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6년 KCOC 봉사단원 한진희라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어 저는 국제아동돕기연합의 봉사단원으로

1년동안 봉사를 하게되었어요

앞으로 자주 찾아올테니,

! 기억해주시고 일년동안의 저의 활약, 기대해 주세요











오늘은 정말 오전시간이 끔찍했어요 왜냐구요??

탄자니아 탕가에 정전 + 단수가 되어버렸었어요 !

땀 뻘뻘 흘리며 자다 깨서 보니 전기가 나갔더라구요.

이때까지만 해도! 뭐 몇분뒤 들어오겠지 했는데..

웬열~~ 1시간 2시간.. 전기님은 돌아오지 않으셨고

거기에다가! 물도! 끊겨버리는 사태까지 하아..

진짜 총제적난국이였어요.. 

뭐 할수있는게 없었어요.

일요일이라 좀 쉬고싶고 자고싶었는데

더워서 잠은 오지않고 그래서 어떻게 하지 하다가 












냉동실에 얼려놓은 물이 생각이 뚜둥!!

바로 가지구 와서 머리맡에 놔두니 어휴.. 천국..

그래도 날씨가 더운탓에 물은 빠르게 녹아만 갔고

제 마음은 타들어 갔어요.. ..

탄자니아에서는 제가 한국에서 당연히 여겼던 것들이

엄청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것 같아요.

그렇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저희집 수도꼭지를

새걸로 교체해주신다고 아저씨 오셔셔

옆에가서 지켜보았어요 새 수도꼭지 넘나 조아용.









그렇게 힘들게 오전을 정신없이 보내니 시간이 뚜둥!

1시가 되어있더라구요! 더위에 지쳐 시간이 가는지

~혀 몰랐고 배고픔도 느끼지 못했었는데

먹어야 기운을 차릴것 같아서 빵을 굽고 ~ 계란도 굽고

! 저옆에 있는건 카사바칩 이라고 감자칩 같은건데

감자칩 보다 훨 두껍꼬 더 꼬소해요 왕 맛난것.. 히히

그 위에 한국에서 가져온 어니언파우더를 솔솔~~

다행히 저희집에는 가스는 나가지 않았는데

다른곳에는 가스 나간곳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그래도 울집은 가스는 살아있구나 하며

또 한번 감사함을 느꼈어요.













그리구 부지부장님께서 과일 한접시 하자며 하셔셔

준비를 하는데 뭐 불이 안들어오니 얼굴도 안보이고

~충 썬크림만 바르고 

삐끼삐끼(탄자니아의 일반적인 교통수단인 오토바이) 타러 가는중에

오잉? 이것은 그랜져??? 노란그랜져가 있더라구요!

여기서 한국차를 보니 너무 반가웠어요.

아프리카답게 노랑노랑 원색 그랜져 귀엽더라구용.














그렇게 걷고 삐끼삐끼를 타고 포르마니에 도착 !

포르마니는 제가 앞에서 블로깅 했었는데,

햄버거먹었던 바다가 보이는 그곳 이에요!

값도 싸고 맛있고 경치도 좋아 몇번 갔었는데

거기서 일하는 아이들이 이제 저를 알아보더라구요.

그러더니 손에 한웅큼 볶은땅콩을 쥐어주면서

먹어라고 하더라구요 부지부장님을 기다리면서

같이 웃고 떠들고 사진도 찍었어요. 뿌이


 












그리고 부지부장님을 만나고 코이카 단원 언니도!

이름이 주리에요 zuri (엄청좋다) 라는 의미의 언니!

그렇게 셋이 만나서 과일접시를 주문을 했어요

2000실링 한화로 1000원 정도에요! 완전 많죠?

앞에서 아마.. 적었던것 같은데 또! 적겠습니다ㅋㅋㅋ

아참! 개인적으로 파파야는 저랑 안맞아요

응가냄새가 난다 해야되나? 전 바나나도 싫어해서

망고랑 수박이랑 오이만 쏙쏙 빼먹었어요. 키야

달달하니 오늘 힘들었던 마음이 위로를 받습니다.












그렇게 과일을 먹고있는데 옆을 보니 오잉 .?

움직이는 네일샵! 저렇게 바구니에 메니큐어들을 왕창

들고 다니면서 원하는 고객을 찾아다니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어요 하지만 저는.. 다음에 하는걸로 !













그렇게 있는데 화영언니가 와서 이렇게 네명이 되어서

옆에 야외당구판이 있길래 두명 두명 편을 지어

지는사람이 계산하기러 하고 불꽃튀게 포켓볼을 쳤어요

왼쪽이 코이카단원언니 주리, 그리고 저, 부지부장님!

화영언니, 주리언니 vs , 지부장님

이렇게 편이되어서는 치열하게 경쟁을 했답니당

결과는 ...??











치고있는 중간에 화영언니가 찍어줬어요!

아참 당구는 한게임 끝날때 까지 4000실링, 2000!

2000원으로 한게임을 칠수있는데

웬 외국인들이 당구를 치고있으니 신기해서인지

사람들이 많이 모여 구경을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










한명 한명 모이더니 이만큼이나 모였답니다!

인도아저씨부터 꼬마아이들과 탄자니아오빠들 까지

다들 저희경기를 즐겨보고 있었어요.

저기 생각을 하고있는 화영언니가 보이네요.

.. 그렇습니다 그녀가 주인공이였어요.

화영언니네가 이겼고 저희는 계산을..했어요..












그렇게 당구를치고나서 주인집에 연락을 해보았어요.

이유는? 아시죠? 전기가 들어왔는지 알아보려구요..

하지만.. 아직까지 들어오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고는

시원하게 맥주나 한잔 마시기 위해 음콩게호텔로 꼬고!

탄자니아에 왔으니 물도 킬리만자로, 물론 맥주도?

!!!!











음콩게호텔 외부모습입니다!

탄자니아 온 첫날에 아침식사했던곳이 이곳이에요!

탕가에서 제~일 비싸고 컨디션이 좋른 상위급호텔이라

관광하러 온 사람들이 많이 머무른다 하더라구요.










음콩게호텔 마당에서는 바다를 보며 앉아 있을수 있어요.

그렇게 누군가는 시원한 맥주를, 누군가는 맛난 밥을

트인 바다를 보며 자유로움을 느끼며 시간을 보내기엔

최고의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그렇게 있다 코이카 다른언니분이 오셨어요 !!

지혜언니라고, 탕가에 있는 도서관에서 봉사를 하시고

계시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언니에용.

그렇게 탕가에 한인들이 13명인데 5명이나 모였어요.

ㅋㅋㅋㅋㅋ다들 한인잔치라며! 어쨌던,

다들 정전에 단수에 힘들었기에 맛난걸 먹기러 하고

음콩게호텔 앞에있는 피자리아라는 레스토랑을 갔어요.

여기는 탕가의 맛집중에서도 대왕맛집이라 하더라구요.

제가 탕가오기전에도 네이버에 탕가맛집 쳐봤을때

피자리아가 별 다섯개로! 두둥 하며 있어서 꼬-

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와서 너무나 좋았어요.












.. 보이시나요 스파게티와 스테이크가..?

가격은 좀 비쌌어요 파스타 하나에 15000실링정도 ?

근데 진짜 돈이 하!!도 아깝지 않을만큼 맛있었어요










단언컨데 탄자니아와서 제일 기분좋게 ~~ 행복하게 ~~

최고로 맛나고 배부르게 먹은 음식이라 할수있어요

오늘 예은이랑 보람이언니가 이사를 한다고 해서

못 만나서 같이 못 온게 너무나 아쉬웠어요 흑흑..

예은이가 왔으면 진짜 피자한판을 다 먹었을 거에요!

무튼 그렇게 또 하나의 나만의 마음속 탕가맛집을 알게되었어요

이렇게 하루하루 무엇을 알아간다는게

정말로 신나고 즐거운 일인것 같아요









그렇게 배부르게먹고 삐끼삐끼를 타고 집으로 도착!

.. 진짜 전기님이 들어오셨어요.. ❤️

집이 시원하길래 소리를 지르며 들어왔어요 감격..

제발 진짜 앞으로 단전되는일이 없었음 좋겠어요 아..

 

물도 콸콸 나오고 기분좋게 샤워하고 침대에 누워

블로깅을 하고있는데 여기가.. 지상낙원인가요?

배도 부르고 시원한 집에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당연하다고 여겼것들이 실은 참으로 소중한것,

그 소중한것들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도 존재한다는것.

 

좋은 교훈을 얻은 하루였던것 같아요.

 

기다림과 자유로움이 공존하는 탄자니아 그중에서도 탕가!

오늘하루도 알차게 보낸 것 같아 뿌듯합니다!

내일부터는 힘내서 일을 열심히!

다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용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