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도 지고 날도 점점 더워지고..
성큼 다가온 여름에 우리 모두가 두려워하는 게 하나있는데요,
바로 여름의 불청객 모기!!
오늘은 모기로 인한 대표적 질병인 “말라리아”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오늘 4월 25일은 “세계 말라리아의 날”입니다!
말라리아 질병의 심각성을 대중들에게 인지시키고
말라리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촉구하고자 WHO에서 지정한 날이에요!
말라리아는 아프리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질병입니다.
2015년 UNICEF 세계아동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말라리아로 인해 아프리카에서는 매년 60만명의 아동들이 사망하고,
전세계 2-3백만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합니다.
말라리아는 플라스모디움(Plasmodium)이라고 불리는
말라리아 기생충을 가진 암컷 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는 병입니다.
이 암컷 모기의 몸 속에 있는 스포로조이테스(Sporozoites)라는 원충이
사람의 혈관을 타고 간으로 들어가게 되면 말라리아에 걸리게 된다고 합니다.
말라리아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데요,
일반적인 증상은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며 몸살을 동반한다고 해요.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1년 정도 잠복해 있기도 한답니다.
말라리아는 아직까지 백신이 없고 완벽한 예방약도 없다고 합니다 L
그래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되도록 긴 옷으로 노출을 줄이고 노출부위는 기피제 발라 보호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집안에 모기장을 설치하고 살충제 분무해 말라리아를 예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약으로도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지만
아프리카에서는 이마저 제공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해요.
2015년 UNICEF의 세계아동현황보고서에 따르면
1년간 말라리아로 목숨을 잃은 아프리카 5세 미만 아동수는 46만 명..
전세계 말라리아 사망자의 90%가 아프리카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아직 신체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어린 아이들이
말라리아에 심하게 앓으면 신경 손상을 입어 청력상실까지 될 수 있습니다L
또한 언어장애와 같은 신체적, 정신적 장애가 유발될 수 도 있다고 해요.
저희 국제아동돕기연합에서도
말라리아 질병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번 오지마을로 의사왕진 서비스(DOS)를 갈 때마다
말라리아 의심 아이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약을 배부해 줍니다!
또한 오지마을에 모기장을 배포하고 키퍼들이
주기적으로 말라리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답니다 J
WHO는 말라리아를 “완벽하게 치료 가능한 질병”이라고 말합니다.
미리 예방을 하고 제때 치료를 하면 소중한 생명을 말라리아에 뺏기진 않을 텐데요,
우리 모두 지속적으로 말라리아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
아프리카에서도 말라리아로 생명을 잃는 아이들이 없어지는 날이 올 거라 믿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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