딘가에 있다는 소문만 들었는데요...

지난 이스터 휴가 때 잔지바르섬에서 스파이시 투어 중 발견... 그 감격이란...후훗...

전 사실 오래전 미쿡에 있을 때 먹어봤습니다... 머 그냥 바나나 맛이더군요...

하지만 가격은 두 배 이상이라는 거... 건강에라도 엄청 좋았으면 좋겠네요.



[레벨 6: 잘 안보이시겠지만 빨간 바나나랍니다]

 


마지막으로 보너스 컷....

다양한 탄자니아 전통 바나나 요리들입니다....

현지인들은 흰 쌀밥 위에 바나나를 올려먹기도 하는데 전 도저히 그렇게까지는...ㅋㅋㅋ

바나나와 함께 하는 균형 잡힌 한 끼 식사...

맛보고 싶으시다면 탄자니아로 오세요...^^


[잔지바르섬에서 먹었던 바나나 크레페]

 


[탄자니아식 도가니 바나나]



[기름에 튀긴 바나나]



이상으로 탄자니아 탕가지역 바나나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

머 사실 위에 적은 바나나 말고도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바나나가 있을 테고 정식 학명도 있을테지만...

시간 관계상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대 귀찮아서가 아니예요^_^;;)


안녕하세요! 저는 탄자니아에 파견 근무중인 국제아동돕기연합 박은선입니다.


저는 이곳에 온지 벌써 다섯 달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한국은 지금 중국발 미세먼지 바람으로 여러분의 눈과 코, 입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지는 않을런지요? 지금 제가 있는 탄자니아의 맑은 하늘을 한국의 여러분들께 보내드릴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제가 가진 몇 장의 사진으로 그 마음을 대신해 봅니다 :)
 


 

어떤가요? 


맑고 높은 하늘을 보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눈과 코에 끼인 먼지가 조금이나마 털어지는 것 같으신가요? 

가끔 탄자니아 하늘을 무심코 바라보다보면 한국의 하늘도 이렇게 맑고 높았었나..하고 제게 되묻곤 합니다만, 한국에서는 하늘을 제대로 바라본 적이 많이 없었던 듯 하여 갑자기 서글퍼 지기도 한답니다 -_-a 

여러분들은 바쁘고 고된 하루의 일과 속에서도 하늘을 가끔씩 바라보는 여유를 가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탄자니아에서 온 편지는 이 곳에서 활동중인 단원분들이 탄자니아에서 느끼는 생활속의 생생한 모습을 전해드렸었는데요, 오랜만에 들고 온 이번 편지에서는 2013년 탄자니아 현지에서는 고이고이 모아두었지만 내 마음같지 않은 인터넷 사정으로;; 차마 여러분께 보여드리지 못했던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가 담긴 모습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추운 날씨와 미세먼지로 지쳐있던 여러분의 심신의 피로를 한방에 날려줄 아이들의 모습들.

지금부터 그 살인미소 대방출을 시작합니다~!!

 


  


제 2 U-center가 자리한 Mikanjuni 마을에서 만난 아이들. 카메라만 들어도 자기들을 찍어달라며 나름의 포즈들을 마음껏 취하곤 하는데요, 

아이들의 개구짐은 한국도, 아프리카도 모두 비슷한가 봅니다. 


 

  


그리고 오른편의 아이가 입에 물고 있는 봉지는 이 곳 DUKA(가게)에서 판매하는 물이랍니다. 물 한 통을 온전히 사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는 이 곳의 사람들은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저렇게 소량의 물을 봉지에 담아 100실링에 구매하기도 한답니다.



  



제 3 U-center가 있는 Mafuriko 마을의 아이들도 빠질 수 없지요! 동글동글 맑게 뜬 눈망울은 언제 보아도 예쁘네요.

 

 

자, 이제 이 곳 탄자니아의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의 모습을 만나볼까요?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수업 시간 잠깐 들어가 본 교실. 환하게 웃고 있는 학생에 비해 옆 학생은 피곤했는지 곤히 잠을 청하고 있네요^^; 

그리고 국제아동돕기연합 키퍼들의 구충제 배포 활동에서 만나 학생들. 물 한 모금과 꿀꺽 삼켜야하는 알약이 쉽지만은 않은 표정들이네요. 그래도 씩씩하게 모두들 완벽하게 삼켜내었다는 사실! ^^b

 


  


  

 

교복을 차려 입고 삼삼오오 모여들어 포즈를 취하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미소와 장난끼가 사진 가득히 묻어나는 듯 합니다. 마을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만나는 아이들 또한 카메라만 보이면 신이 나서 각자 개구진 포즈들을 취하기 여념 없답니다. 


이 밖에도 현지에서 활동하다 보면 만나는 아이들의 모습은 바라만보고 있어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만드는데요, 저의 엄마미소 마음이 이번 ‘탄자니아에서 온 편지’를 통해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전달되었을런지요?^^


앞으로도 저희가 현지에서 만나게 될, 그리고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받고 변화하게 될 수많은 아이들의 모습을 모두 전해드릴 수는 없겠지만 국제아동돕기연합의 SNS 채널을 통해서 보다 자주 전해드릴 수 있도록 이 곳 탄자니아 현지에서도 노력하겠습니다! 저희의 이 열정이 지치지 않도록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주세요~!!!!




본 컨텐츠는 국제아동돕기연합의 탄자니아 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원들의 손으로 직접 쓰여진 이야기입니다.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더 빠르고, 더 가까이에서 듣고 싶다면?!

국제아동돕기연합이 좋아요 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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