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물!

오늘은 이렇게 소중한 물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해요!



 

3 22일은 올해로 21번째를 맞이한 세계 물의 날입니다


세계 물의 날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하여 UN이 제정한 날입니다



세계 물의 날을 통해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물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물 사용에 대한 위기의식이 얼마나 될까요?

지난 2012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50년에 OECD 소속 국가 중 '물 스트레스지수'  1위가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물 스트레스란 물의 총 수요량을 1년간 쓸 수 있는 수자원으로 나눈 값을 말하는데요.

물 수요가 사용할 수 있는 물에 비해 10%를 넘으면 물 스트레스 상태라고 해요.

OECD국가 가운데 우리나라만 물 스트레스 지수가 40%가 넘는 심각한 물 스트레스 국가라고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평소에 수도꼭지만 틀면 콸콸 나오는 물을 아무렇게나 쓰고 있죠.. 


이렇게 물 사용이 지속되면 한국은 2025년에는 물 기근 국가로 전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의 경우에는 우리나라보다 더 심각한 물 기근국가인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현재 대략 7 5천만 명이 여전히 개선된 식수 공급원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희 국제아동돕기연합의 지부가 있는 탄자니아는 연 강수량이 800mm미만인 반건조 지역으로

6월에서 10월까지의 긴 건기 동안에는 대부분의 지표수가 마르는 물 기근 국가입니다.





   





탄자니아에서는 5살이 되기 전에 10명 중 3명의 어린이가 사망하는데

그 이유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오염된 물을 마시게 되면서 각종 질병이나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게 되기 때문이라고 해요


또한 UNICEF 세계아동현황보고서에 따르면 탄자니아에서 정수된 식수원을 이용하는 비율은 

53%에 불과하고 오지마을은 44%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정수되지 않은 오염된 물을 마시게 되면 이에 따른 질병에 노출되게 되는데요

대표적으로 장티푸스, 콜레라, 이질, 주혈흡충증 등 수인성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이런 수인성 질병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오염된 물을 마시는 아프리카에서는 정말 만연한 질병입니다.



그만큼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이 몸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겠죠?






<사진>  탕가 오지마을에 있는 간이식 화장실





또한 오지마을 대부분은 마을 내 공용화장실이 없고 간이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아동 및 마을 주민들은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고 있는데요


특히 우기 때 비로 인해 인분을 포함한 오물들이 넘쳐 흘러 

물을 오염시켜 수인성 질병에 쉽게 걸릴 수 있게 됩니다.

 



저희 국제아동돕기연합에서는 탄자니아 오지마을 아이들의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탄자니아 탕가지역 오지마을 21곳에 있는 키퍼들이 우기 시 자주 발병하는 수인성 질환에 대한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가정에 구충제도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키퍼들의 노력으로 인해 탄자니아 아이들이 수인성 질병 예방법에 대해 인지하고 

물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J




 

오늘은 세계 물의 날을 통해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물 현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도 세계 물의 날을 통해서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아프리카 아이들이 건강하고 위생적인 삶을 살 수 있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요





다음 달에는 새로운 국제개발협력 관련 주제와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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