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UHIC 입니다.
국제아동돕기연합은 현재 키퍼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지마을 환아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의료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오지마을에서 만난 귀요미 "사이디 (saidi)" 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사이디는 2년 9개월의 남아 아이로, UHIC가 의사 왕진 서비스 때 처음 만난 친구에요.
다소 밝게 웃고 있는 사이디지만, 사실 사이디는 영양실조 아동입니다.
[환아의 앞모습] [환아의 뒷모습]
[사이디집 외부 와 엄마] [사이디 집안 내부]
자세한 진단을 위해 사이디의 집을 방문 했을때, 사이디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동네 이웃들에 의해 길러지고 있다는 알게 되었는데요,
사이디 엄마는 정신지체를 앓아 오고 있고, 생부도 모르는 상태에서 사이디를 출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닥터 템바의 진료] [사이디 상태 확인중]
할머니 말에 따르면, 사이디는 하루에 1끼나 2끼 정도의 식사를 하며 이유식과 옥수수떡(우갈리)을 섭취하고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렌지나 과일은 설사 때문에 전혀 섭취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하네요.
[몸무게 측정 중] [체혈중인 사이디]
체중 또한 5.5 KG로 , 생후 33개월의 정상체중 범위인 9KG~14KG에 현저히 미달되는 체중인, 사이디
UHIC는 사이디의 다른 질병을 우려해 큰 병원으로 옮겨 혈액 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결과,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 최저치인 12.0g/bl보다 낮은 9.4g/bl로 나타났으며, Lym(림프구) 수치 또한 62.2%로 정상 최대치인 40을
훨씬 윗도는 상태인 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부풀어 오른 배로 인해 걷기 조차 사이디는
앞으로 키퍼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모두 사이디의 건강해진 모습을 기원해 봅니다.
힘내 ! 사이디 : )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입니다.
그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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