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탄자니아 내 코로나 상황

 

탄자니아 정부는 현재 탄자니아 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종식되어 없다고 주장하지만 국민들과 의료관계자들은 이러한 대처가 더 많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들의 수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야당 정치인들 또한 정부의 입장과 대처가 국민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데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나사 키왕가라는 한 주민은 2월 초 사망한 딸 툴리의 묘를 방문했는데요, 툴리는 병에 걸린 지 일주일만에 탄자니아의 정치수도인 도도마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의사들은 가족들에게 그녀가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말했지만 툴리의 아버지 나사 키왕가는 자신의 딸이 코로나로 인해 죽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툴리는 호흡곤란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산소공급 치료를 받기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의사에 따르면 키왕가의 딸 툴리는 코로나로 인해 사망했다고 얘기합니다.

 

여전히 쉬쉬하고 있는 탄자니아의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에 퍼지기 시작한 1년 전 탄자니아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탄자니아에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대신 존 마구풀리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를 경제적 기회로 묘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탄자니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없기 때문에 탄자니아인으로서 우리의 시대라고 얘기하며 더 많은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해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기근을 겪을 국가들을 위해 제품 가격을 재조정해 판매해야 한다고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생이나 사망에 대한 수치를 발표하지 않아 탄자니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퍼져있는지 가늠조차 할 수 없습니다.
탄자니아 정치인인 음바티아는 되묻습니다.
도대체 우리는 누구를 속이는거죠?
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속이는건가요?

 

 

코로나 예방 물품 배포

 

오지마을 주민들은 특히 페달을 밟으면 물이 나오는 세면대를 가장 좋아했는데요, 현지인에 의해 이번에 만들어진 이 특별한 세면대는 오른쪽 페달을 밟으면 액상 비누가 나오고 왼쪽 페달을 밟으면 물이 나온답니다. 이 세면대는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개발이 되었는데요, 수도꼭지와 액상비누 입구를 직접 만지지 않아도 되기에 코로나 바이러스 시국에 더 유용한 세면대입니다.
또한 정부의 의도적인 차단으로 인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했던 주민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교육과 함께 보건위생 교육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육에 모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브로슈어와 손세정제, 비누 등을 배포하였습니다.
또한 보건소에도 매일 많은 환자들을 대면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마스크, 의료용 장갑, 액상비누, 손세정제, 1회용 장갑 등이 배포되었으며, 방문자들을 위한 세면대가 입구에 설치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될 프로젝트

 

국제아동돕기연합은 지방정부 RAS의 공식 요청으로 현재 초등학교들을 위주로 코로나 예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중 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가 완전히 이루어 질 그날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열심히 달려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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