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 자립지원 프로젝트인 나비 프로젝트의 참가자 시키투 주마>

 

탕가시 음레니 마을에 살고 있는 시키투 주마는 10대에 임신을 하게 되어 현재 혼자서 8살된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학력이 전부였던 시키투는 취업을 하기가 힘들었기에 친정오빠가 벌어오는 한 달 몇 만원의 돈으로 생활을 하며 간간이 들어오는 동네 일을 하면서 어렵게 살고 있었는데요, 지난 미혼모 자립지원 프로젝트인 나비 프로젝트에 지원하여 선정된 미혼모 중 한 명입니다.
현재 시키투는 나비 프로젝트 창업 자금으로 받은 사업비로 매일 아침 카사바 튀김을 팔고, 오후는 감자튀김을 팔고 있습니다. 주로 마을 주민들과 학생들이 찾아오는데 요즘에는 마을 인근에서 송유관 공사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나비 프로젝트 참여 이전에는 경제적 상황이 너무 열악해서 하루 벌어 하루도 겨우 살아야 했었지만 지금은 그 날 수익에서 저축할 돈을 따로 빼놓을 수 있을 정도로 상황이 나아졌다고 말하는 시키투.
돈이 모아지면 지금처럼 길거리에서 좌판을 열지 않고 지붕이 있는 가게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고 하는데요, 그녀의 바램이 꼭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