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캠페인플래너 아리아띠와 아이누리가 사랑나눔 걷기대회와 인권포럼 개최로 모아진 후원금을 탄자니아 오지마을 화장실 건축기금으로 사용해달라고 전달해주셨었습니다.

 

오지마을에는 화장실이라고 부를만한 시설을 갖춘 곳이 거의 없고 대부분 공용 화장실은 바닥을 2m 가량 파서 그 위에 굵은 나무와 흙으로 덮어 바닥을 다진 후 중간에 작은 구멍을 낸 것이 끝입니다. 천장은 없으며 바나나잎을 얼기설기 엮어 땅에 꽂아두었기 때문에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금세 허물어지고 벌레가 생겨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오지마을의 화장실 환경개선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이 마을 공용 화장실 건축인데요, 여러가지를 고려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었던 바가모요 마을은 탕가시 무헤자군에 위치한 오지마을이며 키퍼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던 마을 중 한 곳입니다.

 

캠페인플래너들의 모금액과 해피빈 모금액을 합쳐 바가모요 마을에 2018년 화장실 건축이 시작되었는데요, 우기로 인해 건축일정이 많이 지연되었지만 2018년 5월 드디어 마을에 두 칸짜리 화장실이 만들어졌답니다. 

 

과연 1년 사이에 어떠한 변화가 이루어졌는지 궁금하실텐데요, 저희도 수집된 데이터를 확인해보고 유의미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사진과 데이터로 보는 바가모요 마을의 변화, 지금부터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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