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KU는 ‘day’, YA는 ‘of’의 의미를 갖은 스와힐리어로 SIKU YA ECHC는 ‘ECHC’s Day’를 뜻합니다.
ECHC는 다가오는 12월 16일을 ECHC’s Day라 정하고
PONGWE 지역 주민들과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ECHC 스텝 모두가 “SIKU YA ECHC”의 행사가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운 날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모았지요.
원활한 준비를 위해 저희는 몇 차례에 걸쳐 SIKU
YA ECHC 행사 개최를 위한 회의를 열었습니다.봉사 활동과 점심 메뉴를 정하고, 각 Part별 진행 준비에 대해 서로 정보를 나누면서 보충하고 피드백을
하면서
열띤 회의들을 통해 본격적인 행사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ECHC's Day 행사개최를 위한 스텝 회의]
<SIKU YA ECHC의 진행 순서>
Part 1 1. Siku ya ECHC 개최 선포
2. UHIC 소개
3. ECHC 소개
4. ECHC 스태프 소개
5. ECHC 보건위생관리원 소개
6. 보건위생관리원의 활동 소개
7. 노래 합창
8. Clinic 진행
Part 2 9. 즐거운 점심 식사 시간
Part 3 10. 한국 소개 및 영화 상영
Part 4 11. 선물 추첨 시간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 一見)이라는 말이 있지요?
저희는 CLINIC, 캠페인, 모기장 배포를 할 때마다 UHIC, ECHC, KOICA와 한국을 소개하고 있지만
아직도 저희를 먼 나라 이야기처럼 생각하시는 주민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ECHC는 한국을 소개 하는 동영상, 탄자니아의 많은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무료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저희 단체의 활동 동영상을 통해 그들에게 한국과 저희 단체를 알리고자 합니다.
이 기회에 그들이 한국과 단체에 대해 더 이해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CHC's Day 홍보 포스터를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신지혜 단원]
ECHC는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함께 하는 식사 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CHC 스텝들은 재료 구입을 위한 시장 조사를 하고, 보건위생관리원들은 마을 주민들에게 제공될 음식을 위해 기꺼이
손길을 보태기로 하였습니다. 모든 스텝들이 함께 준비한 부분이기에 더욱 풍성한 ECHC’s Day가 될 것 같습니다.
[ECHC's Day 홍보 포스터를 보고 있는 주민들]
그리고 ECHC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영화는 스와힐리어로 번역한 애니메이션 Lion King을
상영할 예정입니다. 아직 문화 시설이 미비한 탄자니아에서 영화 구경은 접하기 어려운 오락거리입니다.
[ECHC's Day 홍보 포스터]
영화 상영을 준비하면서 스크린을 제작하기 위해 현지 사정에 따라 ECHC 간호사 Grace가 가져온 식탁보에
하얀 천을 덧대어 스크린을 직접 제작하는 등의 잊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었답니다.
이런 노력만큼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운의 주인공들에게 전달 될 아기자기한 아이 옷들과 가방, 장난감들은 예쁘게 포장하여 준비해 두었습니다.
선물 추첨을 하면서 주민들의 흥미를 더하고 여러분의 사랑까지 고이 전달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유쾌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마을 주민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 꾸러미]
영화 상영 후 이어지는 선물 추첨은 이번 ECHC’s Day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 입니다.
선물 추첨을 통해 마을 주민들에게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물품을 골고루 전달 할 예정이거든요.
여러분과도 ECHC’s Day를 함께하고자
초대장을 보냅니다.
저희 행사가 잘 준비되어서 아이들과 부모님들, 주민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마음으로라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는 ECHC’s Day가 되길 기대합니다.
그럼 12월 16일에 다시 뵙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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