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단원의 탄자니아에서 온 편지

 

안녕하세요:) 예은단원입니다!

7월 탄자니아에서 온 편지의 주제는 아이들의 장래희망입니다.

한국에선 아이들에게 종종 꿈을 묻습니다.

아이들은 가수, 선생님, 요리사 등 다양한 꿈을 말합니다.

과연 탄자니아 아이들은 어떤 직업을 꿈꿀까요?





이 아이는 6살 므와주마(Mwa juma)입니다.

커서 어떤 직업을 갖고싶냐는 물음에

몹시 수줍어하며 간호사라고 대답했습니다.






마침 옆에있던 이 아이도 꿈이 간호사라고 합니다.

이름은 주마은네(Juma nne) 8살입니다.

 

이 두 친구들이 간호사의 꿈을 꾼 이유는

어려서부터 키퍼룸과 보건소에서 간호사선생님을 봤는데

치료하는 모습이 멋있게 보였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어린 소녀인 므와주마는 간호사 언니가 예뻐서

그런 예쁜 간호사가 되고싶다고 했고

주마은네는 사실 의사가 되고싶지만

의사가 되려면 공부할게 너무 많아서

꿈을 간호사로 바꿨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보건소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의 롤모델이 되었다는 건

그만큼 다들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올 해 7살인 이 아이의 이름은 아그네스(Agness)입니다.

아그네스의 꿈은 요리사입니다.

요리사인 엄마를 보며 요리사를 꿈꾸게 되었는데,

특히 우갈리와 쌀을 좋아해서 밥을 짓고, 우갈리를 만드는

우갈리,밥 전문 요리사가 꿈입니다.

요리사가 된다면 맛있는 필라우(탄자니아식 볶음밥)을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6살인 하메디 압달라(Hemed Abdallah)의 꿈은 농부입니다.

아그네스가 엄마같은 요리사가 되고싶다고 한 것처럼

하메디는 아빠같은 농부가 되는게 꿈입니다.

하메디의 아빠는 옥수수농장 농부인데 나중에 크면

힘이 세져서 아빠를 도와 같이 일을 하고싶다고 합니다.

 

 




이 아이는 두가지의 꿈을 갖고있는

6살 압달라 모하메드(Abdallah Mohammed)입니다.

첫 번째 꿈은 하메디와 같이 농부가 되는 것입니다.

오렌지나무나 망고나무를 키워 과일을 판매하는 것이 꿈입니다.

두 번째 꿈은 독특하게도 빨래해주는 사람입니다.

모하메드는 엄마가 새로 빨래해주는 옷을 입을 때

기분이 정말 좋다고 합니다.

빨래를 깨끗이 해서 사람들을 기분좋게 해주고 싶다는

모하메드가 기특했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꿈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 라는 질문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처음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직업들이라

그런 직업을 꿈꿀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한 명, 한 명 이야기를 듣고 보니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 사람들을 위한 마음이

녹아있었습니다.

 

지금 갖고 있는 이 꿈과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해

훗날 꿈을 이뤄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웰스토리의 후원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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