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IC는 탄자니아 탕가주 탕가시 5세 미만 아동을 위해

3개의 U-Center(Pongwe, Mikanjuni Health Center and Mafuriko Dispensary)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탄자니아 탕가시의회(Tanga City Council)와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하여 🤝

현지 정부에서 의료진을 파견하고 본 단체는 의약품을 지원하며 질병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알비노 아동이 함께 그려진 UHIC의 벽화입니다.

This is the moment to Love Albinos!



 

간호사 플로렌스와 엄마들이 아이의 몸무게를 재고 있네요. 

아이가 엄마에게 안아달라고 보채는 모습이 보이나요? 😁  






그리고 실내에서는 퐁궤 헬스센터의 의사가 아픈 아이를 진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뒷편은 아이들의 건강카드를 보관하는 곳이에요.




이것은 U-CENTER를 방문하는 아동의 건강관리카드입니다.

이 그린카드는 의사와 간호사들이 아동의 질병 기록을 알 수 있게 해줘요~




플로렌스가 카드에 대해서 설명해주었어요.

카드에는 아이들의 건강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있대요!




U-CENTER를 방문한 귀여운 아기의 모습! <3






여기는 의약품 창고에요.

UHIC는 3곳의 U-CENTER에 약품을 공급하고 있어요~




마푸리코 진료소의 의사인 리차드입니다.

리차드는 U-CENTER를 지원해주는 삼성웰스토리 덕에

좋은 퀄리티의 의약품을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삼성웰스토리의 지원으로 질 좋은 의료보건 서비스와 무상 약품이 보다 많은 환아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국제아동돕기연합과 오랜 기간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 하고 있는 웰스토리, 감사합니다:)






U-CENTER는 삼성웰스토리의 후원으로 운영됩니다.








UHIC 탄자니아 오피스가 있는 탕가는

탄자니아 북부에 위치해 있는 항구 도시입니다.

인도양과 맞닿아 있어 저와 지부장님은 주말마다 바다에 수영을 나간답니다.

 

오늘은 같은 바운더리에 사는 Steyn아저씨의 보트를 타고

탕가의 비밀의 섬! 샌드뱅크에 가려고 일찍 바다에 나왔습니다!

 



Steyn아저씨는 지난 1년간 하나부터 열까지 보트를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보트의 엔진부터 페인트칠까지!

보트와 차를 직접 만드는 것은 남자들의 로망이라고하는데

정말인가요?






바다 가운데 떠 있는 보트를 타기 위해 이 작은 배에 짐을 싣고

이동합니다. 노를 젓고 있는 친구는 Styen의 보트 제작을 도와준

엔지니어 Bakari입니다.






배에 타서 하나하나 살펴보니 이걸 어떻게 만들었을까?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o0o

가운데 맨 위에는 나침반이 있고요. 왼쪽 디바이스는 이동마다 바다 깊이를 측정하는 기계에요

그리고 왼쪽에 두개의 손잡이는 엔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디바이스가 정말 신기했어요.

어군탐지기라고 불리며

수면하에서 발사된 초음파가 해저나 어군에 부딪혀서 반사해 오는 것을 포착하여

바다 지형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물고기가 있는지도 나타내준답니다.






사실 오늘의 목적은 배낚시였어요.

뒤에 자세히 보시면 튼튼한 3개의 낚시대를 설치한 것을 볼 수 있답니다.

서로 큰 물고기를 잡겠다고 100번 말하며 출발했습니다.

과연 우리는 물고기를 몇마리 잡았을까요? ㅎㅎㅎㅎ..

마지막에 사실을 공개합니다 ! ^-^

 





처음에 보트가 높은 파도와 맞닿을 때마다 소리를 질렀지만

점점 평온해졌답니다.

그리고 파도와 바람으로 인해서 방향이 계속 달라지더라구요.

저 멀리 목표점을 보는 것과 나침반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바이킹처럼 보트가 위아래로 흔들렸지만

두려움을 없애니 최고의 자연 놀이기구였답니다.

 





배 닻을 내리고 있는 Bakari

물고기들은 결국 따라오지 않았고 우리가 도착한 곳은

“Sand Bank”

이 곳은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모래사장이며

오후 늦게 가면 사라지는 신기한 섬이에요.






신이 난 저의 모습 보이시나요?






모래사장이 정말 길게 펼쳐져있어요.

물이 발목 정도 오는 깊이로 1km이상 걸었던거 같아요.

갈매기들과 꽃게들이 살고 있는 샌드뱅크 !






꽃게 프로필 사진도 찍어주고요.

사실 따라다니며 엄청 괴롭혔답니다 :)

 





양쪽에서 밀려오는 파도

탕가에 이런 곳이 있다니 탄자니아에서 정말 매력 있는 평화로운 도시 탕가입니다!

 





수영을 하고 저희가 간 곳은

Fish market입니다.

물고기를 한마리도 낚지 못했기 때문이에요.ㅎㅎㅎ.

Steyn아저씨가 물고기를 정말 드시고 싶으셨나봐요.

아주 큰 물고기를 사셨답니다.


 




현지인 카카(brother)들이 갓 잡아온 싱싱한 물고기들

다음번엔 꼭 큰 물고기를 잡아오겠어요!




지구온난화가 강수량을 증가시킨다

지구 온난화와 증가된 강수량의 복합관계에 대한 새로운 학문적 고찰


존 아브라함

2017. 3. 22 수요일




인간은 열을 방출하는 온실 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세계는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과학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인간은 온실 가스를 방출하고, 그 가스는 지구를 따뜻하게 만들며, 우리는 지구가 온난해지는 것을 압니다. 그 모든 진술은 증명된 과학입니다.

 
글쎄요, 그러므로 우리는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합니다. 우리가 지구 온난화에 대해 무언가를 해야 할까요? 그럼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얼마나 빨리 변화가 발생할까요? 행동하지 않은 것과 행동한 것에 대한 비교를 한다면 비용은 어떨까요? 이것은 연구의 모든 영역입니다.

 
이 질문들에 대답하는 부분 중 하나로, 지구가 따뜻해지면서 어떻게 기상 조건이 변화할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인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한 가지 기상 현상은 강우량의 패턴, , 강도 및 물 가용성입니다. 물은 농업, 음주, 산업 등 인간이 살고 있는 어디에서나 필수적입니다. 물이 너무 부족하고 가뭄일 때에는 화재의 위험이 증가하고 사회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물과 홍수는 인프라와 생활을 사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공기가 더 많은 수증기를 보유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과학적 원리입니다. 사실, 대기 중 수분의 양은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매우 빠르게 증가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지구가 따뜻해지면 공기가 습기를 띄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더 강렬한 강우 및 눈이 내리므로 홍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따뜻한 공기는 표면에서 물을 더 빠르게 증발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은 침전되지 않는 부분이 더 빨리 건조해짐을 의미합니다. 사실 일부 지역에서 미래에는 가뭄과 더 많은 홍수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는 아닙니다!). 증발이 빠르면 토양이 건조해집니다. 그러나 비가 내리면 폭우가 쏟아져 홍수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의 최근 홍수 - 매우 강렬하고 장기간 가뭄이 뒤따른 - 대표적 사례입니다.

 
그래요,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관찰 했을까요? 우리의 기대가 일치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관찰 결과 일부 지역에서는 더 강렬한 강우와 홍수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는 더 많은 가뭄과 건조 가뭄이 증가합니다. 일부 지역은 둘 다 발생하기도 합니다.

 
몇 가지 질문이 남아 있습니다. 온도가 너무 높아지면 강우 발생이 계속 증가하지 않습니다. 사실, 무거운 강수량 현상은 최고 기온에서 감소합니다. 이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있지만 간략하게, 지구상에서 측정이 이루어지는 어느 곳 이건 간에 피크 이후까지 강수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므로, 온난화가 진행 될수록 강수량 감소와 일치합니다.

 
코네티컷 대학교 (University of Connecticut) Guiling Wang 박사와 그녀의 동료들에 의한 새로운 명백한 연구가 이것에 대해 조사한 결과 놀라운 발견을 하였습니다. 곧이어, 그들의 작업은 자연 기후 변화를 주제로 출판되었습니다. 그들은 최대 온도 (최대 강수가 일어나는 온도)가 공간이나 시간에 고정되어 있지 않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것은 세계의 온난화를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그 아이디어는 아래 스케치에 나와 있습니다. 세부 사항은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세계가 따뜻해지면서 하나의 커브에서 다음 커브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결과는 더 높은 온도로 강하가 이동하는 동안 앞으로 더 높은 온도에서 더 강렬한 강수량이 발생하는 것과 같은 변화입니다.

 

저자들은 또한 온도 / 강수량의 관계를 어떻게 특징 짓는지 살펴 보았습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는 지역 평균 기온과 관련한 강수 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고 기온과 강수량 간에는 강한 상관 관계가 있음이 분명합니다. 사실, 관계는 강수 비율이 모든 섭씨 C 증가에 대해 5 % 10 %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열역학에 기초한 예상 증가율은 7 %입니다.

 
저자들은 지구상의 일부 지역에서는 그 관계가 훨씬 강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열대 지방에서는 섭씨 온도가 10 ℃ 상승 할 때 강수량이 10 % 이상 증가합니다. 강수가 잠재성의 열을 방출하여 폭풍우를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예상치 못한 일이 아닙니다.

 
실용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이는 계획 탄력성을 포함한 기후 변화 (이미 발생하고 있음)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미국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강렬한 강우 사건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더 심각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우리 주에서는 2000 년 이래로 1000 년 동안 4 차례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2년 전 미네소타 주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홍수가 발생 해 호수와 시내가 넘치고 물고기가 양식장을 탈출하면서 문자 그대로 거리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농담을 하지 않고, 길을 헤매면서 실제로 저는 과거에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 현상은 우리나라 외 다른 곳에서도 관찰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폭우를 수용하고 물을 관리 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설계하기 위해 도시 계획자와 엔지니어에게 주어집니다. 이것은 단지 강 수몰 구역이나 홍수 평야를 설계하고, 건물과 주택을 보강하며, 도시 지역의 폭풍우 배수량을 증가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수정은 비용을 제시하지만 홍수의 증가에 대비하지 않으면 재정적 및 사회적 비용이 더욱 높아집니다. 또한, 우리가 너무 적은 (가뭄) 피할 수 없는 시기에 너무 많은 시간에 물을 저장하면 더 나은 물 관리와 여러 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왜 기후 과학이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미국 정부는 우리의 기후 과학 인프라를 깎아 내리는 과정에 있습니다. 현재 미국 의회와 우리 대통령은 과학의 전쟁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들은 기후 변화에 대한 거부에서 숨어있는 평판 좋은 과학자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는 일 대신 미래를 예측하고 계획하는 능력을 단념시키는 것입니다. NASA, EPA NOAA와 같은 조직을 막음으로써 미래를 향해 눈을 멀게 합니다.

 
비교를 위해 국방 예산의 제안 된 증가는 우리 군대가 미국 해군 합동 타격 전투기와 같은 값 비싼 무기를 구입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비행기 당 약 3 3500 만 달러에서 NASA의 기후 예산을 유지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저는 컨설턴트로서 Joint Strike Fighter에서 일했습니다. 저는 국제적인 군대를 가질 필요성을 이해합니다. 그러나 6명의 제트 전투기에 대한 변화하는 기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포기하는 것은 실제로 우리의 안전을 감소시키고 있습니다. 우리 공무원들은 이상한 가치 체계 - 훨씬 더 높은 사회 경제적 비용으로 우리를 소개하게 될 가치 체계 -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문 출처 :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climate-consensus-97-per-cent/2017/mar/22/global-warming-is-increasing-rainfall-rates




5세 미만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해 UHIC와 TCC(Tanga City Council)와의 양해각서가 체결되었습니다 :)

UHIC는 3개의 U-Center를 운영,관리하고 5세 미만 아동을 위한 의약품 공급과 더불어, 산모를 위한 의료기기를 지원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삼성웰스토리와 함께합니다.




U-CENTER는 삼성웰스토리의 후원으로 운영됩니다.



6월 키퍼의 월례 워크숍에서는






키퍼 워크숍의 둘째날이었던 6월 29일,

워크숍 기간 중 국제아동돕기연합의 현지 직원 Mary와 Kombo가 키퍼들에게 강의를 했는데요,

'무엇이 사람을 열심히 일하게 하는가!'와 '탄자니아에서 후원자(기업) 구하기!'라는 주제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현지 직원이 강의하는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UHIC Tanzania Office는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o The meaning of hard work
- Taking responsibility for delivering results
- Doing what needs to be done when needs to be done
- Getting things done


o The reason why people work hard
- Becuase they strive for success.


o The way to work hard
- Getting clear on the end goal
- Taking contral
- Surrounding yourself with other people who are working hard
- Staying focus on what should be done
- Staying positive


o Good traits that make you a successful person
- Becoming incredibly curious and eager to learn
- Building up your network
- Being creative
- Taking responsibility




▶ 키퍼 프로젝트와 함께하기

http://uhic.org/sub2/doc3.asp


           ⓒFAO


  인류문명 발전의 기초였던 농업, 역사적으로 많은 국가들은 농업을 기반으로 경제 성장을 해왔습니다농업을 통한 부의 축적은 한 나라의 산업이 공업화 되는 것에 기여했고, 식량 작물의 재배는 사람들이 끼니를 이어갈 수 있게 하고, 판매를 통한 소득 창출의 수단으로 역할 하기도 해 빈곤 감소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주요국 총 인구 중 농업 종사 인구 비율)


  현재 아프리카의 농업은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농업기반국가가 많고 농업 인구는 국민 경제의 약 70%를 차지할 만큼 높은 고용 비중을 자랑합니다. 국제아동돕기연합이 활동하는 탄자니아 역시 작물재배가 GDP에 기여하는 정도가 25% 정도이며 탄자니아의 농업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 비중에서 1위인 광업 다음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예로부터 아프리카는 풍부한 토지자원에도 불구하고 기후적 조건으로 인해 남북으로 농작물이 퍼지기가 어려운 대륙이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의 식민지 시절, 통치 국가들은 식량 작물이 아닌 커피, 코코아 등과 같은 수출 작물을 재배하도록 하여 독립 이후에도 외화를 벌어들이기 위한 수단으로 수출 작물 재배를 계속하고, 낮은 생산성과 더불어 당장 식량이 필요한 자국민들이 소비할 수 있는 것이 적은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현재 20대 식량 부족 국가 중 19개국이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에 집중분포 되어 있어 지구상에서 발전이 더디고 영양실조 인구가 높은 대륙이 바로 아프리카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들 국가는 농산물을 길러내기 위한 조건이 부적합한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품종 부족이나 농업 용수 공급을 위한 관개, 수리 시설, 농기계 등 도구의 부족, 수확 이후 농작물, 과채류 등에 대한 적합한 보관 시설의 부재는 병해충과 동물 등에 의해 농작물의 손실을 초래하고, 도로를 비롯한 사회간접시설이 아직 확충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아 지역 간의 이동이 어려워 힘겹게 생산한 농산물의 유통 역시 쉽지 않습니다. 통신, 전기 등의 인프라 역시 시장 가격 등에 대한 정보력 부족을 야기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한편으로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향상되는 기술에도 불구하고 토양, 물 등 생산 기반의 약화 및 기후 변화와 같은 지구환경의 문제로 인해 식량을 확보할 수 없는 국가에게 식량이 무기화될 수 있는 '식량 안보' 개념이 나타날 정도로 세계 식량 생산, 공급에 대해 불확실성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Oxfam

 

  국제사회가 합의한 SDGs의 두번째 목표에서는 기아해소와 식량안보,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농산물을 보다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기 위한 비료와 농약, 농기계 보급, 농업용수 보급은 농업 생산성 개선을 위해 필요하며, 수확 작물에 대한 농민들의 인식 개선과 더불어 운송, 포장 등의 요소에 대한 보완으로 농업 가치사슬을 형성하고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급속한 인구증가율과 기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식품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아프리카. 아프리카 연합은 농업개발 프로그램((The Comprehensive Africa Agriculture Development Programme, CAADP)을 통해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농업의 현대화를 꾀하며 국가 예산의 10% 이상을 농업부문에 투자해 연평균 6%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하는 가치창출사업(Created Shared Value, CSV)이나 생산자에게 보다 좋은 조건을 제공하는 공정무역의 형태로 농업 발전이 진전되고 있으니 아프리카 국가들의 농업의 질적 발전이 기대됩니다.

 

 

 

 

* 참고자료

- 국제개발협력 심화편, KOICA ODA 교육원

- 아프리카 농업 현대화 및 시사점, KOTRA

- 탄자니아 농업 개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 세계 식량안보와 농업분야 기후변화 연구, 신용희

- KOICA 아프리카 농업분야 ODA 추진현황과 전략, 해외농업개발협회

  http://www.oads.or.kr/webzine/KOAA_1512/html/tme2.html

- 떠오르는 아프리카 농업 시장, news1

  http://news1.kr/articles/?2809961

  



2017 월드프렌즈 NGO 봉사단원_이름.hwp






로타 바이러스 백신으로 연간 약 50 만 명의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니제르 연료의 긍정적인 실험 결과는 백신을 통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의 어린이를 보호하고 치명적인 설사를 유발하는 감염 예방을 희망한다

 


Kate Hodal

2017 3 22일 수요일




2014 년 공중 보건 사업의 일환으로 아이티 (Haitian) 수도 포르토 프랭스 (Port-au-Prince)의 아기에게 간호사가 로타 바이러스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  Photograph: Hector Retamal/AFP/Getty Images



백신은 한 번에 몇 달 동안 아이들이 고열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 매년 전 세계 약 50만 명의 어린이들의 설사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고 로타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이기도록 만든다.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설사병의 주요 원인인 로타 바이러스 감염에 대처하기 위해 니제르에서 개발한 BRV-PV의 성공적인 견본인 MSF (Médecins Sans Front ières)는 로타 바이러스 감염에 대적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써 환영받고 있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백신은 현재 심각한 위장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 되었으며 니제르 Maradi 지역에서는 견본들을 사용하여 2세 미만의 어린이 4,000명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기존 백신과 달리 BRV-PV 백신은 냉장 보관할 필요가 없으며 37℃에서 1년까지, 또는 40℃에서 6개월까지 안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발견되는 로타 바이러스 균주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저렴한 비용으로 2.50 달러에 일반 예방 접종 프로그램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MSF Micaela Serafini 박사는 "이 백신은 게임 체인저 입니다. 새로운 백신이 로타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고 예방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라고 말했다.


설사는 청결한 물과 위생 시설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인 저소득 국가에서 유아와 어린이들의 사망 원인 중 두 번째로 큰 비율을 차지한다. 로타 바이러스는 특히 전염성이 매우 강해 아기와 어린 아이들에게 쉽게 전염되며 오염된 손이나 장난감과 같은 물체 및 물과 음식으로 전염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의 어린이들이 로타 바이러스 사망의 82%를 차지하지만 백신이 중요한 차이를 만든다. 멕시코에서는 5세 미만 어린이의 설사로 인한 사망률이 로타 바이러스 백신 접종 후 50%까지 감소하였다.


아프리카 국가에서 승인된 최초의 견본은 니제르의 보건부, 신시내티 아동 병원 및 인도의 백신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MSF의 연구 및 역학 지회에서 실시되었다. MSF에 따르면 이 결과는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없으므로 백신은 기존의 로타 바이러스 백신인 RotaTeq 및 냉장 보관이 필요한 Rotarix의 부족한 공급을 메꾸기를 희망한다.


세계 보건기구 (WHO)는 로타 바이러스 백신을 모든 국가 예방 접종 프로그램에 포함시켜야 하며 우선적으로 남아시아, 남동 아시아 및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권고했다BRV-PV 백신은 WHO의 사전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백신의 공급과 공급 촉진을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찾고 있는 WHO의 기술 담당관 Anna-Lea Kahn은 제품을 허가하는 것이 18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전한다. 이 기간 동안 WHO 과학자들은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백신의 품질과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를 평가한다.


Kahn은 백신 공급의 가장 큰 어려움은 백신 공급망의 "마지막 마일"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콜드 체인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힘듭니다. 전기 혹은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냉장 상태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물류 문제와 관련한 지리적 장벽도 존재합니다이러한 상황에서 콜드 체인에 의존하지 않아도 백신을 제공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백신을 제공할 수 있다면 가치 있는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Serafini "이 임상 시험의 성공은 특별히 저소득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의 개발과 연구가 의미 있는 결과를 산출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라고 전했다.


국제 백신 동맹국인 Gavi 대변인은 BRV-PV의 결과가 고무적이라고 말한다. 또한 “콜드 체인에 유연성을 더한다면 백신을 전달하기 힘든 지역에 더 많은 백신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며, 보험 적용 범위 확대와 더욱 많은 어린이들을 위한 구명 백신 접종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국가별 중요 고려 사항은 백신의 온도조절에 관한 최종 권고와 임상시험 과정에서 사용된 조건과 차이가 있다는 것이 예상됩니다”라고 전했다.



원문출처 : https://www.theguardian.com/global-development/2017/mar/22/rotavirus-vaccine-could-save-lives-of-almost-500000-children-a-year






푹푹 찌는 더위도 막을 수 없는 의사왕진서비스. 오늘은 키퍼 Dinna가 활동하는 바가모요 마을로 찾아가보았는데요~  Dinna는 키퍼룸에 모인 아이들의 열을 재고, 의사 Mkanga는 아이들을 진찰한 후 처방을 내리고, 간호사 Juliet는 꼭 필요한 약을 나누어줍니다. 손발이 척척 잘 맞는 UHIC 탄자니아 식구들의 모습이죠?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탄자니아 출신 가수인 Diamond Platnumz와 그의 음악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아프리카의 음악이라고 하면 아주 동적이고 리듬이 강조되는 음악을 떠올리실텐데요,
Diamond의 곡 역시 흥겹고 경쾌한 특징을 찾아보실 수가 있답니다!



Diamond는 탄자니아 출신의 아티스트로

탄자니아 내에서 가장 사랑받고 영향력 있는 가수들 중 하나로 꼽힙니다.

탄자니아에 잠시동안 여행하거나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그를 알 정도라면

 얼마나 유명한지는 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곡은 Marry You입니다.

미국 가수 Ne-Yo의 피쳐링으로 많이 알려지기도 했죠~

Marry You의 뮤비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 나라이든 사랑에 대한 뮤비를 찍고 표현하는 방식이

유사하다고 생각되네요! 




Diamond의 히트곡이라고 할 수 있는 Number One!
경쾌한 리듬과 멜로디가 아주 매력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곡은 Kidogo라는 제목의 곡입니다.

Kidogo는 탄자니아에서 사용하는 스와힐리어로 '약간(a little bit)'이라는 뜻이랍니다.

Kidogo는 노래도 물론 신나지만 
유튜브 상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댄스 중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


자주 접해보지 못하셨을 탄자니아의 가수와 음악이지만
아프리카와 여타 국가들에서 이미 잘 알려지고 사랑받는 가수 Diamond를 소개해드렸습니다.
Diamond의 노래와 함께 아프리카의 문화와 음악에 조금 더 가까워지는 기회였으면 합니다.
그럼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국제아동돕기연합의 [캠페인 플래너] 아리아띠와 아이누리가 매년 개최하는 아동인권보호 걷기대회가 지난 5월 21일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이 세계 곳곳에서 침해당하고 있는 많은 아이들의 인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아동인권 보호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달 27일, 영자신문 가디언지에 UHIC의 활동이 실렸습니다.

UHIC는 탄자니아 탕가시 20개의 오지마을에 10세 미만 아동들에게 무상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탕가 지방 정부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약 5,800명의 아이들에게 기초 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그 내용이네요!

2013년부터 작년까지 탕가시, 무헤자군, 판가니군에서 이어져 온 활동이

또 앞으로 2년간 오지마을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


 

혼자 용감하게 달라 달라를 하루를 소개합니다 :)

오늘은 저희가 직접 제작한 UHIC 간판을 찾으러 타운에 가면서 일어난 작은 에피소드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차들 보이시나요? 곳은 스탠리라고 하는 버스 정류장 같은 곳이에요.

위에 보이시는 차는 달라달라라고 부르거나 아이스라고 부르더라구요.

봉고차를 탄자니아의 버스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

우리나라 버스에는 번호가 써있어서 번호를 보고 버스를 타고

 버스 안이나 밖에 멈추는 정류소 이름들이 써있지만

달라달라는 조금 다르답니다.

달라달라 앞면과 뒤에 적힌 출발지 마을과  도착지 마을을 보고 타면됩니다~~

내릴 때는  돈을 걷는 사람에게 목적지를 말하거나 “Nishuche” (내려주세요) 라고 하면 가는 어디든지 멈춰준답니다.





갑자기 도로 옆에 멈추더니 기사 아저씨가 배고프셨는지 자전거에 실어진 오렌지를 주문합니다.

여기서 잠깐 ! 오렌지를 스와힐리어로 Chungwa(충과)라고 합니다.

2 이상인 경우는 Machungwa(마충과)

뒤에 아저씨도 오렌지를 사드시길래

“Silingi ngapi?”(얼마에요)?물어보았더니

Mia moja (100)라고 하십니다.

100실링 우리나라 돈으로 50원하는 오렌지 하나!



 


속으로 비타민C 가득한 오렌지가 정말 싸구나생각하고 있는데

뒤에 아저씨가 저에게 오렌지 하나를 건네주셨어요 ^o^!!! 꺄아

 




혼자 처음으로 달라달라를 타며 혹여나 말이 안통하며 어쩌지 하며 걱정하였는데

아저씨의 오렌지 하나로 저의 얼굴에는 웃음 꽃이 피었습니다 :D

그리고 사람들의 도움으로 저는 달라달라를 한번 갈아 목적지까지 도착 있었답니다.






스탠리 (버스정류장)에서 자리에 사람들을 채운 출발합니다. 

달라달라를 태우기 위해  카카(Brother)들이 목적지를 외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버스를 타러 급하게 뛰어가거나 버스가 승객을 더태우기 위해 바로 출발하지 않으면

항상 마음이 조급했었는데 뭐가 그렇게 급했었을까요?..

탄자니아의 Pole Pole (폴레폴레: 천천히) 문화의 적응하기가 쉽지만은 않지만

사소한 행복과 여유를 느낄 있다니 감사하네요 :)

 

 

퇴근 우리 직원 의사 선생님 템바를 따라 미용실에 갔습니다!






어때요? 우리나라와 비슷하지 않은가요?

템바는 일주일에 한번은 미용실에 가서 머리와 수염을 면도한다고 해요.






샴푸를 해주는 미용실 직원과 템바의 모습 :)

 

탄자니아 남자들은 대부분 길게 기르지 않지만

여자들은 한달에 한번 인조 머리를 사용해 머리를 길게 땋곤 해요.

그래서 한달에 한번 머리 스타일에 따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뀌는 여자 직원들을 보며 가끔 놀라기도 합니다.

우리 UHIC 직원 Mary에게 물어보니 여자들이 머리를 손질 하지 않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다고 생각하여

항상 머리를 따거나 가발을 쓰는게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사소한 탄자니아의 문화를 알아가는게 정말 재밌네요!

재밌는 에피소드 있으면 소개하겠습니다 :)

그럼 이만!

 

탄자니아 현지인 가정집에 초대되어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직접 탄자니아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 필라우 만드는 법을 배우고 왔는데요!

생각보다 요리하기 쉽고 건강하고 맛도 좋아서 혼자서도 한번 요리해보고 싶은 음식이랍니다.

 

친구 Catherine2주 전에 탕가마노에서 만난 저랑 동갑인 친구에요!

(미툼바- 탄자니아 중고시장, 탕가지역 미툼바는 탕가마노라고 부름)

같이 원피스를 고르다가 친구가 된 Catherine.

 

한국에서 옷을 많이 안 가져와서 바지만 입고 다녔던 제가 원피스를 사기 위하여 탕가마노에 갔습니다.

정신없이 옷을 고르고 있는데 옆에 한 여자아이가 저기 더 싸게 파는 곳을 안다며

저를 안내해주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함께 쇼핑을 하였답니다.

만난 지 30분 만에 친구가 된 사랑스러운 Catherine이 이번 주말에 저를 집에 초대해주었어요.

저도 한국음식 매콤 달콤한 닭볶음탕을 요리하고, 과일도 한보따리 사서 방문했답니다.





Catherine네 현관 앞에서 함께 야채 손질도 하고

숯불을 피우고 요리준비가 한참입니다.

제일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코코넛을 직접 갈아서 직접 짜서 코코넛 즙을 짜는 모습이었어요.

코코넛을 반으로 잘라 코코넛 가는 도구에 앉아서 코코넛 하얀 부분만 긁어냅니다.

그리고 손으로 직접 짜면 코코넛 즙이 쫙쫙 나온답니다 :)

 





쌀을 골라내고 있는 Jeny와 코코넛을 직접 짜고 있는 모습이에요.






필라우 만드는 법

기름에 잘게 자른 양파와 당근을 색깔이 노랗게 될 때까지 볶는다.

2. 염소 수육과 필라우 Masala가루를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날 때까지 함께 볶는다.

3. 쌀과 염소 수육을 낸 국물, 코코넛 즙과 함께 끓이면 끝!






처음에 숯으로 요리를 하다가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냄비를 주방으로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더 맛있게 익으라고 숯을 냄비뚜껑 위에 올려놓은 거 보이시나요? :D

간단한 아점을 먹은 뒤라서 냄새를 맡으니 배가 고파져서 발을 동동 굴렸답니다.

 

스와힐리어로 나 배고파!”?

“ Nimenjaa ! ”

(니메은자아)

 

그렇다면 나 배불러!”?

Nimeshiba!

(니메시바)

발음 찰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






짜잔 우리가 함께 준비한 음식이에요.

또 신기한 점은 밥을 먹을 때 바나나와 아보카도랑 함께 먹더라구요!!

저도 똑같이 따라 먹어봤더니 과일이랑 밥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었어요.

가운데가 우리가 함께 요리한 필라우, 왼쪽 아래는 닭볶음탕,

오른쪽 위는 카츔바리라는 탄자니아사람들이 즐겨먹는 샐러드입니다.

저는 그릇 가득 3그릇이나 먹었답니다!!!

“ Tamu sana~! ”

맛있어 정말~! “






마지막으로 함께 찍은 사진 한 장 더~!

처음 본 외국인인 저를 집으로 초대해서 격하게 환영해 준 Catherine과 남편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이 Cyrine.

저녁식사를 하고 저희는 한국문화와 역사, 탄자니아 문화와 역사를 서로 나누었답니다.

5월에 또 만나기로 약속하며 Catherine 초대해줘서 고마워요 :)

 (요리를 할 때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 Catherine의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예상보다 이른 대선으로 한국에서는 선거 준비가 한창입니다. 최근 나라를 뒤흔든 국정 농단 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정부가 핵심 기능을 잃지 않고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감시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국가의 안보, 공공재 관리, 빈곤층 보호 등의 역할을 수행하던 거버먼트(정부) 차원을 벗어나 기업, 시민사회, 국제기구 등 사회 내 다양한 주체가 자율성을 지니며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거버넌스의 방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거버넌스 및 굿거버넌스의 개념

  다양한 행위자가 통치에 참여, 협력하는 거버넌스의 개념은 정확히 무엇일까요? 세계은행은 거버넌스를 한나라의 시민이나 대표자가 요구하는 공공재나 기타 재화를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투명하게, 공정하게, 책임성 있게 제공할 수 있는 공공 조직의 제도적 능력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EDCF는 개도국 국민의 개발에의 참여를 확보하는 제도, 체제를 총괄하여 "Good Governance"라 부르며, 구체적으로는 민주주의, 법의 지배, 투명한 회계제도와 공무원제도 등 행정부문의 효율화, 부패방지, 과다한 군비지출의 억제, 인권보호 등을 굿 거버넌스의 주요 항목으로 꼽고 있습니다.




거버넌스의 역사

  거버넌스의 개념이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1989년 세계은행의 보고서에서였습니다. 아프리카의 저성장 원인으로 많은 것들이 지적되는 가운데 세계은행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이 경제발전과 빈곤감소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원인을 '거버넌스의 실패'에서 찾은 것입니다. 민주적 정통성이 결여되고 시민들의 정치참여가 보장되지 못하고 부패가 만연한 정치풍토 등이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이라는 것이죠.

 


거버넌스의 지표

  세계은행의 거버넌스 지표 WGIs(Worldwide Governance Indicators)는 거버넌스의 지표로 참여/시민권/정치적 책임성, 정치적 안정과 폭력·테러의 부재, 정부의 질, 규제의 질, 법치, 부패방지를 꼽고 있는데요, 여러 국가들 중 아프리카의 거버넌스는 가장 나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CNN

 


아프리카의 사례

  아프리카에서는 최근 민주화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몇몇 대통령들은 헌법을 고치거나 독재체제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장기집권을 고수합니다. 2012 3월 기준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10년 이상 집권 중인 지도자 수는 총 16명이며 잦은 쿠데타로 군인 출신 지도자가 다수입니다. 몇몇 나라의 정치 체계는 부족주의에 기반해 선거 시즌에는 폭력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죠.

 

  장기집권으로 인한 부패는 자신이 가진 권한이나 공적 서비스 기능을 이용해 부정한 방법으로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기에 소득분배를 악화시키고 경제 발전을 더디게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정부 위주의 수직적 정책 집행 형태를 추구하며 올바른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는 정권이 부패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개발 원조를 위한 선행 요건으로 굿 거버넌스가 강조된다면, 원조를 받는 수원국들은 재정의 투명성, 법치주의, 부패 방지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빈곤 탈피와 경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프리카 연맹에서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 그들의 포괄적 발전전략인 'Agenda 2063'에 부패가 개발을 저해하는 요인임을 반영하였습니다. 소수의 관료만이 아닌 일반적 아프리카인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발전을 Agenda 2063에서 강조하며 굿 거버넌스와 민주주의, 인권 존중, 정의와 법치를 추구하도록 하였습니다. 민주화와 부패척결, 굿 거버넌스의 확립이 개발을 위한 기초 과제임을 인정한 셈이죠.


 




























SDGs 안의 거버넌스

  SDGs 17개 목표 중 마지막 두 목표인 'Goal 16. 평화, 정의, 제도' 그리고 'Goal 17. 글로벌 파트너십'에서 역시 효과적이고 책무성 있고 포용적인 제도를 구축하고,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을 강조하는 거버넌스 개념이 등장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양한 이해당사자들 사이의 수평적인 협력 구조와 파트너십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

 

  "바람직한 거버넌스는 빈곤을 퇴치하고 개발을 촉진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일 것입니다."

  전 UN 사무총장 코피 아난은 개발에서 중요한 한가지로 바람직한 거버넌스(Good Governance) 꼽았습니다. 정부, 기업, 시민단체 사회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며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거버넌스. 세계화로 인해 초국가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지금, 다양한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구성원들 간의 합의가 도출될 때만이 보다 바로 사회가 만들어질 있을 것입니다.

 

 



참고자료

- 국제개발협력 심화편, KOICA

- 지속가능발전과 거버넌스, 김의영




지난 4월 25일, 국제아동돕기연합은 키퍼 프로젝트의 발전을 위해

탕가 지방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습니다.

 탕가시와 국제아동돕기연합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키퍼의 역량을 보다 강화시키고

보건, 위생에 대한 오지마을 주민들의 인식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기초 보건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오지마을 곳곳을 방문하며

한 생명, 한 생명을 소중히 지켜가는 국제아동돕기연합의 노력을

곁에서 함께 지켜봐주세요~ :)







5가지 인포그래픽을 통해 살펴보는 전 세계의 식수 접근성

1990년 이후, 수십 억 명의 사람들은 현재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이용하고 있지만 데이터는 식수 사용에 있어서의 큰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Tom Slaymaker and Robert Bain

2017 3 17일 금요일


사람들이 물을 얻기 위해 미얀마 양곤 인근의 달라 (Dala) 타운에 있는 야자 팅 기아 (Yazarthingyan) 호수에서 줄을 서고 있다.

Photograph: Soe Zeya Tun/Reuters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이용할 수 있을까요? 사람들은 깨끗한 물을 어디에서 얻으며, 얼마나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까요? 세계 보건기구와 유니세프의 합동 모니터링 프로그램은 오늘날 식수에 관한 접근 상태를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지난 17년 간 식수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해왔습니다또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에 따라, 현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식수를 보편적이고 평등하게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검토하였습니다이는 보편적인 접근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여전히 알아야 할 사항들과 데이터 사이의 차이를 고민하게 합니다.


1 |수십억의 사람들이 물을 이용하지만 극심한 불평등은 남아 있습니다.

1990년 이래로 26억 명의 사람들은 식수를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계되어 개선된 식수 공급원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그러나 2015년에는 10억 명 중 1 6 3백만 명이 여전히 오염된 식수를 마셨습니다극심한 불평등은 국가 간에도 지속됩니다. 보호되지 않는 수원에서 물을 마시는 사람들의 절반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살고 있으며, 10명 중 8명은 농촌 지역에 거주하고, 빈부격차 역시 극심합니다.



41 개국에서 국민의 5분의 1 정도가 오염된 식수를 마시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염되지 않은 식수원을 사용하고 있을까.

Photograph: WHO/Unicef Joint Monitoring Programme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는 모든 사람들이 깨끗한 식수를 마시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한 명도 빠짐없이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기 위해 우리는 여전히 식수에 대한 더 많은,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2 | 물을 구하는 일은 여전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큰 부담입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30분 이내로 물을 구할 수 있거나 가정 내에 파이프 공급 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나 일부 지역,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물을 구하기 위해 한번에 30 분 이상, 몇몇은 한 시간 이상을 소비합니다이러한 부담은 여전히 여성과 소녀들에게만 국한됩니다. 파이프 공급 장치가 없는 10가구 중 8가구에서 이들이 물을 모으는 일을 홀로 부담합니다



몽골은 물을 긷는 일에 남성과 소년이 주된 책임을 지고 있는 유일한 국가입니다.



농촌 지역의 수자원 채집의 일차적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이 그래프는 10 가구 중 적어도 한 가구가 물 외부에 있는 국가에서 성별 및 연령별로 부담이 어디에 있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Photograph: WHO/Unicef Joint Monitoring Programme


물을 얻기 위한 시간을 줄이고 가정 내 수자원을 보유한 사람들의 수를 늘리는 것은 빈곤, 건강, 교육 및 양성 평등과 관련된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3 |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는 매일, 하루종일 물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많은 국가에서 각 가구마다 물 공급이 구성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지 또는 하루에 몇 시간 동안 물을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문합니다기존 데이터에 따르면 국가 간 및 국가마다 가용성이 매우 다양합니다남아공의 일부 지역에서는 60 %의 가정에서 물 공급이 2일 이상 중단되고 있습니다.



물의 가용성은 국가마다 상이하이 그래프는 2009 년과 2014 년 사이에 적어도 2 일 동안 파이프를 통한 물의 공급이 중단되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구의 비율을 보여준.

Photograph: WHO/Unicef Joint Monitoring Programme


남아공에서는 2014년에 도시 용수를 사용하는 가구의 1/5이 이틀 이상 물 공급이 중단되는 일을 겪었습니다이러한 현상은 국가의 일부 지역에서 3 배 더 높게 발생했습니다.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국가는 거의 없지만,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는 24 시간 미만으로 물을 공급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여깁니다. 국가는 이용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측정 방법을 사용하며 이는 국가 간 및 시간 경과에 따라 서비스 수준을 비교할 수 있도록 일치해야 합니다.




4 | 일부 공급지는 오염으로부터 보호되지만 여전히 물을 마시는 것이 안전하지 않습니다.

안전한 식수로 평가 받으려면 식수 공급원에 병원체와 높은 수준의 유해 물질이 없어야 합니다대장균과 같은 박테리아로 확인되는 대변 오염은 전 세계적으로 건강 우려의 요인입니다많은 곳에서 수질 오염을 방지하도록 설계되었으나 물에는 여전히 대장균(E.coli)이 남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하수는 부적절히 존재하는 화장실로 인해 오염될 수 있습니다. 또는 사람들이 물을 운반하고, 보관하기 위해 사용하는 용기에 박테리아가 남아 있을 것입니다.



네팔에서는 인구의 91 %가 개선된 물을 마시지만 대장균이 여전히 발견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네팔, 가나, 콩고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오염으로부터 보호된 수원을 사용하지만 대장균은 감지되고 있습니다.

Photograph: WHO/Unicef Joint Monitoring Programme


특히 규정된 배관망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의 식수 품질을 테스트 하기 위해 저비용 기술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합니다.




5 | 사람들은 다른 양의 물을 소비하지만, 우리는 사람들의 생각이 합리적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소득 및 지출 조사 덕분에 사람들은 물과 위생 관련 지출 비용이 나라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시추공을 뚫는다거나, 우선적으로 가계 연결을 하는 데 드는 비용 등 데이터가 서비스의 모든 비용을 항상 포착하지는 않습니다우리는 상하수도 및 위생 시설에 대한 비용이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깨끗한 물 혹은 위생에 대한 접근을 막을지도 모른다거나 그들이 이미 지불한 금액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탄자니아에서는 인구의 10 %가 소비의 5% 이상을 식수에 지출합니다.




탄자니아에서는 인구의 10 %는 그들의 소비 5% 이상을 식수 비용에 지출합니다.  Photograph: WHO/Unicef Joint Monitoring Programme



지출 기록과 비교는 식수 서비스가 합리적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입니다.





원문출처 : https://www.theguardian.com/global-development-professionals-network/2017/mar/17/access-to-drinking-water-world-six-infographics


안녕하세요!

201737

 국제아동돕기연합 탄지니아 지부로 파견된

박샘나 단원이라고 합니다.

 



탄자니아에 도착해서 둘째 날 UHIC 지부로 씩씩하게 출근하는 모습입니다.

 

 

오래전부터 의미있는 일을 하며 아프리카에서의 생활을 꿈꾸던

제가 드디어 탄자니아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기다렸던 시간보다만큼 값진 시간을 탄자니아 탕가에서 보내고 있어요.

앞으로 1년동안 재밌었던 일이나 힘들었던 일,

우여곡절을 겪으며 느낀 점 등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

 

 



UHICProject Manager &Dortor Temba의 도움으로 저의 소개를 하고 있어요.

UHIC에서 오래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알아가는 시간이었어요.

저는 직원들의 이름은 한번에 암기했답니다 ^o^

 

 

 제가 본 탕가마을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우아하게 걷고 있는 마마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같죠?

저는 탄자니아 여자들의 패션을 볼 때마다 감탄이 나오곤 합니다.

저도 하루 빨리 캉가로 옷을 만들어 입고 싶네요.

 





탄자니아에는 건물들의 색깔이 참 다양합니다






나무에 줄을 연결하여 바지를 매달아 팔고 있어요!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캉가를 파는 곳이에요.

캉가로 직접 옷을 만들어 입을 수도 있어요.

 

 




처음 먹어본 아프리카 탄자니아 현지 음식이에요.

탄자니아에서는 주식으로 쌀도 먹지만 백설기 같은 우갈리도 먹는답니다.

 

 

현지식 식당에서 템바와 그레이스와 밥을 먹었어요.

제일 크게 보이는 하얀색 떡 같은 것은 '우갈리'라고 해요

떡이랑 빵사이 같은 우갈리 떡쪽에 더 가까운 것같아요.

우갈리를 손으로 뜯어서 반찬을 떠먹기 좋게 모양을 만들어 먹습니다.

 

 

 



아이가 아빠와 바다위 갑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탕가는 탄자니아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답니다.

주말에 바다에 가서 멍하니 앉아 있고 싶네요.

 

 





가끔씩 보다보다(오토바이)를 탈 일이 있는데

걱정해주시는 코디님 덕분에 지부에서 헬멧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온 튼튼한 헬멧 덕분에 이제 안심하고 탕가거리를 다닐 수 있겠어요!

 

 

 




보다보다를 타며 보았던 밤 하늘 수많은 별들을 기억하고 싶어 그린 그림입니다.

 

 

햇빛이 쨍쨍 할때의 하늘 색

천국을 품고 있을 것 같은 구름

밤이 되면 동서남북끝까지 보이는 셀 수없는 별들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

푸르게 자라고 있는 식물들

더웠던 하늘이 목욕을 하듯이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

때때로 혈관 같이 힘을 하늘에 공급하는 번개

비 내린 후 하늘의 미소 무지개

 

지금 

이곳은

이 모든 것이 다 아름답다.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를 위해 나누는 일을 계속해야만 한다. 이것이 결코 헛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타심을 가지고 가장 연약한 상태의 사람들을 최대한 도와야만 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인류는 고통에 빠질 것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인 조종사가 Sierra Leone 해안가로 음식을 나르고 있다. 대규모의 난민이동, 에볼라와 같은 전염병 창궐, 날씨변화와 오염물질 등은 난민들의 삶을 극심한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 사진가:Tommy Trenchard/Alamy

 

 

경제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는 과연 외국의 난민을 돕는 구호활동을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해 열띤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논의가 일어나는 자체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왜냐하면 국민들의 세금은 좋은 결과를 내는 일에 투자되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논쟁에 대한 나의 의견을 묻는다면 나의 답은 너무나 분명하다. “구호활동은 충분히 올바른 결과를 내고 있으므로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 통계자료를 예를 들어보자. 2011년과 2015년 동안 영국인들은 6700만 명의 아이들의 예방접종을 도왔다. 최소한 120만 명의 생명을 폐렴이나 설사병으로부터 살렸다. 이러한 경제적인 보조는 도움을 받는 그 나라에만 이익이 되는 것은 아니다. 국제개발에 쓰이는 기금은 바로 우리나라의 안전을 위한 투자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세계에서 일어나는 극심한 가난과 싸우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곧장 우리 자신의 문제로 돌아오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대규모 인구이동으로 인해 에볼라와 같은 전염병은 전세계로 퍼질 것이고 날씨변화나 오염물질의 이동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의 몫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통계자료를 보면 더 선명히 이해가 될 것이다. 1950년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인구는 유럽 인구의 절반에 해당됐다. 그런데 최근 그 지역의 인구는 유럽의 8배 정도이다. 만약 우리가 모든 사람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고 적정한 삶을 살도록 돕지 않는다면 최근에 우리가 겪고 있는 대규모 난민의 이동으로 인한 문제들은 아무것도 아닌, 최악의 상황과 부딪히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우리가구호 활동을 지속해야 하는가 혹은 중단해야 하는가라는 것에 대해서 논쟁을 벌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구호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너무도 필요한 일이며, 다만 어떻게 구호 기금을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를 해야 한다. 우리는 효율적으로 난민 구호 기금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에 대해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 비효율적으로 난민 기금을 사용하지 못하므로 전세계가 어려움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이제껏 많은 사람들은 한 나라의 지리적 위치로 인해 숙명적 가난을 면할 수 없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한 나라의 기후, 문화, 역사가 그 나라의 국민들을 가난으로 몰고 가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시스템이 그 나라 국민들을 극심한 가난으로 몰고 간 것이다. 부패한 정치 권력이 지배하는 나라는 가난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부패한 정치 권력이야말로 그들에게 숙명적 가난을 겪도록 한다.

 

올바른 법치 권력이 다스리지 못하는 많은 나라에서는 예외 없이 부패와 갈등이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다. 이러한 국가는 당연하게도 가장 기초적인 국민들의 필요 즉, 건강관리나 교육, 안전, 사회 관계 시설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 할 수 있는 공정한 사법권이나 법치 주의의 원칙이 완전히 무시되고 있다또한 효율적인 기업의 육성도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실업률도 매우 높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한 국가를 최악의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


내가 수단과 아프가니스탄에서 제일 먼저 목격한 것은 빈민굴 옆에 번쩍거리는 대통령 궁전의 모습이었다. 이곳의 사람들은 극단주의적 단체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왜냐하면 이곳에는 기댈 어떤 규칙도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국 수상으로서 나는 영국의 구호기금의 절반이 가장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나라에 쓰여져야 한다고 확신했다. G8의 정상들은 국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 중 부패 문제를 가장 중요하다고 함께 인식했다. 또한 이를 해결할 3가지 중요한 방법을 시행해야만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그것은 바로 좀 더 투명성을 확보하고, 올바르게 세금을 사용하고, 더 좋은 방식의 교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가들이 늘고 있고, 가난한 인구들의 절반 이상이 가장 열악한 상황으로 처하게 될 것이다.


동시에 우리는 무엇이 인류를 극심한 가난으로 몰고 가는지에 대한 이해에 커다란 간극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이로 인해 이제까지 그들을 위해 한 많은 일들이 효과적인 하나의 정책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나는 Oxford University(Blavatnik School of Government and the London School of Economics)와 함께 국가의 위험도와 성장, 개발을 다루는 새로운 위원회에 자문역할을 맡아 구호기금 활동이 훌륭한 정책으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프리카 평화연합 특사이며 아프리카 개발 은행 총재인 Donald Kaberuka가 의장인 나를 도와 부의장으로 역할을 해 낼 것이다. Adnan Khan은 국제 성장 센터에서 연구와 정책 자문을 맡을 것이고 Paul Collier and Tim Besley는 국제 성장과 경제를 위한 학술적 연구를 맡아 줄 것이다.

 

우리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일하고 있는 군장교와 시리아에서 난민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회활동가 등 전세계에서 8명의 위원들을 더 초빙하여 이 위원회를 구성하려고 한다. 우리는 정부, 구호기금 기부자 그리고 NGO 활동가들 모두에게 적용되면서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선의 아이디어를 모을 생각이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은 그 동안 오랫동안 지속되던 낡은 생각들을 깨트리는 역할을 할 것이다. 구호 기금이 보다 안전하게 투자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구호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서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법치주의)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보여 줄 것이다.

 

우리의 가장 급박한 문제는 가난한 국가에서 어떻게 개별적인 기업들이 각각의 역할을 해내도록 하느냐 하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대기업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해당된다. 왜냐하면 이들이 각 나라의 성공적인 경제 성장을 돕고 활기찬 사회를 만드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문제는 이러한 기업들이 각자의 성장에 알맞은 세금을 내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가난한 많은 국가들의 GDP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부분은 12%이다. 이 부분은 더 개선 될 여지가 있다.

 

영국은 공산주의와 전체주의에 맞서 싸울 뿐 아니라 국가 수입의 0.7%를 구호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영국은 항상 더 안전하고 공정하며 더 풍성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 왔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을 더 극대화 하는 것은 브렉시트 이후의 세상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또한 안정적으로 구호 기금을 지원하는 것은 또 다른 논의가 일어날 때 우리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데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이 새 위원회는 분명한 이러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낼 것을 약속한다.


 


원문출처 : https://www.theguardian.com/commentisfree/2017/mar/02/david-cameron-age-of-austerity-aid-works

  지난 3월 30일, 탄자니아 지부에서는 키퍼 월례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지마을 주민들이 마시는 식수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였답니다~

그 중에서도 SODIS(Solar Water Disinfection)라 불리는 태양광 식수 살균처리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SODIS는 물이 채워진 패트병 속에 포함된 세균과 미생물을 자외선을 이용해 살균하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 없이도 정화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간단한 형태의 정수기술입니다. 

SODIS를 터득한 키퍼들은 이제 각자 마을로 돌아가 4월 한달 동안 주민들에게 이를 알릴 예정입니다.

SODIS를 잘 활용한다면 오염된 식수로 불편함을 겪던 오지마을 사람들도 안전한 식수를 확보하고,

수인성 질병에 걸릴 확률도 낮출 수 있겠는걸요~ :)












 

탄자니아의 물 부족 현상

   국제 아동구호기구 유니세프에 따르면 전 세계의 약 66000만 명이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중 절반 정도인 약 32000만 명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이렇듯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에는 상수도망이 잘 설치되어 있지 않아 인구의 1/3 이상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합니다그 중에서도 탄자니아는 건계와 우계의 계절별 물 수급량이 불규칙해 물 부족이 심한 나라입니다이곳에서 충분한 물 위생을 보장받는 인구는 24%이며안전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76%에 달합니다.



자연재해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인구의 70-80% 정도가 농업에 종사하는 탄자니아 사람들에게 물은 중요한 생계 유지 수단입니다하지만 지구 온난화 현상과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극심한 가뭄을 겪는 곳들은 늘어만 갑니다가뭄은 농업 생산량을 줄이고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지기에 국가의 발전에 미치는 강우량과 경제성장률의 상관관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워터저널



낙후 시설과 폐기물 처리 방식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탄자니아에서는 1990년대 건설된 물탱크가 아무런 개조 없이 지금까지 쓰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하수도 시설의 유지, 보수 관리 미흡은 사람들의 생활 용수 및 식수 안전을 위협합니다. 또한 도심지 폐기물은 수거율이 낮으며 수거되지 않은 폐기물 대부분은 노천에 방출됩니다. 폐기물의 방출은 노천소각 및 불법 매립으로 처리되어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며 공중위생 문제와 토양 및 지표수 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건강 위협과 교육 기회 박탈

  생활 용수의 오염은 사람들로 하여금 설사병을 비롯한 장티푸스, 콜레라, 이질, 주혈흡충증 등 수인성 질병에 노출되게 합니다. 대부분의 수인성 질병은 쉽게 예방, 치료 가능한 것이지만 개발도상국의 아동들에게 있어 이는 때로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무기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아동들의 경우 식수 확보를 위해 하루에 장거리를 이동하는데 소요하는 시간이 많아 제대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등 교육기회를 잃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기도 합니다.




상황 개선 노력

  이에 탄자니아는 국가 장기개발 목표인 '개발 비전 2025'를 반영하여 안전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2025년까지 안전한 상수도 보급률을 93%, 식수 접근성을 54%에서 84%로 끌어올리고자 합니다. 수자원 분야의 국가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상하수도 공급과 수질 관리, 상하수도 시설의 재정적 지원을 담당하는 수자원부(MOW, Ministry of Water) 아래, 폐수방류 규정과 수자원 관리, 적절한 상수도 공급과 기본 하수도 시설에 대해 물 관리 주요 정책들을 수립하고, 수인성 질병에서 비롯되는 사회 구성원들의 건강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개선해 나갑니다.


  국제 기구들 역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식수 개선 프로젝트, 물 공급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물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다각화된 노력을 기울입니다. 또한 지구 온난화를 규제하고 방지하기 위한 기후변화협약 체결해 온실가스의 방출을 제한하고, 녹색 기후 기금 설립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등 경제 저발전, 사회적 자본 및 제도 미비, 거버넌스의 취약성 등의 이유로 기후변화의 피해에 특히 취약한 개도국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동들이 소중한 삶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도 함께 참여해주세요! 국제아동돕기연합의 아동 보건 사업이 진행되는 탄자니아 탕가시의 오지마을,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한 비누와 세정제 지원은 세균을 통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병을 최대 70%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장실 없는 마을의 공용 화장실 건립을 돕는다면 비위생적 환경에 노출되는 빈도,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하천 오염을 감소시킬 수 있답니다! 



    ☞ 오지마을 아이들에게 비누와 손 세정제 지원하기

    ☞ 오지마을 4곳에 화장실 설립 지원하기




  일상 생활을 통해 우리는 너무도 당연하게 사용했던 물. 세계의 여전히 많은 인구가 청결한 물에 대해 접근성이 낮고, 오염된 물로 인해 야기되는 질병으로 고통받으며, 그마저도 확보하지 못해 많은 시간을 소요하느라 학교에 등교하지 못해 교육 기회를 잃고 있습니다. 또, 개인의 차원을 넘어 온난화, 엘니뇨와 같은 기후변화로 개발도상국의 농업 생산성과 경제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것을 보니 물을 물로 보아서는 안되겠죠?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기로 해요 우리~ :-)





*참고자료

 

탄자니아 물 관련 법과 정부기관

https://www.eishub.or.kr/nationinfo/worldInfo_view.asp?idx=58345&gotopage=2&area=2&nation=41&tab=1&stab=all&brdId=env_policy

 

탄자니아의 식수 공급 현황과 수질 개선 프로젝트

http://www.water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343

 

[기후변화 현장을 가다]② 빅토리아호의 증언..아프리카는 목마르다

http://media.daum.net/v/20080121025605221?issueid=2681&newsid=20080121025605221&fid=20080128030308650&lid=20080121025605221

 

아프리카 식수 공급과 인권

http://www.africacenter.kr/board/view.do?key=2255&get=4_1

 

탄자니아 상하수도폐기물 등 환경시정 현황 및 전망

http://www.wabis.or.kr/foreign_act/4021

 

<글로벌줌인블루골드로 평가되는 아프리카의 물 산업에 주목하자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604271726265285459

 

<르포> "곡식 한톨 못거둬"…기후변화발 가뭄에 속타는 아프리카 농민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8/20/0200000000AKR20160820010800009.HTML



  



Heal the world, 세상을 바꾸는 작은 힘

Heal the world.
Make it a better place.
For you and for me and the entire human race.
There are people dying.
If you care enough for the living.
Make a better place for you and for me.


마이클 잭슨은 노래했다. 
세상을 치유해 더 나은 곳으로 만들자고조금씩만 노력하면 우리는 더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아도 된다고. 

이 노래에 전 세계가 열광한 지 20년이 지났다여전히 지구촌 곳곳에서는 전쟁과 내전이 빈발하고한쪽에서 넘치는 음식물쓰레기로 고민하고 있을 때 다른 한쪽에서는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다. 

Heal The World. 

이제는 더이상 유명 가수의 노래 제목이 아니다사람들의 마음을 울리지 못하는 공허한 구호도 아니다. 
우리 마음속에서 자라나는 작은 변화이고따뜻한 진보이며착한 혁명이다. 
이제 우리가 움직여야 할 때다. 

If you change yourself, The world will be changed for you too.(앵거솔)

우리가 바뀌는 순간이 세상도 우리를 위해 바뀔 것이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지구 행복 프로젝트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1부에서는 내전에이즈아동 노동기아 등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작은 관심으로 치유할 수 있는 일들을 모았다. 이 끔찍한 현실이 모두 우리의 무관심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순간아무 생각 없이 즐겼던 커피와 초콜릿이 모두 저 먼 곳 어린아이들의 노동으로 생산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순간우리가 외면하고 있던 진실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그리고 이 재앙 같은 현실에 침묵하지 않고 믿음과 사랑을 전파한 사람들의 굳건한 신념은 우리에게 훈훈한 감동과 함께 작은 관심을 모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줄 것이다. 

  2부에서는 오존층 파괴지구 온난화사막화생물 멸종 등 돌이키기엔 너무나 늦어버렸지만작은 실천으로 서서히 회복할 수 있는 일들을 모았다. 해가 갈수록 급격하게 커져가는 오존층의 구멍이 구멍으로 쏟아지는 자외선 때문에 언젠가 SPF 96의 선크림이 필요한 시대가 다가올지 모른다지난 한 세기 동안 상승한 0.6℃의 대가는 어떠한가인도의 뭄바이는 최고 50℃의 기온을 기록했고급작스러운 홍수로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모두 지금 바로 실행하지 않으면 안 되는 긴급 사태들이다하지만 이 사태의 긴급성을 알아차리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특히 모피코트 때문에 처절하게 죽어가는 아기 하프실의 사진은 모피의 인기가 시들지 않는 한국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3부에서는 세상을 치유하기 위해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움직임들을 모았다. 그 첫 장이 ‘에코 셀러브리티’로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에 동참하는 스타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엄격한 채식주의자이자 동물 애호가인 나탈리 포트만이 했다는 말“나는 누군가를 강제로 변화시키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내가 내 가치에 따라 행동하듯 타인도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고 믿는다누군가 내게 묻는다면매사를 무신경하게 흘려보내지 말고자신의 의견을 가지면 된다고 말하고 싶다”는 매사를 무신경하게 흘려보내지 않는 소소한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실제로 3부에는 누군가에게 강요할 수는 없지만 함께할 수 있는 작은 행동지침들이 담겨 있다예컨대 스테이크 반 조각만 줄여도, 15명이 먹을 수 있는 곡식이 생긴다는 마법 같은 법칙이 그렇다그리고 이 책 마지막에 수록된 ‘내 생애 가장 친환경적인 일주일’은 실제로 친환경적 규칙에 따라 생활한 일주일간의 체험을 보여주고 있다어려운 것은 비누로 머리를 감고 육식을 줄이는 일이 아니다가장 힘들고 슬픈 일은 이 정도 행동지침을 일주일만이라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 곁에 아무도 없다는 외로움빨리 일주일이 지나가서 편리한 일상으로 되돌아가고픈 나태함그리고 일주일의 약속을 깨더라도 비난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슬픈 자유와 마주하는 것이다. 



사막 같은 세상의 한 그루 나무 같은 책

  가진 자의 욕심과 대다수의 무관심으로 재앙 같은 환경에 처한 사람들이 있다그리고 이 불균형에 대해 침묵하지 않고갈등을 해결하려는 사람들 또한 있다붉은 리본을 다는 사람들국경 없는 사랑을 펼치는 의사들가난한 이들에게 믿음을 빌려준 사람들… 자신의 믿음에 헌신하며 경계 없는 치유의 기적을 행하는 이들이야말로 이 혼탁한 세상의 엘리야다. 『힐 더 월드』가 사막 같은 사람들의 마음에 한 그루 나무로 자라나길 바란다당장 숲이 되는 기적을 바라지는 않는다다만 이 책의 작은 이야기들이 당신이란 사람과 이 세상에 희망의 씨앗을 심을 수 있기를. _김미화(방송인)

  “진실아 쓰라린 진실! 『힐 더 월드』를 읽다가 프랑스 혁명가 당통의 말이 떠올랐다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행복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이런 재앙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는 게 도무지 믿기지가 않는다모두가 유복하게 성장하고배우고 싶은 만큼 배우지는 못하더라도 학대받거나 착취당하는 사람은 없어야 하지 않는가그것이 사람 사는 세상의 원칙이다. 『힐 더 월드』를 읽다보면 이 당연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차마 아파서 자세히 알고 싶지 않던 그 진실을 대면하게 된다그럼에도 작은 힘을 모아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이들 덕에 이런 깨달음도 얻게 된다_타블로(뮤지션)

 


[인터파크 도서 제공]


EPA


300만원을 조건없이 나눠준다구요?

  2016 6스위스에서는 매월 성인 한 명당 2,500프랑(한화 약 300만원)의 보편적 기본소득을 제공한다는 시민 발의에 대한 국민 투표가 시행되었습니다스위스는 보편적 복지국가로 사회 안전망이 잘 확충되어 있으며 물가가 높기에, 월 300만원은 최저 생계비의 수준입니다기본소득제의 도입은 기존 복지제도 축소와 다른 공적 사회보장제도의 포기분에 대한 우려재원에 대한 우려증세 부담노동의욕 감소이민자 유입 등 무임승차자 증가 등에 대한 우려로 77%의 반대에 부딪히며 부결되고 말았지만부결 이유가 기본소득 자체에 대한 반대는 아니었다고 회자됩니다. 또한 기본소득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세계인들의 이목을 이끌었다라는 의의를 남깁니다.


'기본소득제',

  기본소득제란 국가가 재산이나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지급하는 무조건성, 보편성, 개별성을 특징으로 하는 복지 수당 제도를 의미합니다. 이는 1516년 토머스 모어에 의해 가장 먼저 제시되었지만 오랫동안 비주류 개념에 불과했고, 1970년대 들어 세계적으로 부분적인 기본소득제도 실험이 도입되어 현재까지 활발하게 논의 진행 중입니다올해 1월 개최된 스위스의 다보스 포럼에서 역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노동의 종말'과 미래 고용불안에 대한 우려로 기본소득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임을 살필 수 있습니다.

 





기본소득제를 도입한 국가와 사례

  핀란드는 올해로 국민국가 단위로 기본소득 실험을 실시하게 된 최초의 국가가 되었습니다핀란드는 2개년 정책 실험(2017-2018)을 통해 2016 11월 기준 사회보장국(Kela)에서 기본 실업수당 또는 노동시장 보조금을 받고 있는 만 25~58세 사이의 실업자 중 2000명을 무작위로 선발해 2년 동안 매달 560유로(우리 돈으로 약 68만원)을 무조건 지급합니다이 실험은 기존의 사회보장 시스템을 노동 형태의 변화에 더 잘 조응하도록 개선하는 것실업수당에 의존하도록 하는 유인 요소들을 줄임으로써 실업자들의 노동시장 참여를 활성화하는 것관료주의를 줄이고 지나치게 복잡한 사회보장 수당 체계를 단순화하는 것 등이 핵심 목표로 제시됩니다. [1]

 

  기본소득제는 지속적 개혁과 조정을 거치며 보편적인 복지 국가를 추구해온 북유럽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기본소득과 현금지급이라는 혁명적 실험'을 부제로 하는 <분배정치의 시대>의 저자 제임스 퍼거슨 교수는 일부 개발도상국에서도 부분 도입 중인 기본소득제에 대해 남아프리카의 사례를 연구합니다. 남아프리카의 여러 국가는 노령연금, 아동지원보조금, 장애보조금 등 대부분의 인구에 실질적 혜택을 부여하는 광범위한 사회적 지급 프로그램을 실행해가고 있습니다. '사회적 보호'라 명명되는 이 프로그램들은 오늘날 국제적인 반빈곤 정책에서 새로운 '빅 아이디어'로 회자되는 현금지급, '가난한' 수혜자 집단에게 약간의 현금을 직접 지급하는 형태를 취합니다현금지급 기본소득 캠페인을 시행한 결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2012년 전체 가구의 44%가 노령연금아동보호지원금 등 한 가지 이상 보조금 혜택을 받으며기아 가구는 2002 29.3%에서 2012 12.6%로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2] 

 

  동아프리카의 케냐에서는 주민들에게 현금을 직접 지급하고 이 현금을 쓰고 싶은 곳에 쓰도록 하는 실험이 진행 중입니다. 이베이(eBay)의 공동창업자 피에르 오미디아르가 운영하는 자선단체 '기브 디렉틀리(GiveDirectly)'는 케냐 서부 키수무에서 지난 5년간 주민들에게 일정액의 현금을 지급하고 생활개선 실험을 진행합니다. 현금을 지급받은 주민들은 자신들이 꼭 필요한 곳에 소비를 하며 자녀들의 학교 출석률 증가와 의료기관 방문, 가계 저축 등이 증가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굶주린 사람들에게 곡식을 나누어 주고 집을 잃은 난민에게 천막을 지어주던 구호활동이 이제 점점 신용카드나 모바일 머니 형태로 현금 직접 지급 방식으로 이루어지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원조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죠. [3]


  예상보다 이른 대선으로 한국에서 역시 기본소득이 주요 공약으로 제시되고 있는 추세입니다이전부터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있어왔지만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점화된 것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공약 때문이었습니다그는 기본소득은 단지 '공정한 분배'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우리에게 가처분 소득을 늘려 소비를 권장하는 '경제 활성화정책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는 현재 성남시의 만 19~25세의 청년들에게 '청년 배당'이란 이름으로 월 50만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대하는 이유


  하지만 이쯤에서 우리는 기본소득의 개념을 보다 명확히 짚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의 공동대표 이상이 교수는 기본소득제의 개념이 '첫째, 자산조사 없이 다른 소득이 있더라도 개인 단위로 매달 현금을 균등하게 지급한다. 둘째, 노동 여부와 의사를 묻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지급하되 생계 보장과 사회 참여가 가능할 정도로 충분한 소득을 지급한다.'에서 벗어나서는 안된다며 많은 국가들이 기본소득의 본질을 흐리고 보편주의 복지국가 건설을 대체하려 한다고 지적합니다. [4]


  한편 스위스가 우려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기본소득제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역시 반대의견의 하나에 속합니다. 미국을 사례로 들어볼까요. 미국이 연간 10,000달러의 기본소득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고자 할 때에는 조세부담률을 현재의 GDP 대비 26%에서 독일 수준인 35%까지 올리고, 의료보장을 제외한 모든 사회보장프로그램(연금 포함)을 폐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준의 조세 개혁은 효율적인 징수 방법을 활용한다 하더라도 경제성장과 부의 창출에 예측하기 어려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연간 10,000달러는 여전히 매우 낮은 소득입니다. [5]


  기존의 노동과 소득 연계 해체시의 혼란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본래 소득은 노동에서 비롯되는 부분이 크지만, 기본소득의 제공으로 노동의욕이 저하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인공지능, 로봇기술 등으로 대체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노동시장은 변해가고 있지만, 이들은 인간과 로봇의 일자리 대체가 순식간에 일어나는 것은 아니며, 인간이 또 다른 일자리를 찾아나설 수 있고, 청년들을 고용할만한 충분한 수요가 여전히 있다고 생각하기에 기본소득제는 너무 앞서나간 정책처럼 비추어집니다. 소득에 상관없이 동일한 현금을 지급하기에 오히려 불공평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따릅니다.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다니엘 라벤토스 교수)


옹호의 입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는 현재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본소득스페인네트워크의 대표이자 바르셀로나대학의 경제학 교수 다니엘 라벤토스는 지난해 쓴 ‘기본소득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기본소득의 장점 중 하나로 임금을 위해 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임금을 지불하지는 않지만, 개인에게 가치 있는 활동을 하더라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다는 ‘선택의 자유’가 보장된다는 것입니다. 자원봉사처럼 임금 체계에서 저평가된 노동이나, 학업이나 육아 등 아예 노동으로 취급되지 않는 활동을 하면서도 살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 기본소득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기본소득을 통해 노동관계에서 자본가의 힘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합니다. 다니엘 라벤토스의 표현에 따르면 “노동자들이 파업을 할 때 기본소득은 무조건적이고 고갈되지 않는, 저항의 지원금이 될 것”이며 “지금처럼 파업 기간 동안 다른 수입원이 없어서 삶이 매우 힘들어지는 절대다수 노동자들의 현실과는 다르게 매우 안정적인 파업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다니엘 라벤토스는 노동자들이 임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회사의 부당한 노동환경을 굳이 감내하고 받아들일 이유가 없어진다고 설명을 덧붙입니다. [6] 그렇다면 기본소득은 많은 시민들이 정치적 문제에 보다 집중적으로 대처하고 적극적으로 생활의 민주주의에 참여할  있는 보다 많은 시간과 경제적 가능성 가지게 할지도 모릅니다. [7]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라'?

  언제부턴가 개발협력 분야의 슬로건처럼 내려오던 '물고기를 주는 대신,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라'의 시대는 이제 끝난 것일까요기본소득제에 대한 긍정론과 비판론이 대립하고, 기본소득제를 교묘하게 속여 보편적 복지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만들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일각의 비판도 존재하지만 퍼거슨 교수의 말처럼 기본소득과 관련된 논의는 다양한 경험과 실험에 앞서 이론적으로, 이데올로기적으로 확신있는 대답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가 그리 빠르게 다가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적으로 제시되는 가운데, 노동시장의 양극화 해소, 정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최저생계비 보장 등 국민 전반의 복지를 위한 고민이 거듭되는 시점입니다.



  "우리 모두가 기본소득을 받는다는 , 모두가 세월호 배지를 달고 있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유가족들이 길을 지나다가 세월호 배지를 보면 우리의 아픔에 공감하고 있구나 생각되어 고맙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우리가 지금 어마어마한 절벽을 맞닥뜨리고 있다는 절망감, 물질의 빈곤, 관계의 빈곤, 소통의 빈곤이 뫼비우스 띠처럼 연결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본소득을 같이 받는다는  우리가 한배를 타고 있다 선언과 같다. ‘나의 빈곤 너의 빈곤 연결해주고 서로의 아픔을 알아봐주려는 선언."



  마지막으로 <분배정치의 시대>를 번역한 조문영 교수의 발언을 언급하며 글을 마칩니다. 그녀의 말처럼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어쩌면 자본주의 사회의 갈등과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기본소득제로 대표해 제시되고 있는 따스한 연대의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자료

 

[1] "핀란드는  기본소득 실험을 시작했나?", 다른백년

  : http://thetomorrow.kr/archives/3710

[2] 「분배정치의 시대」, 제임스 퍼거슨

[3] "가난한 케냐 주민에게 조건 없이 현금 지원 땐 어떤 일 일어날까", 연합뉴스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3/02/0200000000AKR20170302004800009.HTML

[4] "지금 기본소득 제도를 반대하는 이유", 복지국가소사이어티

  : http://www.welfarestate21.net/home/data3.php?mode=read&mod_gno=2393

[5] 스위스 기본소득 국민투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June 2016, Vol.24

  https://www.kihasa.re.kr/web/publication/brief/view.do?menuId=53&tid=38&bid=991&aid=24&ano=1&pageIndex=3

[6] "행복하고 위험한 정책기본소득을 말하다", 미디어오늘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5487#csidx9bf7c99d5b02ca6b326325ea2ab4b09

[7] 기본소득,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A%B8%B0%EB%B3%B8%EC%86%8C%EB%93%9D





- "가열되는 기본소득 논쟁··· '유토피아' 불가능한 꿈인가", 경향비즈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code=920100&artid=201701271330001

- "기본소득은 필요한가?", 경남신문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207484

- " 안해도 매달 '000', 기본소득제 가능할까요",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3/03/0200000000AKR20170303172100797.HTML?input=1195m

- "2017 다보스 포럼 주요 내용과 시사점", 인타임즈
  
http://intimes.kr/news/newsview.php?ncode=1065576829989079

- "핀란드 기본소득 실험 2개월, 어떤 변화?",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784752.html?dable=30.1.6

- "가난한 자는 '현금'에 집착한다!", 프레시안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7371

- "물고기 잡는 ? 물고기 주는 !", 한겨레21
  
http://h21.hani.co.kr/arti/PRINT/43030.html

- "'핀란드 정부, 모든 국민에게 기본소득 지급!' 실체", 허핑턴포스트코리아
  
http://www.huffingtonpost.kr/2015/12/07/story_n_8736722.html






 종종 하늘을 뒤덮는 오염된 공기로 눈과 목이 매캐해지곤 합니다이는 토양오염수질오염과 더불어 3대 환경문제 중 하나인 대기오염으로 인한 것인데요대기오염의 인위적 원인은 주로 공장의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나 자동차의 배기가스 등 산업화와 교통의 발전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분별한 산림벌채로 인한 사막화는 미세먼지의 원인 중 하나에 속하며 이렇듯 복합적인 요인으로 자정능력을 상실한 지구는 오존층 파괴와 지구온난화에 고통받고 사람들의 건강과 생태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이에 국제 사회는 기후변화 협약을 맺고 정기적인 만남을 가지는 등 전 세계 온실 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경제가 급성장한 국가인 만큼 환경오염을 규제하고환경산업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키고 있습니다한국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BAU, 8 5100만 톤대비 37%로 설정하고이를 달성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배출권 거래법>을 시행 중입니다이는 에너지와 자원절약탄소배출 감축을 성장동력의 수단으로 활용해 궁극적으로는 경제를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에너지 목표 관리제

  먼저 온실가스 감축 방안의 하나로써 시행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 성장 기본법의 '에너지 목표 관리제'기업과 정부가 에너지 사용량 또는 효율에 대한 목표를 협의해 설정하고이행계획과 관리체계 등을 통해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제도입니다이행실적에 대한 측정보고검증을 통해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설정하고에너지 절감 달성을 유도합니다하지만 관련 규제는 솜방망이 수준에 불과하며자발적 감축을 유도할 만한 인센티브가 부족하고업체 별로 온실가스 감축에 드는 비용의 차이를 고려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목표관리제와 달리 배출권 거래제는 단순 규제가 아닌 시장 지향적 규제입니다이는 이산화탄소 등 특정 오염물질에 대해 일정량 배출권을 설정하고정해진 방식에 따라 배출권을 초기 분배한 후 인위적으로 배출권 시장을 형성하여 배출권의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입니다거래비용이 소요되고 공정 거래를 위한 제도 구축이 필요하나 기업 간의 경쟁활동을 촉진시키고 기술개발을 활성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국가가 배출 총량 설정하고 할당량을 정하기 때문에 감축확실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시장지향적 규제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통해 목표관리제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합니다(2015 1월부터 시행 중)




  그런데 혹시 대기오염은 밖이 아닌 실내에서도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이 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오염으로 인해 해마다 몇 백만 명의 사람들이 사망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요현재까지도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부엌에서 요리를 할 때나무 땔감이나 석탄숯 등 독한 연기가 발생하는 고체 연료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그 이유이며, 심지어 미국의 환경 보건학자인 커크 스미스(Kirk Smith) 교수"주방 내에 활짝 트인 화로를 갖는 것은 한 시간에 400대의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다."라고 WHO에 전합니다. [1]






실내 대기오염과 개도국 질병 발생

  연료로 사용되는 나무는 완전히 연소하지 않아 가스는 사람에게 독성이 있고 환경에 나쁜 물질을 내뿜습니다. 이러한 불완전 연소는 공기 중에 작은 입자들을 내뿜어 사람과 동물 속으로 쉽게 흡입되어 갑니다여성들과 어린 아이들은 매일같이 공기오염에 노출되며 이는 심장 발작천식백내장 등의 질병을 유발합니다. [2] 또한 WHO의 추정치에 따르면 개발도상국 5세 미만의 아동들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인 유년시절의 폐질환과 호흡기 질환의 위험의 일부가 명백히 실내 대기오염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UHIC 키퍼 액션플랜*

  국제아동돕기연합에서는 현재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탄자니아의 마을들을 대상으로 부엌 현황을 조사하였습니다조사가 진행된 20가구 모두 나무를 때어 요리를 하고 있다는 결과가 도출되었고별도의 환풍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주방 구조를 가지고 있어 가사를 도맡아하는 여성들이 일상적인 신체적 위험에 직면하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고체 연료가 요리와 난방을 위해 사용될 경우 적절한 환기가 권장되지만, 인식 부족으로 인해 시행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나무와 같은 연료는 그들의 건강 뿐만 아니라 채집과 운반에 여성들과 어린 소녀들 등 많은 노동력을 소요하게도 합니다. 하지만 고체연료의 사용은 사람에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음식 조리를 위한 벌목은 산림파괴와 땅의 침식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나무 숯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불 태운 자리는 불모지가 되거나 침식작용에 민감한 땅이 됩니다이로 인해 표토가 사라지고 토지가 침식되면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는 사라지고 토지를 지지해주는 기반이 사라지다 보니 홍수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의 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케냐의 '세라믹 지코'

  비효율적인 스토브로부터 보다 효율적인 주방 용품으로의 대체를 위해 케냐의 '세라믹 지코'와 같은 적정기술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세라믹 지코는 숯을 사용하는 휴대 가능한 스토브로, 연료 연소를 30-50% 줄여주며 소비자들의 연료 소비 비용을 줄이고 독성 가스와 분진을 감소시킵니다세라믹으로 코팅된 윗부분에 숯이 들어가고 그 밑은 구멍이 뚫려 연소하는 구조 덕분에 발생하는 재를 안전하게 모아 처리할 수 있습니다케냐의 도시와 지역 마을에서 두루 사용되는 이 스토브는 우간다르완다에티오피아 등 주변의 아프리카 지역들로 확산 사용되어 나가고 있어 사람들의 건강 전반의 증진을 기대하게 합니다. [3] 







Rocket mass heater

  연료 부족, 빈곤, 실내 오염, 아이들에게서 발병되는 천식과 같은 건강 문제는 말할 것도 없으며 비효율적인 연소로 인한 온실 가스 배출은 개발협력 기구들이 개발도상국의 부엌을 조사하고 해결책을 찾게 만들었습니다. 로켓 스토브는 불 위로 냄비를 받치는 3개의 돌 난로바닥과 부족한 연료 자원을 이용해 폐쇄된 공간에서 요리하는 제3세계 지역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이는 나무가 타는 연소점을 절연 처리된 연소실 한 가운데로 모아주어 손가락 굵기의 잔가지를 때어도 장작 못지않을 만큼 열효율이 높은 스토브입니다. 스토브는 안의 내용물을 깨끗하고 완전하게 태우는데, 이는 그것이 만들어진 물질의 조합과 기하학적 구조 덕분입니다. 굴뚝은 내부 온도를 최대화 할 수 있도록 절연 처리되었고 따라서 연료가 완전히 타는 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4]






경제성장과 환경의 선순환구조
  러시아의 경제학자이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사이먼 쿠즈네츠(Simon Kuznets)에 따르면 1인당 소득 증가에 따라 환경 오염이 증가하다가 감소하는 역U자 형태의 그래프가 도출된다고 합니다. 발전 초기 경제성장과 환경은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자연경관 및 녹지감소, 화력발전 등의 석탄사용으로 오염물질 배출량 급증에 따른 경제성장과 환경의 상극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산업화 단계를 지나면 산업구조 고도화로 제조업비중이 감소하고, 소득 증가에 따른 국민들의 인식 변화, 기술 개발로 인한 오염배출량 감소 등 경제성장과 환경의 선순환 구조를 띠기 시작합니다. 즉 환경은 사치재의 개념이므로, 경제성장과 상극관계 같지만 순환구조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5]

  OECD의 '한 눈에 보는 환경 2015' 보고서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대기오염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OECD 국가의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으나, 2000~2012년 간 대부분의 OECD 국가에서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50%의 OECD 국가에서 90%이상의 인구가 부정적 건강영향을 관찰할 수 있는 농도 이상의 미세먼지(PM2.5)에 노출되고 있으나 에너지 절약, 연료 대체, 오염통제 및 기술진보 등으로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 배출은 그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6]

  이렇듯 많은 국가에서 하락 추세에 있는 가운데 대기 오염은 유난히 아프리카에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런던과 같은 선진국의 대도시 대기오염의 경우, 차량을 위해 탄화수소를 태우는 것이 주요 원인이나, 아프리카에서는 쓰레기 소각, 비효율적인 연료, 난로, 스토브 사용, 석유화학공장 등이 극심한 대기오염을 초래합니다. 이에 
성장과 환경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하는 정책이 중요해 질 것이며, 공공 보건 효과를 위한 개발도상국의 가정 연료 효율과 실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적정 기술을 잘 수립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참고자료

  [1] Clean household energy can save people's lives, WHO

     : http://www.who.int/features/2014/clean-household-energy/en/

  [2] The Kenya Ceramic Jiko, Solutions site

     : http://www.solutions-site.org/kids/stories/KScat2_sol60.htm  
  [3]  Kenya Ceramic Jiko, Design for the other 90%

     : http://archive.cooperhewitt.org/other90/other90.cooperhewitt.org/Design/kenya-ceramic-jiko.html

  [4] "Laytonville Ecovillage Gets a Wood-fired Bath House", Leslie Jackson

     : https://www.rocketstoves.com/
  [5] 
시장의 흐름이 보이는 경제법칙 101, 김민주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847442&cid=56774&categoryId=56774
  [6] OECD 한눈에 보는 환경 주요 내용, 외교부

     : http://mcms.mofa.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hbdlegationread.jsp?typeID=15&boardid=11076&seqno=1177801&c=TITLE&t=&pagenum=1&tableName=TYPE_LEGATION&pc=&dc=&wc=&lu=&vu=&iu=&du=


- "아프리카에서 영양실조 혹은 오수보다 대기오염이 더욱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나",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http://www.africacenter.kr/board/view.do?key=3637&get=1_1

- "Air pollution more deadly in Africa than malnutrition or dirty water, study warns", theguardian

  https://www.theguardian.com/global-development/2016/oct/20/air-pollution-deadlier-africa-than-dirty-water-or-malnutrition-oecd

- Rocket mass heater, wikipedia

  https://en.wikipedia.org/wiki/Rocket_mass_heater



액션플랜이란..

  액션플랜의 최초 정의는 마을의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키퍼들이 월 1회 마을에서 실시하는 광범위적 활동입니다그동안 물품 배포주민 교육 등의 활동에 치중되어 왔으나 금년도에는 교육뿐만 아니라 풀 뽑기길 닦기 등 실질적인 마을 위생환경 개선 활동으로 확대되어갈 예정입니다.
  --> 2016 액션플랜 보러가기 : http://uhic.tistory.com/396








 '세계 여성의 날'의 역사 

  3 8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세계 여성의 날은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불타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날을 기념하는 날로, 당시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임금 속에서 하루 12-14시간의 노동을 강요 받으며 살고 있었습니다. 1908 3 8일 미국 맨하탄에서는 극심한 노동 및 저임금에 시달린 섬유산업 여성 노동자들이 기본권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남성 노동자들과 같은 수준의 임금을 받는 것(‘’)과 함께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투표할 권리(‘장미’)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이 때문에 이날은 빵과 장미로 상징되기도 합니다이후 1975 UN은 인권 증진과 차별 종식을 촉구하며 3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제정하였습니다.
 


 

 한국의 남녀 간 임금격차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은 여성 인권이 잘 지켜지고 있는 양성 평등한 국가일까요유엔 산하 국제노동기구(ILO)는 여전히 여성은 일자리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남녀 사이에 임금격차가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OECD가 매년 공개하는 남녀 임금 격차 통계에서 역시 한국은 매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여성고용률은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세계 성 격차 보고서 2016'에 따르면 한국의 양성평등 지수는 144개 조사대상국 중 116위에 불과합니다. [1] 

  남녀 간 임금 격차여성의 노동참여율남녀 간 노동참여율 차이여성 실업률정규직 근로자 중 여성 비율을 조사하는 PwC와 삼일회계법인의 여성 경제활동지수 결과에서도 아래 도표와 같이 한국의 남녀 간 임금 격차는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로 나타났습니다.






  남녀 간 격차는 무려 36%로 이는 남성이 100만 원을 벌 때 여성의 임금은 이보다 36%가 적다는 뜻입니다. 조사 대상 평균인 16%의 두 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로는 한국에서 남녀 간 임금 격차가 없어지려면 10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이는 2118년이나 되어야 남녀 임금 평등이 이뤄진다는 뜻과 동일합니다. [2]







USAID




 아시아의 납치혼과 명예살인 

  중앙아시아서남아시아 등 주로 이슬람 문화권이라 일컫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여성의 인권은 꽤나 억압받고 있습니다중앙아시아의 한 국가에서는 전체 여성 중 약 70%가 가정 폭력에 시달리며 여성들은 전통을 빌미로 조혼이나 할례 등 비인권적 행위를 강요 당합니다. [3] 또한 마음에 드는 여성을 납치해 아내로 삼는 납치혼이 성행하는 와중, 키르기스스탄의 약탈혼 '알라가추'(키르기스어로 "붙잡아서 뛰어라"라는 뜻)는 약 900년간 그들의 떳떳한 관습처럼 내려오고 있습니다.
 
  유엔인구활동기금(UNPFA)에 따르면 명예살인은 매년 전세계적으로 5,000여명의 여성들을 희생시킵니다. ‘명예살인이란 이슬람 국가와 파키스탄요르단터키 등 서남아시아권 국가에서 자행돼온 관습입니다명예살인은 가족 구성원 중 정조를 잃거나간통을 저지른 사람 또는 이슬람교를 배교하고 타종교로 개종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집안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 때문이죠가족을 비롯해 마을 공동체 구성원이 살인 행위에 나섭니다대상은 주로 여성으로 그 방법도 생매장돌팔매질화형 등으로 매우 잔혹합니다. [4]











 아프리카의 바지 착용 금지 법률과 할례 

  지난 2014년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이유로 당시 28살이던 임산부 마리암 야흐야에게 태형 100대를 선고해 논란이 되었던 이슬람 국가인 수단에서는 바지를 입는 여성을 태형에 처하는 법을 고수하며 매년 수천 명의 여성들을 처벌하고 있습니다또한 지난 2012년 남아프리카의 말라위에서는 제 2의 도시 블랜타이어와 수도인 릴롱궤에서 바지와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을 거리 노점상들이 "전통의상을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격해 옷을 벗기는 사건이 발생했고이에 '여성들이 바지와 미니스커트를 입을 수 있게 하라'라고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질 정도로 여성 인권은 존중 받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여성의 생식기를 제거함으로써 여성의 성욕을 조절한다는 목적으로 이슬람교 문화권에서 행해지고 있는 할례 행위도 여전히 시행 중입니다세계보건기구 WT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억에서 1 4천만 명의 성인 여성들과 소녀들이 할례의 후유증에 살고 있으며 이들 중 약 9 2백만 명이 아프리카에 살고 있습니다할례는 케냐탄자니아 등 여러 국가에서 법으로 금지되었지만 부족관습으로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5] 비위생적 환경에서 이루어지고 마취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감염 또는 과다출혈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허다하며 이러한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상당한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권단체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1분당 4명의 어린 소녀들이 할례를 받고 있고 서구의 이민 사회도 예외가 아니어서 영국의 경우 지난 85년 할례 금지 법안을 마련했음에도 매년 1 5천여 명의 소녀가 고통을 당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법적 금지에도 불구하고 의식과 종교를 이유로 근절되지 않는 것이죠. [6] 악랄한 관습은 역사와 전통이란 껍질 속에 미화되고현재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만이 과거 당시의 것 그대로 남아있는 듯 하네요.




 '여성처럼'에 대한 사회적 인식 

Always #LikeAGirl




  남녀 임금격차납치혼할례 등의 사례가 아니고서도 문화적사회적 맥락 속에는 은연 중에 여성에 대한 차별의 시선이 자리하고 있습니다여성용품 브랜드 P&G 위스퍼의 "Like a Girl" 캠페인 영상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에게 여자아이처럼(Like a girl) 뛰어보라고 요청합니다제작자의 질문에 성인 남녀와 남자 아이는 온갖 교태를 부려가며 몸을 배배 꼬아 틀어 여성이 달리는 모습을 묘사했습니다특히 남자 출연자들은 나이대에 상관없이 비슷한 모습을 보였죠하지만 같은 요청을 받은 사춘기 이전 여자 아이들은 그저 저 자신이 되어 꾸밈없이 달립니다열심히 빨리 달리는 모습을 보여준 한 여자 아이에게 제작자는 묻습니다.

 내가 여자답게 달려보라고 했을 때 어떤 의미로 들렸니?
 최대한 빨리 달리라는 뜻으로요

  ‘여자처럼에 대한 부정적 뉘앙스와 편견이 이처럼 사회적으로 팽배해 있음을 알린 단 한편의 짧은 영상으로 대단한 공감과 공유를 일으킨 위스퍼의 이 캠페인은 2015년 부산국제광고제에서 올해의 그랑프리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세계 사회의 여성들은 경제적 독립이 인정되어 더 이상 남성에게 예속된 존재가 아닌 것이 분명하며 더욱 옛날로 거슬러 가 우리는 여성이 남성만큼 힘이 세지 않고사냥 나가지 못한다는 이유로 집에서 가사를 돌보던 그런 구석기 시대에 살고 있지도 않죠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여성들의 기본권생명권조차 보장되지 않으며 육아가사 등 여성의 고유성처럼 인식되는 사회적 관념으로 인해 유리천장에 승진 기회를 가로막힌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인간의 생물학적육체적 특질과 그것에 대한 인정조차 구시대의 산물이 되었고시대에 굴복해야만 하는 날들 또한 흘렀습니다우리 사회는 현대에 공존하는 봉건사회의 역설을 엎기 위해 ‘인간이 가진 본질적인 가치의 관점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감성과 이성감각과 직관 등 정신적 특징을 서로 빗대보고 이해하며 평등해져야 합니다. '여성처럼'이라는 말이 더 이상 부정적으로 들리지 않을 탈사회적 인식의 노력 끝에서야 만이 비로소 우리는 평등해질 것입니다.
 
 


 * 참고자료
[1] 세계경제포럼(WEF) 발표 2016 성격차지수(GGI) 관련, 여성가족부 
      http://www.mogef.go.kr/kor/skin/doc.html?fn=35876.hwp&rs=/rsfiles/201703/
[2] "한국 남녀 임금격차 해소, 100년 넘게 걸릴 수도 있다", 헤럴드 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70221000391
[3] "세계 여성의 날, 파키스탄 여성 인권 현주소는?···70% 가정폭력 경험, 보호법은 이슬람위 반대로 좌초 위기", 아시아엔
      http://kor.theasian.asia/archives/160088
[4] "
[리포트+] 생매장·돌팔매·화형이 '명예로운' 살인 방법?", SBS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693990 
[5] "아프리카의 여성들이여, 더 이상 울지 마라!",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ttp://203.253.67.30/wp/?p=697
[6] 여성 할례, 나무위키
      https://namu.mirror.wiki/namu2/%EC%97%AC%EC%84%B1%ED%95%A0%EB%A1%80
 



지난 토요일, 국제아동돕기연합의 후원 레스토랑 '유익한 공간'에서 

대한항공의 '사랑나눔 일일카페' 행사가 열렸습니다 :-)









이번 일일카페에서는 First Class 기내식을 맛볼 수 있는 체험 이벤트, 쿠키 아이싱 체험, 

선물이 가득한 다트 게임, 주사위 게임 등이 진행되었어요!~~







대한항공은 따끈따끈한 신상 비행기인 보잉787-9를 선보여 화제가 되었어요!!

드림라이너라고도 불리는 보잉787-9는 연료 효율과 착륙 소음, 기내 환경이 

대폭 개선된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래요~






이번으로 33번째 일일카페를 마친 대한항공은
모든 수익금을 국제아동돕기연합 에 기부했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



  • 탄자니아 오지마을에 사는 아이들
    탄자니아 탕가시에는 수많은 오지마을들이 있습니다. 국제아동돕기연합 탄자니아 지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27개 오지마을 중에는 왕복 거리만 해도 5시간 가까이 걸리는 곳도 있습니다. 병원에 쉽게 갈 수 없는 오지마을 아이들이 아프지 않도록 주 3~4번 직접 찾아가서 의사 왕진 서비스(Doctor Outreach Service)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제대로 된 화장실이 없어 고통받는 사람들
    오지마을에는 화장실이라고 부를만한 시설을 갖춘 화장실이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공용 화장실은 바닥을 2m 가량 파서 그 위에 굵은 나무와 흙으로 덮어 바닥을 다진 후, 중간에 작은 구멍을 낸 것이 끝입니다. 천장은 없으며 바나나 잎을 얼기설기 엮어 땅에 꽂아두었기 때문에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금세 허물어지며, 벌레가 생겨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기 십상입니다.

    시멘트로 만들어진 화장실은 거의 보기가 힘들고, 있다고 하더라도 바닥만 시멘트일 뿐 울타리는 바나나잎으로 가려둔 형태의 화장실입니다. 특히나 바닷가 근처의 오지마을에서는 절반 이상의 가구가 화장실이 아예 없으며 모든 용변을 해변가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 있어도 불편하고 이용하기 힘든 곳, 화장실
    우리에게 화장실의 의미는 생각을 정리하고 걱정을 푸는 곳이지만 탄자니아 오지마을 주민들에게는 화장실은 여전히 불편한 존재입니다. 화장실이 건립된다면 4개 마을에 화장실이 없는 약 300여 가구의 1,5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지마을에 파견되어 있는 키퍼가 화장실 이용법, 손 씻는 법 등 기초 보건교육을 실시하며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데 동참할 예정입니다.


  • 더 이상 질병에 힘들지 않도록 함께해주세요
    국제아동돕기연합은 전 세계 아이들의 소중한 삶을 건강하게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하여 돕고 있습니다. 탄자니아 오지마을 아이들이 더 이상 질병에 고통받지 않도록 화장실 건설 지원에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콩 기부’가 탄자니아 아동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오지마을의 위생환경을 변화시키는데 앞장서 주세요!








"단편적인 이야기는 고정관념을 만들고,
고정관념의 문제는 그것이 거짓이라서가 아니라 불완전하다는 데 있습니다.
고정관념은 하나의 이야기를 유일한 이야기로 만듭니다."







저는 '아프리카'를 상상할 때 머릿속에 아주 선명한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프리카'에 대한 이미지로
아름다운 경치와 동물들, 빈곤과 에이즈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실상 그 속의 다양한 삶의 방식이나 이야기들은 잘 알지 못합니다.


그간 우리는 여러 매체를 통해 아프리카를 접해왔습니다.
그리고 특정한 분야에 초점이 맞추어진 사실들만을 보았습니다.
나이지리아 출신 소설가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는 

자신이 참된 문화적 목소리를 찾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고,

어떤 개인과 나라에 대해 진정한 이해를 불가능하게 만들
단편적인 이야기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합니다.







그녀는 아프리카인으로서 자신이 겪은 선입견과 동정심에 대한 경험들을 언급합니다.
학부 시절 그녀의 미국인 룸메이트는 아프리카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녀를 동정했고

아프리카 부족의 전통음악을 궁금해했고
그녀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는 사실을 무척 놀랍게 생각했지만,
그녀는 사실 중산층에서 성장하며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를 즐겨 듣고
모국인 나이지리아는 영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었습니다.


그외 여러가지 사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치아만다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아프리카에 대한 단편적 이미지가 거짓이라는 메세지가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단편적인 이미지가
그 사람이나 사물의 전부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아프리카는 우리가 뭉뚱그려 말할 수 있는 하나의 '국가'가 아니며
각기 역사와 사회, 문화적 조건들을 가지고 있고,
그 속의 개개인들은 우리와 같은 감정과 생각, 꿈을 가지고,
혹은 다른 경험과 고민, 취향을 가질 수 있다고 말이죠.





그동안 비추어진 아프리카의 모습에 그곳 사람들의 모습과 생각들은 뻔할 것이라 착각하며
감히 안다고 자부하는 편협한 시각 깨기에 이 강연은 초점을 맞춥니다.
선진국 등의 여타 나라들을 거쳐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시선보다는
그들 개개인이 자신들을 바라보는 입장을 직접적으로 제시한 것입니다.



강연을 보고난 후 저는 한참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그들을 대면하기도 전 얼굴없는 대량의 무리, 하나의 아프리카인으로 규정지었으니까요.
그들은 나와 한참 다른 삶을 살았지만 우리는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으며
모든 개개인이 살아온 과정과 결과의 부산물, 목적과 수단은 다를지라도
인간은 결국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며 그것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으로 수렴해가고 있다는 사실에 말입니다.

혹여 그것이 선의라고 할지라도 무작정 그들을 편견과 동정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편은 지양하되
그들의 잠재력과 자생력을 규정짓지 않고서 있는 그대로 그들을 받아들이는 자세 역시 배웠습니다.







'우리의 삶, 우리의 문화는 다양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는 단지 아프리카와 개발협력 활동에만 관련된 이야기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개인과 나라에 대해 열린 시선을 가지고 진실된 마음을 선행할 때 

그때서야 비로소 진정한 교감이 시작되는 것처럼요~^_^



ⓒKBS


"사다리를 타고 정상에 오른 사람이 그 사다리를 걷어차 버리는 것은

다른 이들이 그 뒤를 이어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수단을 빼앗아 버리는 행위로,

매우 교활한 방법이다. (프리드리히 리스트) "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용어는 유치산업 보호론*의 시조로 알려진 독일의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리스트'가 유치 산업 보호를 통해 성장한 선진국들이 후발국들에 자유무역을 강요하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그리고 2002영국 케임브리지대 장하준 교수가 책의 제목으로 이를 인용하며 널리 알려지게 되었죠책은 주류 경제학인 신자유주의 그리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국제 무역 및 투자의 자유화민영화와 규제의 폐지 등을 기반으로 하는 워싱턴 컨센서스**에 대한 반박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장 교수는 가장 먼저 역사적 사실과 구체적 통계 자료를 통해 영국미국독일 등 선진국들의 개발도상국 시절 보호주의 전략과 경제 정책들을 나열합니다.




● 개발도상국 시절 선진국들의 보호무역정책 

  산업혁명으로 공업화를 가장 먼저 이루어낸 영국의 경우치밀한 규제특허, 수입 관세 등의 보호 정책을 통해 모직업의 발전을 더욱 촉진하였습니다. 보호관세를 비롯한 영국의 산업장려 정책은 18세기 후반 산업혁명 시기부터 19세기 중반까지 지속되었고, 이는 선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미국 역시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양모철강 분야의 유치산업들에 고율 관세를 매겼으며이후부터 자유무역을 적극 채택하기 시작했습니다.


  선진국들은 앞서가기 전략을 통해 정치, 경제, 기술적 격차를 크게 벌이기도 하였습니다. 추후 경쟁 가능성이 있는 식민지 혹은 개발도상국의 제조업 발전을 저지하거나 '불평등 조약'을 통해 자유 무역을 강요하고 관세 자주권 박탈하였습니다. 또한 자국의 기술력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식 소유권을 보호하는 제도와 정책을 활성화하고 특허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교적 최근에 이르러서는 WTO에서의 지적 재산권 협약을 개발도상국에 강요하고 있습니다.




● 제도와 경제 발전의 상관성

  최근에는 바람직한 제도의 중요성이 경제 발전의 핵심이 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주의관료 제도와 사법권지식 재산권을 포함한 재산권기업 지배구조 제도민간 및 공공 금융 제도, 사회 복지 제도와 노동 제도 등의 6가지 항목의 제도와 경제 발전의 상관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선 그는 민주주의 발전이 현 선진국 경제 발전의 선행조건이라기보다는 결과물일수도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이를 비롯한 제도들을 개발도상국이 수용하기에는 아직 무리일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실로 어떤 혁신적인 제도가 등장한 후 과반수의 선진국들이 채택하기 전까지는 20~150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그 이유는 현 선진국들의 경우 어떤 제도의 필요성을 인식한 후, 정치 운동과 선거 개혁 등을 통해 수십 년의 기간에 걸쳐 그 제도를 발전시켜 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 선진국들에서 이루어진 제도 발전과 현 개발도상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제도 발전의 수준을 비교했을 때 개발도상국들이 유사한 발전 단계에 있던 현 선진국들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제도 발전을 이루었다는 결론을 제시합니다. 경제 발전의 초창기에 있는 그들의 모습을 비교할 경우 당시 현 선진국들이 갖추고 있는 제도 수준이 현 개발도상국들에 강요되고 있는 '국제 기준'에 훨씬 못미치는 것들이었던 것이죠. 이는 20세기 말
부터 개도국들이 '바람직한 제도'라고 권장받는 무역·투자의 자유화, 규제 완화와 같은 것들이 실은 현 단계에서의 개도국들의 경제 발전에 이롭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 선진국의 경제 발전사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신자유주의적 정책이 실행에 옮겨질 당시 선진국들이 주장한 것은비록 이 같은 '개혁'이 단기적으로는 경제적 불평등을 증대시킬 수 있지만, 2차 대전 직후 사용된 개입주의적 정책보다 더욱 빠른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결국에는 모든 이들의 생활을 보다 효과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것이었습니다하지만 개발도상국에 실현된 것은 이 예견들의 부정적 측면 뿐이었으며 소득 불평등은 증가했고, 1960~1980년대와 비교한 경제성장이 눈에 띄게 감소하였습니다. 

  실제로 개발도상국들의 1960~1980년 사이의 경제 성장률은 3% 정도였으나, 선진국들에게 권고받은 정책들이 사용된 1980년 이후 20여 년 동안의 경제성장률은 1.5%로 떨어지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개발도상국들이 적극적인 산업무역기술 정책을 사용했던 당시에 경제 발전 속도가 훨씬 빨랐으며워싱턴 컨센서스 도입 이후 경제 발전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진 것을 증명합니다. 그리고 권고되고 있는 대부분의 제도들이 현 선진국들의 경제 발전 결과물에 해당한다는 주장에 따라 이 같은 제도와 국제 기준을 개도국들에 실제로 필요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며 제도의 질적 향상 이룩만이 경제 성장을 이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습니다.



  책은 과거 많은 선진국들이 현재의 개발도상국들보다 더한 정부의 적극적 개입을 통해  더욱 강력히 자신들의 산업을 보호하고 발전시켰지만 이를 부정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이는 그들이 취한 유일한 방법만이 아니었으며 계속해서 변화하는 국내외 환경과 맞물려 각 국가의 기술의 상대적 후진성이나 국제 환경인적 자원의 부존량 등에 따라 자신들의 목적에 맞는 정책 수단을 다양하게 사용하였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즉 필자는 선진국들이 소위 글로벌 스탠더드를 내세우며 '사다리 걷어차기'의 행위를 그대로 지켜보기보다는그들이 우리와 비슷한 단계에서는 어떤 정책과 제도를 썼는지를 살펴보고 취해야 할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 설파하고 있는 것이죠. 또한 선진국들에 대해서도 경제 발전에서 정책과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개발도상국들이 자신들에 합당한 정책과 제도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용어

*유치산업 보호론 : 공업화가 뒤떨어지는 국가가 관세쿼터 등을 통해 해당 산업을 보호하고 공업부문이 성숙한 후에 자유무역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보호무역주의 이론
**워싱턴 컨센서스 : 냉전 시대 이후 미국과 국제금융자본이 '위기에 처한 국가또는 '체제 이행 중인 국가'에 대해 미국식 시장경제를 개발도상국 발전모델로 삼도록 하자고 한 합의자율적인 시장경제체제를 바탕으로 한 무역 및 자본의 자유화탈규제를 통한 무한경쟁과 정부의 긴축재정민영화 및 정부 개입 축소 등을 골자로 함

  (위키백과네이버 지식백과)  






+) 참고영상

https://youtu.be/jD3iLa1e18c



 


ⓒ AFP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은

'America first'라는 자국 우선주의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국민을 보호하고자국의 이익을 추구하겠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는 보호무역을 위한 TPP 탈퇴반이민·난민 정책멕시코 국경장벽 설치 등의 행정명령으로 이어지며

전세계를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미국의 아프리카 지원 프로그램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OECD에 의하면 미국은 2013년 약 89 8900만 달러를 제공하며

원조의 16%를 차지한 아프리카의 최대 공여국이지만

트럼프의 고립주의는 건강교육농업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한 미국의 원조 금액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US GAO



  언급되고 있는 것은 '아프리카 성장-기회법', '에이즈 긴급구호계획', '파워 아프리카

전대부터 미국 정부가 실시해온 아프리카 지원 정책들입니다

'아프리카 성장기회법(AGOA)'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재임 시인 2000년 제정되었으며

2025년까지 연장된 바가 있는 아프리카 무역 자유화와 성장에 관한 법안입니다.



이는 단순한 투자와 자원 공급의 차원을 넘어

아프리카의 무역을 활성화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법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들은 미국으로 상품 수출 시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와 쿼터를 일방적으로 면제받고 있습니다.

30여 개의 주요 수혜국은 수혜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빈곤퇴치 경제정책부패방지

 등의 자격요건을 만족시켜야 하며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를 아프리카의 인권 증진 목적으로 사용한 바 있기도 합니다.

 

 

 



  '에이즈 긴급구호계획(PEFAR)'은 2003년 통과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에이즈 퇴치예방 프로그램입니다

이는 AIDS에 맞서기 위한 개인지역사회 그리고 국가 단위의 노력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수백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아프리카에 에이즈 치료제를 제공하고 

새로운 감염을 예방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 왔으며

2016년 11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치료제를 제공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더불어 청소년기의 소녀들과 젊은 여성들을 위한 치료예방책 역시 

계속하여 업데이트 해나가고 있습니다.
  

  

 

ⓒsolaraid


 

 '파워 아프리카'는 에티오피아가나케냐라이베리아나이지리아탄자니아 6개국을 대상으로

 70억 달러를 들여 향후 5년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전력 공급을 2배로 늘리는 계획입니다

전력 공급은 전기보급률이 약 30%에 불과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에 필수적이며 

빈곤 철폐보편 교육 달성 등의 개발 의제들을 달성하는데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완성 시에는 발전소 설치 등을 통해 2천만 명의 아프리카인들에게 전기가 공급되며 

특히 전기 혜택을 받지 못했던 농촌 지역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위의 정책들에 트럼프는 부정적인 견해를 비추어 왔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그는 해외 원조를 줄인 몫으로 국내 고용증가와 기업 국제경쟁력 강화에 투자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이렇듯 그가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비용 투자와 아프리카의 정권 부패 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한다면 

아프리카에 대한 원조 축소는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그가 오바마 대통령과 달리 사회간접자본 개발전력생산능력 확충과 연계해

 국내의 고용증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재구성하는 등 

미국의 경제적 이익에 주안점을 둔 대아프리카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국 내에서도 개발 정책에 대한 효과성 여부에 대한 의견이 대립하는 가운데 

미국의 적극적 개발 원조 지원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참고자료 : KOTRA, "남아공아프리카성장기회법(AGOA) 2025년까지 연장 승인"
OECD, Development Aid at a Glance 2015
Fact Sheet: The U.S. President’s Emergency Plan for AIDS Relief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트럼프 당선과 미국의 대아프리카 경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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