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월~금 이렇게 주5일 오전8~오후4시까지 8시간 근무를 한답니다!


그중 2~3번은 DOS를 나가고, 나머지 날에는 

제가 아침마다 진행을 하고 있는 컴퓨터교실의 학습 안을 만든다던지,

매월 진행되는 키퍼미팅에 사용되는 의료유인물을 만들곤 한답니다 !


 

저희는, 질병치료의 목적이 아닌 질병예방을 목적으로, 방향이 잡혀져있고

예방할 수 있는 질병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힘쓰고 있어요!


 

물론, 기본적인 질병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말라리아나 감기, 천식, 폐렴, 피부염 등등을 얘기해드릴 수 있겠네요.


 

그렇게 오전8~9시에 컴퓨터 수업을 진행을 하고,

점심도시락이랑 물, 약품들을 꼼꼼히 챙기고 DOS현장으로 꼬고 !


가는 마을이 매일매일 다르기에 당연히 거리도 다 다른데,

요번에 가는 곳은 무려 오고가고 5시간이 걸리는 장거리 !



지칠 만도 하지만, 창밖을 보면 멋진 풍경이 저에게 힘을 준답니다


너무 이쁘죠?


특히 탄자니아는 하늘이 참 이쁜것 같아요.

닿을듯 말듯 한 신기루 같은 구름들!

 

 

 




그렇게 마을에 도착을 하니, 초등학교 아이들이 

우루루루~ 나와서는 반겨줍니다!


마침 쉬는 시간이었나 보더라구요!


그리고는 저희가 의자랑 책상이 필요하다며좀 빌려가도 되겠냐 물으니

함박웃음 지으면서 뛰어가길래 '아 저기로 따라오라는 거구나' 하며 따라갔는데


가져다주는 거에요 ! 너무 고마웠어요


 

요즘 들어 느끼는 점은, 탄자니아정부가 

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다는걸 알 수가 있어요.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로는

우선, 마을이 있는 곳에는 작은 학교라도 있어요!


그리고 물어보니까, Primary school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에게

정부에서 어느 정도의 학비를 지원해준다고 하더라구요!


뭔가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 너무 뿌듯했습니다 !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가 있길래 

가까이 가서 손가락을 내미니꼬옥~ 잡더라구요


아직 배꼽조차 채 떨어지지 않은 아긴데 얼마나 순하던지!


DOS를 다니다보면 엄청 많은 아이들을 만나게 되요.


근데,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밝게 웃으며 인사해준 아이들도 있고,

멀리서 베시시 웃어주는 아이들도 있어요


물론! 경계하는 아이들도 있지요.


어떤 아이는.. 제 얼굴을 보고는 기겁을 하고 울기도 했었답니다.

(아마 외국인을 처음 본 게 아닐까 싶어요.)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될 쯤에는 아프리카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참- 좋겠어요.







우선 DOS하는 마을에 도착을 하면,


그 마을의 키퍼가 모여 있는 마을주민들에게 

한 번 더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어떤 의사선생님이 또 간호사선생님들이 오셨으며 

어떤 식으로 진료를 진행할 거라는 걸 설명을 합니다.


 


자 여기서 키퍼(KEEPER) ?


일정한 교육을 마친 현지인들을 선정해서

탕가 근처의 시골마을에 배치를 하고,


그 키퍼들은 매일 그 동네의 아이들을 관리를 하며 응급치료를 해줍니다!


 

현재, 탕가근처의 시골마을 24곳에 키퍼들이 아이들을 돌봐주고 있으며,


그리고 몇 개의 마을에서는 키퍼들이 없지만 

다른 키퍼들이 돌아가며 그 마을 아이들을 돌보지요.


 

그렇게 키퍼가 설명을 할 동안에

보람이 언니는 절친이 생겼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말괄량이 아이랑 씬나게 놀아주고 있네요








그리고, 저희의 업무 중의 하나인 "말라리아 체크"


도시쪽으로 나오면사람들이 모기장을 설치해서 

말라리아를 개인적으로 예방하고 하는데,


아직 시골마을에서는 모기장을 살 형편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말라리아 걸리는 빈도가 탕가중심지에 비해 많아요 !


말라리아에 걸리면, 컨디션 저조와 복통 기침 고열에 시달리게 되는데,

말라리아 걸린 것을 빨리 캐치를 해서 약을 먹어야 해서

DOS를 갔을 때 그러한 증상들이 있는 아이들에게 

말라리아 체크를 실시를 합니다!



말라리아체크를 하면, 20분 뒤에 바로 결과를 보고

말라리아 결과에 따라 약을 배부를 해요.


말라리아 체크를 할 때 작은 침으로 살짝 피를 내서 

그 피를 키트에 떨어뜨려야 되는데,


아가들이 침을 많이 무서워 하더라구요.. : ( 


맘이 아프지만 그래도 콕! 찔러줘야 해요








.. 저는.. 현지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진짜 썬캡 못가지고 온게 너무너무 후회가 되요 !


매일 블로그에 썬캡 타령을 하는 것 같은데해가 너무너무 강렬하답니다.


뭐 한국가면.. 다시 하얗게.. 되겠지요


우선 나중에 생각하기러 했어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많은 선진국은, 아프리카대륙을 "TIA"

라고 "This is africa" 라고 칭하며, 신이 버린 대륙이라고 했어요!


하지만, 몇 선진국들은 그러한 아프리카대륙을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려 노력을 했고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졌는 것 같아요!


솔직히 제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가서 봉사를 한다고 했을 때,


저희 아빠도 엄마도 친구들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위험하고 아주 힘들거라고 했고,


저도 오기 전에 탄자니아의 생활에 대해 검색을 했을 때 

자료들도 많이 없어서 정말 많이 힘든가? 라는 생각을 했지만


저의 꿈이었고 꼭 역량이 있는 지금 이때

가야된다 생각해서 오게 되었는데,


탄자니아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나라이며

-살기 좋은 나라라는 걸 느끼곤 해요!



 






솔직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살았을 때보다

블라디보스톡보다 탕가가 나은 것 같은 느낌?


아마 지금 러시아도 많이 달라져있겠지만 

그때의 러시아와 지금의 탄자니아를 비교하면

탄자니아가 훨씬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당 !


 

말이 길어졌네요. 무튼! 저는 보시다시피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라구요!


솔직히 요즘 미친 듯한 더위 체감온도 43도에 지치는 날도 있지만


그래도 잘 이겨내고 있답니다 ~~~


 

그렇게 저와 함께 으샤으샤 하자구요 !



 

DOS끝나고 지부로 돌아가는길 "오늘도 미션 석세스!!! 



안녕!! 잘 있어!!!! 콰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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