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7년 3월 7일
국제아동돕기연합 탄지니아 지부로 파견된
박샘나 단원이라고 합니다.
탄자니아에 도착해서 둘째 날 UHIC 지부로 씩씩하게 출근하는 모습입니다.
오래전부터 의미있는 일을 하며 아프리카에서의 생활을 꿈꾸던
제가 드디어 탄자니아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기다렸던 시간보다만큼 값진 시간을 탄자니아 탕가에서 보내고 있어요.
앞으로 1년동안 재밌었던 일이나 힘들었던 일,
우여곡절을 겪으며 느낀 점 등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
UHIC의 Project Manager &Dortor Temba의 도움으로 저의 소개를 하고 있어요.
UHIC에서 오래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알아가는 시간이었어요.
저는 직원들의 이름은 한번에 암기했답니다 ^o^
제가 본 탕가마을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우아하게 걷고 있는 마마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같죠?
저는 탄자니아 여자들의 패션을 볼 때마다 감탄이 나오곤 합니다.
저도 하루 빨리 캉가로 옷을 만들어 입고 싶네요.
탄자니아에는 건물들의 색깔이 참 다양합니다.
나무에 줄을 연결하여 바지를 매달아 팔고 있어요!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캉가를 파는 곳이에요.
캉가로 직접 옷을 만들어 입을 수도 있어요.
처음 먹어본 아프리카 탄자니아 현지 음식이에요.
탄자니아에서는 주식으로 쌀도 먹지만 백설기 같은 우갈리도 먹는답니다.
현지식 식당에서 템바와 그레이스와 밥을 먹었어요.
제일 크게 보이는 하얀색 떡 같은 것은 '우갈리'라고 해요
떡이랑 빵사이 같은 우갈리 떡쪽에 더 가까운 것같아요.
우갈리를 손으로 뜯어서 반찬을 떠먹기 좋게 모양을 만들어 먹습니다.
아이가 아빠와 바다위 갑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탕가는 탄자니아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답니다.
주말에 바다에 가서 멍하니 앉아 있고 싶네요.
가끔씩 보다보다(오토바이)를 탈 일이 있는데
걱정해주시는 코디님 덕분에 지부에서 헬멧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온 튼튼한 헬멧 덕분에 이제 안심하고 탕가거리를 다닐 수 있겠어요!
보다보다를 타며 보았던 밤 하늘 수많은 별들을 기억하고 싶어 그린 그림입니다.
햇빛이 쨍쨍 할때의 하늘 색
천국을 품고 있을 것 같은 구름
밤이 되면 동서남북끝까지 보이는 셀 수없는 별들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
푸르게 자라고 있는 식물들
더웠던 하늘이 목욕을 하듯이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
때때로 혈관 같이 힘을 하늘에 공급하는 번개
비 내린 후 하늘의 미소 무지개
지금
이곳은
이 모든 것이 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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