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4일(토), (사)국제아동돕기연합은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하루 한끼 영양죽 체험을 하며
지구 반대편 기아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의 하루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부: 탄자니아 ECHC 저체중 아동관리 사업 소개

 

현재 (사)국제아동돕기연합은 탄자니아에 5세 미만 아동들을 위한 아동건강관리센터인 ECHC(Early Childhood Health Center)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곳의 주요 사업 중 하나가 바로 저체중 아동관리 사업입니다.

 

아동들, 특히 5세 미만 아동들은 영양공급이 충분치 않으면 그만큼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에도 목숨을 잃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ECHC에서는 체계적인 관리하에 영양죽을 배포함으로써 탄자니아 저체중 아동의 비율을 낮추는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회원팀 황명성 선생님이 해당 내용을 열심히 설명해 주고 계시네요^^



2부: 영양죽 체험


그렇다면 실제 영양죽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 맛은 어떠할까요? 2부에서는 회원 여러분들과 직접 영양죽을 만들어 보고 한끼 체험을 해보며 저체중 아동들의 하루를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건 탄자니아에서 실제로 배포되고 있는 영양죽 가루에요~


탄자니아에서 공수해 온 영양죽 맛은 어떠할지 먼저 한컵 정도 시식해 보았습니다.
("정말 건강에 좋은(?)맛인데요?"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죠 ^^)


그럼 본격적으로 영양죽을 만들어 볼까요?
우선 준비한 재료를 물에 불려 놓습니다.
(재료: 밀가루, 땅콩, 녹두, 대두, 쌀, 수수)


녹두의 껍질은 손수 까줘야 해요(김미선님, 김주령님)


손질된 재료는 믹서기에 넣어 곱게 갈아 줘요


곱게 갈린 재료를 모두 냄비에 담아 우유와 소금을 넣고 20-30분간 끓여 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골고루 저어 주기.
안그럼 요롷게 뭉쳐버려요 ㅠㅠ


다시 우유와 물을 넣고 열심히 저은 결과!
맛있는 영양죽이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미식가이신 김미선님께서 중간평가를 내려주고 계십니다.
("흠...이정도면 된거 같네요~")


이제 완성된 영양죽을 먹어볼까요?^^




3부: 다 함께 캠페인!


이날의 가장 어렵고도 하이라이트는 바로 회원분들이 직접 체험하며 공감한 저체중 아동에 대한 내용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었는데요. 그.래.서. 우리는 영양죽을 들고 거리로 나갔습니다! 물론 그냥 지나쳐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그 중 관심가져 주시는 분들에게 오늘 우리가 느낀 것을 나누며 유익한 시간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비장한 모습의 회원분들!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영양죽 체험 '하루'를 끝내며...

이날 회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뜻깊은 하루를 함께 나누어 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12월에 있을 또 다른 회원 프로그램에서 뵐께요^^
(왼쪽부터 유제현님, 고승우님, 김보은님, 김미선님, 김주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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