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나은 삶에 대한 욕구는 충족되어야만 한다

Jim Yong Kim says there is greater risk of war, terrorism and increased migration if aspirations of poorer countries are not met

용 총재는 개발도상국의 열망이 충족되지 못한다면 전쟁, 테러 및 이주의 위험이 더 크다고 말했다 


2017년 4월 11일

by Larry Elliott


 

Hannibal Hanschke/Reuters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받은 열망(Internet-inspired aspiration)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전쟁, 테러 및 이주 증가를 위한 조건을 만들 위험이 있다,고 세계은행 총재는 경고했다


   총재는 런던에서 열린 연례회의에서 개발 도상국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부유층의 삶에 대한 인식을 높인 것에 더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긴급한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최근 아프리카에서의 낮은 성장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서구 국가들에 의해 제공되는 수십억 달러를 민간 부문으로부터 투자한 수조 달러로 전환시키는 데 공적 원조 자금을 사용해야 한다고 김 총재는 말했다.


  런던 정치경제대학(London School of Economics)에서의 연설을 통해서는 "기회와 연계된 열망은 역동성과 포용력,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열망을 성취할 기회가 없다면 좌절감은 취약성, 갈등, 폭력을 넘어 결국 이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미 걱정스러운 추세를 보고 있다. 20억 인구가 취약성, 갈등 및 폭력의 영향을 받는 국가에 살고 있다. 냉전이 끝난 후 쇠퇴기를 겪고 2010년 이후 폭력 사태가 빠르게 증가했다. 테러사건은 2012년 이후 120% 증가했다."


  김 총재는 개개인의 행복이 그들 자신의 소득 수준에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 타인의 소득과도 연관되어 있다고 말한다. 인터넷 보급이 확장되어감에 따라 선진 국가 사람들과의 비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 지위가 비슷한 사람들과 지내는 것은 이전에는 이웃 사람들과 잘 지내고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연결성으로 인해 그런 사람들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존재할 수 있으며 더 이상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김 총재는 2030년을 목표로 세계가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려면 민간 부문의 올바른 조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총재는 민간 부문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지나치게 많은 공적 원조를 하였다며 "낮은 열매를 수확"을 선택하는 대신 보다 어려운 분야에서 공식 개발 원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에게 최우선 과제는 "민간 부문 자금 조달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이러한 투자가 가난한 국가와 빈곤층에게 이익이 되도록 보장하는 것. 가능할 때마다 민간 부문에 밀집하여 이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태양 에너지 및 교통 인프라와 같은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데 수조 달러가 들지 않는 "윈-윈(win-win)"하는 결과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수익성 높은 기회를 찾고 있는 투자자들은 전 세계 사람들의 "폭발적인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동원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것은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우리의 개념에 오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너무 오랫동안 우리의 첫 번째 생각은 어떻게 대출금이나 보조금을 확보해낼 수 있었는가였다. 그러나 이는 좀처럼 가난한 사람들과 빈곤한 국가들에게 가장 좋은 것은 아니며, 가장 좋은 방법도 아니다. 우리는 개발 금융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서로 다르고도 어려운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그는 기후 변화를 긴급 조치가 필요한 분야로 선정했다. 그는 기후 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데 있어 시간이 부족해 공동 민간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문출처 : https://www.theguardian.com/business/2017/apr/11/developing-countries-demands-for-better-life-must-be-met-says-world-bank-head

[9월 기획기사] 아프리카의 모바일 혁명과 포용적 금융

 


freshdesignpedia


  최근 뜨고 있는 핀테크(Fin Tech)란 용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핀테크는 금융과 기술의 합성어로, 금융과 ICT의 결합을 통해 새롭게 등장한 산업 및 서비스분야를 통칭하는 용어로, 현재 결제, 송금 분야의 융합이 가장 활발하며, 일부 국가는 인터넷 은행, 자금 투자 등 금융 본연의 업무까지 확대 중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나라 역시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모바일 페이'의 등장으로 핀테크 분야에서 비롯되는 변화가 활발한데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Atlanta Black Star


  이렇듯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하반기부터 활성화된 모바일 금융이 페이팔, 알리페이 등 미국과 중국에서는 이미 앞서 사용되고 있었으며, 아프리카의 케냐에서는 성인의 7-80%가 사용하는 획기적인 금융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IT 강국인 한국보다 인프라가 열악한 케냐와 동아프리카 등지에서 모바일 금융이 활발하다는 사실이 조금 의아하기도 한데요, 2013년 영국 경제신문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에서 휴대전화 보급과 통신 인프라 구축 속도가 철도나 공항건설 등 사회간접시설 도입 속도를 훨씬 앞지르고 있을 정도이며, 아프리카 곳곳에서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 뱅킹을 통해 소비와 저축을 늘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모바일 금융과 결제 시스템을 다룰 때 빠지지 않고 꼭 등장하는 사례는 바로 영국의 대형 장거리통신회사 보다폰의 자회사인 사파리콤이 2007년부터 운영하는 지불시스템 ‘M-Pesa’입니다. Mobile M과 스와힐리어로 돈을 의미하는 Pesa가 결합한 M-Pesa는 대도시가 아닌 경우 은행 접근성이 현저히 낮았던 케냐 사람들이 큰 액수의 현금을 들고 다니거나 직면하는 위험에서 착안되었다고 합니다. M-Pesa를 통해 마을 사이의 거리가 멀고 도로와 사회기반시설이 열악하며 은행 계좌를 가진 사람이 적은 아프리카 국가에서 주변의 잡화점이나 상점을 통해 충전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돈을 보내고 받는 것이 자연스러운 해법으로 빠르게 자리잡았고 이에 더해 M-Pesa는 의료보험, 공과금 결제, 소액 대출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해가며 "경제학적으로 볼 때 금융발전과 경제성장 및 빈곤 감소 사이에는 매우 뚜렷한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죠.

 

 



  2016년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아프리카 핀테크 100 어워드(African Fintech 100 awards)에서는 셀루란트(Cellulant)라는 모바일 금융 거래 기업이 1위를 수상하였습니다. 셀루란트는 아프리카의 금융 분야와 더불어 향후에는 농업, 보건, 교육, 식수 등의 분야에서 역할 하고자 합니다. 모바일 분야의 발전은 금융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개발도상국의 농업과 같은 부문에도 적용되어 날씨와 기후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토대가 되고, 그로부터의 생산성 향상, 빈곤 탈피 등의 상위의 목표에도 기여하게 됩니다.

 

 


 

“세계의 가장 빈곤한 사람들이 저축, 신용, 보험 등을 가릴 것 없이 지속 가능한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없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우리 앞에 놓인 큰 도전은 사람들이 금융산업의 서비스를 완전히 활용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제약들을 풀어내는 것이다. 우리는 힘을 합쳐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생활을 개선할 수 있게 도와주는 포용적인 금융산업을 구축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한다."

 

 

  UN 사무총장 코피 아난은 포용적인 금융산업을 언급하며 빈민·소상공인·여성 등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서비스 접근성과 이용 기회를 확장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금융산업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렇듯 국제적으로 금융 계좌 보유 등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향상 시키고 국민의 금융 서비스 이용이 원활해지는 것이 가난을 지속적으로 벗어나게 하는 수단이자 경제성장의 기초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은 금융 상품들에 대한 접근성을 나타내는 금융 포용성 개선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해가는 모바일 분야를 앞으로도 주시해 보아야겠죠?

 


 

* 참고자료

아프리카 '모바일 혁명'이 경제발전 이끈다, 일요서울

http://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7832

 

지금 아프리카는 모바일뱅킹이 대세

http://www.economyinsigh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67

 

케냐를 뒤집는 조용한 혁명 엠페사 M-PESA

http://www.dailytw.kr/news/articleView.html?idxno=12693

 

셀루란트

http://www.fintech-africa.com/companies/cellulant

Photo: The Citizen

Clients at a bank queue (file photo).



탄자니아는 성장과 악화된 금융 재정을 촉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벨라 버드(Bella bird)


  탄자니아 기업가인 하디야(Hadiya)는 저비용 및 저비용의 송금, 단기 소액대출을 포함한 모바일 머니 서비스를 활용하여 성공적인 소액대출 비즈니스를 구축했다소규모 10인 기업의 오너인 음주지(Mzuzi)는 신용을 자신의 사업 확장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엄청난 추진력과 창의성에도 불구하고 금융 위기에 직면해 있다이 두 기업가의 이야기는 실생활에서 탄자니아인들이 그들 자신과 가족을 위한 기회를 확장하고자 하는 경험을 실현한다. 금융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그들의 필요성은 탄자니아 경제 업데이트 시리즈 제 9 판(the 9th Edition of the Tanzania Economic Update)의 두 번째 섹션을 열어 세계 은행의 경제에 대한 정기적인 개요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가의 전략적 중요성에 관한 특별한 문제에 중점을 둔다.


  지난 10 년간 탄자니아의 성장과 빈곤 감소에 대한 이야기는 현재 잘 알려져 있다. 탄자니아는 6~7 %의 견고하고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별 기준에 의해 매우 잘 수행되었습니다. 탄자니아의 빈곤 수준이 크게 감소한 반면, 탄자니아인은 약 1 3 백 명 미만으로 많은 사람들이 빈곤선 바로 위에 살고 있으며 아직도 경제적 충격에 의해 극빈층으로 떨어질 위험에 처해 있다. 빈곤선 바로 아래에 흩어져있는 사람들은 적절한 기회가 주어지면 빈곤선 위로 이동할 수 있다.


  탄자니아 경제의 핵심 목표는 연간 80 만 명의 젊은 여성과 남성이 취업 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생산적인 직업을 찾을 수 있는 기회는 제한적이다생산적인 일자리와 기회를 창출하고 빈곤을 크게 줄이려면, 높은 수준의 성장이 절실히 필요하다성장을 유지하고 가속화하려면 올바른 정책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탄자니아의 인상적인 성장 경로는 과거의 결정에 의해 주도되었다. 미래 성장은 오늘날의 지도자들의 결정에 의해 주도 될 것이다.


  정부는 2020 년까지 연간 10 %의 성장률 달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일자리를 창출하고 빈곤을 줄이는 방식으로 현재의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주요 영역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는 최신 경제 업데이트의 주제이다. 첫째, 정부는 신중한 거시 경제 정책 관리를 유지해야 한다. 안정성과 성장의 기초이기 때문이다. 최근의 수입 동원 및 부패 방지 통제 강화는 효과적인 재정 정책의 이행을 도울 것이다천연 가스를 발전용으로 사용하는 조치는 수입 청구서를 줄이고 중장기적으로 외부 균형을 개선 할 것이다. 그리고 신중한 통화 정책의 지속적인 이행은 낮은 인플레이션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둘째, 공공 투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탄자니아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프라 및 인적 자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정부는 개발 예산에 대한 약속을 늘렸으나 이번 회계 연도의 개발 지출은 예상하지 못했다. 현재의 성장률을 유지하는 것조차도 공공 투자를 가속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더 높은 성장을 달성하려면 현재 접근법을 적용해야 할 수 있다. 공공 투자 프로젝트는 성장과 빈곤 감소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우선 순위를 정할 필요가 있으며 완전히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정부는 국내 수입을 동원하고 재발된 지출을 통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하며 예산의 외부 자금 조달을 확보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차용은 양여된 자원 및 보조금의 사용에 초점을 맞추고 민간 부문의 자원을 주요 인프라 투자, 특히 에너지 및 운송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민간 부문이 공공 부문, 민간 부문, 가장 중요하게는 시민들에게 윈 - (win-win) 인 투명한 공공 민간 파트쉽에 종사하는 과거 경험으로부터 교훈을 배울 필요가 있다.


  셋째, 탄자니아는 민간 부문의 성장 잠재력을 확보해야 한다. 탄자니아 사람들의 열망을 충족시킬 투자, 고용 및 빈곤 감소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민간 주도 성장에 대한 대안은 없다. 그러나 개혁은 다음 분야에서 필요하다 민간 부문 주체에게 투자하고 자본을 창출하며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는 신뢰를 주는 것이 핵심 정책 결정의 예측 가능성; 기업 및 특히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세금 및 규정을 간소화한다. 신뢰할 수 있는 저렴한 전원 공급 장치 및 효율적인 항구, 도로 및 철도 네트워크와 같은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에 대한 액세스를 확대해야 한다. 숙련공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및 훈련 강화; 비즈니스 성장에 대한 긴요한 제약으로 일관되게 드러나는 저렴한 금융 서비스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며 이 경제 업데이트의 특별한 주제이다.


  탄자니아는 10 년 동안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효율적이고 저렴한 모바일 자금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매우 인상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비즈니스 부문의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훨씬 더 큰 공식 금융 시스템은 여전히 뒤떨어져 있다그러므로 실질 경제에 저렴한 신용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면서 저축 동원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 이자율은 여전히 높고 신용에 대한 접근은 제한되어 있어 탄자니아의 국내 총생산 (GDP) 대비 민간 부문의 신용 비율이 지역 및 글로벌 비교 대상에 비해 낮다.


  하디야 및 음주지와 같은 시민들의 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세 가지 지침이 제시되며 사람들이 이를 좋아한다첫째, 여전히 금융 서비스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라 : 성인 세 명 중 거의 한 명은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부족하다. 농촌 지역의 여성과 시민들은 여전히 불우한 사람들이다. 타사프(Tasaf)와 같은 사회적 이전을 포함하여 정부 관련 거래에 대한 전자 지불로의 전환과 더불어 효율적이고 포괄적인 국가 신원 시스템의 완전하고 신속한 롤 아웃은 금융 포함 확대 및 심화를 크게 촉진 할 수 있다이것은 특히 여성과 불우한 사람들에게 유익 할 것이다. 이러한 조치는 금융 및 문맹 퇴치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사람들이 신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둘째, 선진 금융 상품 및 서비스의 사용을 확대하여 포함을 심화시키면 탄자니아가 보다 공식화되고 투명하고 역동적 인 경제로 나아갈 수 있다. 이는 은행과 다른 금융 서비스 제공자 간의 경쟁을 촉진하는 조치를 통해 달성 될 수 있다(은행 및 기타 소매 지불 서비스 제공자 간의 인프라의 본격적인 공유를 포함). 포괄적인 소비자 보호 체계의 강화와 예금 보험 메커니즘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MFS)로의 확장을 통해 포괄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며, 현재까지 성취된 성과를 기반으로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탄탄한 장기 신용에 대한 탄자니아의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 공공 차입의 압력을 줄이면 민간 부문의 대출에 대한 불이익이 줄어들어 장기 신용의 가용성이 향상될 것이다. 크레딧 뷰로의 정보 공유를 개선하고 담보 요구 사항을 재정의함으로써 높은 차입 비용의 또 다른 원인인 위험 비용을 낮출 수 있습니다. 높은 담보 요건은 중소 기업뿐만 아니라 여성에게 특히 관련된 제약인 고정 자산이 부족한 기업가에게 영향을 준다시골 지역에서의 재정 접근성에서의 성별 차이는 전반적인 경제에 대한 접근 증가의 긍정적 효과를 제한하기 때문에 해결되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탄자니아는 모든 시민의 이익을 위해 성장을 가속화 할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잠재력을 달성하려면 미시적인 수준에서 올바른 정책을 추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진취적인 시민들이 도달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돈을 가져올 수 있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잠재적인 재능, 에너지 및 운전을 도울 수 있다. 이것은 경제 성장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남성과 여성, 하디야스(Hadiyas)와 음주지(Mzuzi)의 기회를 넓히고 혜택을 가져다 준다. 우리는 탄자니아 경제 업데이트 제 9 판이 탄자니아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논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버드 (Bird)는 탄자니아, 말라위, 소말리아 및 부룬디의 세계 은행 국가 담당 이사이다.

 



원문출처 : http://allafrica.com/stories/201704120454.html

8월 키퍼의 월례 워크숍에서는





몇 년 동안 낡은 키트를 가지고 다니며 아동의 건강을 지켜왔던 키퍼들에게

의약품과 거즈 등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새 First Aid Fit 가방을 지급하였습니다.

지급된 키트에는 응급상황시 필요한 구급 물품들이 들어가 있답니다!





키퍼들의 이름을 예쁘게 붙여 주었어요.

키퍼들이 새 응급키트를 가지고 아동들의 건강을 지켜줄 생각을 하니 절로 행복해지네요~





이번 워크숍에서는 화재 발생시 우리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소방 안전 교육도 실시했지요. 

소화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주는 주마의 모습입니다





지난 달 탄자니아 지부로 신규 파견된 찬솔 봉사단원의 모습도 보이네요!

처음 만남을 갖는 키퍼들 앞이었지만 소방교육을 위해 주마와 함께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답니다





화재시의 대처에 대한 스와힐리어 버전 매뉴얼!

덕분에 불을 어떻게 끄는지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키퍼 마리암의 아이 이자벨라도 이번 워크숍에 동행했어요!

음캉가에게 안겨있는 이자벨라의 모습이 너무 너무 귀엽죠? 

이자벨라의 예쁜 미소가 워크숍 분위기를 더 훈훈하게 해주었다는 사실!~~





국제아동돕기연합과 함께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는 키퍼들의 모습!

탕가 20곳의 오지마을에서 아이들이 힘차게 뛰어 놀 수 있도록 축구공도 지급하였습니다. 

우리 UHIC는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변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 키퍼 프로젝트와 함께하기

































[8월 기획기사] 아프리카 식민지배 & 독립의 역사

 

  무더운 한여름의 8월을 잘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날씨로 인해 8월은 대표적인 피서의 달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중요한 역사적 기념일, 광복절이 있는 달이기도 하지요. 일본의 식민지배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는 광복절이 다가올 때면 경건한 마음이 듭니다. 하물며 서구 열강들의 식민통치를 받던 아프리카의 국가들에게 독립은 어떤 의미와 감정을 주었을까요? 이번 기획기사에서는 아프리카의 국가들이 어떤 독립의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는지, 현재까지 받고 있는 영향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아프리카 쟁탈전(Scramble for Africa)1880년대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있었던 1914년까지 유럽의 제국주의적 침략으로 아프리카가 몇몇 열강의 식민지로 분할된 사건을 말합니다. 19세기 말 유럽의 열강들은 세계 각지에 대한 식민지 경쟁에 나섰으며 아프리카 역시 이러한 식민지 쟁탈전의 각축장이 되었습니다. 1884~85년에 걸친 베를린 회의는 콩고 강 어귀에 대한 특별 지배권을 주장하는 포르투갈의 제안으로 개최되었고, 이후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서구 열강들이 아프리카 식민지 분할을 공식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제아동돕기연합의 사업장이 있는 탄자니아 또한 그 탄생이 1886년 맺어진 영국과 독일 간의 협정(Anglo-German Agreement)에 의해 케냐와 탄자니아를 구분하기 위한 경계선이 나눠지면서부터입니다독일은 1890~1916년까지 약 26년 간 탄자니아를 통치하였고 1916년 영국과의 전쟁에서 패배해서 탄자니아를 영국에 양도하였습니다또한 독일 식민지 시절 마지마지 반란으로 인해 독일군에게 학살까지 겪은 아픈 역사가 있으며탄자니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잔지바르섬은 2,000년 전 페르시아를 시작으로 오랜 시간 포르투갈오만영국 등의 식민 지배를 거치기도 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시작된 아프리카 국가들의 독립 움직임은 1957년 가나의 독립으로부터였습니다. 서아프리카 해안에 위치해 골드코스트(Gold Coast)라고 불렸던 가나는 노예무역의 중심지이자 세계 코코아 생산량의 40%를 수출하는 무역의 중심지였습니다. 오랜 시간 아프리카의 탈식민지화를 위한 운동을 전개하던 콰메 은크루마의 당선으로 1957년 가나는 독립을 선언하게 됩니다. 이 때 은크루마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의 독립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가나의 독립은 의미가 없다"라는 선언문을 남깁니다. 이는 독립을 상상조차 하지 못하던 아프리카의 다른 국가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계기가 된 것이죠.

 

 








  독립을 얻은 가나에서는 1958년 아프리카 국민회의를 열고 전아프리카의 대표들이 모여 해방과 통일을 추진하기 위해 '전아프리카 국민회의'를 설립하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1960년에는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17개의 국가가 한꺼번에 독립해 '아프리카의 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1963년까지 아프리카의 대부분 지역이 독립을 이루었고, 30개의 나라들은 '아프리카 통일 기구(OAU)'를 만들어 국가 간의 정치, 경제적 통합을 꾀하고 비동맹, 중립 노선을 선언합니다.

 

 

  "우리는 백인이 한번도 발을 디뎌본 적 없는 역의 지도 위에 선을 그었다. , 강 그리고 호수들을 정확히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모르는 어려움에도 가까스로 그것들을 배분했다."



  아프리카의 시련은 독립 이후에도 계속되었는데요, 19세기 제국주의 시대에 이름을 떨친 영국 총리 솔즈베리의 말처럼 식민지배로 인해 임의로 나누어졌던 아프리카의 국경으로 인해 국가 내에서는 많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수천 개의 고유 문화를 가진 다양한 부족들 사이의 화합이 이루어지지 않아 즉 유럽열강에 의해 민족의 특성과 언어, 역사, 생활환경이 무시된 채 인위적으로 그어진 분할선을 그대로 물려받았기 때문에, 아프리카 국가들은 한 국가가 마땅히 갖추어야 할 민족적, 문화적 단일 정체성이 결여되고만 것입니다. [1]

 

 









 

  이 외 식민지배 이후의 여러 가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독립 이후 국경선을 다시 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던 '카사블랑카 그룹'과의 논쟁 끝에 아프리카 통일 기구(OAU)는 임의로 나눈 국경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합의하고, 식민지배라는 공통된 경험과 아프리카인들이 동질성을 가지고 있다는 공동의식을 바탕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통일 기구에서 승계된 아프리카 연합(AU)의 활동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의 단결과 통합을 도모합니다.

 

  그러나 탈냉전 이후, 아프리카는 자원을 둘러싼 서구와 아시아 국가들의 지나친 경쟁으로부터 또 한번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의 가장 큰 무역 상대국인 미국, 중국과 같은 나라들은 아프리카의 시장에 급속하게 진출하며 천연자원 획득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이죠. 서로의 공격적인 아프리카 진출을 놓고 신식민주의가 아니냐는 시선이 팽배한 가운데, 아프리카의 지도자들은 아프리카를 보호하기 위해 아프리카주의(Africanism)를 뒤늦게 내세우고 있지만, 한편 뒤쳐진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해외 직접투자를 유인할 수 밖에 없는 이중적 모순에 빠져 있기도 합니다. [2]

 

  1880년대부터 시작된 식민지배로 인해 남은 것은 그 시절의 아픈 역사만이 아니며 현대까지 종족을 임의로 갈라놓아 생긴 내전이나 수출중심의 취약한 단일경작 구조 등의 잔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가 가진 천연자원을 발굴하고 기술을 지원하겠다는 명목 아래 아프리카 대륙에서 또 한번의 쟁탈전이 벌어지는 것일까요. 아픈 역사의 반복과 피해가 다시는 없도록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참고자료

[1] AU 출범 이후 아프리카 통합과 우리의 대응방안, 조부연

[2] 21세기 아프리카 대륙, 1884년으로 돌아가는가?, 이한규 HK연구교수 



상명대 단기봉사팀이 탄자니아 탕가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침에는 의사 선생님 알리와 함께 간단한 스와힐리어도 배웠구요. 

음린가노 오지마을로 의사왕진서비스도 다녀왔습니다.


오후에는 퐁궤 초등학교에서 알비니즘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육활동, 종이접기 그리고 한국&영어 동요 부르기 교실을 하며

알찬 하루를 보냈답니다 

힘이 넘치신 백선욱 교수님, 변지나 교수님! 김영진 연구원, 문나현,박진선, 이수현, 김은수, 임에녹, 박지혜 봉사단원 모두 감사합니다. 

탕가에서 많은 추억 만들고 함께 사랑 나누어요 ^-^











지난 3일, 국제아동돕기연합은 2단계에 접어든 키퍼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탕가시 RHMT(Regional Health Management Team)와의 회의가 있었습니다.

회의에는 Asha를 비롯한 10인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해주었고

키퍼 프로젝트의 KAP 서베이와 태양열정수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위 사진은 탄자니아의 이귀운 지부장님이 KAP 서베이를 어떻게 수행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탄자니아 지방보건당국에 설명하는 모습입니다.





회의에는 탕가시의 많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모두들 설명을 주의깊게 듣는 한편, 의문나는 내용에 대해서는 질의하고 토론하였습니다.





UHIC의 메디컬팀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콤보는

태양열정수법이 어떻게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관련 자료를 읽어보고 있는 관계자의 모습 :-)





항상 진지하고 열띤 자세로 임하는 탄자니아 지부 식구들의 모습도 보이네요 ;-)






탕가시를 더욱 건강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UHIC와 지방보건당국의 노력 

모두에게 의미깊은 회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예멘, 남수단, 소말리아, 북동부 나이지리아 4개국에서 2천만의 사람들이 기금이 보장되지 않은채 기아를 직면하고 있다고 스티븐 오브라이언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국장이 밝혔다

 


2017년 3월 11일


유엔 고위 관리가 경고한 바에 따르면, 2천만 명이 넘는 세계의 4개국 사람들이 기아와 기근 상태이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래로 가장 큰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유엔인도지원조정국의 국장 스티븐 오브라이언(Stephen O'Brien)은 세계의 공동 노력과 조정이 없다면, "사람들은 굶어 죽을 것"이며 "더 많은 사람들이 질병으로 고통 받고 죽을 것"이라고 뉴욕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발언하였다.

 

그는 예멘, 남수단, 소말리아,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에 대한 즉각적인 자금 지원과 "대재앙을 막기 위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안전한 접근을 요구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7월까지 44억 달러가 필요하다."

 

큰 경제적 지원이 없는 한 아이들은 심각한 영양 실조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학교에 갈 수 없게 될 것이다. 또한 경제 발전의 이득은 반대로 되돌아갈 것이고, "생계, 미래와 희망을 잃어 버릴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UN 및 식량 기구들 5세 미만 아동의 30% 이상이 급성 영양 실조로 고통받고 있으며 매일 10,000명당 2명 이상이 사망 할 때기근이라고 규정한다.

 

오 브라이언(유엔인도지원조정국 국장) "연초에 이미 우리는 유엔 창설 이후 가장 큰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라고 말한다. "이제 4개국의 2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기아와 기근에 직면하게 되었다."

 

오브라이언에 따르면, 가장 큰 인도주의적 위기는 예멘에서 발생했다. 인구의 2/3, , 1880만 명이 도움이 필요했으며, 7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허기지고, 다음 식사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 알지 못했다. 그는 "이는 1월에 비해 3백만 명이 더 많은 수치"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아랍 세계 최빈국에서 대리 전쟁을 벌이면서 예멘은 분쟁으로 가득 차있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2개월 동안 48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전투에서 도망쳤다고 말했다.

 

오펜 총리는 최근 예멘을 방문하는 동안 사우디 정부를 지휘하는 지도자와 예멘의 수도 사나를 관리하는 시아 트 하우티 반군을 만났으며 도움을 줄 것이라 약속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들은 인도주의적 접근과 정치적 지원을 자의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그러한 행동이 바뀌지 않는다면 "필연적인 기아, 불필요한 사망과 그에 따른 고통에 대한 증폭에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라고 그는 경고했다

 

 오브라이언은 2017, 1200만명의 예멘 국민들을 돕기 위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지원과 보호"를 위해 21억이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6%만 수령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안토니오 구테레스 사무 총장이 4 25일 제네바에서 예멘을 위한 기약 회의를 주최한다고도 발표했다.

 

유엔 인도주의 담당 국장은 또한 3년 내전으로 황폐해진 세계 최빈국 남수단을 방문하고 "상황은 지금까지보다 더 악화됐다"고 발언했다.


"남수단의 기근은 사람이 만든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갈등 당사자들은 폭력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개입하지 않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기아를 방관한 당사자들이다."

 

오브라이언 총리는 지난해 존재했던 140만 명을 포함해 750만 명이 넘는 인구가 현재 구호가 필요한 상태이며, 남수단에서는 지난 1월 이후 전쟁 중 도망친 인구 약 20만명을 포함해 약 340만명의 인구를 잃었다고 밝혔다.

 

“제 시간 안에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죽을 위험에 직면해있는 27만 명의 아동들을 포함해, 전국에서 1백만 명 이상의 아동들이 전국적으로 심각한 영양 실조를 겪고있는 것으로 추산된다한편, 2016 6월에 시작된 콜레라는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었다."라고 그는 말한다.

 

오브라이언 국장은 소말리아 또한 방문했다. 생명을 구하기 위해 즉각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290만 명을 포함해, 주민 620만 명 중 절반 이상이 기근 위험에 처해 있으며 인도적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난다.

 

"소말리아를 방문하는 동안 보고 들었던 것은 고통스러웠다. 여성과 어린이들은 음식과 물을 찾아 몇 주 동안이나 걷는다. 그들은 가축을 잃었고, 수원은 말라 바렸으며, 생존을 위한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모든 것을 잃어버린 여성, 소년, 소녀, 남성은 이제 도심으로 이사한다."

 

그는 현재의 지표가 "소말리아가 마지막으로 기근을 겪었던 2011년의 비극적인 상황"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유엔의 인도주의 사무국이 더 큰 행적을 가지고 있고 자원에 대한 더 나은 통제를 하고 있으며 최근에 가뭄이 국가적 재난이라고 선언한 새 정부와 더 강력한 협력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분명히 말하자면, 저희는 기근을 피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위험에도 불구하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지금 그 거대한 자금이 필요하기도 하다."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자 보코 하람 (Boko Haram) 7년 동안 반란을 일으켜 2만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그들의 지역으로부터 260만 명을 몰아냈다. UN 인도주의 조정자는 지난달 북동부에서의 영양실조가 너무 심해 일부 성인들이 걸을 힘조차 없고 일부 지역사회의 유아들을 앗아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원문출처 :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7/mar/11/world-faces-worst-humanitarian-crisis-since-1945-says-un-official

7월 키퍼의 월례 워크숍에서는


안녕하세요! 

한국은 뜨거운 무더위가 시작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이 곳 탄자니아는 한국과 반대로 건기랍니다.

 저에겐 바람이 선선하게 불며 아주 딱! 좋은날씨에요! 

7월 27,28,31일은 키퍼 월례회의가 있는 날입니다. 

 
탕가 도서관에서의 생생한 그 현장을 함께 보시죠!

8월의 액션플랜은 피부에 대한 질병 교육과 아동들에게 구충제 배포를 하는 것이에요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콤보의 모습!





보다 효율적인 의견 공유&토론을 위해 

키퍼들은 총 네 그룹으로 나누어졌습니다





피부질환에 대해 토의하고 있는 키퍼들입니다





심바, 마리암, 음와주마, 그리고 카시무의 모습!





저기 책상 위에 쌓여있는 구충제 박스들이 보이시나요?





1년에 1~2번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생충 감염 등으로 인한 아동의 질병예방에 효과가 크기 때문이에요~





토론 후 파뚜마는 다른 키퍼들 앞에 나와 토론한 내용을 공유해 주었어요~





샘나, 엘리자베스, 마리암의 모습!

8월 한달간 각자 마을에서 열심일 키퍼들, 함께 응원해주실거죠?~~ :-)




▶ 키퍼 프로젝트와 함께하기

http://uhic.org/sub2/doc3.asp





아프리카의 노동시장과 실업문제

이번 기획기사는 맥킨지의 Africa at work: Job creation and inclusive growth 를 일부 요약, 재구성하여 쓰여졌음을 밝힙니다.





1 세계적으로 높은 실업률 추세

  지난 7월 15,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16.3% 상승한 7,530원으로 결정함에 따라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영세기업의 경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등 다른 나라의 사례에 비추어 보았을 때 실업률이 감소하고, 정규직이 늘어나는 효과를 설파한 바 있습니다.


  노동 분야의 많은 문제들 가운데 청년실업 문제가 한국을 비롯한 세계 사회의 뜨거운 이슈였던 지난 몇 년이었습니다.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시작된 금융위기에 이어, 2011년 유럽발 재정위기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줄어든 일자리수로 인해 노동시장의 높은 실업률은 세계적인 추세를 띠게 되었고, ILO에 따른 2012~2014년 세계 청년 실업률은 약 13%에 달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괄목할만한 발전을 해가고 있는 아프리카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아프리카 대륙은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빠르게 늘고, 청년층의 비중이 가장 높은 대륙이지만, 경제적 발전이 일자리 및 소득 창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생산역량 강화와 경제구조 전환으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1] 이에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실업률은 7.5%에 달하며, 지난 2012년에는 북아프리카의 모로코에서 역시 높은 실업률로 인해 4명의 대학생들이 분신 자살을 시도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Tommy Trenchard/IRIN

 



2 아프리카 노동시장의 특징 및 문제점

  2012년에 발표된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에서는 5개국 1,300여개의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기초해 아프리카의 고용 창출과 성장에 관한 특징들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맥킨지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공식실업률은 9%에 불과하나 현재 아프리카 노동력의 28%만이 안정적으로 임금이 지불되는 일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평균 연령이 23.5세인 아프리카 대륙의 청년 실업률은 장년 실업률에 비해 두 배 정도 높으며, 구직활동을 포기한 청년들을 포함한 수치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듯 높은 실업률로 아프리카 청년의 72%가 하루에 2달러 이하로 생활해가고, 청년실업의 증가는 범죄 증가 등과 같은 사회문제의 원인이 되며 경제발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가장 큰 고용 특성 중 하나는 성인 대다수가 기초농업과 비공식적 자영업에 종사함으로써 생활 수준을 높일 기회가 적은 '취약한 고용(vulnerable employment)'입니다. 아프리카 대륙은 급속한 인구증가율과 노동력 증가에 비해 일자리 창출이 더디게 이루어지며, 공적 부문과 민간 영역이 아닌 비공식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데요, 비공식 부문이란 법적 공인 즉, 등록이 이루어지지 않아 통계에 잡히지 않는 모든 종류의 경제활동을 의미합니다. 납세부담, 기업등록 절차에 대한 정보 부족, 기업등록에 따른 비용 등은 아프리카 전체 노동 인구 70% 이상의 높은 비중이 비공식 부문에 종사하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단기적으로 비공식 부문은 빈곤완화, 식량 안보의 차원에서 실업률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지 모르나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에는 공식 무역업자 등의 투자 의욕을 저하시키는 불공정 경쟁을 유발하고, 전체적인 민간부문 개발과 국가 경제의 발전 기회를 잠식시키며, 정부의 세수손실을 발생시키기에 아프리카의 산업 및 경제 개발에 장애요소가 됩니다. [2]

                                                                                        




 





3 긍정적 전망

  하지만 아프리카는 2020년경에는 5,400만에서 7,200만 사이의 보다 안정적인 임금을 받는 일자리들이 생겨날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맥킨지는 말합니다. 고용의 대부분은 제조업, 농업, 소매업, 숙박업 등에서 창출될 것이며 2020년경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진 노동자의 수가 32-36%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집트, 모로코 같이 아프리카에서 가장 다각화된 경제를 갖춘 나라들에서 안정적인 일자리의 수는 다른 나라에서보다 더 빨리 증가할 것입니다.


또한 아프리카 노동인구의 또 다른 잠재성으로 노동의 질적인 면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질적인 면에서 아프리카의 노동력은 알려진 것보다는 더욱 다양한 산업부문의 층위에서 고용되고 더 잘 교육되어 있습니다. 10년 전에는 아프리카 인구의 32%만이 고등교육을 받았다면, 2020년경에는 이 수치가 48%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따라서 노동의 숙련도는 아프리카에서 그다지 큰 문제로 작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교육의 향상, 새로운 기술의 등장,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도시화는 아프리카 대륙의 급속한 경제 개발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향후 청년 고용을 증진할 수 있는 동력은 바로 지금까지 흔히 문제시되곤 했던 비공식 부문과 농업 분야에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은 공식, 민간 분야와 더불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비공식 부분과 농업 분야의 자원을 활용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3]

 

 








  SDGs 8번째 목표에서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및 양질의 일자리와 고용보장'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청년 고용 이슈와 같은 실업 문제와 더불어 아동 노동 근절, 근로 환경 개선 등의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노동하고 있는 환경이나 처우를 개선하는 질적 측면의 향상 역시 아주 중요하다는 뜻이죠. 전 세계적 경기회복추세가 관측된 가운데 실업률 감소, 노동 환경 개선 등을 위한 정부적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해봅니다.




 

<참고자료>

[1] 아프리카 민간부문개발(PSD) 현황 및 한국의 지원방안,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 아프리카 비공식부문에 대한 이해와 체계적 연구의 필요성, 이재훈

[3] Africa's young future, OECD Watch


- Africa at work: Job creation and inclusive growth, McKinsey Global Institute

- 아프리카의 노동시장 구조와 고용정책: 알제리, 나이지리아 사례를 중심으로

- 아프리카의 노동시장과 노사관계, Philippe Alby

- 아프리카 비공식부문에 대한 이해와 체계적 연구의 필요성, 이재훈

- 청년실업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국제협력센터 라기태 전문원

- [올어바웃 아프리카] '25세 미만 10억 명' 아프리카의 기회 혹은 폭탄, 시사저널

  :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156417

- 탄자니아의 노동 현황, 비공식 부문의 급성장, The Africanist

: http://afrikaribu.blogspot.kr/2016/04/happy-labours-day.html

- "최저임금 인상하니 실업률 내리고 정규직 늘더라", 시사저널

: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170383

- 세계은행 "인류 역사상 청년인구 최다, 청년 실업은 가장 심각", 허핑턴포스트 코리아

  : http://www.huffingtonpost.kr/2015/10/15/story_n_8299014.html

- 5 unemployed Moroccans set selves on fire, IOL

  : http://www.iol.co.za/news/africa/5-unemployed-moroccans-set-selves-on-fire-1216955

- Africas Young Future, OECD observer

  : http://oecdobserver.org/news/fullstory.php/aid/3830/Africa_92s_young_future.html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오늘 

탄자니아 탕가에 있는 국제아동돕기연합 사무소를 방문하셨습니다 
마포조니 마을로 함께 의사왕진 & 백신서비스를 다녀왔는데요! 

사진으로 오늘의 하루를 소개합니다





마포조니 마을까지는 2시간이 걸려요




마포조니 마을 주민들에게 소개를 하고 있는 어린이재단의 모습





마포조니 마을의 키퍼 엘리자베스는

키퍼룸을 방문한 엄마들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가족계획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체온도 체크하고






몸무게를 재는 아기들의 모습

정말 귀엽죠?





따뜻한 마음! 예쁜 미소는 덤입니다






우리는 또한 서브마을에 DOS와 VOS를 나갔답니다

마을 주민들이 의료서비를 받기 위해 키퍼룸처럼 생긴 장소를 만들어 두었어요!




엄마가 아기에게 약을 먹이고 있어요




맛있는 오렌지를 맛보라며 잘라 나눠주는 인심 덕에

오렌지가 더 달콤했어요!




한달에 한번 찾아오는 국제아동돕기연합의 기초보건서비스를 뒤로하고

마마와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네요




안녕 다음에 또 만나요~



 😄








오늘은 통고니 마을로 의사왕진서비스(DOS, Doctor Outreach Service)를 갑니다.

떠나기 전 알리, 줄리엣, 써니플론자와 플로렌스가 의약품들을 챙겨보네요.





마을로 가는길!

속을 든든하게 채우려고 사모사를 먹으며 출발했어요.





오지마을로 가는 길의 모습이에요.

포장도 되어있지 않은 울퉁불퉁한 도로를 따라

긴 시간을 이동해야 해요.





하지만, 저 멀리 끝에 바다를 찾아보세요!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진 오지마을 가는길!






자연을 즐기며 한참을 가다보면

Keeper's Room이라고 쓰인 우리의 현판을 찾아볼 수 있어요~

탕가 오지마을 20곳 곳곳에 숨어있는 키퍼룸의 현판을 찾는 일,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

 


 


마을에 도착한 우리는 키퍼룸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기 시작했어요

키퍼룸은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언제나 밝은 에너지가 넘쳐요!

통고니 마을의 키퍼 마리암, 간호사 플로렌스, 그리고 위니의 모습입니다.





아이의 상태가 의심되는 경우에 우리는 말라리아 테스트를 해요!





위의 방법을 사용하면 아이들의 몸무게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요!

아이들은 한달만에 과연 얼마나 자랐을까요? :-)





의사왕진서비스와 백신접종서비스가 모두 끝난 키퍼룸의 모습

안녕, 다음에 봐 마리암!~~






한 가족이 샘나단원에게 거북이를 선물로 주었어요

거북이를 키울 곳이 없어 결국 받을 수 없었지만요

예쁜 마음 고맙습니다~





키퍼룸을 가득 채워준 아이들 덕분에

오늘도 뿌듯하고 보람찬 하루를 보냈답니다 ^_^





키퍼 프로젝트 알아보기

    ☞  http://uhic.org/sub1/doc3.asp

키퍼 프로젝트와 함께하기

 ☞  http://uhic.org/sub2/doc3.asp






UHIC는 탄자니아 탕가주 탕가시 5세 미만 아동을 위해

3개의 U-Center(Pongwe, Mikanjuni Health Center and Mafuriko Dispensary)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탄자니아 탕가시의회(Tanga City Council)와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하여 🤝

현지 정부에서 의료진을 파견하고 본 단체는 의약품을 지원하며 질병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알비노 아동이 함께 그려진 UHIC의 벽화입니다.

This is the moment to Love Albinos!



 

간호사 플로렌스와 엄마들이 아이의 몸무게를 재고 있네요. 

아이가 엄마에게 안아달라고 보채는 모습이 보이나요? 😁  






그리고 실내에서는 퐁궤 헬스센터의 의사가 아픈 아이를 진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뒷편은 아이들의 건강카드를 보관하는 곳이에요.




이것은 U-CENTER를 방문하는 아동의 건강관리카드입니다.

이 그린카드는 의사와 간호사들이 아동의 질병 기록을 알 수 있게 해줘요~




플로렌스가 카드에 대해서 설명해주었어요.

카드에는 아이들의 건강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있대요!




U-CENTER를 방문한 귀여운 아기의 모습! <3






여기는 의약품 창고에요.

UHIC는 3곳의 U-CENTER에 약품을 공급하고 있어요~




마푸리코 진료소의 의사인 리차드입니다.

리차드는 U-CENTER를 지원해주는 삼성웰스토리 덕에

좋은 퀄리티의 의약품을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삼성웰스토리의 지원으로 질 좋은 의료보건 서비스와 무상 약품이 보다 많은 환아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국제아동돕기연합과 오랜 기간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 하고 있는 웰스토리, 감사합니다:)






U-CENTER는 삼성웰스토리의 후원으로 운영됩니다.








지구온난화가 강수량을 증가시킨다

지구 온난화와 증가된 강수량의 복합관계에 대한 새로운 학문적 고찰


존 아브라함

2017. 3. 22 수요일




인간은 열을 방출하는 온실 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세계는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과학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인간은 온실 가스를 방출하고, 그 가스는 지구를 따뜻하게 만들며, 우리는 지구가 온난해지는 것을 압니다. 그 모든 진술은 증명된 과학입니다.

 
글쎄요, 그러므로 우리는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합니다. 우리가 지구 온난화에 대해 무언가를 해야 할까요? 그럼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얼마나 빨리 변화가 발생할까요? 행동하지 않은 것과 행동한 것에 대한 비교를 한다면 비용은 어떨까요? 이것은 연구의 모든 영역입니다.

 
이 질문들에 대답하는 부분 중 하나로, 지구가 따뜻해지면서 어떻게 기상 조건이 변화할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인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한 가지 기상 현상은 강우량의 패턴, , 강도 및 물 가용성입니다. 물은 농업, 음주, 산업 등 인간이 살고 있는 어디에서나 필수적입니다. 물이 너무 부족하고 가뭄일 때에는 화재의 위험이 증가하고 사회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물과 홍수는 인프라와 생활을 사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공기가 더 많은 수증기를 보유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과학적 원리입니다. 사실, 대기 중 수분의 양은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매우 빠르게 증가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지구가 따뜻해지면 공기가 습기를 띄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더 강렬한 강우 및 눈이 내리므로 홍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따뜻한 공기는 표면에서 물을 더 빠르게 증발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은 침전되지 않는 부분이 더 빨리 건조해짐을 의미합니다. 사실 일부 지역에서 미래에는 가뭄과 더 많은 홍수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는 아닙니다!). 증발이 빠르면 토양이 건조해집니다. 그러나 비가 내리면 폭우가 쏟아져 홍수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의 최근 홍수 - 매우 강렬하고 장기간 가뭄이 뒤따른 - 대표적 사례입니다.

 
그래요,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관찰 했을까요? 우리의 기대가 일치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관찰 결과 일부 지역에서는 더 강렬한 강우와 홍수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는 더 많은 가뭄과 건조 가뭄이 증가합니다. 일부 지역은 둘 다 발생하기도 합니다.

 
몇 가지 질문이 남아 있습니다. 온도가 너무 높아지면 강우 발생이 계속 증가하지 않습니다. 사실, 무거운 강수량 현상은 최고 기온에서 감소합니다. 이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있지만 간략하게, 지구상에서 측정이 이루어지는 어느 곳 이건 간에 피크 이후까지 강수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므로, 온난화가 진행 될수록 강수량 감소와 일치합니다.

 
코네티컷 대학교 (University of Connecticut) Guiling Wang 박사와 그녀의 동료들에 의한 새로운 명백한 연구가 이것에 대해 조사한 결과 놀라운 발견을 하였습니다. 곧이어, 그들의 작업은 자연 기후 변화를 주제로 출판되었습니다. 그들은 최대 온도 (최대 강수가 일어나는 온도)가 공간이나 시간에 고정되어 있지 않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것은 세계의 온난화를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그 아이디어는 아래 스케치에 나와 있습니다. 세부 사항은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세계가 따뜻해지면서 하나의 커브에서 다음 커브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결과는 더 높은 온도로 강하가 이동하는 동안 앞으로 더 높은 온도에서 더 강렬한 강수량이 발생하는 것과 같은 변화입니다.

 

저자들은 또한 온도 / 강수량의 관계를 어떻게 특징 짓는지 살펴 보았습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는 지역 평균 기온과 관련한 강수 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고 기온과 강수량 간에는 강한 상관 관계가 있음이 분명합니다. 사실, 관계는 강수 비율이 모든 섭씨 C 증가에 대해 5 % 10 %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열역학에 기초한 예상 증가율은 7 %입니다.

 
저자들은 지구상의 일부 지역에서는 그 관계가 훨씬 강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열대 지방에서는 섭씨 온도가 10 ℃ 상승 할 때 강수량이 10 % 이상 증가합니다. 강수가 잠재성의 열을 방출하여 폭풍우를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예상치 못한 일이 아닙니다.

 
실용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이는 계획 탄력성을 포함한 기후 변화 (이미 발생하고 있음)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미국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강렬한 강우 사건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더 심각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우리 주에서는 2000 년 이래로 1000 년 동안 4 차례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2년 전 미네소타 주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홍수가 발생 해 호수와 시내가 넘치고 물고기가 양식장을 탈출하면서 문자 그대로 거리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농담을 하지 않고, 길을 헤매면서 실제로 저는 과거에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 현상은 우리나라 외 다른 곳에서도 관찰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폭우를 수용하고 물을 관리 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설계하기 위해 도시 계획자와 엔지니어에게 주어집니다. 이것은 단지 강 수몰 구역이나 홍수 평야를 설계하고, 건물과 주택을 보강하며, 도시 지역의 폭풍우 배수량을 증가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수정은 비용을 제시하지만 홍수의 증가에 대비하지 않으면 재정적 및 사회적 비용이 더욱 높아집니다. 또한, 우리가 너무 적은 (가뭄) 피할 수 없는 시기에 너무 많은 시간에 물을 저장하면 더 나은 물 관리와 여러 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왜 기후 과학이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미국 정부는 우리의 기후 과학 인프라를 깎아 내리는 과정에 있습니다. 현재 미국 의회와 우리 대통령은 과학의 전쟁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들은 기후 변화에 대한 거부에서 숨어있는 평판 좋은 과학자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는 일 대신 미래를 예측하고 계획하는 능력을 단념시키는 것입니다. NASA, EPA NOAA와 같은 조직을 막음으로써 미래를 향해 눈을 멀게 합니다.

 
비교를 위해 국방 예산의 제안 된 증가는 우리 군대가 미국 해군 합동 타격 전투기와 같은 값 비싼 무기를 구입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비행기 당 약 3 3500 만 달러에서 NASA의 기후 예산을 유지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저는 컨설턴트로서 Joint Strike Fighter에서 일했습니다. 저는 국제적인 군대를 가질 필요성을 이해합니다. 그러나 6명의 제트 전투기에 대한 변화하는 기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포기하는 것은 실제로 우리의 안전을 감소시키고 있습니다. 우리 공무원들은 이상한 가치 체계 - 훨씬 더 높은 사회 경제적 비용으로 우리를 소개하게 될 가치 체계 -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문 출처 :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climate-consensus-97-per-cent/2017/mar/22/global-warming-is-increasing-rainfall-rates


6월 키퍼의 월례 워크숍에서는






키퍼 워크숍의 둘째날이었던 6월 29일,

워크숍 기간 중 국제아동돕기연합의 현지 직원 Mary와 Kombo가 키퍼들에게 강의를 했는데요,

'무엇이 사람을 열심히 일하게 하는가!'와 '탄자니아에서 후원자(기업) 구하기!'라는 주제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현지 직원이 강의하는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UHIC Tanzania Office는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o The meaning of hard work
- Taking responsibility for delivering results
- Doing what needs to be done when needs to be done
- Getting things done


o The reason why people work hard
- Becuase they strive for success.


o The way to work hard
- Getting clear on the end goal
- Taking contral
- Surrounding yourself with other people who are working hard
- Staying focus on what should be done
- Staying positive


o Good traits that make you a successful person
- Becoming incredibly curious and eager to learn
- Building up your network
- Being creative
- Taking responsibility




▶ 키퍼 프로젝트와 함께하기

http://uhic.org/sub2/doc3.asp


           ⓒFAO


  인류문명 발전의 기초였던 농업, 역사적으로 많은 국가들은 농업을 기반으로 경제 성장을 해왔습니다농업을 통한 부의 축적은 한 나라의 산업이 공업화 되는 것에 기여했고, 식량 작물의 재배는 사람들이 끼니를 이어갈 수 있게 하고, 판매를 통한 소득 창출의 수단으로 역할 하기도 해 빈곤 감소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주요국 총 인구 중 농업 종사 인구 비율)


  현재 아프리카의 농업은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농업기반국가가 많고 농업 인구는 국민 경제의 약 70%를 차지할 만큼 높은 고용 비중을 자랑합니다. 국제아동돕기연합이 활동하는 탄자니아 역시 작물재배가 GDP에 기여하는 정도가 25% 정도이며 탄자니아의 농업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 비중에서 1위인 광업 다음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예로부터 아프리카는 풍부한 토지자원에도 불구하고 기후적 조건으로 인해 남북으로 농작물이 퍼지기가 어려운 대륙이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의 식민지 시절, 통치 국가들은 식량 작물이 아닌 커피, 코코아 등과 같은 수출 작물을 재배하도록 하여 독립 이후에도 외화를 벌어들이기 위한 수단으로 수출 작물 재배를 계속하고, 낮은 생산성과 더불어 당장 식량이 필요한 자국민들이 소비할 수 있는 것이 적은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현재 20대 식량 부족 국가 중 19개국이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에 집중분포 되어 있어 지구상에서 발전이 더디고 영양실조 인구가 높은 대륙이 바로 아프리카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들 국가는 농산물을 길러내기 위한 조건이 부적합한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품종 부족이나 농업 용수 공급을 위한 관개, 수리 시설, 농기계 등 도구의 부족, 수확 이후 농작물, 과채류 등에 대한 적합한 보관 시설의 부재는 병해충과 동물 등에 의해 농작물의 손실을 초래하고, 도로를 비롯한 사회간접시설이 아직 확충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아 지역 간의 이동이 어려워 힘겹게 생산한 농산물의 유통 역시 쉽지 않습니다. 통신, 전기 등의 인프라 역시 시장 가격 등에 대한 정보력 부족을 야기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한편으로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향상되는 기술에도 불구하고 토양, 물 등 생산 기반의 약화 및 기후 변화와 같은 지구환경의 문제로 인해 식량을 확보할 수 없는 국가에게 식량이 무기화될 수 있는 '식량 안보' 개념이 나타날 정도로 세계 식량 생산, 공급에 대해 불확실성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Oxfam

 

  국제사회가 합의한 SDGs의 두번째 목표에서는 기아해소와 식량안보,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농산물을 보다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기 위한 비료와 농약, 농기계 보급, 농업용수 보급은 농업 생산성 개선을 위해 필요하며, 수확 작물에 대한 농민들의 인식 개선과 더불어 운송, 포장 등의 요소에 대한 보완으로 농업 가치사슬을 형성하고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급속한 인구증가율과 기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식품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아프리카. 아프리카 연합은 농업개발 프로그램((The Comprehensive Africa Agriculture Development Programme, CAADP)을 통해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농업의 현대화를 꾀하며 국가 예산의 10% 이상을 농업부문에 투자해 연평균 6%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하는 가치창출사업(Created Shared Value, CSV)이나 생산자에게 보다 좋은 조건을 제공하는 공정무역의 형태로 농업 발전이 진전되고 있으니 아프리카 국가들의 농업의 질적 발전이 기대됩니다.

 

 

 

 

* 참고자료

- 국제개발협력 심화편, KOICA ODA 교육원

- 아프리카 농업 현대화 및 시사점, KOTRA

- 탄자니아 농업 개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 세계 식량안보와 농업분야 기후변화 연구, 신용희

- KOICA 아프리카 농업분야 ODA 추진현황과 전략, 해외농업개발협회

  http://www.oads.or.kr/webzine/KOAA_1512/html/tme2.html

- 떠오르는 아프리카 농업 시장, news1

  http://news1.kr/articles/?2809961

  

로타 바이러스 백신으로 연간 약 50 만 명의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니제르 연료의 긍정적인 실험 결과는 백신을 통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의 어린이를 보호하고 치명적인 설사를 유발하는 감염 예방을 희망한다

 


Kate Hodal

2017 3 22일 수요일




2014 년 공중 보건 사업의 일환으로 아이티 (Haitian) 수도 포르토 프랭스 (Port-au-Prince)의 아기에게 간호사가 로타 바이러스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  Photograph: Hector Retamal/AFP/Getty Images



백신은 한 번에 몇 달 동안 아이들이 고열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 매년 전 세계 약 50만 명의 어린이들의 설사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고 로타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이기도록 만든다.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설사병의 주요 원인인 로타 바이러스 감염에 대처하기 위해 니제르에서 개발한 BRV-PV의 성공적인 견본인 MSF (Médecins Sans Front ières)는 로타 바이러스 감염에 대적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써 환영받고 있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백신은 현재 심각한 위장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 되었으며 니제르 Maradi 지역에서는 견본들을 사용하여 2세 미만의 어린이 4,000명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기존 백신과 달리 BRV-PV 백신은 냉장 보관할 필요가 없으며 37℃에서 1년까지, 또는 40℃에서 6개월까지 안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발견되는 로타 바이러스 균주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저렴한 비용으로 2.50 달러에 일반 예방 접종 프로그램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MSF Micaela Serafini 박사는 "이 백신은 게임 체인저 입니다. 새로운 백신이 로타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고 예방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라고 말했다.


설사는 청결한 물과 위생 시설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인 저소득 국가에서 유아와 어린이들의 사망 원인 중 두 번째로 큰 비율을 차지한다. 로타 바이러스는 특히 전염성이 매우 강해 아기와 어린 아이들에게 쉽게 전염되며 오염된 손이나 장난감과 같은 물체 및 물과 음식으로 전염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의 어린이들이 로타 바이러스 사망의 82%를 차지하지만 백신이 중요한 차이를 만든다. 멕시코에서는 5세 미만 어린이의 설사로 인한 사망률이 로타 바이러스 백신 접종 후 50%까지 감소하였다.


아프리카 국가에서 승인된 최초의 견본은 니제르의 보건부, 신시내티 아동 병원 및 인도의 백신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MSF의 연구 및 역학 지회에서 실시되었다. MSF에 따르면 이 결과는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없으므로 백신은 기존의 로타 바이러스 백신인 RotaTeq 및 냉장 보관이 필요한 Rotarix의 부족한 공급을 메꾸기를 희망한다.


세계 보건기구 (WHO)는 로타 바이러스 백신을 모든 국가 예방 접종 프로그램에 포함시켜야 하며 우선적으로 남아시아, 남동 아시아 및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권고했다BRV-PV 백신은 WHO의 사전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백신의 공급과 공급 촉진을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찾고 있는 WHO의 기술 담당관 Anna-Lea Kahn은 제품을 허가하는 것이 18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전한다. 이 기간 동안 WHO 과학자들은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백신의 품질과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를 평가한다.


Kahn은 백신 공급의 가장 큰 어려움은 백신 공급망의 "마지막 마일"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콜드 체인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힘듭니다. 전기 혹은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냉장 상태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물류 문제와 관련한 지리적 장벽도 존재합니다이러한 상황에서 콜드 체인에 의존하지 않아도 백신을 제공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백신을 제공할 수 있다면 가치 있는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Serafini "이 임상 시험의 성공은 특별히 저소득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의 개발과 연구가 의미 있는 결과를 산출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라고 전했다.


국제 백신 동맹국인 Gavi 대변인은 BRV-PV의 결과가 고무적이라고 말한다. 또한 “콜드 체인에 유연성을 더한다면 백신을 전달하기 힘든 지역에 더 많은 백신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며, 보험 적용 범위 확대와 더욱 많은 어린이들을 위한 구명 백신 접종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국가별 중요 고려 사항은 백신의 온도조절에 관한 최종 권고와 임상시험 과정에서 사용된 조건과 차이가 있다는 것이 예상됩니다”라고 전했다.



원문출처 : https://www.theguardian.com/global-development/2017/mar/22/rotavirus-vaccine-could-save-lives-of-almost-500000-children-a-year






푹푹 찌는 더위도 막을 수 없는 의사왕진서비스. 오늘은 키퍼 Dinna가 활동하는 바가모요 마을로 찾아가보았는데요~  Dinna는 키퍼룸에 모인 아이들의 열을 재고, 의사 Mkanga는 아이들을 진찰한 후 처방을 내리고, 간호사 Juliet는 꼭 필요한 약을 나누어줍니다. 손발이 척척 잘 맞는 UHIC 탄자니아 식구들의 모습이죠?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탄자니아 출신 가수인 Diamond Platnumz와 그의 음악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아프리카의 음악이라고 하면 아주 동적이고 리듬이 강조되는 음악을 떠올리실텐데요,
Diamond의 곡 역시 흥겹고 경쾌한 특징을 찾아보실 수가 있답니다!



Diamond는 탄자니아 출신의 아티스트로

탄자니아 내에서 가장 사랑받고 영향력 있는 가수들 중 하나로 꼽힙니다.

탄자니아에 잠시동안 여행하거나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그를 알 정도라면

 얼마나 유명한지는 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곡은 Marry You입니다.

미국 가수 Ne-Yo의 피쳐링으로 많이 알려지기도 했죠~

Marry You의 뮤비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 나라이든 사랑에 대한 뮤비를 찍고 표현하는 방식이

유사하다고 생각되네요! 




Diamond의 히트곡이라고 할 수 있는 Number One!
경쾌한 리듬과 멜로디가 아주 매력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곡은 Kidogo라는 제목의 곡입니다.

Kidogo는 탄자니아에서 사용하는 스와힐리어로 '약간(a little bit)'이라는 뜻이랍니다.

Kidogo는 노래도 물론 신나지만 
유튜브 상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댄스 중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


자주 접해보지 못하셨을 탄자니아의 가수와 음악이지만
아프리카와 여타 국가들에서 이미 잘 알려지고 사랑받는 가수 Diamond를 소개해드렸습니다.
Diamond의 노래와 함께 아프리카의 문화와 음악에 조금 더 가까워지는 기회였으면 합니다.
그럼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예상보다 이른 대선으로 한국에서는 선거 준비가 한창입니다. 최근 나라를 뒤흔든 국정 농단 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정부가 핵심 기능을 잃지 않고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감시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국가의 안보, 공공재 관리, 빈곤층 보호 등의 역할을 수행하던 거버먼트(정부) 차원을 벗어나 기업, 시민사회, 국제기구 등 사회 내 다양한 주체가 자율성을 지니며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거버넌스의 방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거버넌스 및 굿거버넌스의 개념

  다양한 행위자가 통치에 참여, 협력하는 거버넌스의 개념은 정확히 무엇일까요? 세계은행은 거버넌스를 한나라의 시민이나 대표자가 요구하는 공공재나 기타 재화를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투명하게, 공정하게, 책임성 있게 제공할 수 있는 공공 조직의 제도적 능력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EDCF는 개도국 국민의 개발에의 참여를 확보하는 제도, 체제를 총괄하여 "Good Governance"라 부르며, 구체적으로는 민주주의, 법의 지배, 투명한 회계제도와 공무원제도 등 행정부문의 효율화, 부패방지, 과다한 군비지출의 억제, 인권보호 등을 굿 거버넌스의 주요 항목으로 꼽고 있습니다.




거버넌스의 역사

  거버넌스의 개념이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1989년 세계은행의 보고서에서였습니다. 아프리카의 저성장 원인으로 많은 것들이 지적되는 가운데 세계은행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이 경제발전과 빈곤감소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원인을 '거버넌스의 실패'에서 찾은 것입니다. 민주적 정통성이 결여되고 시민들의 정치참여가 보장되지 못하고 부패가 만연한 정치풍토 등이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이라는 것이죠.

 


거버넌스의 지표

  세계은행의 거버넌스 지표 WGIs(Worldwide Governance Indicators)는 거버넌스의 지표로 참여/시민권/정치적 책임성, 정치적 안정과 폭력·테러의 부재, 정부의 질, 규제의 질, 법치, 부패방지를 꼽고 있는데요, 여러 국가들 중 아프리카의 거버넌스는 가장 나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CNN

 


아프리카의 사례

  아프리카에서는 최근 민주화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몇몇 대통령들은 헌법을 고치거나 독재체제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장기집권을 고수합니다. 2012 3월 기준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10년 이상 집권 중인 지도자 수는 총 16명이며 잦은 쿠데타로 군인 출신 지도자가 다수입니다. 몇몇 나라의 정치 체계는 부족주의에 기반해 선거 시즌에는 폭력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죠.

 

  장기집권으로 인한 부패는 자신이 가진 권한이나 공적 서비스 기능을 이용해 부정한 방법으로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기에 소득분배를 악화시키고 경제 발전을 더디게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정부 위주의 수직적 정책 집행 형태를 추구하며 올바른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는 정권이 부패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개발 원조를 위한 선행 요건으로 굿 거버넌스가 강조된다면, 원조를 받는 수원국들은 재정의 투명성, 법치주의, 부패 방지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빈곤 탈피와 경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프리카 연맹에서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 그들의 포괄적 발전전략인 'Agenda 2063'에 부패가 개발을 저해하는 요인임을 반영하였습니다. 소수의 관료만이 아닌 일반적 아프리카인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발전을 Agenda 2063에서 강조하며 굿 거버넌스와 민주주의, 인권 존중, 정의와 법치를 추구하도록 하였습니다. 민주화와 부패척결, 굿 거버넌스의 확립이 개발을 위한 기초 과제임을 인정한 셈이죠.


 




























SDGs 안의 거버넌스

  SDGs 17개 목표 중 마지막 두 목표인 'Goal 16. 평화, 정의, 제도' 그리고 'Goal 17. 글로벌 파트너십'에서 역시 효과적이고 책무성 있고 포용적인 제도를 구축하고,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을 강조하는 거버넌스 개념이 등장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양한 이해당사자들 사이의 수평적인 협력 구조와 파트너십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

 

  "바람직한 거버넌스는 빈곤을 퇴치하고 개발을 촉진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일 것입니다."

  전 UN 사무총장 코피 아난은 개발에서 중요한 한가지로 바람직한 거버넌스(Good Governance) 꼽았습니다. 정부, 기업, 시민단체 사회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며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거버넌스. 세계화로 인해 초국가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지금, 다양한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구성원들 간의 합의가 도출될 때만이 보다 바로 사회가 만들어질 있을 것입니다.

 

 



참고자료

- 국제개발협력 심화편, KOICA

- 지속가능발전과 거버넌스, 김의영




5가지 인포그래픽을 통해 살펴보는 전 세계의 식수 접근성

1990년 이후, 수십 억 명의 사람들은 현재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이용하고 있지만 데이터는 식수 사용에 있어서의 큰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Tom Slaymaker and Robert Bain

2017 3 17일 금요일


사람들이 물을 얻기 위해 미얀마 양곤 인근의 달라 (Dala) 타운에 있는 야자 팅 기아 (Yazarthingyan) 호수에서 줄을 서고 있다.

Photograph: Soe Zeya Tun/Reuters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이용할 수 있을까요? 사람들은 깨끗한 물을 어디에서 얻으며, 얼마나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까요? 세계 보건기구와 유니세프의 합동 모니터링 프로그램은 오늘날 식수에 관한 접근 상태를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지난 17년 간 식수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해왔습니다또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에 따라, 현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식수를 보편적이고 평등하게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검토하였습니다이는 보편적인 접근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여전히 알아야 할 사항들과 데이터 사이의 차이를 고민하게 합니다.


1 |수십억의 사람들이 물을 이용하지만 극심한 불평등은 남아 있습니다.

1990년 이래로 26억 명의 사람들은 식수를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계되어 개선된 식수 공급원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그러나 2015년에는 10억 명 중 1 6 3백만 명이 여전히 오염된 식수를 마셨습니다극심한 불평등은 국가 간에도 지속됩니다. 보호되지 않는 수원에서 물을 마시는 사람들의 절반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살고 있으며, 10명 중 8명은 농촌 지역에 거주하고, 빈부격차 역시 극심합니다.



41 개국에서 국민의 5분의 1 정도가 오염된 식수를 마시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염되지 않은 식수원을 사용하고 있을까.

Photograph: WHO/Unicef Joint Monitoring Programme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는 모든 사람들이 깨끗한 식수를 마시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한 명도 빠짐없이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기 위해 우리는 여전히 식수에 대한 더 많은,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2 | 물을 구하는 일은 여전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큰 부담입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30분 이내로 물을 구할 수 있거나 가정 내에 파이프 공급 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나 일부 지역,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물을 구하기 위해 한번에 30 분 이상, 몇몇은 한 시간 이상을 소비합니다이러한 부담은 여전히 여성과 소녀들에게만 국한됩니다. 파이프 공급 장치가 없는 10가구 중 8가구에서 이들이 물을 모으는 일을 홀로 부담합니다



몽골은 물을 긷는 일에 남성과 소년이 주된 책임을 지고 있는 유일한 국가입니다.



농촌 지역의 수자원 채집의 일차적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이 그래프는 10 가구 중 적어도 한 가구가 물 외부에 있는 국가에서 성별 및 연령별로 부담이 어디에 있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Photograph: WHO/Unicef Joint Monitoring Programme


물을 얻기 위한 시간을 줄이고 가정 내 수자원을 보유한 사람들의 수를 늘리는 것은 빈곤, 건강, 교육 및 양성 평등과 관련된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3 |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는 매일, 하루종일 물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많은 국가에서 각 가구마다 물 공급이 구성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지 또는 하루에 몇 시간 동안 물을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문합니다기존 데이터에 따르면 국가 간 및 국가마다 가용성이 매우 다양합니다남아공의 일부 지역에서는 60 %의 가정에서 물 공급이 2일 이상 중단되고 있습니다.



물의 가용성은 국가마다 상이하이 그래프는 2009 년과 2014 년 사이에 적어도 2 일 동안 파이프를 통한 물의 공급이 중단되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구의 비율을 보여준.

Photograph: WHO/Unicef Joint Monitoring Programme


남아공에서는 2014년에 도시 용수를 사용하는 가구의 1/5이 이틀 이상 물 공급이 중단되는 일을 겪었습니다이러한 현상은 국가의 일부 지역에서 3 배 더 높게 발생했습니다.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국가는 거의 없지만,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는 24 시간 미만으로 물을 공급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여깁니다. 국가는 이용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측정 방법을 사용하며 이는 국가 간 및 시간 경과에 따라 서비스 수준을 비교할 수 있도록 일치해야 합니다.




4 | 일부 공급지는 오염으로부터 보호되지만 여전히 물을 마시는 것이 안전하지 않습니다.

안전한 식수로 평가 받으려면 식수 공급원에 병원체와 높은 수준의 유해 물질이 없어야 합니다대장균과 같은 박테리아로 확인되는 대변 오염은 전 세계적으로 건강 우려의 요인입니다많은 곳에서 수질 오염을 방지하도록 설계되었으나 물에는 여전히 대장균(E.coli)이 남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하수는 부적절히 존재하는 화장실로 인해 오염될 수 있습니다. 또는 사람들이 물을 운반하고, 보관하기 위해 사용하는 용기에 박테리아가 남아 있을 것입니다.



네팔에서는 인구의 91 %가 개선된 물을 마시지만 대장균이 여전히 발견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네팔, 가나, 콩고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오염으로부터 보호된 수원을 사용하지만 대장균은 감지되고 있습니다.

Photograph: WHO/Unicef Joint Monitoring Programme


특히 규정된 배관망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의 식수 품질을 테스트 하기 위해 저비용 기술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합니다.




5 | 사람들은 다른 양의 물을 소비하지만, 우리는 사람들의 생각이 합리적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소득 및 지출 조사 덕분에 사람들은 물과 위생 관련 지출 비용이 나라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시추공을 뚫는다거나, 우선적으로 가계 연결을 하는 데 드는 비용 등 데이터가 서비스의 모든 비용을 항상 포착하지는 않습니다우리는 상하수도 및 위생 시설에 대한 비용이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깨끗한 물 혹은 위생에 대한 접근을 막을지도 모른다거나 그들이 이미 지불한 금액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탄자니아에서는 인구의 10 %가 소비의 5% 이상을 식수에 지출합니다.




탄자니아에서는 인구의 10 %는 그들의 소비 5% 이상을 식수 비용에 지출합니다.  Photograph: WHO/Unicef Joint Monitoring Programme



지출 기록과 비교는 식수 서비스가 합리적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입니다.





원문출처 : https://www.theguardian.com/global-development-professionals-network/2017/mar/17/access-to-drinking-water-world-six-infographics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를 위해 나누는 일을 계속해야만 한다. 이것이 결코 헛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타심을 가지고 가장 연약한 상태의 사람들을 최대한 도와야만 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인류는 고통에 빠질 것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인 조종사가 Sierra Leone 해안가로 음식을 나르고 있다. 대규모의 난민이동, 에볼라와 같은 전염병 창궐, 날씨변화와 오염물질 등은 난민들의 삶을 극심한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 사진가:Tommy Trenchard/Alamy

 

 

경제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는 과연 외국의 난민을 돕는 구호활동을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해 열띤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논의가 일어나는 자체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왜냐하면 국민들의 세금은 좋은 결과를 내는 일에 투자되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논쟁에 대한 나의 의견을 묻는다면 나의 답은 너무나 분명하다. “구호활동은 충분히 올바른 결과를 내고 있으므로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 통계자료를 예를 들어보자. 2011년과 2015년 동안 영국인들은 6700만 명의 아이들의 예방접종을 도왔다. 최소한 120만 명의 생명을 폐렴이나 설사병으로부터 살렸다. 이러한 경제적인 보조는 도움을 받는 그 나라에만 이익이 되는 것은 아니다. 국제개발에 쓰이는 기금은 바로 우리나라의 안전을 위한 투자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세계에서 일어나는 극심한 가난과 싸우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곧장 우리 자신의 문제로 돌아오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대규모 인구이동으로 인해 에볼라와 같은 전염병은 전세계로 퍼질 것이고 날씨변화나 오염물질의 이동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의 몫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통계자료를 보면 더 선명히 이해가 될 것이다. 1950년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인구는 유럽 인구의 절반에 해당됐다. 그런데 최근 그 지역의 인구는 유럽의 8배 정도이다. 만약 우리가 모든 사람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고 적정한 삶을 살도록 돕지 않는다면 최근에 우리가 겪고 있는 대규모 난민의 이동으로 인한 문제들은 아무것도 아닌, 최악의 상황과 부딪히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우리가구호 활동을 지속해야 하는가 혹은 중단해야 하는가라는 것에 대해서 논쟁을 벌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구호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너무도 필요한 일이며, 다만 어떻게 구호 기금을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를 해야 한다. 우리는 효율적으로 난민 구호 기금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에 대해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 비효율적으로 난민 기금을 사용하지 못하므로 전세계가 어려움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이제껏 많은 사람들은 한 나라의 지리적 위치로 인해 숙명적 가난을 면할 수 없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한 나라의 기후, 문화, 역사가 그 나라의 국민들을 가난으로 몰고 가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시스템이 그 나라 국민들을 극심한 가난으로 몰고 간 것이다. 부패한 정치 권력이 지배하는 나라는 가난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부패한 정치 권력이야말로 그들에게 숙명적 가난을 겪도록 한다.

 

올바른 법치 권력이 다스리지 못하는 많은 나라에서는 예외 없이 부패와 갈등이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다. 이러한 국가는 당연하게도 가장 기초적인 국민들의 필요 즉, 건강관리나 교육, 안전, 사회 관계 시설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 할 수 있는 공정한 사법권이나 법치 주의의 원칙이 완전히 무시되고 있다또한 효율적인 기업의 육성도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실업률도 매우 높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한 국가를 최악의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


내가 수단과 아프가니스탄에서 제일 먼저 목격한 것은 빈민굴 옆에 번쩍거리는 대통령 궁전의 모습이었다. 이곳의 사람들은 극단주의적 단체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왜냐하면 이곳에는 기댈 어떤 규칙도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국 수상으로서 나는 영국의 구호기금의 절반이 가장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나라에 쓰여져야 한다고 확신했다. G8의 정상들은 국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 중 부패 문제를 가장 중요하다고 함께 인식했다. 또한 이를 해결할 3가지 중요한 방법을 시행해야만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그것은 바로 좀 더 투명성을 확보하고, 올바르게 세금을 사용하고, 더 좋은 방식의 교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가들이 늘고 있고, 가난한 인구들의 절반 이상이 가장 열악한 상황으로 처하게 될 것이다.


동시에 우리는 무엇이 인류를 극심한 가난으로 몰고 가는지에 대한 이해에 커다란 간극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이로 인해 이제까지 그들을 위해 한 많은 일들이 효과적인 하나의 정책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나는 Oxford University(Blavatnik School of Government and the London School of Economics)와 함께 국가의 위험도와 성장, 개발을 다루는 새로운 위원회에 자문역할을 맡아 구호기금 활동이 훌륭한 정책으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프리카 평화연합 특사이며 아프리카 개발 은행 총재인 Donald Kaberuka가 의장인 나를 도와 부의장으로 역할을 해 낼 것이다. Adnan Khan은 국제 성장 센터에서 연구와 정책 자문을 맡을 것이고 Paul Collier and Tim Besley는 국제 성장과 경제를 위한 학술적 연구를 맡아 줄 것이다.

 

우리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일하고 있는 군장교와 시리아에서 난민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회활동가 등 전세계에서 8명의 위원들을 더 초빙하여 이 위원회를 구성하려고 한다. 우리는 정부, 구호기금 기부자 그리고 NGO 활동가들 모두에게 적용되면서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선의 아이디어를 모을 생각이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은 그 동안 오랫동안 지속되던 낡은 생각들을 깨트리는 역할을 할 것이다. 구호 기금이 보다 안전하게 투자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구호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서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법치주의)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보여 줄 것이다.

 

우리의 가장 급박한 문제는 가난한 국가에서 어떻게 개별적인 기업들이 각각의 역할을 해내도록 하느냐 하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대기업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해당된다. 왜냐하면 이들이 각 나라의 성공적인 경제 성장을 돕고 활기찬 사회를 만드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문제는 이러한 기업들이 각자의 성장에 알맞은 세금을 내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가난한 많은 국가들의 GDP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부분은 12%이다. 이 부분은 더 개선 될 여지가 있다.

 

영국은 공산주의와 전체주의에 맞서 싸울 뿐 아니라 국가 수입의 0.7%를 구호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영국은 항상 더 안전하고 공정하며 더 풍성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 왔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을 더 극대화 하는 것은 브렉시트 이후의 세상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또한 안정적으로 구호 기금을 지원하는 것은 또 다른 논의가 일어날 때 우리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데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이 새 위원회는 분명한 이러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낼 것을 약속한다.


 


원문출처 : https://www.theguardian.com/commentisfree/2017/mar/02/david-cameron-age-of-austerity-aid-works

  지난 3월 30일, 탄자니아 지부에서는 키퍼 월례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지마을 주민들이 마시는 식수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였답니다~

그 중에서도 SODIS(Solar Water Disinfection)라 불리는 태양광 식수 살균처리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SODIS는 물이 채워진 패트병 속에 포함된 세균과 미생물을 자외선을 이용해 살균하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 없이도 정화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간단한 형태의 정수기술입니다. 

SODIS를 터득한 키퍼들은 이제 각자 마을로 돌아가 4월 한달 동안 주민들에게 이를 알릴 예정입니다.

SODIS를 잘 활용한다면 오염된 식수로 불편함을 겪던 오지마을 사람들도 안전한 식수를 확보하고,

수인성 질병에 걸릴 확률도 낮출 수 있겠는걸요~ :)












 

탄자니아의 물 부족 현상

   국제 아동구호기구 유니세프에 따르면 전 세계의 약 66000만 명이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중 절반 정도인 약 32000만 명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이렇듯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에는 상수도망이 잘 설치되어 있지 않아 인구의 1/3 이상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합니다그 중에서도 탄자니아는 건계와 우계의 계절별 물 수급량이 불규칙해 물 부족이 심한 나라입니다이곳에서 충분한 물 위생을 보장받는 인구는 24%이며안전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76%에 달합니다.



자연재해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인구의 70-80% 정도가 농업에 종사하는 탄자니아 사람들에게 물은 중요한 생계 유지 수단입니다하지만 지구 온난화 현상과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극심한 가뭄을 겪는 곳들은 늘어만 갑니다가뭄은 농업 생산량을 줄이고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지기에 국가의 발전에 미치는 강우량과 경제성장률의 상관관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워터저널



낙후 시설과 폐기물 처리 방식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탄자니아에서는 1990년대 건설된 물탱크가 아무런 개조 없이 지금까지 쓰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하수도 시설의 유지, 보수 관리 미흡은 사람들의 생활 용수 및 식수 안전을 위협합니다. 또한 도심지 폐기물은 수거율이 낮으며 수거되지 않은 폐기물 대부분은 노천에 방출됩니다. 폐기물의 방출은 노천소각 및 불법 매립으로 처리되어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며 공중위생 문제와 토양 및 지표수 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건강 위협과 교육 기회 박탈

  생활 용수의 오염은 사람들로 하여금 설사병을 비롯한 장티푸스, 콜레라, 이질, 주혈흡충증 등 수인성 질병에 노출되게 합니다. 대부분의 수인성 질병은 쉽게 예방, 치료 가능한 것이지만 개발도상국의 아동들에게 있어 이는 때로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무기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아동들의 경우 식수 확보를 위해 하루에 장거리를 이동하는데 소요하는 시간이 많아 제대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등 교육기회를 잃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기도 합니다.




상황 개선 노력

  이에 탄자니아는 국가 장기개발 목표인 '개발 비전 2025'를 반영하여 안전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2025년까지 안전한 상수도 보급률을 93%, 식수 접근성을 54%에서 84%로 끌어올리고자 합니다. 수자원 분야의 국가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상하수도 공급과 수질 관리, 상하수도 시설의 재정적 지원을 담당하는 수자원부(MOW, Ministry of Water) 아래, 폐수방류 규정과 수자원 관리, 적절한 상수도 공급과 기본 하수도 시설에 대해 물 관리 주요 정책들을 수립하고, 수인성 질병에서 비롯되는 사회 구성원들의 건강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개선해 나갑니다.


  국제 기구들 역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식수 개선 프로젝트, 물 공급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물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다각화된 노력을 기울입니다. 또한 지구 온난화를 규제하고 방지하기 위한 기후변화협약 체결해 온실가스의 방출을 제한하고, 녹색 기후 기금 설립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등 경제 저발전, 사회적 자본 및 제도 미비, 거버넌스의 취약성 등의 이유로 기후변화의 피해에 특히 취약한 개도국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동들이 소중한 삶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도 함께 참여해주세요! 국제아동돕기연합의 아동 보건 사업이 진행되는 탄자니아 탕가시의 오지마을,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한 비누와 세정제 지원은 세균을 통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병을 최대 70%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장실 없는 마을의 공용 화장실 건립을 돕는다면 비위생적 환경에 노출되는 빈도,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하천 오염을 감소시킬 수 있답니다! 



    ☞ 오지마을 아이들에게 비누와 손 세정제 지원하기

    ☞ 오지마을 4곳에 화장실 설립 지원하기




  일상 생활을 통해 우리는 너무도 당연하게 사용했던 물. 세계의 여전히 많은 인구가 청결한 물에 대해 접근성이 낮고, 오염된 물로 인해 야기되는 질병으로 고통받으며, 그마저도 확보하지 못해 많은 시간을 소요하느라 학교에 등교하지 못해 교육 기회를 잃고 있습니다. 또, 개인의 차원을 넘어 온난화, 엘니뇨와 같은 기후변화로 개발도상국의 농업 생산성과 경제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것을 보니 물을 물로 보아서는 안되겠죠?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기로 해요 우리~ :-)





*참고자료

 

탄자니아 물 관련 법과 정부기관

https://www.eishub.or.kr/nationinfo/worldInfo_view.asp?idx=58345&gotopage=2&area=2&nation=41&tab=1&stab=all&brdId=env_policy

 

탄자니아의 식수 공급 현황과 수질 개선 프로젝트

http://www.water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343

 

[기후변화 현장을 가다]② 빅토리아호의 증언..아프리카는 목마르다

http://media.daum.net/v/20080121025605221?issueid=2681&newsid=20080121025605221&fid=20080128030308650&lid=20080121025605221

 

아프리카 식수 공급과 인권

http://www.africacenter.kr/board/view.do?key=2255&get=4_1

 

탄자니아 상하수도폐기물 등 환경시정 현황 및 전망

http://www.wabis.or.kr/foreign_act/4021

 

<글로벌줌인블루골드로 평가되는 아프리카의 물 산업에 주목하자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604271726265285459

 

<르포> "곡식 한톨 못거둬"…기후변화발 가뭄에 속타는 아프리카 농민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8/20/0200000000AKR20160820010800009.HTML



  



Heal the world, 세상을 바꾸는 작은 힘

Heal the world.
Make it a better place.
For you and for me and the entire human race.
There are people dying.
If you care enough for the living.
Make a better place for you and for me.


마이클 잭슨은 노래했다. 
세상을 치유해 더 나은 곳으로 만들자고조금씩만 노력하면 우리는 더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아도 된다고. 

이 노래에 전 세계가 열광한 지 20년이 지났다여전히 지구촌 곳곳에서는 전쟁과 내전이 빈발하고한쪽에서 넘치는 음식물쓰레기로 고민하고 있을 때 다른 한쪽에서는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다. 

Heal The World. 

이제는 더이상 유명 가수의 노래 제목이 아니다사람들의 마음을 울리지 못하는 공허한 구호도 아니다. 
우리 마음속에서 자라나는 작은 변화이고따뜻한 진보이며착한 혁명이다. 
이제 우리가 움직여야 할 때다. 

If you change yourself, The world will be changed for you too.(앵거솔)

우리가 바뀌는 순간이 세상도 우리를 위해 바뀔 것이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지구 행복 프로젝트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1부에서는 내전에이즈아동 노동기아 등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작은 관심으로 치유할 수 있는 일들을 모았다. 이 끔찍한 현실이 모두 우리의 무관심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순간아무 생각 없이 즐겼던 커피와 초콜릿이 모두 저 먼 곳 어린아이들의 노동으로 생산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순간우리가 외면하고 있던 진실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그리고 이 재앙 같은 현실에 침묵하지 않고 믿음과 사랑을 전파한 사람들의 굳건한 신념은 우리에게 훈훈한 감동과 함께 작은 관심을 모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줄 것이다. 

  2부에서는 오존층 파괴지구 온난화사막화생물 멸종 등 돌이키기엔 너무나 늦어버렸지만작은 실천으로 서서히 회복할 수 있는 일들을 모았다. 해가 갈수록 급격하게 커져가는 오존층의 구멍이 구멍으로 쏟아지는 자외선 때문에 언젠가 SPF 96의 선크림이 필요한 시대가 다가올지 모른다지난 한 세기 동안 상승한 0.6℃의 대가는 어떠한가인도의 뭄바이는 최고 50℃의 기온을 기록했고급작스러운 홍수로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모두 지금 바로 실행하지 않으면 안 되는 긴급 사태들이다하지만 이 사태의 긴급성을 알아차리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특히 모피코트 때문에 처절하게 죽어가는 아기 하프실의 사진은 모피의 인기가 시들지 않는 한국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3부에서는 세상을 치유하기 위해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움직임들을 모았다. 그 첫 장이 ‘에코 셀러브리티’로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에 동참하는 스타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엄격한 채식주의자이자 동물 애호가인 나탈리 포트만이 했다는 말“나는 누군가를 강제로 변화시키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내가 내 가치에 따라 행동하듯 타인도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고 믿는다누군가 내게 묻는다면매사를 무신경하게 흘려보내지 말고자신의 의견을 가지면 된다고 말하고 싶다”는 매사를 무신경하게 흘려보내지 않는 소소한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실제로 3부에는 누군가에게 강요할 수는 없지만 함께할 수 있는 작은 행동지침들이 담겨 있다예컨대 스테이크 반 조각만 줄여도, 15명이 먹을 수 있는 곡식이 생긴다는 마법 같은 법칙이 그렇다그리고 이 책 마지막에 수록된 ‘내 생애 가장 친환경적인 일주일’은 실제로 친환경적 규칙에 따라 생활한 일주일간의 체험을 보여주고 있다어려운 것은 비누로 머리를 감고 육식을 줄이는 일이 아니다가장 힘들고 슬픈 일은 이 정도 행동지침을 일주일만이라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 곁에 아무도 없다는 외로움빨리 일주일이 지나가서 편리한 일상으로 되돌아가고픈 나태함그리고 일주일의 약속을 깨더라도 비난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슬픈 자유와 마주하는 것이다. 



사막 같은 세상의 한 그루 나무 같은 책

  가진 자의 욕심과 대다수의 무관심으로 재앙 같은 환경에 처한 사람들이 있다그리고 이 불균형에 대해 침묵하지 않고갈등을 해결하려는 사람들 또한 있다붉은 리본을 다는 사람들국경 없는 사랑을 펼치는 의사들가난한 이들에게 믿음을 빌려준 사람들… 자신의 믿음에 헌신하며 경계 없는 치유의 기적을 행하는 이들이야말로 이 혼탁한 세상의 엘리야다. 『힐 더 월드』가 사막 같은 사람들의 마음에 한 그루 나무로 자라나길 바란다당장 숲이 되는 기적을 바라지는 않는다다만 이 책의 작은 이야기들이 당신이란 사람과 이 세상에 희망의 씨앗을 심을 수 있기를. _김미화(방송인)

  “진실아 쓰라린 진실! 『힐 더 월드』를 읽다가 프랑스 혁명가 당통의 말이 떠올랐다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행복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이런 재앙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는 게 도무지 믿기지가 않는다모두가 유복하게 성장하고배우고 싶은 만큼 배우지는 못하더라도 학대받거나 착취당하는 사람은 없어야 하지 않는가그것이 사람 사는 세상의 원칙이다. 『힐 더 월드』를 읽다보면 이 당연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차마 아파서 자세히 알고 싶지 않던 그 진실을 대면하게 된다그럼에도 작은 힘을 모아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이들 덕에 이런 깨달음도 얻게 된다_타블로(뮤지션)

 


[인터파크 도서 제공]


EPA


300만원을 조건없이 나눠준다구요?

  2016 6스위스에서는 매월 성인 한 명당 2,500프랑(한화 약 300만원)의 보편적 기본소득을 제공한다는 시민 발의에 대한 국민 투표가 시행되었습니다스위스는 보편적 복지국가로 사회 안전망이 잘 확충되어 있으며 물가가 높기에, 월 300만원은 최저 생계비의 수준입니다기본소득제의 도입은 기존 복지제도 축소와 다른 공적 사회보장제도의 포기분에 대한 우려재원에 대한 우려증세 부담노동의욕 감소이민자 유입 등 무임승차자 증가 등에 대한 우려로 77%의 반대에 부딪히며 부결되고 말았지만부결 이유가 기본소득 자체에 대한 반대는 아니었다고 회자됩니다. 또한 기본소득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세계인들의 이목을 이끌었다라는 의의를 남깁니다.


'기본소득제',

  기본소득제란 국가가 재산이나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지급하는 무조건성, 보편성, 개별성을 특징으로 하는 복지 수당 제도를 의미합니다. 이는 1516년 토머스 모어에 의해 가장 먼저 제시되었지만 오랫동안 비주류 개념에 불과했고, 1970년대 들어 세계적으로 부분적인 기본소득제도 실험이 도입되어 현재까지 활발하게 논의 진행 중입니다올해 1월 개최된 스위스의 다보스 포럼에서 역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노동의 종말'과 미래 고용불안에 대한 우려로 기본소득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임을 살필 수 있습니다.

 





기본소득제를 도입한 국가와 사례

  핀란드는 올해로 국민국가 단위로 기본소득 실험을 실시하게 된 최초의 국가가 되었습니다핀란드는 2개년 정책 실험(2017-2018)을 통해 2016 11월 기준 사회보장국(Kela)에서 기본 실업수당 또는 노동시장 보조금을 받고 있는 만 25~58세 사이의 실업자 중 2000명을 무작위로 선발해 2년 동안 매달 560유로(우리 돈으로 약 68만원)을 무조건 지급합니다이 실험은 기존의 사회보장 시스템을 노동 형태의 변화에 더 잘 조응하도록 개선하는 것실업수당에 의존하도록 하는 유인 요소들을 줄임으로써 실업자들의 노동시장 참여를 활성화하는 것관료주의를 줄이고 지나치게 복잡한 사회보장 수당 체계를 단순화하는 것 등이 핵심 목표로 제시됩니다. [1]

 

  기본소득제는 지속적 개혁과 조정을 거치며 보편적인 복지 국가를 추구해온 북유럽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기본소득과 현금지급이라는 혁명적 실험'을 부제로 하는 <분배정치의 시대>의 저자 제임스 퍼거슨 교수는 일부 개발도상국에서도 부분 도입 중인 기본소득제에 대해 남아프리카의 사례를 연구합니다. 남아프리카의 여러 국가는 노령연금, 아동지원보조금, 장애보조금 등 대부분의 인구에 실질적 혜택을 부여하는 광범위한 사회적 지급 프로그램을 실행해가고 있습니다. '사회적 보호'라 명명되는 이 프로그램들은 오늘날 국제적인 반빈곤 정책에서 새로운 '빅 아이디어'로 회자되는 현금지급, '가난한' 수혜자 집단에게 약간의 현금을 직접 지급하는 형태를 취합니다현금지급 기본소득 캠페인을 시행한 결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2012년 전체 가구의 44%가 노령연금아동보호지원금 등 한 가지 이상 보조금 혜택을 받으며기아 가구는 2002 29.3%에서 2012 12.6%로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2] 

 

  동아프리카의 케냐에서는 주민들에게 현금을 직접 지급하고 이 현금을 쓰고 싶은 곳에 쓰도록 하는 실험이 진행 중입니다. 이베이(eBay)의 공동창업자 피에르 오미디아르가 운영하는 자선단체 '기브 디렉틀리(GiveDirectly)'는 케냐 서부 키수무에서 지난 5년간 주민들에게 일정액의 현금을 지급하고 생활개선 실험을 진행합니다. 현금을 지급받은 주민들은 자신들이 꼭 필요한 곳에 소비를 하며 자녀들의 학교 출석률 증가와 의료기관 방문, 가계 저축 등이 증가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굶주린 사람들에게 곡식을 나누어 주고 집을 잃은 난민에게 천막을 지어주던 구호활동이 이제 점점 신용카드나 모바일 머니 형태로 현금 직접 지급 방식으로 이루어지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원조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죠. [3]


  예상보다 이른 대선으로 한국에서 역시 기본소득이 주요 공약으로 제시되고 있는 추세입니다이전부터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있어왔지만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점화된 것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공약 때문이었습니다그는 기본소득은 단지 '공정한 분배'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우리에게 가처분 소득을 늘려 소비를 권장하는 '경제 활성화정책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는 현재 성남시의 만 19~25세의 청년들에게 '청년 배당'이란 이름으로 월 50만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대하는 이유


  하지만 이쯤에서 우리는 기본소득의 개념을 보다 명확히 짚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의 공동대표 이상이 교수는 기본소득제의 개념이 '첫째, 자산조사 없이 다른 소득이 있더라도 개인 단위로 매달 현금을 균등하게 지급한다. 둘째, 노동 여부와 의사를 묻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지급하되 생계 보장과 사회 참여가 가능할 정도로 충분한 소득을 지급한다.'에서 벗어나서는 안된다며 많은 국가들이 기본소득의 본질을 흐리고 보편주의 복지국가 건설을 대체하려 한다고 지적합니다. [4]


  한편 스위스가 우려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기본소득제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역시 반대의견의 하나에 속합니다. 미국을 사례로 들어볼까요. 미국이 연간 10,000달러의 기본소득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고자 할 때에는 조세부담률을 현재의 GDP 대비 26%에서 독일 수준인 35%까지 올리고, 의료보장을 제외한 모든 사회보장프로그램(연금 포함)을 폐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준의 조세 개혁은 효율적인 징수 방법을 활용한다 하더라도 경제성장과 부의 창출에 예측하기 어려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연간 10,000달러는 여전히 매우 낮은 소득입니다. [5]


  기존의 노동과 소득 연계 해체시의 혼란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본래 소득은 노동에서 비롯되는 부분이 크지만, 기본소득의 제공으로 노동의욕이 저하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인공지능, 로봇기술 등으로 대체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노동시장은 변해가고 있지만, 이들은 인간과 로봇의 일자리 대체가 순식간에 일어나는 것은 아니며, 인간이 또 다른 일자리를 찾아나설 수 있고, 청년들을 고용할만한 충분한 수요가 여전히 있다고 생각하기에 기본소득제는 너무 앞서나간 정책처럼 비추어집니다. 소득에 상관없이 동일한 현금을 지급하기에 오히려 불공평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따릅니다.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다니엘 라벤토스 교수)


옹호의 입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는 현재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본소득스페인네트워크의 대표이자 바르셀로나대학의 경제학 교수 다니엘 라벤토스는 지난해 쓴 ‘기본소득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기본소득의 장점 중 하나로 임금을 위해 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임금을 지불하지는 않지만, 개인에게 가치 있는 활동을 하더라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다는 ‘선택의 자유’가 보장된다는 것입니다. 자원봉사처럼 임금 체계에서 저평가된 노동이나, 학업이나 육아 등 아예 노동으로 취급되지 않는 활동을 하면서도 살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 기본소득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기본소득을 통해 노동관계에서 자본가의 힘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합니다. 다니엘 라벤토스의 표현에 따르면 “노동자들이 파업을 할 때 기본소득은 무조건적이고 고갈되지 않는, 저항의 지원금이 될 것”이며 “지금처럼 파업 기간 동안 다른 수입원이 없어서 삶이 매우 힘들어지는 절대다수 노동자들의 현실과는 다르게 매우 안정적인 파업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다니엘 라벤토스는 노동자들이 임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회사의 부당한 노동환경을 굳이 감내하고 받아들일 이유가 없어진다고 설명을 덧붙입니다. [6] 그렇다면 기본소득은 많은 시민들이 정치적 문제에 보다 집중적으로 대처하고 적극적으로 생활의 민주주의에 참여할  있는 보다 많은 시간과 경제적 가능성 가지게 할지도 모릅니다. [7]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라'?

  언제부턴가 개발협력 분야의 슬로건처럼 내려오던 '물고기를 주는 대신,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라'의 시대는 이제 끝난 것일까요기본소득제에 대한 긍정론과 비판론이 대립하고, 기본소득제를 교묘하게 속여 보편적 복지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만들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일각의 비판도 존재하지만 퍼거슨 교수의 말처럼 기본소득과 관련된 논의는 다양한 경험과 실험에 앞서 이론적으로, 이데올로기적으로 확신있는 대답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가 그리 빠르게 다가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적으로 제시되는 가운데, 노동시장의 양극화 해소, 정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최저생계비 보장 등 국민 전반의 복지를 위한 고민이 거듭되는 시점입니다.



  "우리 모두가 기본소득을 받는다는 , 모두가 세월호 배지를 달고 있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유가족들이 길을 지나다가 세월호 배지를 보면 우리의 아픔에 공감하고 있구나 생각되어 고맙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우리가 지금 어마어마한 절벽을 맞닥뜨리고 있다는 절망감, 물질의 빈곤, 관계의 빈곤, 소통의 빈곤이 뫼비우스 띠처럼 연결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본소득을 같이 받는다는  우리가 한배를 타고 있다 선언과 같다. ‘나의 빈곤 너의 빈곤 연결해주고 서로의 아픔을 알아봐주려는 선언."



  마지막으로 <분배정치의 시대>를 번역한 조문영 교수의 발언을 언급하며 글을 마칩니다. 그녀의 말처럼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어쩌면 자본주의 사회의 갈등과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기본소득제로 대표해 제시되고 있는 따스한 연대의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자료

 

[1] "핀란드는  기본소득 실험을 시작했나?", 다른백년

  : http://thetomorrow.kr/archives/3710

[2] 「분배정치의 시대」, 제임스 퍼거슨

[3] "가난한 케냐 주민에게 조건 없이 현금 지원 땐 어떤 일 일어날까", 연합뉴스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3/02/0200000000AKR20170302004800009.HTML

[4] "지금 기본소득 제도를 반대하는 이유", 복지국가소사이어티

  : http://www.welfarestate21.net/home/data3.php?mode=read&mod_gno=2393

[5] 스위스 기본소득 국민투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June 2016, Vol.24

  https://www.kihasa.re.kr/web/publication/brief/view.do?menuId=53&tid=38&bid=991&aid=24&ano=1&pageIndex=3

[6] "행복하고 위험한 정책기본소득을 말하다", 미디어오늘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5487#csidx9bf7c99d5b02ca6b326325ea2ab4b09

[7] 기본소득,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A%B8%B0%EB%B3%B8%EC%86%8C%EB%93%9D





- "가열되는 기본소득 논쟁··· '유토피아' 불가능한 꿈인가", 경향비즈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code=920100&artid=201701271330001

- "기본소득은 필요한가?", 경남신문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207484

- " 안해도 매달 '000', 기본소득제 가능할까요",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3/03/0200000000AKR20170303172100797.HTML?input=1195m

- "2017 다보스 포럼 주요 내용과 시사점", 인타임즈
  
http://intimes.kr/news/newsview.php?ncode=1065576829989079

- "핀란드 기본소득 실험 2개월, 어떤 변화?",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784752.html?dable=30.1.6

- "가난한 자는 '현금'에 집착한다!", 프레시안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7371

- "물고기 잡는 ? 물고기 주는 !", 한겨레21
  
http://h21.hani.co.kr/arti/PRINT/43030.html

- "'핀란드 정부, 모든 국민에게 기본소득 지급!' 실체", 허핑턴포스트코리아
  
http://www.huffingtonpost.kr/2015/12/07/story_n_8736722.html






 종종 하늘을 뒤덮는 오염된 공기로 눈과 목이 매캐해지곤 합니다이는 토양오염수질오염과 더불어 3대 환경문제 중 하나인 대기오염으로 인한 것인데요대기오염의 인위적 원인은 주로 공장의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나 자동차의 배기가스 등 산업화와 교통의 발전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분별한 산림벌채로 인한 사막화는 미세먼지의 원인 중 하나에 속하며 이렇듯 복합적인 요인으로 자정능력을 상실한 지구는 오존층 파괴와 지구온난화에 고통받고 사람들의 건강과 생태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이에 국제 사회는 기후변화 협약을 맺고 정기적인 만남을 가지는 등 전 세계 온실 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경제가 급성장한 국가인 만큼 환경오염을 규제하고환경산업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키고 있습니다한국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BAU, 8 5100만 톤대비 37%로 설정하고이를 달성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배출권 거래법>을 시행 중입니다이는 에너지와 자원절약탄소배출 감축을 성장동력의 수단으로 활용해 궁극적으로는 경제를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에너지 목표 관리제

  먼저 온실가스 감축 방안의 하나로써 시행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 성장 기본법의 '에너지 목표 관리제'기업과 정부가 에너지 사용량 또는 효율에 대한 목표를 협의해 설정하고이행계획과 관리체계 등을 통해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제도입니다이행실적에 대한 측정보고검증을 통해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설정하고에너지 절감 달성을 유도합니다하지만 관련 규제는 솜방망이 수준에 불과하며자발적 감축을 유도할 만한 인센티브가 부족하고업체 별로 온실가스 감축에 드는 비용의 차이를 고려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목표관리제와 달리 배출권 거래제는 단순 규제가 아닌 시장 지향적 규제입니다이는 이산화탄소 등 특정 오염물질에 대해 일정량 배출권을 설정하고정해진 방식에 따라 배출권을 초기 분배한 후 인위적으로 배출권 시장을 형성하여 배출권의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입니다거래비용이 소요되고 공정 거래를 위한 제도 구축이 필요하나 기업 간의 경쟁활동을 촉진시키고 기술개발을 활성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국가가 배출 총량 설정하고 할당량을 정하기 때문에 감축확실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시장지향적 규제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통해 목표관리제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합니다(2015 1월부터 시행 중)




  그런데 혹시 대기오염은 밖이 아닌 실내에서도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이 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오염으로 인해 해마다 몇 백만 명의 사람들이 사망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요현재까지도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부엌에서 요리를 할 때나무 땔감이나 석탄숯 등 독한 연기가 발생하는 고체 연료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그 이유이며, 심지어 미국의 환경 보건학자인 커크 스미스(Kirk Smith) 교수"주방 내에 활짝 트인 화로를 갖는 것은 한 시간에 400대의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다."라고 WHO에 전합니다. [1]






실내 대기오염과 개도국 질병 발생

  연료로 사용되는 나무는 완전히 연소하지 않아 가스는 사람에게 독성이 있고 환경에 나쁜 물질을 내뿜습니다. 이러한 불완전 연소는 공기 중에 작은 입자들을 내뿜어 사람과 동물 속으로 쉽게 흡입되어 갑니다여성들과 어린 아이들은 매일같이 공기오염에 노출되며 이는 심장 발작천식백내장 등의 질병을 유발합니다. [2] 또한 WHO의 추정치에 따르면 개발도상국 5세 미만의 아동들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인 유년시절의 폐질환과 호흡기 질환의 위험의 일부가 명백히 실내 대기오염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UHIC 키퍼 액션플랜*

  국제아동돕기연합에서는 현재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탄자니아의 마을들을 대상으로 부엌 현황을 조사하였습니다조사가 진행된 20가구 모두 나무를 때어 요리를 하고 있다는 결과가 도출되었고별도의 환풍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주방 구조를 가지고 있어 가사를 도맡아하는 여성들이 일상적인 신체적 위험에 직면하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고체 연료가 요리와 난방을 위해 사용될 경우 적절한 환기가 권장되지만, 인식 부족으로 인해 시행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나무와 같은 연료는 그들의 건강 뿐만 아니라 채집과 운반에 여성들과 어린 소녀들 등 많은 노동력을 소요하게도 합니다. 하지만 고체연료의 사용은 사람에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음식 조리를 위한 벌목은 산림파괴와 땅의 침식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나무 숯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불 태운 자리는 불모지가 되거나 침식작용에 민감한 땅이 됩니다이로 인해 표토가 사라지고 토지가 침식되면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는 사라지고 토지를 지지해주는 기반이 사라지다 보니 홍수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의 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케냐의 '세라믹 지코'

  비효율적인 스토브로부터 보다 효율적인 주방 용품으로의 대체를 위해 케냐의 '세라믹 지코'와 같은 적정기술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세라믹 지코는 숯을 사용하는 휴대 가능한 스토브로, 연료 연소를 30-50% 줄여주며 소비자들의 연료 소비 비용을 줄이고 독성 가스와 분진을 감소시킵니다세라믹으로 코팅된 윗부분에 숯이 들어가고 그 밑은 구멍이 뚫려 연소하는 구조 덕분에 발생하는 재를 안전하게 모아 처리할 수 있습니다케냐의 도시와 지역 마을에서 두루 사용되는 이 스토브는 우간다르완다에티오피아 등 주변의 아프리카 지역들로 확산 사용되어 나가고 있어 사람들의 건강 전반의 증진을 기대하게 합니다. [3] 







Rocket mass heater

  연료 부족, 빈곤, 실내 오염, 아이들에게서 발병되는 천식과 같은 건강 문제는 말할 것도 없으며 비효율적인 연소로 인한 온실 가스 배출은 개발협력 기구들이 개발도상국의 부엌을 조사하고 해결책을 찾게 만들었습니다. 로켓 스토브는 불 위로 냄비를 받치는 3개의 돌 난로바닥과 부족한 연료 자원을 이용해 폐쇄된 공간에서 요리하는 제3세계 지역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이는 나무가 타는 연소점을 절연 처리된 연소실 한 가운데로 모아주어 손가락 굵기의 잔가지를 때어도 장작 못지않을 만큼 열효율이 높은 스토브입니다. 스토브는 안의 내용물을 깨끗하고 완전하게 태우는데, 이는 그것이 만들어진 물질의 조합과 기하학적 구조 덕분입니다. 굴뚝은 내부 온도를 최대화 할 수 있도록 절연 처리되었고 따라서 연료가 완전히 타는 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4]






경제성장과 환경의 선순환구조
  러시아의 경제학자이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사이먼 쿠즈네츠(Simon Kuznets)에 따르면 1인당 소득 증가에 따라 환경 오염이 증가하다가 감소하는 역U자 형태의 그래프가 도출된다고 합니다. 발전 초기 경제성장과 환경은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자연경관 및 녹지감소, 화력발전 등의 석탄사용으로 오염물질 배출량 급증에 따른 경제성장과 환경의 상극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산업화 단계를 지나면 산업구조 고도화로 제조업비중이 감소하고, 소득 증가에 따른 국민들의 인식 변화, 기술 개발로 인한 오염배출량 감소 등 경제성장과 환경의 선순환 구조를 띠기 시작합니다. 즉 환경은 사치재의 개념이므로, 경제성장과 상극관계 같지만 순환구조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5]

  OECD의 '한 눈에 보는 환경 2015' 보고서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대기오염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OECD 국가의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으나, 2000~2012년 간 대부분의 OECD 국가에서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50%의 OECD 국가에서 90%이상의 인구가 부정적 건강영향을 관찰할 수 있는 농도 이상의 미세먼지(PM2.5)에 노출되고 있으나 에너지 절약, 연료 대체, 오염통제 및 기술진보 등으로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 배출은 그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6]

  이렇듯 많은 국가에서 하락 추세에 있는 가운데 대기 오염은 유난히 아프리카에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런던과 같은 선진국의 대도시 대기오염의 경우, 차량을 위해 탄화수소를 태우는 것이 주요 원인이나, 아프리카에서는 쓰레기 소각, 비효율적인 연료, 난로, 스토브 사용, 석유화학공장 등이 극심한 대기오염을 초래합니다. 이에 
성장과 환경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하는 정책이 중요해 질 것이며, 공공 보건 효과를 위한 개발도상국의 가정 연료 효율과 실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적정 기술을 잘 수립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참고자료

  [1] Clean household energy can save people's lives, WHO

     : http://www.who.int/features/2014/clean-household-energy/en/

  [2] The Kenya Ceramic Jiko, Solutions site

     : http://www.solutions-site.org/kids/stories/KScat2_sol60.htm  
  [3]  Kenya Ceramic Jiko, Design for the other 90%

     : http://archive.cooperhewitt.org/other90/other90.cooperhewitt.org/Design/kenya-ceramic-jiko.html

  [4] "Laytonville Ecovillage Gets a Wood-fired Bath House", Leslie Jackson

     : https://www.rocketstoves.com/
  [5] 
시장의 흐름이 보이는 경제법칙 101, 김민주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847442&cid=56774&categoryId=56774
  [6] OECD 한눈에 보는 환경 주요 내용, 외교부

     : http://mcms.mofa.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hbdlegationread.jsp?typeID=15&boardid=11076&seqno=1177801&c=TITLE&t=&pagenum=1&tableName=TYPE_LEGATION&pc=&dc=&wc=&lu=&vu=&iu=&du=


- "아프리카에서 영양실조 혹은 오수보다 대기오염이 더욱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나",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http://www.africacenter.kr/board/view.do?key=3637&get=1_1

- "Air pollution more deadly in Africa than malnutrition or dirty water, study warns", theguardian

  https://www.theguardian.com/global-development/2016/oct/20/air-pollution-deadlier-africa-than-dirty-water-or-malnutrition-oecd

- Rocket mass heater, wikipedia

  https://en.wikipedia.org/wiki/Rocket_mass_heater



액션플랜이란..

  액션플랜의 최초 정의는 마을의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키퍼들이 월 1회 마을에서 실시하는 광범위적 활동입니다그동안 물품 배포주민 교육 등의 활동에 치중되어 왔으나 금년도에는 교육뿐만 아니라 풀 뽑기길 닦기 등 실질적인 마을 위생환경 개선 활동으로 확대되어갈 예정입니다.
  --> 2016 액션플랜 보러가기 : http://uhic.tistory.com/396








 '세계 여성의 날'의 역사 

  3 8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세계 여성의 날은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불타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날을 기념하는 날로, 당시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임금 속에서 하루 12-14시간의 노동을 강요 받으며 살고 있었습니다. 1908 3 8일 미국 맨하탄에서는 극심한 노동 및 저임금에 시달린 섬유산업 여성 노동자들이 기본권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남성 노동자들과 같은 수준의 임금을 받는 것(‘’)과 함께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투표할 권리(‘장미’)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이 때문에 이날은 빵과 장미로 상징되기도 합니다이후 1975 UN은 인권 증진과 차별 종식을 촉구하며 3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제정하였습니다.
 


 

 한국의 남녀 간 임금격차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은 여성 인권이 잘 지켜지고 있는 양성 평등한 국가일까요유엔 산하 국제노동기구(ILO)는 여전히 여성은 일자리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남녀 사이에 임금격차가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OECD가 매년 공개하는 남녀 임금 격차 통계에서 역시 한국은 매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여성고용률은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세계 성 격차 보고서 2016'에 따르면 한국의 양성평등 지수는 144개 조사대상국 중 116위에 불과합니다. [1] 

  남녀 간 임금 격차여성의 노동참여율남녀 간 노동참여율 차이여성 실업률정규직 근로자 중 여성 비율을 조사하는 PwC와 삼일회계법인의 여성 경제활동지수 결과에서도 아래 도표와 같이 한국의 남녀 간 임금 격차는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로 나타났습니다.






  남녀 간 격차는 무려 36%로 이는 남성이 100만 원을 벌 때 여성의 임금은 이보다 36%가 적다는 뜻입니다. 조사 대상 평균인 16%의 두 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로는 한국에서 남녀 간 임금 격차가 없어지려면 10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이는 2118년이나 되어야 남녀 임금 평등이 이뤄진다는 뜻과 동일합니다. [2]







USAID




 아시아의 납치혼과 명예살인 

  중앙아시아서남아시아 등 주로 이슬람 문화권이라 일컫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여성의 인권은 꽤나 억압받고 있습니다중앙아시아의 한 국가에서는 전체 여성 중 약 70%가 가정 폭력에 시달리며 여성들은 전통을 빌미로 조혼이나 할례 등 비인권적 행위를 강요 당합니다. [3] 또한 마음에 드는 여성을 납치해 아내로 삼는 납치혼이 성행하는 와중, 키르기스스탄의 약탈혼 '알라가추'(키르기스어로 "붙잡아서 뛰어라"라는 뜻)는 약 900년간 그들의 떳떳한 관습처럼 내려오고 있습니다.
 
  유엔인구활동기금(UNPFA)에 따르면 명예살인은 매년 전세계적으로 5,000여명의 여성들을 희생시킵니다. ‘명예살인이란 이슬람 국가와 파키스탄요르단터키 등 서남아시아권 국가에서 자행돼온 관습입니다명예살인은 가족 구성원 중 정조를 잃거나간통을 저지른 사람 또는 이슬람교를 배교하고 타종교로 개종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집안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 때문이죠가족을 비롯해 마을 공동체 구성원이 살인 행위에 나섭니다대상은 주로 여성으로 그 방법도 생매장돌팔매질화형 등으로 매우 잔혹합니다. [4]











 아프리카의 바지 착용 금지 법률과 할례 

  지난 2014년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이유로 당시 28살이던 임산부 마리암 야흐야에게 태형 100대를 선고해 논란이 되었던 이슬람 국가인 수단에서는 바지를 입는 여성을 태형에 처하는 법을 고수하며 매년 수천 명의 여성들을 처벌하고 있습니다또한 지난 2012년 남아프리카의 말라위에서는 제 2의 도시 블랜타이어와 수도인 릴롱궤에서 바지와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을 거리 노점상들이 "전통의상을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격해 옷을 벗기는 사건이 발생했고이에 '여성들이 바지와 미니스커트를 입을 수 있게 하라'라고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질 정도로 여성 인권은 존중 받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여성의 생식기를 제거함으로써 여성의 성욕을 조절한다는 목적으로 이슬람교 문화권에서 행해지고 있는 할례 행위도 여전히 시행 중입니다세계보건기구 WT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억에서 1 4천만 명의 성인 여성들과 소녀들이 할례의 후유증에 살고 있으며 이들 중 약 9 2백만 명이 아프리카에 살고 있습니다할례는 케냐탄자니아 등 여러 국가에서 법으로 금지되었지만 부족관습으로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5] 비위생적 환경에서 이루어지고 마취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감염 또는 과다출혈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허다하며 이러한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상당한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권단체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1분당 4명의 어린 소녀들이 할례를 받고 있고 서구의 이민 사회도 예외가 아니어서 영국의 경우 지난 85년 할례 금지 법안을 마련했음에도 매년 1 5천여 명의 소녀가 고통을 당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법적 금지에도 불구하고 의식과 종교를 이유로 근절되지 않는 것이죠. [6] 악랄한 관습은 역사와 전통이란 껍질 속에 미화되고현재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만이 과거 당시의 것 그대로 남아있는 듯 하네요.




 '여성처럼'에 대한 사회적 인식 

Always #LikeAGirl




  남녀 임금격차납치혼할례 등의 사례가 아니고서도 문화적사회적 맥락 속에는 은연 중에 여성에 대한 차별의 시선이 자리하고 있습니다여성용품 브랜드 P&G 위스퍼의 "Like a Girl" 캠페인 영상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에게 여자아이처럼(Like a girl) 뛰어보라고 요청합니다제작자의 질문에 성인 남녀와 남자 아이는 온갖 교태를 부려가며 몸을 배배 꼬아 틀어 여성이 달리는 모습을 묘사했습니다특히 남자 출연자들은 나이대에 상관없이 비슷한 모습을 보였죠하지만 같은 요청을 받은 사춘기 이전 여자 아이들은 그저 저 자신이 되어 꾸밈없이 달립니다열심히 빨리 달리는 모습을 보여준 한 여자 아이에게 제작자는 묻습니다.

 내가 여자답게 달려보라고 했을 때 어떤 의미로 들렸니?
 최대한 빨리 달리라는 뜻으로요

  ‘여자처럼에 대한 부정적 뉘앙스와 편견이 이처럼 사회적으로 팽배해 있음을 알린 단 한편의 짧은 영상으로 대단한 공감과 공유를 일으킨 위스퍼의 이 캠페인은 2015년 부산국제광고제에서 올해의 그랑프리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세계 사회의 여성들은 경제적 독립이 인정되어 더 이상 남성에게 예속된 존재가 아닌 것이 분명하며 더욱 옛날로 거슬러 가 우리는 여성이 남성만큼 힘이 세지 않고사냥 나가지 못한다는 이유로 집에서 가사를 돌보던 그런 구석기 시대에 살고 있지도 않죠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여성들의 기본권생명권조차 보장되지 않으며 육아가사 등 여성의 고유성처럼 인식되는 사회적 관념으로 인해 유리천장에 승진 기회를 가로막힌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인간의 생물학적육체적 특질과 그것에 대한 인정조차 구시대의 산물이 되었고시대에 굴복해야만 하는 날들 또한 흘렀습니다우리 사회는 현대에 공존하는 봉건사회의 역설을 엎기 위해 ‘인간이 가진 본질적인 가치의 관점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감성과 이성감각과 직관 등 정신적 특징을 서로 빗대보고 이해하며 평등해져야 합니다. '여성처럼'이라는 말이 더 이상 부정적으로 들리지 않을 탈사회적 인식의 노력 끝에서야 만이 비로소 우리는 평등해질 것입니다.
 
 


 * 참고자료
[1] 세계경제포럼(WEF) 발표 2016 성격차지수(GGI) 관련, 여성가족부 
      http://www.mogef.go.kr/kor/skin/doc.html?fn=35876.hwp&rs=/rsfiles/201703/
[2] "한국 남녀 임금격차 해소, 100년 넘게 걸릴 수도 있다", 헤럴드 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70221000391
[3] "세계 여성의 날, 파키스탄 여성 인권 현주소는?···70% 가정폭력 경험, 보호법은 이슬람위 반대로 좌초 위기", 아시아엔
      http://kor.theasian.asia/archives/160088
[4] "
[리포트+] 생매장·돌팔매·화형이 '명예로운' 살인 방법?", SBS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693990 
[5] "아프리카의 여성들이여, 더 이상 울지 마라!",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ttp://203.253.67.30/wp/?p=697
[6] 여성 할례, 나무위키
      https://namu.mirror.wiki/namu2/%EC%97%AC%EC%84%B1%ED%95%A0%EB%A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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