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것 아닌 황색 리본이 나를 자유로이 해 주는 것이라고 

그녀에게 써 보내고, 나는 마음으로부터 원했어요. 

지금 버스 속에 환성이 터졌어요. 

내가 본 것을 믿을 수 없어요. 

100개의 황색 리본이 저 그리운 떡갈나무에!



1973년 토니올랜도와 돈이 발표한 팝송 '늙은 떡갈나무에 노란리본을 달아주오(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의 가사입니다. 

수감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남자가 마주한 떡갈나무에 가득한 수백 개의 노란 리본은 

멀리 있는 사람을 그리워하고 기억하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2014년 봄, 대한민국은 하나의 마음으로 노란 리본을 묶고 있습니다.


살아남은 자들의 애통함을 작은 움직임으로 조금 나눠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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