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bari(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들께 ECHC의 사업 중 방과 후 미술 수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ECHC
2011년 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ECHC 맞은편에 위치한
ZIWANI PRIMARY SCHOOL 6
학년 반(작년에는 5학년)에서 학생 70여명과 함께 미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전폭적인 호응을 받고 있는 ECHC 방과 후 미술 수업 수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함께 살펴 보실까요


 

한국에서는 교육과정에 예능교육이 포함되어 있을 뿐 아니라 방과후 예능 학원/과외 등이 보편화 되어 있고
생활 속에서도 미술이나 음악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지요.
그에 비해 탄자니아 초등교육과정에는 미술이나 음악 등의 교육 과정이 없습니다.
방과 후 놀거리도 마땅하지가 않구요. 이런 현지 사정을 고려하여
ECHC는 미술교육에 위생/보건교육을 접목시킨 커리큘럼을 마련해 방과 후 미술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미술 수업 첫 시간!
각자의 가위와 풀, 미술 재료를 받아 든 아이들의 표정은 호기심과 흥분, 의욕 등으로 인해 상기 되었습니다.
5
학년이 될 때까지 아이들은 가위질을 해본 경험이 없을 뿐 아니라 딱풀을 본 것도 처음이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업 난이도를 조절한다고 하기는 했으나 ECHC 담당 자원봉사자로서는
아이들이 미술활동에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말 그대로 괜한 우려였습니다.
매끄럽지는 못하더라도 싹뚝 싹뚝 잘 오려내고 차~, !, ! ! 잘 붙이고,
알록달록 색칠도 알아서 멋지게 해냈습니다.

 

매 시간 미술 재료를 받아 들면 아이들의 손과 눈은 바빠집니다. 다른 친구의 것과 섞이지 않게 해야 하기 때문이죠. 특히, 커다란 창문으로 바람이 휭~하고 불어 들어오기라도 하면 열심히 자른 재료들은 여기저기로 흐트러져
친구의 것과 뒤엉켜 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재료를 받아 들자마자 제일먼저 재료에 이름을 씁니다.
(
아이들 명찰에 아이들의 이름이 스와힐리어와 한국어로 적혀있는 덕에,
이제는 제법 한국어로 자기이름을 따라 쓰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기특합니다
!)
만들기 하랴, 재료 챙기랴 친구들과 장난치고 이야기 하랴...
 수업시간 내내 우리 아이들의 손과, 눈과, 입은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



 

미술 수업은 손씻기, 이닦기, 자존감 향상 등의 내용이 그리기, 만들기, 접기 등의 활동과 접목되어 이뤄지는데요,
수업을 하다 보면 몇몇 아이들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은, 자신만의 독특한 표현 방법을 선보이기도 하고,
자신이 생각해낸 새로운 접기 방법을 뽐내기도 하여 ECHC 담당 자원봉사자들을 깜짝 놀래키기도 합니다.
역시나 아이들의 창의성은 그 자체로 반짝반짝 빛나고 너무나 예쁘답니다.
이 아이들이 지닌 재능과 잠재력은 얼만큼일까요?
이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과 재능에 날개를 달고 훨훨 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고맙게도 아이들은 미술 수업과 담당 ECHC 자원봉사자들의 열렬한 팬이 되어주었는데요,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은 ECHC 사무실 앞에 일찍부터 와서 기다렸다가 수업에 필요한 재료들을 함께 들어주곤 했습니다. 저희는 고맙고 기특하다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정규수업 시간에 아이들은 선생님께 화장실 간다고 이야기 하고는 ECHC에 와서 저희 자원봉사자들을 도와 주었던 것입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는 아이들에게 이야기하여 그런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답니다.

 

미술 수업의 빼 놓을 수 없는 포토타임!
우리아이들의 멋진 미술 작품을 마음 껏 뽐내는 시간이죠. 함께 감상해 보시겠어요?


1주차, 2주차 완성품들 이랍니다.


이건 3주차, 4주차 완성품들 이구요 ^^

5주차 6주차 완성품들까지... 아이들의 예.술.혼이 느껴지네요 :)



우리 아이들이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꿈을 이룰 수 있는 그런 날이 어서 빨리 오기를,
 
아이들의 꿈이 날개 달고 훨훨 날 수 있기를 함께 응원해 주세요 

Posted by U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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