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이 시작될 무렵, 한국에서 대학생 자원활동가팀인 ‘원우’가 탄자니아 탕가의 ECHC를 방문하였습니다. 

‘원우’ECHC가 함께했던 2주간의 유익한 이야기 전해드릴게요~





두 번의 비행기 연착과 장시간의 이동으로 인해 피로감에 지칠 수 있었지만, 

변함없이 유쾌한 모습으로 2주간의 자원활동을 시작한 ‘원우’.


우선, 개성 넘치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유니크한 ‘원우’라는 그룹에 대해서 궁금하지 않으세요? 

‘원우(Onewoo)’의 뜻은 ‘하나의 친구들, 원하는 친구들, 멀리 있는 친구들.’입니다. 

수평적 관계를 도모하는 하나의 친구들, 

서로가 필요한 존재로서의 먼저 다가가는 원하는 친구들, 

멀리 사는 친구들과 가까운 친구들의 친밀감을 도모하는 멀리 있는 친구들입니다.


ECHC와 함께 했던 원우의 2주간의 이야기 시작할게요~!

 



원우는 ECHC 1센터의 보건위생관리원, 로즈 킹가즈 아주머니 댁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이 날 그들은 탄자니아의 리얼 현지식을 조리에서부터 식사까지 경험 할 수 있었는데요,

왼쪽 사진은 이 곳의 주식인 우갈리를 조리하는 모습입니다. 우갈리는 특별한 맛은 나지 않고, 식감이 조금 독특합니다. 

한국의 백설기라고 생각했던 원우는 우갈리의 독특한 식감을 낯설어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이 곳의 또 다른 주식인 짜파티를 조리하는 모습입니다. 

짜파티는 커다란 만두피를 기름에 구운 것과 같으며, 

원우가 활동하는 2주 동안 그들이 질리도록 먹은 탄자니아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현지 음식도 든든하게 먹었으니 이제 힘을 쓰러 가볼까요? 

원우는 화장실이 필요한 미곰바니A마을의 주민들과 함께 화장실 건설에 참여하였습니다. 

마을의 토지에 적합한 벽돌을 제작하고, 

2m 넘게 땅을 파는 일들이 몇 몇의 남자멤버들에게 군대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한국인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이 신기한 동네 꼬마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면, 

위험한 공사현장에 아이들이 가까이 가지 않게 여자멤버들은 공사현장 한 쪽에서 아이들을 돌보았습니다. 


원우 친구들은 마을의 축구팀과 함께 한국 vs 탄자니아 축구 친선경기도 가졌습니다. 

양국의 ‘친선’을 도모한 경기라고 생각했던 원우의 선수들은 상대팀의 적극적인 플레이에 힘이 부쳤다는 후문이...

     





      

원우 친구들이 가진 재능 중 하나는 바로 멋진 미술실력입니다. 

한국에서 열었던 일일카페에서도 증명되었듯이 원우의 재능으로 ECHC 2센터의 환아 및 보호자의 대기실도 한껏 산뜻해졌습니다. 

한국과 탄자니아는 ‘친구’라는 모토로 양국의 상징물들이 어울려져 있는 벽화가 완성되었습니다. 

현지 구입한 재료가 예상보다 질이 좋지 않아 작업을 하는 동안 애를 많이 먹었지만, 

즐겁게 이루어진 작업 덕에 그림 또한 발랄함이 넘칩니다.





미술수업을 통해 그들의 재능을 아이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단한 아이템만으로도 아이들이 미술적 재능을 표현할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아이들의 그림실력에 원우의 모든 멤버들 또한 놀라워했죠!


 



원우의 주요 프로젝트인 일회용 카메라 촬영 활동이 미술수업시간에 참여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아동들이 직접 사진을 촬영함으로써, 탄자니아의 아이들이 탄자니아를 담아내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사진을 통해 그들의 시선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고, 

아이들 또한 찍히는 게 아닌 본인이 찍은 사진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아이들의 사진은 한국에서 인화하여 바로 아이들에게 전해질 예정입니다. 

ECHC 또한 아이들의 사진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크네요.





2주 동안 원우는, 이번 소식에 미처 전해드리지 못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루하루의 활동 후 각자의 생각을 다른 멤버들과 나눌 수 있는 리뷰시간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각자의 생각, 느낌과 의견을 내는데 쑥스러워했지만, 점차 리뷰시간을 가질수록, 

자신들의 생각을 정리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종종 긴 토론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기존의 선입견을 깨닫고, 보다 긍정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탕가에서의 2주간의 시간이 지나고 아쉬움이라는 여백으로 그들의 활동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도 원우의 활동은 이어집니다.

 하나의 친구들로서, 원하는 친구들로서, 멀리 있는 친구들로서 ECHC와 탄자니아에서의 인연들과 함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원우 여러분! 언제든지 KARIBU TENA (WELCOME AGAIN)!!!




지난 6 30
국제아동돕기연합과 원우가 함께하는 프로젝트가 여러분께 첫 선을 보이는 일일카페가 열렸습니다

원우(OneWoo)는 대학생의 위치에 맞게 해외봉사활동의 개념을 새로이 해석하고자 하는 

자발적/주체적 문화활동 봉사단체로 2012년 두번째 프로젝트를 국제아동돕기연합(UHIC)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번 원우의 일일카페 주제는 바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아침 일찍부터 원우 친구들 모두 출동하여 잠잠하던 유익한공간에 활기를 불어넣는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원우가 직접 준비한 현수막과 실내 데코 작품들까지

미술쪽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은 팀이라 그런지 이 날 하루종일 원우의 손길이 닿은 유익한공간은 

그야말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그 자체였습니다.



원우(Onewoo)는 각 분야의 학생들이 모여 음악, 미술, 모임, 해외여행 이 네가지 분야를 해외봉사와 접목시켜 

그들이 만나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문화활동을 보여주는 단체입니다

여러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이 모인만큼 오늘 훈내 넘치게 진행될 '유익한공간' 일일카페 모습도 기대 가득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일일카페의 금전 부분을 담당하는 친구들의 포스기 확인과 시원한 맥주냉침

그리고 일일카페를 알리는 포스터까지 붙이고 나면… 

이제 진짜 원우의 '한여름의 크리스마스'가 시작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에 나서는 원우 친구들의 모습입니다.

커피를 내거나 음식을 만들어보는 게 처음인 친구들도 있었음에도 모두들 능수능란하게 주문과 서빙을 해나갔는데요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준비하느라 힘들만도할텐데 모두들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에 저희 UHIC는 또 한번 감동 받았답니다ㅠ 

모두들 정말 고마워요~



이 날 일일카페에서는 원우 친구들이 준비한 '원우 주머니'도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원우 주머니는 안에 다양한 물품들을 무작위로 집어넣어 일괄적으로 5,000원의 가격을 매겨 판매하는 주머니입니다

주머니 안에 어떤 물건이 얼마만큼 들어있는지 모르기에신의 한수가 필요한 원우 주머니’. 

저 주머니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는 아무도 몰라~ 며느리도 몰라~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위한 작은 음악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바깥 날씨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그들의 음악소리가 이 날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더랬죠

기타 선율, 피아노 소리와 함께 울려펴지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남아있는 듯 합니다.



예술적 재능이 충만한 학생들이 모인 원우이기에 이 날 방문객들에게 그림을 그려주는 이벤트도 진행되었는데요

연필을 휘젓는 일일화가 친구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림은 받은 이와 그림을 그린 이, 그리고 지켜보던 UHIC 직원 모두 만족스런 미소를 띄었다는 후문이



원우의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일일카페를 위해 

이 날 정말이지 많은 분들께서 UHIC 후원카페 '유익한공간'을 찾아주셨습니다

친구들이 만들어내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원우의 기특한 마음까지 더해져 

다녀가신 분들 모두에게 행복함은 전해주는 만족스런 행사가 되었길 바래봅니다.



조만간 원우는 아프리카 친구들을 위한 또 다른 이벤트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특히 다음에 시작될 이벤트를 위해 원우와 국제아동돕기연합 모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요,

일일카페에서 보여준 원우팀의 열정만큼이나 앞으로 다이나믹하게 계속될 그들의 행보...

그 발자국에 UHIC도 함께하며 응원하겠습니다!!



 

()국제아동돕기연합(UHIC) ‘유익한 공간에서는 

각종 스터디팀 및 여러 동호회 분들의 일일카페와 같은 행사 장소를 마련해 드리고 있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의 행사 수익금 전액은 UHIC의 아동구호기금으로 후원되며,

서로간 문화생활을 통한 새로운 개념의 기부활동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UHIC '유익한 공간'과 함께하셔서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최소한의 생명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도움의 행동을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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