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를 넘겨서 감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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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

아프리카, 탄자니아 탕가에서 국제아동돕기연합 탄자니아 지부 봉사단원으로 일하고 있는 이예진입니다!
오늘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맞이한 10월의 공휴일 ‘니예레레 추모일’을 소개하고 소소한 일상을 공유할까 해요:)

10월 14일은 ‘니예레레 추모일’(Julius Nyerere Day)로, 탄자니아 초대 대통령인 '니예레레‘의 죽음(1999년 10월 14일)을 추모하는 날이랍니다!
탄자니아에 대한 역사를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다레살람 여행을 갔을 때 방문했던 탄자니아 국립박물관에서 니예레레 대통령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탄자니아 내의 다양한 민족을 통합시켰던 니예레레 대통령은 지금까지도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다고 해요. 

다레살람 공항(DAR)의 정식 명칭도 이분의 이름을 따서 Julius Nyerere International Airport라고 명명했습니다. 
스와힐리어가 공용어로 지정되는 데에도 이분의 공이 컸다고 해요.


국립 박물관에서 만난 니예레레 대통령의 모습은 다양했어요!
민족 통합, 농업정책, 교육정책 등 다양한 모습의 개혁을 꿈꾼 초대 대통령으로써의 면모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그렇게 공휴일이 된 10월 14일!
탕가의 날씨가 완벽했던 이날, 저는 걸어서 이 곳, 저 곳 탕가 외곽을 구경 했답니다.

처음으로 발길이 닿은 곳은 탕가 바닷가에 위치한 ‘Swimming Club'

 


주말 오후가 되면 사람들로 붐비는 공간이에요.
이른 아침에 이곳을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네요!

울창한 나무 사이로 보이는 바다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인기 있는 곳!
모래사장이 햇볕에 빛나고 있고,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너무 잘 되어있더라고요! 
원래는 입장료를 받아야 하는 곳이지만, 구경만 해도 되냐는 부탁에 흔쾌히 허락해주셨어요:)


덕분에 잘 구경하고 갔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놀러와야겠어요.!


두 번째로 향한 곳은 ‘Mkonge Hotel'(음콩게 호텔)


바다가 너무 잘 보이는 위치에 자리를 잡고 책을 읽으며 휴일은 즐기려고 왔어요!
책을 읽다가 한 챕터가 끝나면 바다를 한번 씩 보면, 정말 이렇게 멋질 수가 없어요...!

그렇게 한참을 있다보니 배가 고파져서 야채피자를 시켰는데요, 위 사진과 같이 토핑이 엄청 들어간 피자가 나왔어요!
흔히 생각해온 피자와는 다른 느낌이었지만,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탕가 내의 다양한 가게들이 모인 작은 장터!   
집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구경을 했는데요, 정말 예쁜 물품들이 많았어요!

 


탄자니아 기념품부터 시작해서 시장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식자재, 그리고 악세사리까지!
고민만 하다가 구매는 하지 못했지만, 너무 예뻤던 팔찌와 가방!
탄자니아를 기념할 수 있는 너무 좋은 물품들이에요!
 


이곳에서는 바오밥나무 씨앗으로 만든 사탕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나름 다양한 맛이 있고, 현지인들을 자주 사먹는 듯 보였어요.


보기만 해도 시원해보이고 디자인도 예쁜 가방들!
아프리카와 너무 잘 어울리는 잇 아이템들이에요 :)

이곳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그리고 자주 이용하고 있는 개인 빵집!
오른쪽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케익도 너무 예쁘고, 초코케익, 바나나케익 등 다양한 맛의 케익을 정말 맛있게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시식해보고 깜짝 놀라서, 함께 일하는 분들의 생일날 마다 주문하고 있어요.


이렇게 탄자니아, 탕가에서 맞이하는 공휴일의 일상을 소개해보았는데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그들의 공휴일에도 함께 쉬어보면서 많이 느끼고 배워가는 하루였습니다!

각 마을에서 아동의 건강을 관리하는 Keeper들의 월간 회의!

Keeper's Meeting in October :)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108일에 있었던

“10Keeper's Meeting“

 

UHIC 탄자니아 지부에서는

14개 마을 아동의 건강을 관리하는 Keeper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매달 Keeper's Meeting을 진행합니다!

 

 

10Keeper's Meeting에서는

Mikocheni마을과 Mapojoni마을에 건축한 화장실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어요.

 

화장실을 만드는 과정이 어떻게 되었는지

마을 주민들이 화장실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화장실을 사용하면 기대할 수 있는 효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Keeper분들도 궁금한 부분을 질문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가졌어요!

 

 

화장실에 대한 소개가 끝난 후에는

Keeper분들이 한 달 동안 기록한 아동의 건강상태를 문서로 제출합니다!

 

그 외에도 마을에서 일어난 일들을 공유하고

Keeper분들의 업무 매뉴얼도 공지하는 등의 행정적 절차를 진행해요.

 

 

마지막으로는 위생교육을 실시했어요!

Keeper분들이 위생에 신경쓰면서

마을 주민에게도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개인 위생법, 그리고 각종 질병 예방법 등등

신체 부위별로 유의점을 교육하고

평소에 잘 인지하지 못하는 건강관리법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다음 달에 만날 때 까지

마을의 아동과 주민들의 건강을 더 신경써달라는 부탁을 하며

Keeper's Meeting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

보다 나은 삶에 대한 욕구는 충족되어야만 한다

Jim Yong Kim says there is greater risk of war, terrorism and increased migration if aspirations of poorer countries are not met

용 총재는 개발도상국의 열망이 충족되지 못한다면 전쟁, 테러 및 이주의 위험이 더 크다고 말했다 


2017년 4월 11일

by Larry Elliott


 

Hannibal Hanschke/Reuters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받은 열망(Internet-inspired aspiration)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전쟁, 테러 및 이주 증가를 위한 조건을 만들 위험이 있다,고 세계은행 총재는 경고했다


   총재는 런던에서 열린 연례회의에서 개발 도상국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부유층의 삶에 대한 인식을 높인 것에 더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긴급한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최근 아프리카에서의 낮은 성장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서구 국가들에 의해 제공되는 수십억 달러를 민간 부문으로부터 투자한 수조 달러로 전환시키는 데 공적 원조 자금을 사용해야 한다고 김 총재는 말했다.


  런던 정치경제대학(London School of Economics)에서의 연설을 통해서는 "기회와 연계된 열망은 역동성과 포용력,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열망을 성취할 기회가 없다면 좌절감은 취약성, 갈등, 폭력을 넘어 결국 이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미 걱정스러운 추세를 보고 있다. 20억 인구가 취약성, 갈등 및 폭력의 영향을 받는 국가에 살고 있다. 냉전이 끝난 후 쇠퇴기를 겪고 2010년 이후 폭력 사태가 빠르게 증가했다. 테러사건은 2012년 이후 120% 증가했다."


  김 총재는 개개인의 행복이 그들 자신의 소득 수준에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 타인의 소득과도 연관되어 있다고 말한다. 인터넷 보급이 확장되어감에 따라 선진 국가 사람들과의 비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 지위가 비슷한 사람들과 지내는 것은 이전에는 이웃 사람들과 잘 지내고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연결성으로 인해 그런 사람들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존재할 수 있으며 더 이상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김 총재는 2030년을 목표로 세계가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려면 민간 부문의 올바른 조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총재는 민간 부문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지나치게 많은 공적 원조를 하였다며 "낮은 열매를 수확"을 선택하는 대신 보다 어려운 분야에서 공식 개발 원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에게 최우선 과제는 "민간 부문 자금 조달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이러한 투자가 가난한 국가와 빈곤층에게 이익이 되도록 보장하는 것. 가능할 때마다 민간 부문에 밀집하여 이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태양 에너지 및 교통 인프라와 같은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데 수조 달러가 들지 않는 "윈-윈(win-win)"하는 결과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수익성 높은 기회를 찾고 있는 투자자들은 전 세계 사람들의 "폭발적인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동원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것은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우리의 개념에 오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너무 오랫동안 우리의 첫 번째 생각은 어떻게 대출금이나 보조금을 확보해낼 수 있었는가였다. 그러나 이는 좀처럼 가난한 사람들과 빈곤한 국가들에게 가장 좋은 것은 아니며, 가장 좋은 방법도 아니다. 우리는 개발 금융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서로 다르고도 어려운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그는 기후 변화를 긴급 조치가 필요한 분야로 선정했다. 그는 기후 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데 있어 시간이 부족해 공동 민간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문출처 : https://www.theguardian.com/business/2017/apr/11/developing-countries-demands-for-better-life-must-be-met-says-world-bank-head

[9월 기획기사] 아프리카의 모바일 혁명과 포용적 금융

 


freshdesignpedia


  최근 뜨고 있는 핀테크(Fin Tech)란 용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핀테크는 금융과 기술의 합성어로, 금융과 ICT의 결합을 통해 새롭게 등장한 산업 및 서비스분야를 통칭하는 용어로, 현재 결제, 송금 분야의 융합이 가장 활발하며, 일부 국가는 인터넷 은행, 자금 투자 등 금융 본연의 업무까지 확대 중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나라 역시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모바일 페이'의 등장으로 핀테크 분야에서 비롯되는 변화가 활발한데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Atlanta Black Star


  이렇듯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하반기부터 활성화된 모바일 금융이 페이팔, 알리페이 등 미국과 중국에서는 이미 앞서 사용되고 있었으며, 아프리카의 케냐에서는 성인의 7-80%가 사용하는 획기적인 금융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IT 강국인 한국보다 인프라가 열악한 케냐와 동아프리카 등지에서 모바일 금융이 활발하다는 사실이 조금 의아하기도 한데요, 2013년 영국 경제신문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에서 휴대전화 보급과 통신 인프라 구축 속도가 철도나 공항건설 등 사회간접시설 도입 속도를 훨씬 앞지르고 있을 정도이며, 아프리카 곳곳에서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 뱅킹을 통해 소비와 저축을 늘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모바일 금융과 결제 시스템을 다룰 때 빠지지 않고 꼭 등장하는 사례는 바로 영국의 대형 장거리통신회사 보다폰의 자회사인 사파리콤이 2007년부터 운영하는 지불시스템 ‘M-Pesa’입니다. Mobile M과 스와힐리어로 돈을 의미하는 Pesa가 결합한 M-Pesa는 대도시가 아닌 경우 은행 접근성이 현저히 낮았던 케냐 사람들이 큰 액수의 현금을 들고 다니거나 직면하는 위험에서 착안되었다고 합니다. M-Pesa를 통해 마을 사이의 거리가 멀고 도로와 사회기반시설이 열악하며 은행 계좌를 가진 사람이 적은 아프리카 국가에서 주변의 잡화점이나 상점을 통해 충전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돈을 보내고 받는 것이 자연스러운 해법으로 빠르게 자리잡았고 이에 더해 M-Pesa는 의료보험, 공과금 결제, 소액 대출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해가며 "경제학적으로 볼 때 금융발전과 경제성장 및 빈곤 감소 사이에는 매우 뚜렷한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죠.

 

 



  2016년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아프리카 핀테크 100 어워드(African Fintech 100 awards)에서는 셀루란트(Cellulant)라는 모바일 금융 거래 기업이 1위를 수상하였습니다. 셀루란트는 아프리카의 금융 분야와 더불어 향후에는 농업, 보건, 교육, 식수 등의 분야에서 역할 하고자 합니다. 모바일 분야의 발전은 금융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개발도상국의 농업과 같은 부문에도 적용되어 날씨와 기후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토대가 되고, 그로부터의 생산성 향상, 빈곤 탈피 등의 상위의 목표에도 기여하게 됩니다.

 

 


 

“세계의 가장 빈곤한 사람들이 저축, 신용, 보험 등을 가릴 것 없이 지속 가능한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없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우리 앞에 놓인 큰 도전은 사람들이 금융산업의 서비스를 완전히 활용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제약들을 풀어내는 것이다. 우리는 힘을 합쳐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생활을 개선할 수 있게 도와주는 포용적인 금융산업을 구축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한다."

 

 

  UN 사무총장 코피 아난은 포용적인 금융산업을 언급하며 빈민·소상공인·여성 등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서비스 접근성과 이용 기회를 확장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금융산업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렇듯 국제적으로 금융 계좌 보유 등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향상 시키고 국민의 금융 서비스 이용이 원활해지는 것이 가난을 지속적으로 벗어나게 하는 수단이자 경제성장의 기초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은 금융 상품들에 대한 접근성을 나타내는 금융 포용성 개선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해가는 모바일 분야를 앞으로도 주시해 보아야겠죠?

 


 

* 참고자료

아프리카 '모바일 혁명'이 경제발전 이끈다, 일요서울

http://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7832

 

지금 아프리카는 모바일뱅킹이 대세

http://www.economyinsigh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67

 

케냐를 뒤집는 조용한 혁명 엠페사 M-PESA

http://www.dailytw.kr/news/articleView.html?idxno=12693

 

셀루란트

http://www.fintech-africa.com/companies/cellulant

7월 키퍼의 월례 워크숍에서는


안녕하세요! 

한국은 뜨거운 무더위가 시작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이 곳 탄자니아는 한국과 반대로 건기랍니다.

 저에겐 바람이 선선하게 불며 아주 딱! 좋은날씨에요! 

7월 27,28,31일은 키퍼 월례회의가 있는 날입니다. 

 
탕가 도서관에서의 생생한 그 현장을 함께 보시죠!

8월의 액션플랜은 피부에 대한 질병 교육과 아동들에게 구충제 배포를 하는 것이에요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콤보의 모습!





보다 효율적인 의견 공유&토론을 위해 

키퍼들은 총 네 그룹으로 나누어졌습니다





피부질환에 대해 토의하고 있는 키퍼들입니다





심바, 마리암, 음와주마, 그리고 카시무의 모습!





저기 책상 위에 쌓여있는 구충제 박스들이 보이시나요?





1년에 1~2번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생충 감염 등으로 인한 아동의 질병예방에 효과가 크기 때문이에요~





토론 후 파뚜마는 다른 키퍼들 앞에 나와 토론한 내용을 공유해 주었어요~





샘나, 엘리자베스, 마리암의 모습!

8월 한달간 각자 마을에서 열심일 키퍼들, 함께 응원해주실거죠?~~ :-)




▶ 키퍼 프로젝트와 함께하기

http://uhic.org/sub2/doc3.asp





아프리카의 노동시장과 실업문제

이번 기획기사는 맥킨지의 Africa at work: Job creation and inclusive growth 를 일부 요약, 재구성하여 쓰여졌음을 밝힙니다.





1 세계적으로 높은 실업률 추세

  지난 7월 15,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16.3% 상승한 7,530원으로 결정함에 따라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영세기업의 경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등 다른 나라의 사례에 비추어 보았을 때 실업률이 감소하고, 정규직이 늘어나는 효과를 설파한 바 있습니다.


  노동 분야의 많은 문제들 가운데 청년실업 문제가 한국을 비롯한 세계 사회의 뜨거운 이슈였던 지난 몇 년이었습니다.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시작된 금융위기에 이어, 2011년 유럽발 재정위기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줄어든 일자리수로 인해 노동시장의 높은 실업률은 세계적인 추세를 띠게 되었고, ILO에 따른 2012~2014년 세계 청년 실업률은 약 13%에 달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괄목할만한 발전을 해가고 있는 아프리카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아프리카 대륙은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빠르게 늘고, 청년층의 비중이 가장 높은 대륙이지만, 경제적 발전이 일자리 및 소득 창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생산역량 강화와 경제구조 전환으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1] 이에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실업률은 7.5%에 달하며, 지난 2012년에는 북아프리카의 모로코에서 역시 높은 실업률로 인해 4명의 대학생들이 분신 자살을 시도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Tommy Trenchard/IRIN

 



2 아프리카 노동시장의 특징 및 문제점

  2012년에 발표된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에서는 5개국 1,300여개의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기초해 아프리카의 고용 창출과 성장에 관한 특징들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맥킨지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공식실업률은 9%에 불과하나 현재 아프리카 노동력의 28%만이 안정적으로 임금이 지불되는 일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평균 연령이 23.5세인 아프리카 대륙의 청년 실업률은 장년 실업률에 비해 두 배 정도 높으며, 구직활동을 포기한 청년들을 포함한 수치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듯 높은 실업률로 아프리카 청년의 72%가 하루에 2달러 이하로 생활해가고, 청년실업의 증가는 범죄 증가 등과 같은 사회문제의 원인이 되며 경제발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가장 큰 고용 특성 중 하나는 성인 대다수가 기초농업과 비공식적 자영업에 종사함으로써 생활 수준을 높일 기회가 적은 '취약한 고용(vulnerable employment)'입니다. 아프리카 대륙은 급속한 인구증가율과 노동력 증가에 비해 일자리 창출이 더디게 이루어지며, 공적 부문과 민간 영역이 아닌 비공식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데요, 비공식 부문이란 법적 공인 즉, 등록이 이루어지지 않아 통계에 잡히지 않는 모든 종류의 경제활동을 의미합니다. 납세부담, 기업등록 절차에 대한 정보 부족, 기업등록에 따른 비용 등은 아프리카 전체 노동 인구 70% 이상의 높은 비중이 비공식 부문에 종사하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단기적으로 비공식 부문은 빈곤완화, 식량 안보의 차원에서 실업률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지 모르나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에는 공식 무역업자 등의 투자 의욕을 저하시키는 불공정 경쟁을 유발하고, 전체적인 민간부문 개발과 국가 경제의 발전 기회를 잠식시키며, 정부의 세수손실을 발생시키기에 아프리카의 산업 및 경제 개발에 장애요소가 됩니다. [2]

                                                                                        




 





3 긍정적 전망

  하지만 아프리카는 2020년경에는 5,400만에서 7,200만 사이의 보다 안정적인 임금을 받는 일자리들이 생겨날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맥킨지는 말합니다. 고용의 대부분은 제조업, 농업, 소매업, 숙박업 등에서 창출될 것이며 2020년경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진 노동자의 수가 32-36%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집트, 모로코 같이 아프리카에서 가장 다각화된 경제를 갖춘 나라들에서 안정적인 일자리의 수는 다른 나라에서보다 더 빨리 증가할 것입니다.


또한 아프리카 노동인구의 또 다른 잠재성으로 노동의 질적인 면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질적인 면에서 아프리카의 노동력은 알려진 것보다는 더욱 다양한 산업부문의 층위에서 고용되고 더 잘 교육되어 있습니다. 10년 전에는 아프리카 인구의 32%만이 고등교육을 받았다면, 2020년경에는 이 수치가 48%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따라서 노동의 숙련도는 아프리카에서 그다지 큰 문제로 작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교육의 향상, 새로운 기술의 등장,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도시화는 아프리카 대륙의 급속한 경제 개발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향후 청년 고용을 증진할 수 있는 동력은 바로 지금까지 흔히 문제시되곤 했던 비공식 부문과 농업 분야에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은 공식, 민간 분야와 더불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비공식 부분과 농업 분야의 자원을 활용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3]

 

 








  SDGs 8번째 목표에서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및 양질의 일자리와 고용보장'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청년 고용 이슈와 같은 실업 문제와 더불어 아동 노동 근절, 근로 환경 개선 등의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노동하고 있는 환경이나 처우를 개선하는 질적 측면의 향상 역시 아주 중요하다는 뜻이죠. 전 세계적 경기회복추세가 관측된 가운데 실업률 감소, 노동 환경 개선 등을 위한 정부적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해봅니다.




 

<참고자료>

[1] 아프리카 민간부문개발(PSD) 현황 및 한국의 지원방안,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 아프리카 비공식부문에 대한 이해와 체계적 연구의 필요성, 이재훈

[3] Africa's young future, OECD Watch


- Africa at work: Job creation and inclusive growth, McKinsey Global Institute

- 아프리카의 노동시장 구조와 고용정책: 알제리, 나이지리아 사례를 중심으로

- 아프리카의 노동시장과 노사관계, Philippe Alby

- 아프리카 비공식부문에 대한 이해와 체계적 연구의 필요성, 이재훈

- 청년실업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국제협력센터 라기태 전문원

- [올어바웃 아프리카] '25세 미만 10억 명' 아프리카의 기회 혹은 폭탄, 시사저널

  :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156417

- 탄자니아의 노동 현황, 비공식 부문의 급성장, The Africanist

: http://afrikaribu.blogspot.kr/2016/04/happy-labours-day.html

- "최저임금 인상하니 실업률 내리고 정규직 늘더라", 시사저널

: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170383

- 세계은행 "인류 역사상 청년인구 최다, 청년 실업은 가장 심각", 허핑턴포스트 코리아

  : http://www.huffingtonpost.kr/2015/10/15/story_n_8299014.html

- 5 unemployed Moroccans set selves on fire, IOL

  : http://www.iol.co.za/news/africa/5-unemployed-moroccans-set-selves-on-fire-1216955

- Africas Young Future, OECD observer

  : http://oecdobserver.org/news/fullstory.php/aid/3830/Africa_92s_young_future.html




 






푹푹 찌는 더위도 막을 수 없는 의사왕진서비스. 오늘은 키퍼 Dinna가 활동하는 바가모요 마을로 찾아가보았는데요~  Dinna는 키퍼룸에 모인 아이들의 열을 재고, 의사 Mkanga는 아이들을 진찰한 후 처방을 내리고, 간호사 Juliet는 꼭 필요한 약을 나누어줍니다. 손발이 척척 잘 맞는 UHIC 탄자니아 식구들의 모습이죠? 



"단편적인 이야기는 고정관념을 만들고,
고정관념의 문제는 그것이 거짓이라서가 아니라 불완전하다는 데 있습니다.
고정관념은 하나의 이야기를 유일한 이야기로 만듭니다."







저는 '아프리카'를 상상할 때 머릿속에 아주 선명한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프리카'에 대한 이미지로
아름다운 경치와 동물들, 빈곤과 에이즈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실상 그 속의 다양한 삶의 방식이나 이야기들은 잘 알지 못합니다.


그간 우리는 여러 매체를 통해 아프리카를 접해왔습니다.
그리고 특정한 분야에 초점이 맞추어진 사실들만을 보았습니다.
나이지리아 출신 소설가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는 

자신이 참된 문화적 목소리를 찾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고,

어떤 개인과 나라에 대해 진정한 이해를 불가능하게 만들
단편적인 이야기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합니다.







그녀는 아프리카인으로서 자신이 겪은 선입견과 동정심에 대한 경험들을 언급합니다.
학부 시절 그녀의 미국인 룸메이트는 아프리카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녀를 동정했고

아프리카 부족의 전통음악을 궁금해했고
그녀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는 사실을 무척 놀랍게 생각했지만,
그녀는 사실 중산층에서 성장하며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를 즐겨 듣고
모국인 나이지리아는 영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었습니다.


그외 여러가지 사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치아만다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아프리카에 대한 단편적 이미지가 거짓이라는 메세지가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단편적인 이미지가
그 사람이나 사물의 전부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아프리카는 우리가 뭉뚱그려 말할 수 있는 하나의 '국가'가 아니며
각기 역사와 사회, 문화적 조건들을 가지고 있고,
그 속의 개개인들은 우리와 같은 감정과 생각, 꿈을 가지고,
혹은 다른 경험과 고민, 취향을 가질 수 있다고 말이죠.





그동안 비추어진 아프리카의 모습에 그곳 사람들의 모습과 생각들은 뻔할 것이라 착각하며
감히 안다고 자부하는 편협한 시각 깨기에 이 강연은 초점을 맞춥니다.
선진국 등의 여타 나라들을 거쳐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시선보다는
그들 개개인이 자신들을 바라보는 입장을 직접적으로 제시한 것입니다.



강연을 보고난 후 저는 한참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그들을 대면하기도 전 얼굴없는 대량의 무리, 하나의 아프리카인으로 규정지었으니까요.
그들은 나와 한참 다른 삶을 살았지만 우리는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으며
모든 개개인이 살아온 과정과 결과의 부산물, 목적과 수단은 다를지라도
인간은 결국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며 그것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으로 수렴해가고 있다는 사실에 말입니다.

혹여 그것이 선의라고 할지라도 무작정 그들을 편견과 동정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편은 지양하되
그들의 잠재력과 자생력을 규정짓지 않고서 있는 그대로 그들을 받아들이는 자세 역시 배웠습니다.







'우리의 삶, 우리의 문화는 다양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는 단지 아프리카와 개발협력 활동에만 관련된 이야기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개인과 나라에 대해 열린 시선을 가지고 진실된 마음을 선행할 때 

그때서야 비로소 진정한 교감이 시작되는 것처럼요~^_^



ⓒ AFP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은

'America first'라는 자국 우선주의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국민을 보호하고자국의 이익을 추구하겠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는 보호무역을 위한 TPP 탈퇴반이민·난민 정책멕시코 국경장벽 설치 등의 행정명령으로 이어지며

전세계를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미국의 아프리카 지원 프로그램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OECD에 의하면 미국은 2013년 약 89 8900만 달러를 제공하며

원조의 16%를 차지한 아프리카의 최대 공여국이지만

트럼프의 고립주의는 건강교육농업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한 미국의 원조 금액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US GAO



  언급되고 있는 것은 '아프리카 성장-기회법', '에이즈 긴급구호계획', '파워 아프리카

전대부터 미국 정부가 실시해온 아프리카 지원 정책들입니다

'아프리카 성장기회법(AGOA)'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재임 시인 2000년 제정되었으며

2025년까지 연장된 바가 있는 아프리카 무역 자유화와 성장에 관한 법안입니다.



이는 단순한 투자와 자원 공급의 차원을 넘어

아프리카의 무역을 활성화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법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들은 미국으로 상품 수출 시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와 쿼터를 일방적으로 면제받고 있습니다.

30여 개의 주요 수혜국은 수혜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빈곤퇴치 경제정책부패방지

 등의 자격요건을 만족시켜야 하며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를 아프리카의 인권 증진 목적으로 사용한 바 있기도 합니다.

 

 

 



  '에이즈 긴급구호계획(PEFAR)'은 2003년 통과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에이즈 퇴치예방 프로그램입니다

이는 AIDS에 맞서기 위한 개인지역사회 그리고 국가 단위의 노력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수백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아프리카에 에이즈 치료제를 제공하고 

새로운 감염을 예방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 왔으며

2016년 11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치료제를 제공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더불어 청소년기의 소녀들과 젊은 여성들을 위한 치료예방책 역시 

계속하여 업데이트 해나가고 있습니다.
  

  

 

ⓒsolaraid


 

 '파워 아프리카'는 에티오피아가나케냐라이베리아나이지리아탄자니아 6개국을 대상으로

 70억 달러를 들여 향후 5년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전력 공급을 2배로 늘리는 계획입니다

전력 공급은 전기보급률이 약 30%에 불과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에 필수적이며 

빈곤 철폐보편 교육 달성 등의 개발 의제들을 달성하는데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완성 시에는 발전소 설치 등을 통해 2천만 명의 아프리카인들에게 전기가 공급되며 

특히 전기 혜택을 받지 못했던 농촌 지역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위의 정책들에 트럼프는 부정적인 견해를 비추어 왔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그는 해외 원조를 줄인 몫으로 국내 고용증가와 기업 국제경쟁력 강화에 투자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이렇듯 그가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비용 투자와 아프리카의 정권 부패 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한다면 

아프리카에 대한 원조 축소는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그가 오바마 대통령과 달리 사회간접자본 개발전력생산능력 확충과 연계해

 국내의 고용증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재구성하는 등 

미국의 경제적 이익에 주안점을 둔 대아프리카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국 내에서도 개발 정책에 대한 효과성 여부에 대한 의견이 대립하는 가운데 

미국의 적극적 개발 원조 지원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참고자료 : KOTRA, "남아공아프리카성장기회법(AGOA) 2025년까지 연장 승인"
OECD, Development Aid at a Glance 2015
Fact Sheet: The U.S. President’s Emergency Plan for AIDS Relief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트럼프 당선과 미국의 대아프리카 경제정책」








11월 기획 기사


아프리카(AFRICA)


※이번 기획기사는 코이카 서아프리카팀의 최명근(강사)님의 <국제개발협려과 아프리카>교육에 영감을받아 이를 재구성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J ()국제아동돕기연합입니다. 한달동안 잘들 지내셨나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미지의 세계 아프리카를 한번 탐험해 볼까 해요.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어 책이나 인터넷에서 본대로만 알고 있을뿐, “아프리카라는 대륙은 참 익숙하지 않은 곳인 것 같아요.


 아프리카라고 하면 사자와 같은 야생동물이 사는 곳, 흑인종들이 사는 대륙, 일년 내내 무더운 곳 등등 많은것들이 연상되는데요~


 지금부터 우리가 생각하는 아프리카와 실제 아프리카는 얼마나 다른지, 또 아프리카에서는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다같이 한번 알아보아요!







아프리카 청춘이다.






아프리카대륙의 인구는 약 12억명으로 아시아대륙 다음으로 인구수가 높은 대륙이에요.
 이 많은 인구 중 약 60% 가 청년층일 정도로 인구의 절반 이상이 젊은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말은 즉슨 아프리카의 발전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해요!
 실제로 아프리카는 발전할 수 있는 요소들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에요
. 아프리카가 가지고 있는 “무수한 천연 자원”은 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어요.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2011년자료) 아프리카는 다양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 현재까지 확인된 아프리카의 원유매장량은 1,122억배럴로 전 세계매장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원유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개발 유전은 더 많이 있을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특히나 석유, 다이아몬드와 같은 각종 광물, 콜탄 등과 같은 주요자원을 대량 보유하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하기만 한다면
 거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수 있는 가능성을 보유한 대륙이에요!
BUT  아프리카지역의 막대한 양의 천연자원에도 불구하고 이를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여
​“자원의 축복”이 전쟁, 부패, 무고한 시민들의 고통으로 이어져 “자원의 저주”라고 불릴 정도로 경제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에요.
 저렇게 많은 자원을 가지고도 기아와 빈곤을 벗어나지  못하다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








현재의 아프리카의 경제수준과 사회발전 수준은 다른 대륙에 비해 많이 낮은편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는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대륙이에요!
​아프리카는 인간의 일생으로 보면 이제 막 청년기에 접어든 시기로써 무엇이든 가능한 청춘기를 지나고 있다고 보시면 되요.
​실제로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10개 국가 중 4개의 국가가 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일 정도라고 하니,
​아프리카가 발전하는건 이제 시간문제인 것 같네요!
 이제 더 이상 아프리카는 “붉은/어둠의 땅”이 아닌 “기회의 땅”으로 불러야 할 것 같아요!  











ALL ABOUT AFRICA


1. 두개의 아프리카







아프리카 지역은 사하라사막을 기점으로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와, 사하라 사막 이북의 아프리카로 나눌 수 있어요!
 위의 지도의 회색부분은 사하라 이북의 지역으로,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 이집트 등의 나라가 위치하고있어요 =)
​ 이 나라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아프리카와는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요,
​사하라 이북 지역은 넓은 의미의 중동으로 분류되어 예로부터 서아시아지역과 이슬람 세계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어요.
​그래서 이지역은 인종도 아랍계 계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고, 종교도 이슬람 종교가 많답니다.
또한 사하라 이북지역은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에 비해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편이에요.
​반면, 사하라 사막 이남(초록색부분)의 아프리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블랙 아프리카의 모습과 거의 일치한답니다.


 





2. 문화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Africa)를 아시아나 아메리카와 같은 하나의 대륙이 아닌, 하나의 국가로 간주하여 통칭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는 그만큼 아프리카가 아직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곳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미지의 세계로 인식되고 있어서 인 것  같아요.
 하지만 아프리카대륙은 54개의 개별적인 독립국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종도 백인에서부터 아랍계, 아시아 혼혈, 흑인종까지 있어
그야말로 모든 다양성이 존재하는 대륙이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프리카의 문화도 나라별 재각각의 문화를 가지고 있어요.
다 설명하면 너~무 많으니 ​오늘은 그 중 눈에 띄는 몇 개만 설명해 드릴게요!  






(1) 아프리카의 춤/ 노래 문화




아프리카 문화 중에서도 음악과 무용은 아프리카 사람들의 일상 생활 속에 뿌리깊히 자리잡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문화에요.

예를들어 한 때 전세계를 휩쓸었던 맘보, 트위스트, 디스코 등의 춤들이 아프리카로부터 유행해 온것이라 합니다^^






(2) 에티오피아의 커피문화



아프리카는 커피열매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어 커피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그 중 에티오피아는 커피의 고향이라고도 불리며 세계 커피 생산국 순위 5위에들 정도로 많은 양의 커피를 생산하고 있어요.
​또한 그 생산량의 절반을 자국에서 소비할 정도로 커피를 사랑하는 나라이기도 하구요,
​에티오피아는 커피를 신성한 것으로 여겨 그들만의 ‘커피 세레모니’를 행하기도 하는데
이는 에티오피아만의 특별한 커피 문화로서 그들의 사회적 문화적 단면을 보여주는 전통이에요.
​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에티오피아에 방문해보시길!




(3) 아프리카의 특이한 제도 : 일부다처제



요즘 대부분의 사회에서는 보기힘든 “일부다처제”가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일반적인 제도로 자리잡고 있어요.
​그리고 일부 부족들은 극히 드물게 일처다부제(한여자가 여러명의 남편을 두는 모계사회 위주)를 행하고 있기도 해요.
​(아까 말했듯이 아프리카는 다양성의 대륙이니까요!)
​아프리카가 일부다처를 하는 이유는 종교(무슬림)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프리카와 같이 아직 농경 채집 위주의 전통 사회에서는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어요.
​일부다처제는 여성의 노동력을 조직화하는 기초가 되기 때문에 한집에 처를 여럿 두는 결혼제도가 이롭다고 하네요=)
​그리고 물론 일부다처제의 결혼제도를 하지 않는 아프리카 나라들도 많답니다!


 




국제개발협력과 아프리카



아프리카는 다양하고 위대한 문화를 향유한 대륙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1.25 달러 이하로 연명하는 빈곤인구가 가장 많은 대륙이기도 해요
. 이러한 아프리카의 고질적인 문제인 빈곤과 기아를 퇴치하기 위해 아프리카 자체적으로는 물론이고,
국제적인 기관들과 단체들이 협력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아프리카의 경제 및 사회 개발을 안정적으로 촉진하기 위해 1964년에 설립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은
​SDGs의 새로운 개발협력 패러다임에 맞추어 “아프리카 개발 달성을 위한 5개의 목표”를 제시하면서

아프리카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아프리카 개발달성을 위한 5개 목표>


또한 아프리카연맹 역시 “The Africa We Want(우리가 원하는 아프리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 Agenda 2063을 발표하여 아프리카 개발 방향을 명확히 하였어요.  아래의 표를 보시면 그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위와 같이 아프리카의 자체적 노력은 물론이고, SDGs를 통한 국제사회의 노력또한 계속적으로 이루어 질 전망이에요.
​우리나라 역시 아프리카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며 원조를 하고 있으며, 이는 향우 한-아프리카관계를 위한 밑거름으로 자리잡고 있답니다.





 한국과 아프리카


아프리카 대륙은 경제적·비경제적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국제개발협력 또는 공적개발원조(ODA)의 수요가 매우 큰 곳이기 때문에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이에 주목을 할 필요가 있어요.
2006년이후로 우리나라의 아프리카 ODA(공적원조) 투입 예산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으며
, 2015년에는 아프리카 투입예산이 138,339000($)으로 2006년대비 6배 이상에 다다른다고 해요!





최근 우리나라의 대외원조기관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SDGs를 달성하기 위하여 아프리카에 대한 원조의 방향을 설정하기도 하였는데요,
특히 소녀를 위한 더 나은 삶(BL4G), 지속가능한개발을 위한 새마을 운동(SMU), 세계보건안보구상(GHSA),  과학/기술/혁신구상(STI)과 같은
전략적 접근법을 정하여 이에 기반한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과거에는 수혜국이었지만, 단기간 내에 빈곤을 극복하고 재개발을 하여 현재에는 공여국이 된 좋은 경험을 가지고 있어요.
​한국의 이런 경험을 살려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과 공유함으로써 그들이 발전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수있었으면 좋겠네요!


- 끝 -










 


























안녕하세요 ! 한진희 단원입니다 !



한국은 이제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다고 들었어요
반대로 여기는 다시 날씨가 점점 더워지다 못해 뜨거워 지고 있답니다 !



이번 탄자니아에서 온 편지는 '알비니즘'  친구들 이야기를 써 보려고 해요.














탄자니아에서 지내다 보면, 얼굴이 하~얀 친구들을 볼 수가 있어요.
머리도 하얗고 피부도 하얗고..




눈동자 색도 연한 친구들.. 이 친구들에 대해 알아볼까요?







이 친구들은 백색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친구들이에요





백색증이란,
멜라닌 색소의 분포와 합성 대사과정에 결함이 생겨서 출생 시부터 피부와 머리카락,
홍채에 소량의 색소를 가지거나 전혀 없는 희귀 유전 질환이에요.











백색증의 증상은 티로시나제라는 효소가 부족해져서 증상이 나타나는데,
티로시나제는 티로신을 멜라닌으로 전환시키는 효소에요.
이 백색증은 전 세계에서 2만명 당 1명꼴로 나타난다고 해요.




하지만, 탄자니아에서 백색증을 가진 아이들이 1400명당 1명 수준으로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며, 확연히 다른 외모와 편견 때문에 차별과 공격에 시달리고 있어요..





'알비노 신체 일부를 갖고 있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
'알비노 신체를 먹거나 알비노와 성관계를 하면 질병이 낫는다' 는 등 잘못된 미신 때문에

알비노 신체 절단이나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살인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기도 해요.




시골로 갈수록 팔다리가 잘려나간 채 살아가는 알비노가 많지요.
알비노를 유령이나 저주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알비노를 낳은 여성과 아이를 내다 버리는 일도 허다하다고 하더라구요.. 
 




무지로 인해 많은 알비노 사람들이 불편하게 살아가고 있고,
우리도 이러한 문제에 대해 관심 깊게 지켜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알비노(백색증)을 가진 친구들 뿐만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 몸에 장애가 있는 친구들을 특별하다 생각하지말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것. 그것이 그들을 도와 주는거에요 !
누구나 평등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지구촌이 오길 오늘도 바래봅니다 !










국제아동돕기연합이 동화책을 읽을 기회가 거의 없는

탄자니아 아이들을 위해 만든 동화책 "거북이와 토끼"의 스와힐리어 번역본인

"Kasa na Sungura"를 알비노 아이들에게 배포했던 날:)


안녕하세요! 국제아동돕기연합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수업이 진행되었는데요,


바로 SMIS 영어유치원입니다.


오는 10월 21일부터 후원레스토랑 유익한공간 삼성점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바로 수익금 전액이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와토토, 나눔 전시회인데요!


국제아동돕기연합과 SMIS가 함께 탄자니아 아이들을 위한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친구들과 동물들을 상상하며 


작은 고사리같은 손으로 하나하나 만든 작품들이 완성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기도 합니다:)


그럼 오늘, SMIS 영어유치원생들의 작품만드는 과정 한 번 보실까요??




수업시간 전 미리 연습해보는 오늘의 일일 미술 선생님!!!






첫번째 시간은 3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색종이 찢어서 동물그림에 붙이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숭이, 사자, 호랑이, 말 등등 너무나 귀여운 동물그림입니다:)










사자





거북이!








3세 유치원생들의 미술수업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스스로 종이에 풀도 칠하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으쌰으쌰 동물그림이 점점 완성 되어지고 있습니다









너무 즐거워하는 유치원생들:-)




오잉?







짜잔!!


종이로 붙인 작품들:)





3세 유치원생들의 수업시간 후..


바로 4~5세 유치원생들의 동물그림 색칠하고 아프리카 배경그리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물그림이 있는 종이 위에 밑그림을 따라 그린 후,

색칠도 하고, 아프리카 배경도 그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치원생들과 인사를 나눈 후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아프리카와 탄자니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선생님!












어떤 색깔로 그림을 그릴까??






집중하며 그리고 있는 시호유치원생!!! 







아프리카 동물의 상징 기린을 그리자!!!









나는 코뿔소 그린다!!!






4~5세의 미술수업을 끝으로...


이제 마지막 6~7세 유치원생들의 동물그림 그리기 시간!!!



6~7세 유치원생들에게 아프리카와 탄자니아에 대해서 설명 후



아프리카에 사는 동물들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프리카와 탄자니아에 대한 설명에 집중하는 유치원생들!!



























나는 사자 그려야지~!!






하마를 그려볼까??




















목이 긴 기린 그리는 중!






나는 물소 그려야지!!







물감으로 하늘 만들기!









그림에 열중하고 있는 유치원생들!!!




6~7세 유치원생들의 수업시간을 끝으로



SMIS 영어유치원생들의 수업이 모두 끝났습니다:)




아이들의 그림은 유익한공간 삼성점에서 10월 마지막주부터 전시될 예정이며


좋은 뜻에 동참하고 싶은 분들의 시크릿 옥션도 전시기간 동안 진행됩니다.


수익금 전액은 탄자니아 오지마을 아이들의 의료지원비로 사용됩니다.


















안녕하세요!

 

국제아동돕기연합 블로그 지기 입니다:)

 

오늘은 탄자니아에서 즐겨먹는 우갈리 레시피대해서 알려드리고자 찾아 왔습니다!

 

탄자니아는..

 

130개의 부족으로 이루어진 탄자니아는 부족간의 배타성이 강해서 각 부족마다 음식문화에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니에레레 대통령의 융합 정책에 따라 근무지 발령, 학교진학, 결혼 등의 방법으로 음식의 평준화를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국가적인 옥수수 주식 장려책으로 인하여 옥수수가 주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탄자니아 음식문화의 특징

케냐와 탄자니아의 음식은 거의 차이가 없으며,

 미식가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케냐에서처럼 냐마쵸마(nyama choma) 구운 고기가 식당에서 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해안지역이나 잔지바르 그리고 펨바 섬에서는 해산물로 만든 전통적인 스와힐리 음식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맥주는 사파리라거(safari lager)이며 현지의 독주로는 하얀 럼 스타일의 혼합 술로 콘야기(konyagi)라는 것이 있습니다. 

 

탄자니아의 대표적인 음식 우갈리(ugali) 레시피 

재료: △옥수수 전분1/2c △찬물1c △끓는 물1c  

만들기 
1. 냄비에 1/2c 옥수수전분과 찬물을 섞는다. 
2. 중불로 데우면서 취퍼를 사용하여 잘 풀어주면서 1c의 끓는 물을 넣는다. 
끓기 시작할 때까지 계속해서 저어준다. 불을 낮추고 5분동안 더 끓인다. 
3. 불을 다시 중간불로 높여서 남은 전분을 시간마다 2TS를 넣으면서 잘 저어준다.
반죽이 걸쭉해지면 나무 스푼을 사용하여 젓는다. 5분정도 더 저어주면서 익힌다.

 

 


 

 

 

 

아프리카 음식 문화 이야기..

 

 

<모로코>

 

 

 

 

모로코의 음식은 베르베르, 이슬람, 스페인 안달루시아, 프랑스 등 수많은 문화의 영향을 받아 다채롭습니다. 주재료는 양고기, 닭고기이며 대체로 육류와 과일을 함께 조리합니다. 또한 음식에 사프란, 시나몬, 커민 등의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하느 것이 특징이죠.

모로코는 1인당 차 소비량이 1.8kg으로 세게에서 차를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차 중에서도 민트차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마시고 길거리, 카페, 레스토랑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국민 차입니다. 주로 사막 생활을 하는 모로코인들에게 민트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과 설탕은 피로를 해소하는 에너지 음료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갈증을 해소하고 육식의 기름진 맛을 제거하며 해열, 소화 촉진, 진통 등에 민간요법으로 활용됩니다.

 

 

1. 타진

모로코의 가장 일반적인 전통 요리로 주로 점심, 저녁에 먹는다. 타진은 모로코식 냄비의 이름으로, 이 냄비를 이용해 만든 요리 또한 타진이라 부른다. 타진 냄비의 원뿔형 뚜껑 구조 때문에 조리 시 수분과 영양분의 손실이 적고, 맛이 잘 우러난다. 때문에 타진으로는 찜 요리 등을 만든다. 타진은 고기나 생선 등의 주재료와 맛이 잘 어울리는 채소, 향신료를 곁들여 조리한다. 고기는 닭고기, 양고기, 쇠고기 등 다양하게 사용하지만 모로코인 대다수가 무슬림이기 때문에 돼지고기는 거의 먹지 않는다.

 

2. 하리라

모로코의 전통 콩수프로 주로 이슬람교의 명절인 라마단 기간에 먹는다. 하리라는 걸쭉한 토마토수프로 주로 병아리콩, 편두 등 2~3가지 콩과 채소를 넣어 만든다. 하리라에는 대추야자와 껍질이 딱딱한 빵 그리고 샤바지카라고 불리는 과자를 곁들여 먹는다. 라마단 기간이 아니면 육류를 첨가해 일반적인 식사로 먹기도 한다.

 

3. 바스티야

북아프리카 지역의 비둘기고기로 만든 파이. ‘반죽이라는 뜻을 지닌 스페인어 Pastilla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다. 이 파이는 모로코인들이 특히 즐겨 찾으며 휴가나 결혼식, 손님이 올 때 등 중요한 행사에서 전채 요리를 대접한다. 비둘기고기, 양파, 파슬리, 삶은 달걀, 아몬드 등으로 이루어진 속을 와르카라고 하는데, 얇은 반죽으로 와르카를 감싸 오븐에 굽고, 슈거파우더나 게핏가루를 뿌려 낸다. 속에 들어가는 고기는 주로 비둘기고기를 사용하는데, 최근에는 비둘기 고기를 구하기 힘들어 닭이나 생선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4. 바그리르(BAGHRIR)

모로코식 크레이프인 바그리르. 건조 파스타를 만드는 세몰리나로 반죽을 하고 이스트를 넣어 발효시켜 구워 표면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이 구멍 속으로 꿀이나 버터가 속속 잘 배어든다. 조리 방법이 어렵지 않아 대부분의 모로코 사람들이 간식으로 선호한다. 또한 영양이 풍부하고 가볍게 먹을 수 있어 라마단 기간에 즐겨 찾는 음식이기도 한다.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의 국가명은 아프리카 서부 지역을 크게 굽어 나이지리아로 흘러들어가는 니제를 가에서 지어졌으며 나이지리아 식문화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잉어, 메기 등의 담수어가 많이 잡혀 생선 요리가 발달했으며, 강 주변의 땅은 농사짓기에 적합합니다.

200개 이상의 부족이 사는 곳인 만큼 수많은 음식 문화가 있지만 쌀, 카사바, , 옥수수, , 등의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먹는다는 점이 공통분모입니다. 이 작물들을 말려 가루를 낸 뒤 따뜻한 물에 넣고 계속 저으면 한 덩이로 뭉쳐지는데, 겉으로 보기에 한국의 떡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맛을 보면 찰기가 전혀 없습니다. 이것을 푸푸라고 하는데, 푸푸와 함께 생선이나 육류, 채소 등으로 끓인 수프를 즐겨 먹습니다. 수프는 크게 붉은빛이 나는 것과 흰빛이 나는 것으로 나뉘는데, 이것은 팜유를 넣은 것과 넣지 않는 다양한 과일을 맛볼 수 있는데, 파파야, 파인애플, 오렌지, 망고, 바나나 등이 있습니다. 무슬림을 믿지 않는 종족은 맥주와 증류주를 만들기도 하는데, 팜와인도 즐겨 마십니다.

 

 

 

1. 푸푸

한국의 밥과 같은 주식으로 찰기가 없고 곡물이 지닌 은은한 향과 단맛이 전해진다. 주재료에 따라 라이스푸푸, 얌푸푸, 옥수수푸푸, 밀푸푸, 가사바푸푸 등으로 불린다.

 

2. 에구시수프

호박씨와 호박잎으로 맛을 낸 수프로 나이지리아의 대중적인 음식이다. 냄비에 팜오일과 토마토소스, 해산물(또는 생선), 육수를 넣고 끓인다. 호박씨가루와 달걀을 섞어 페이스트 형태로 만들어 끓고 있는 해산물수프에 넣고 녹말물로 걸쭉하게 농도를 맞춘다. 그다음 숟가락으로 뭉쳐진 호박페이스트를 으깬 뒤 호박 잎을 넣고 고루 섞으면 완성된 것으로, 풍미가 구수해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다.

 

3. 졸로프라이스

나이지리아의 종교는 아프리카 전통 신앙에 이슬람 혹은 크리스천이 더해진 것이다.

크리스마스에는 모든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는데 졸로프라이스는 빠지지 않는 메뉴로 치킨스투, 구운 양고기 등과 함께 낸다. 졸로프라이스는 다진 양파를 기름에 볶다가 토마토페이스트와 자른 고추를 넣어 함께 볶는다. 그리고 밥을 넣어 볶다가 육수를 넣고, 육수가 거의 다 졸아들면 서브한다.

 

4. 비터리프수프

나이지리아에 서식하는 비터리프는 이름 그대로 아준 쓴 풀이다. 약이 되는 음식은 입에 쓰다는 말처럼 비터리프 또한 건강한 식재료로 통용된다. 특히 간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황태처럼 말린 생선 머리를 넣고 국물을 낸 다음 팜오일 등을 넣고 푹 끓인다. 여기에 쇠고기나 닭고기 등을 넣고 끓여도 좋다. 마지막에 비터리프를 넣고 맛과 향을 낸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 최남단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인도와 교역을 하는 유럽의 상인들에게 음식과 물을 조달하는 중간 기착지로 사용되었습니다. 17세기경 네덜란드와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인들에 의해 처음 발굴되었고, 이들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유럽인이 정착할 때 그들과 함께 인도인, 말레이시아인, 인도네시아인이 노동자 신분으로 유입되었죠. 때문에 남아공 음식 문화를 정의하자면 유럽과 아시안 음식 문화의 융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도 본토 외에 인도인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인 만큼 인도에서 건너온 향신료 음식문화가 아주 발달되어 있기도 합니다. 또한 지형적으로 대서양과 인도양을 끼고 있어 해산물이 풍부하죠. 남아공 하면 와인이 빠질 수 없는데,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 역사는 350년 정도 되었습니다.

17세기 중반 유럽 상인들이 이곳에 포도나무를 심었는데, 유럽의 주요 와인 산지인 프랑스나 스페인과 매우 흡사한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가장 남아공답고 남아공에서만 유일하게 생산되는 독특한 포도 품종이 있는데 바로 피노타주 종입니다.

 

또한 슈냉블랑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화이트와인 품종으로 꼽힙니다.

 

 

 

 

1. 브라이

날씨가 온화한 남아공에서는 일주일에 2~3번은 야외에서 바비큐를 즐긴다. 브라이가 바로 숯불을 피워 구운 고기, 즉 바비큐를 뜻한다. 남아고 사람들의 삶에 녹아 있느 브라이는 남아공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꼽힌다. 브라이의 재료는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소시지뿐 아니라 해산물도 함께 즐긴다.

 

부어워스

남아공의 전통적인 소시지로 쇠고기와 돼지고기 혹은 양고기, 각종 향신료를 섞에 소를 만들고, 모기향처럼 동글동글 나선 모양으로 형태를 잡는다. 부어워스는 아프리카어와 독일어의 합성어인데, 농부와 소시지가 합쳐져 만들어졌다. 바비큐를 할 때 빠질 수 없는 메뉴다.

 

2. 빌통

남아프리카에 냉장 시설이 발전하기 전에 육류를 오랫동안 두고 먹기 위해 개발된 드라이 숙성 햄이다. 쇠고기나 사냥한 짐승의 고기로 만들었다. 식초, 소금, 설탕, 각종 향신료를 섞은 것을 생고기 겉면에 바른 뒤 서느한 데에 걸어두고 말리면 빌통이 만들어진다. 모든 생햄이 그러하듯 단백질이 응축되면서 진한 감칠맛을 전한다.

 

3. 포이키코스

3개의 다리가 있는 무쇠냄비는 남아공의 전통 조리도구 중 하나로 야외에서 스튜를 만들 때 꼭 필요한 냄비다. , 더치오븐 역할을 하는 것이다. 포이키코스를 해석하면 작은 냄비 음식으로 작은 무쇠냄비로 만든 음식을 일컫는다. 전통적이 레서피는 고기, 당근, 양배추, 콜리플라워, 감자 등을 무쇠냄비에 담고 오랜 시간 끓이는데 향신료로 맛을 낸다.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 고원의 상부가 외세의 지배를 받은 것은 16세기에 이슬람교도에 의한 14, 20세기에 이탈리아에 의한 5년뿐입니다.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 비교해 침략을 적게 받고, 3,000년이라는 오래된 역사로 인해 전통성을 유지하며 에티오피아만의 독자적인 문화를 발전시켜왔습니다. 음식 문화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의 밥처럼 에티오피아 밥상에 빠질 수 없는 인제라는 아프리카 중 에티오피아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음식을 정의하자면 스파이시&내추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콤한 맛을 내는 수많은 향신료로 맛을 낸 왓(인제라에 곁들이는 수맣은 반찬과 소스들)은 에티오피아의 맛이자 향기입니다. 에티오피아는 적도에 위치했지만 고지대에 도시가 형성되어 있어 세상에서 날씨가 가장 좋은 나라로 꼽힐 만큼 쾌적합니다. 그만큼 땅도 비옥해 테프, 보리, , , 꿀 등 깨끗한 자연에서 채취한 농작물이 풍성하지요. 커피의 탄생지인 에티오피아에서 커피 이야기는 빠트릴 수 없겠지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커피 세리머니는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하나의 의식입니다. 연장자나 젊은 여성들이 주관합니다. 우선 넓고 평평한 터를 골라 윤기가 흐르는 나뭇잎 케트마를 ᄁᆞᆸ니다.

시니라 불리는 손잡이가 없는 작은 커피 잔들을 나무 테이블 레케봇 위에 가지런히 둡니다. 주관자는 손님들 앞에서 직접 커피콩을 팬에 볶고, 절구에 빻은 뒤 토기로 만든 주전자나 제베나기 전 빈속을 달래는 것과 동시에 커피 기다리는 동안 주전부리 역할을 하는 거죠. 커피가 다 끓으면 주관자가 커피 잔에 담아 전달하는데, 전통적으로는 기호에 따라 소금을 넣거나 그냥 마십니다. 가끔은 속을 편안하게 하는 허브를 커피에 띄워 내기도 하지요. 에티오피아에 설타이 수입된 지는 40년 밖에 안 되었으니, 설탕을 넣는 것은 아주 최근부터의 일입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음식을 먹을 때도 모두 함께 모여 앉아 먹고, 하루에 한 번 이상 이뤄지는 커피 세리머니 또한 이웃들 혹은 지인들과 모두 둘어앉아 즐깁니다.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주변 사람들과 나눠 먹고, 향긋한 커피를 두고 지인들과 둘어앉은 자레에서 삶의 향기 폴폴 풍기는 이야기를 나누면 어느새 마음에 평안함이 전해집니다. 이것이 에티오피아의 진정한 음식 문화가 아닐까요.

 

 

 

1. 인제라

테프가루를 따뜻한 물에 반죽해 2~3일 실온에 두어 발효한 뒤 넓은 팬에 얇게 부쳐낸 것으로 에티오피아의 주식이다. 발효시켰기 때문에 폭신하면서도 신맛이 난다. 인제라를 밥이라 생각하고 다양한 반찬과 소스 등과 함께 먹는다.

2. 도로왓

치킨스튜로 매콤한 맛이 한국인의 입맛과 잘 맞는다. 향이 첨가된 에티오피아 버터에 오랜 시간 양파를 볶고 치킨과 베르베레 향신료, 물을 넣고 푹 끓인다. 도로왓에는 무조건 달걀이 올라가므로 한 번 익혀두면 쉽게 기억해 낼 수 있다.

3. 킷포 렙렙

현지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손꼽는 반찬으로, 한국식으로 설명하자면 육회다. 쇠고기를 아주 약간 익히거나 전혀 조리하지 않고 미트미타가루를 섞어 내어 매운맛이 난다.

4. 로멘 베 시가

고멘은 에티오피아에서 즐겨 먹는 채소다. 양파, 마늘, 쇠고기 등과 함께 볶다가 물을 넣고 푹 끓인 것이 고멘 베 시가다.

5. 겐포

아침으로 즐겨 먹는 겐포는 보릿가루를 뜨거운 물에 반죽하여 단단하게 굳힌 다음 가운데에 홈을 파 에티오피아 버터를 녹여 넣는다. 차와 함께 곁들인다.

6. 테지

다양한 꽃향기가 진하게 담겨 있는 에티오피아의 꿀은 종류가 다양하다. 양봉산업이 발달한 에티오피아에서는 꿀로 음료를 만들거나 민간요법으로 자주 사용한다. 테지는 꿀과 물을 섞어 만든 음료로 전통적인 유리병 베레레에 담아낸다.

 

 


 

 

 이상,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음식 소개와 탄자니아에서 즐겨먹는 우갈리 레시피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한국에서도 아프리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나중에 블로그 지기인 저도 한 번쯤 꼭 맛보고 싶네요ㅎㅎ




 

 

 

 

 

 

 

 

 

 

 

 

 

7월 10일 드림아이에듀(http://www.dreamiedu.com/)에서

함께 공부했던 고등학생이 기획한 바자회가  유익한 공간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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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직원, 학생들이 유익한 공간에 일찍 모여

바자회 성공을 위한 준비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자회를 통해 후원금이 아프리카에 소중하게 전해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물품 진열 중!!

 

 

 

 

 

 

 

 

 

 

 

 


 

 

 

 

"국제아동돕기연합 바자회  함께해요!"

 

 

 

직원들이 열심히 바자회가 열리는 유익한 공간 입구를 꾸미는 중입니다 ㅎㅎ

 

'꽃풍선'

 

 


 


 

바자회 준비 마무리 !!

 

 

 

 

 

바자회 물품을 후원 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도 사고, 후원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부모님들이 가장 좋아하셨던 아기베개 입니다:)

 

 

 

견과류도 인기!!

 

 

 

 

 

 

 

 

너무나 예뻤던 팔찌,반지,목걸이,머리끈 등

 

여자분들께 인기폭발!!!ㅎㅎ

 

 

 


 

 

 

 

 

국제아동돕기연합 유익한 바자회 합니다:)

 

 


 

드디어 바자회 시작!!

 

태양은 뜨겁지만, 마음만은 열정가득!!

 

 

 

 

 

 

 

아기와 함께 옷고르기. 옷도사고,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이들도 도와주고 일석이조!!

 

 

 

열정적으로 옷을 고르고, 물품을 고르는 분들

 

너무나 즐거운 표정들이고 행복한 표정들이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유익한 바자회에 오셔서

소중한 시간 보내고 가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바자회!!

 

 

유익한 바자회를 위해 봉사자로 나선 학생들!!

 

태양이 뜨거운 여름날..

더위에도 불구하고!! 밝게 웃으면서 봉사에 임해준 학생들 입니다:)

 

후원에 감사합니다♡

 

 

 

 

 

 


 

 

 

유익한 바자회를 끝으로...

더운날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힘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바자회는 열릴 예정이니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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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엔 반팔을 입어야 될 정도로 날씨가 많이 더워진 것 같아요~!


이런 날씨에도 국제아동돕기연합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이들의 질병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답니다 J



 

오늘은 에이즈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해요!


에이즈는 아직까지 완치할 수 없는 질병으로 

많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질병입니다.




에이즈의 정확한 명칭은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AIDS)인데요


이는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에 감염 후 

질병이 진행되어 나타나는 면역결핍 증후군 입니다.




<에이즈의 대표 상징물인 빨간 리본>




많은 사람들이 AIDS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아래 OX퀴즈를 통해 에이즈에 대해 정확히 짚어보고 넘어가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HIV AIDS는 같은 것인가?

정답은 X


AIDS HIV 감염 후 질병이 진행되어 나타나는 면역결핍증후군 입니다

HIV 감염자는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중 에이즈 정의질환

즉 감염증과 종양 등의 질환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HIV AIDS는 같다고 볼 수 없습니다.






2. 에이즈는 성관계 이외의 경로로도 전염 될 수 있다?

정답은 O


에이즈는 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성접촉이나 혈액에 의하여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감염의 주된 경로는 1) HIV감염자와 주사기나 바늘을 같이 사용한 경우 

2) HIV감염자와 성관계를 가진 경우,  

3) 감염된 산모의 임신이나 분만 도중에혹은 감염된 엄마의 수유를 통해서 입니다.

 





3. AIDS에 걸리면 반드시 죽는다?

정답은 X


에이즈는 관리만 잘하면 평생을 살 수 있는 질환입니다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으면 오랫동안 살 수 있습니다.

 





4. 에이즈 감염자를 문 모기에 물리면 HIV에 감염되나?

정답은 X


HIV는 인간의 체내에서만 생존하고 증식하며 

감염인의 혈액이나 체액으로 전파되는 질병으로 

모기에 물렸다고 감염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HIV감염자를 문 모기나 벌레, 동물 등을 통해서는 HIV에 감염되지 않습니다.





 

5. 에이즈 감염자와의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정답은 O


AIDS/HIV는 가정기기나 사무실, 욕실, 전화기를 같이 사용하는 것

볼에 가볍게 키스하는 것, 악수하는 등 일상생활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또한 침이나 눈물, 땀 등으로는 전염되지 않으므로 

환자와 식사, 악수, 포옹은 괜찮습니다.

 





6. 남성보다 여성이 AIDS/HIV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

정답은 O !


에이즈 바이러스(HIV)는 혈액 뿐 아니라 정액, 질 내에도 존재합니다


그런데도 성 접촉으로 감염이 안 되는 것은 상처 등을 통해 

일정량 이상의 바이러스가 상대방의 몸 속에 침투해야 전염이 되기 때문입니다


남성의 성기와 요도는 감염된 질의 점액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은 반면 

여성은 에이즈에 감염된 정액을 몸 속에 오래 지니기 때문에 


여성이 감염될 확률이 더 높습니다.

 






HIV 감염 후 발병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은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매우 크다고 합니다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 후 1~2년 내에 발병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10년 후에도 발병되지 않은 상태로 지내는 사람이 있다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감염인의 50%정도가 에이즈로 진행되는데 약 10년 정도 걸리고

15년 후에는 약 75% 정도가 에이즈로 진행 된다고 합니다.

  

  


<2015 UNICEF 세계아동현황보고서 HIV/AIDS 자료>

 


국제아동돕기연합의 지부가 있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도 

에이즈로 인해 고통 받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에이즈에 감염된 엄마로부터 HIV에 감염되어 태어나는 아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감염되는 현상을 모자감염이라고 합니다.



모자감염은 수직감염이라고도 불립니다

임산부가 에이즈에 감염되었을 때 임신 중에 태반을 통하거나 

태어날 때 산도를 통과하며 혈액접촉 등에 의해서 감염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모유수유 시에 HIV에 감염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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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UNICEF 세계아동현황보고서에 따르면 

탄자니아에 25만 명이 넘는 아동들이 HIV에 감염된 채 살아간다고 합니다


또한 에이즈로 인해 부모를 여의고 고아로 살아가는 아동들은 

무려 130만 명 가까이 된다고 해요..



이처럼 에이즈는 아프리카의 어린 아이들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무서운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천년개발목표(MDGs)‘HIV/AIDS 퇴치달성을 위한 다양한 국제사회의 노력덕분에 

전 세계적인 에이즈 감염자 3,000만 명 이상이 줄어들었고


800만 명의 사망을 막는 등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MDGs를 이어 2016년부터 2030년까지를 목표로 

새로 시작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서는 

“2030년까지 AIDS, 결핵 등의 질환과 전염병 퇴치를 목표로 합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의 AIDS 퇴치 목표가 달성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HIV AIDS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해야 하고

AIDS에 걸린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주어 치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AIDS 예방을 위해 피임기구 사용법 등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SDGs가 잘 실행되어 2030년에는 에이즈가 없는 세상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길 바라봅니다 J



이번 기사를 통해 우리 모두 에이즈에 대해 

다시 한번 인지하고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 




감사합니다!

 

 

 

 

자료출처- 한국에이즈퇴치연맹, UNAIDS, WHO, 보건복지부, UNICEF

사진출처- NETDOCTOR





벚꽃도 지고 날도 점점 더워지고.. 

성큼 다가온 여름에 우리 모두가 두려워하는 게 하나있는데요,



바로 여름의 불청객 모기!!



오늘은 모기로 인한 대표적 질병인 말라리아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오늘 4 25일은 세계 말라리아의 날입니다


말라리아 질병의 심각성을 대중들에게 인지시키고 

말라리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촉구하고자 WHO에서 지정한 날이에요!



 

말라리아는 아프리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질병입니다


2015 UNICEF 세계아동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말라리아로 인해 아프리카에서는 매년 60만명의 아동들이 사망하고

전세계 2-3백만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합니다.



 

말라리아는 플라스모디움(Plasmodium)이라고 불리는 

말라리아 기생충을 가진 암컷 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는 병입니다


이 암컷 모기의 몸 속에 있는 스포로조이테스(Sporozoites)라는 원충이 

사람의 혈관을 타고 간으로 들어가게 되면 말라리아에 걸리게 된다고 합니다.




말라리아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데요

일반적인 증상은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며 몸살을 동반한다고 해요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1년 정도 잠복해 있기도 한답니다.





 

말라리아는 아직까지 백신이 없고 완벽한 예방약도 없다고 합니다 L 


그래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되도록 긴 옷으로 노출을 줄이고 노출부위는 기피제 발라 보호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집안에 모기장을 설치하고 살충제 분무해 말라리아를 예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약으로도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지만 

아프리카에서는 이마저 제공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해요



2015UNICEF의 세계아동현황보고서에 따르면 

1년간 말라리아로 목숨을 잃은 아프리카 5세 미만 아동수는 46만 명.. 


전세계 말라리아 사망자의 90%가 아프리카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아직 신체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어린 아이들이 

말라리아에 심하게 앓으면 신경 손상을 입어 청력상실까지 될 수 있습니다L 



또한 언어장애와 같은 신체적, 정신적 장애가 유발될 수 도 있다고 해요.





    





저희 국제아동돕기연합에서도 

말라리아 질병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번 오지마을로 의사왕진 서비스(DOS)를 갈 때마다 

말라리아 의심 아이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약을 배부해 줍니다


또한 오지마을에 모기장을 배포하고 키퍼들이 

주기적으로 말라리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답니다 J

 



WHO는 말라리아를 완벽하게 치료 가능한 질병이라고 말합니다


미리 예방을 하고 제때 치료를 하면 소중한 생명을 말라리아에 뺏기진 않을 텐데요






우리 모두 지속적으로 말라리아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 


아프리카에서도 말라리아로 생명을 잃는 아이들이 없어지는 날이 올 거라 믿습니다 ^_^


안녕하세요!


국제아동돕기연합의 뉴페이스를 소개합니다^____^


2016년 월드프렌즈 NGO 봉사단원 3인(김예은, 최보람, 한진희)이 2월 14일 탄자니아 지부로 파견되었습니다.


기존 파견단원들에 비해 이번 파견단원들은 젊은 친구들로 구성되었네요.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탄자니아 지부를 잘 이끌어 가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1년 간 지부에서 활동하게 될 3인의 활약을 기대해주시고,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지내고 올 수 있도록 응원부탁드려요!





(좌로부터 한진희 단원, 김예은 단원, 최보람 단원)




삼성웰스토리, 탄자니아 오지마을 아동 질병 예방을 위한 

<와타투 프로젝트> 협약 체결





삼성웰스토리와  (사)국제아동돕기연합은 10월 15일 유익한공간 삼성점에서


 탄자니아 아동 질병 예방을 위한 "와타투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와타투’는 스와힐리어로 ‘세 사람’을 뜻하는 말로 


삼성웰스토리, 국제아동돕기연합, 레스토랑 이용자 세 사람의 만남을 통해 빈곤국 아이들을 후원하자는 뜻을 담고 있는데요,


지난 2014년부터 삼성웰스토리 임직원들이 출연한 사내기금을 모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삼성웰스토리에서 기부와 자선봉사는 많았지만 이번 지원사업은 


FC사업부 차원에서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기금을 후원하는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부 레스토랑 ‘유익한 공간’을 운영하는 국제아동돕기연합은 


이 공간에서 벌어들이는 모든 수익금을 전세계 빈곤국가 아동구호를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여기에 삼성웰스토리가 식자재를 무상으로 공급하면서 국제아동돕기연합을 후원하고 나선 것입니다.

 

삼성웰스토리는 지금까지 대규모 식음공간 운영과 식자재를 납품해왔지만 


국제아동돕기연합의 취지를 듣고 후원을 결정한 뒤 2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 지원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의 자발적인 후원에 기업의 매칭 후원이 더해져 


신뢰할 수 있는 사회공헌단체를 통해 더 큰 가치로 발전하는 것 같아 그 의미가 큰 것 같다 ”고 말했습니다.




 

국제아동돕기연합은 KOICA에서 진행하는 탄자니아 탕가시 지역에서 


5세 미만 아동보건센터 운영 및 보건증진요원을 양성하여 5세 미만 아동의 근원적인 질병을 예방하는 


키퍼프로젝트를 다년간 진행해오고 있으며, 


삼성웰스토리는 2014년 진행한 와타투 프로젝트를 2015년부터 보다 확대하여 


현지 주민들이 참여하는 현지 밀착형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전개할 예정입니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십시일반팀



2015 3월부터 6월까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십시일반 팀에서는 

매주 월~금요일, 12시부터 2시까지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관악구 시내까지 나가 

학생 및 관악구민들을 대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쳤습니다.


처음 십시일반팀의 목표는 기부를 습관화하자는 것이었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의 반응이 좋아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열 사람이 밥 한 술씩 보태면 한 사람 먹을 분량이 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기 쉽다"  

라는 뜻을 가진 十匙一飯이라는 사자성어처럼

한 명이 어려운 한 사람을 돕기는 힘들지만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 십시일반팀도 4개월간의 모금활동을 마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 특히 처음 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하루도 아닌 4개월 간 진행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매주 돌아가며 열심히 활동을 해준 

십시일반팀 20명의 학생들과 지도교수인 경영대학 주우진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인사 전합니다. 





*십시일반팀에서 보내온 모금액은 전액 국제아동구호를 위해 쓰입니다.

*십시일반팀은 2학기에도 저희 단체를 위한 홍보활동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모금활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클릭해보세요:)



Habari! 안녕하세요

국제아동돕기연합 2015년 신규단원 고유정입니다

신규단원들 중 가장 먼저 이 곳의 소식을 전하게 되었네요.


지난 3 12, 오랜 시간 UHIC 탄자니아 지부와 함께 했던 정든 오피스(도요타 회사 위에 있어서 일명 도요타 오피스)를 떠났답니다. 

정은 들었으나 


1. 비오면 천정에서 물이 샘 

2. 1층 냄새나는 공용화장실에선 매번 정화조가 넘쳐 응가 냄새가 사무실로 올라 옴. 

3. 정작 2층에 있는 우리 공용화장실엔 변기커버가 없어서 항상 다리에 힘을 주고 거사를 치뤄야 함.

(탄자니아 공용화장실엔 떼어가는 사람이 많아서 변기커버가 없는 곳이 많음.)

4. 자물쇠로 잠궜음에도 불구하고 단원 4인의 자전거 중 3대가 분실됨.

5. 이민국 직원들을 포함하여 곳곳에서 돈 뜯으려고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옴.

6. 사무실과 키퍼 교육센터가 분리되어 있어 이동에 불편함이 있음.


등등의 이유로 하루라도 빨리 이사하고 싶던 도요타 오피스를 떠나 춤바게니에 있는 새로운 오피스로 이사를 했습니다

평소처럼 역시나 더운 날씨였지만, 직원들과 키퍼 교육생들이 모두 힘을 합쳐 도요타 오피스와 TC의 물건들을 손수 정리하고 옮겼답니다

작년부터 몇 달간 준비하고 고대하던 이사!!!가 드디어 완벽히 끝났다니!!!

 

자 그럼 블링블링한 새 오피스로 옮긴 기념으로, 이 곳을 소개하지 않을 수 없죠.

 


#새로운 사무실 입구




#새로운 사무실 전경




짜쟌! 새로운 오피스의 외관입니다! 겉모습부터 정말 넓고 좋아보이죠?

예전 도요타 오피스때와는 다르게, 저렇게 한 건물을 전부 UHIC 지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또한 분리되어 있던 오피스와 TC(트레이닝 센터)가 이 오피스로 모두 합쳐졌습니다

그만큼 넓은 공간이라는 것

그럼 이제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사무실 입구에 놓인 UHIC 실외매트






#키퍼 트레이니 사무실




오피스로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입니다

이 곳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3기 키퍼 교육생들이 열심히 수업 받으며 공부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저기 오른쪽으로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면 남자 키퍼교육생들이 거주하는 방이랍니다

방에 누워있다가 시간 맞춰 방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교실이라니, 부럽네요



#영어수업 중인 3기 키퍼 교육생들




또 아까 그 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교육팀 직원들과 신규단원들, 인턴직원이 근무하는 교육팀 사무실이 있습니다


↓요기예요:)

#바로 제가 매일 상주하는 공간이죠.


 

#입구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교육팀 사무실에 있는 직원들을 제외한 모든 직원들이 일하는 사무실이 입니다.



그리고 이 사무실에서 더 안으로 들어가면 직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인 "식 to the 당"이 있지요

↓요기예요:)

#배고파요!




예전에 도요타오피스와 TC가 분리되어 있을 때에는 점심시간마다 매번 TC로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몇 걸음만 걸으면 맛있는 마마의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 좋다.



그리고 이 사진은 직원들과 키퍼교육생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마마와 주방 모습입니다.

#주방도 TC때보다는 훨씬 넓고 좋아진 모습이네요



매일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냄새가 교육팀 사무실까지 솔솔

이른 오전부터 배가 고파지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식단표


그리고 또 한가지 변화한게 있다면 이렇게 매일 요일별로 짜이타임과 런치타임의 메뉴가 정해졌고 

예전보다 더 다양한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는 것

 마치 중고등학생 때 점심메뉴표 미리 보고 맛있는 날을 기다리던 마음같이

무한 Nyama(고기)사랑인 저는…. 

,,금요일이 좋아효!



#아이 좋아!


 

마지막으로, 사진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이 오피스가 정말 정말 마음에 드는 이유는 바로 화장실!입니다

예전 도요타 오피스의 화장실은….. 정말…ㅠ_ㅠ



그 화장실에 도저히 적응할 수 없었던 병아리 신규단원들은 화장실이 가고 싶어도 참고 집에 가서 해결하던 아픈 기억이

정말 다행히도 새로운 오피스의 화장실은 비교적 깔끔하고 좋아서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쁜 사실ㅠㅠㅠㅠ


2월 말에 파견되어 바로 이사를 하게 되어 정신은 좀 없었지만

덕분에 앞으로 일할 오피스가 이렇게 좋아졌으니 저희는 더 쾌적한 환경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생하신 모든 직원들 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

 

그럼 새로운 오피스 소개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생생한 현장 소식을 안고 찾아올게요

또 만나요!

KCOC 신규단원 4인을 소개합니다!






*지난 달 탄자니아로 파견된 4인의 KCOC 신규단원들이 여러분께 인사를 보내왔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날씨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바로 현장에 투입되어 활동하고 있는 단원들에게 응원 부탁드려요!



고유정 단원: 안녕하세요^ㅇ^ 국제아동돕기연합 신규 단원 (막내♡) 고유정입니다. 요즘 이 곳은 매일 비가 쏟아졌다가 햇빛이 쨍쨍했다가 다시 비가 쏟아지고… 무한반복 중입니다. 제가 탄자니아에 온지도 벌써 한 달이 넘었네요.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맡은 일을 열심히, 그리고 항상 즐겁게! 하는 단원이 되겠습니다. 아싼떼!

 

김현우 단원: 안녕하세요~ 김현우단원입니다! 저는 탄자니아에 잘 도착해서 하루하루 새롭고, 재미있게 살고 있습니다. (피부도 하루하루가 다르게 타고있어요!) 여러분들이 보시는 사진은 얼마 전 탕가시 주최로 열렸던 화이트리본 행사(보건관련 캠페인)에 참석한 저와 키퍼들입니다. 앞으로도 항상 새롭고 즐거울 수 있는 날들이 넘쳐나길 기대합니다! 한국에서 많이 응원해주세요~

꽈헤리~!!!

 

이지원 단원: 안녕하세요. 새로운 KCOC단원 이지원입니다. 여기는 그냥 조토 사나!!!! (*주의: 욕 아닙니다. 스와힐리어로 very hot일 뿐이에요. 너무 더워서 짜증이 많이 날 경우 여러분께서 아시는 그 감정을 담아서 얘기하시면 됩니다.) 겨울을 버티기 위해 쌓아둔 지방이 여기선 불필요하네요.. 매일매일 더위 때문에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가곤 합니다. 하지만 땀으로 목욕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언제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단원이 되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인순옥 단원: 안녕하세요. UHIC 탄자니아 탕가 지부에서 봉사활동 중인 인순옥 단원입니다...^^ 이곳 탕가는 예상했던 그대로 매우 몹시 엄청나게 덥구요...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습합니다. 지금이 우기라 더 그럴지도 모르겠어요...ㅎ면세에서 신나게 쓸어 담았던 수분크림은 모두 빠잉... 또르르...

하지만 이런 더위 속에서도 입맛은 결코 떨어지지 않고...ㅠ감자튀김, 염소 BBQ, 각종 해산물과 과일 등을 쉬지 않고 섭취 중에 있습니다. 매우 슬프면서도 기쁘고 행복하면서도 눈물 나는 상황이죠...네...가장 친해지고 싶은 사람은 두말할거 없이 우리 식사를 담당하는 마마느님...포청천 마냥 대쪽 같은 공평함을 지니신 분으로 늘 고기 두 조각, 생선 한 마리를 외칩니다. 작은 생선은 두 마리 달라고 말해보고 싶지만 밉보일까 두려워 잠자코 구석에서 생선뼈를 발라냅니다...ㅋㅋ일 년 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다 무사 귀국하겠습니다!!!

모두들 Hakuna Matata~~~

 

 

 

 

 

 

 

 










 

KCOC 이승희 단원의 마지막 편지 


"우리의 현장은 박물관이 아니다"





1년이 갔다. 참 세월이 빠르다는 생각이 새삼 든다. 





현장 서베이팀으로 현장일과 오피스 업무를 번갈아 가며 한 것이 내게는 오히려 지치지 않고 지겨울 틈 없이 1년을 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대학원에서 공부를 했다. 책상 앞에 앉아 남들(학자들이라고 일컫는)이 쓴 책들, 소위 현장에 뛰어들어 각각의 잣대가 되는 이론들을 접목해 특정 커뮤니티나 사회의 특성이나 현상을 분석하고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도 그 사회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구조나 그들 공통에게 적용되는 말하자면 문화를 규정짓는 그런 종류의 전공 책들로 말이다. 


하지만 현장이라는 것이 주는 생생함과 책에서 저자에 의해 걸러지고 다듬어져 보이지 않는 거칠고 다양한 생생함들은 현장에서 그 과정을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다. 





여행도 나름 많이 했다고 생각했고,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지역을 가보았다고 스스로 자부하기도 했다. 현지인들과의 깊은 유대 없이도 현지에서 외국인은 여행객으로서, 그냥 외부인으로써 얼마든지 분리되어 살아갈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었다.


탄자니아는 이번이 세 번째 체류였지만, 처음으로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1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국제아동돕기연합이라는 단체의 소속으로 업무를 수행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내가 책상 앞에서 글로 보고 강의로 듣고 하던 것들, 문화의 중요성, 언어의 중요성, 조직 내의 나의 위치에 대한 책임감, 나 스스로를 다스리고 남을 이해하는 태도 등에 대해 곱씹어 반성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내 20대를 함께한 아프리카학과 문화인류학이라는 방법론을 어떻게 국제개발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막연한 고민을 조금이나마 실천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더욱이 마을조사를 하고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자료를 축적하고 가장 효율적인 대상지를 찾는 현장조사팀에서 일하게 되어 다행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면서 우리와 그들의 시간에 대한 개념의 차이, 내 시각에서 느끼는 마을 행정 조직의 비효율적인 인수인계 절차 등의 문제점 또한 느꼈으며, 현지직원과의 협동에 따라 얼마나 업무의 질이 달라질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1년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내 스스로 이 말을 되뇌인다. 


“우리의 현장은 박물관이 아니다.”


우리의 현장인 이 아프리카의 작은 마을은 자칫 먼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바라보기에 시간이 감에 따라 격동하는 변화도 없고, 사회가 급변하지도 않는 고정된 실체로 여겨지기 쉽다. 


하지만 딱딱한 결과보고서 속에 숫자로 환원되는, 업무성과지수로 보고되는 그런 고정된 대상으로서만 마을과 그 마을 속에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외부인의 눈에는 외지고 시간도 공간도 느리게만 흘러가고 변화란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은 곳이라고 해도 우리의 현장을 마치 박물관에 공간과 시간을 무시하고 전시되어 있는 박제처럼 여겨서는 안될 것이다.


또한 마치 언제든 우리가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니까 받는 입장인 그들은 불만 없이 감사하며 받고 협조해야 한다는 생각 또한 그들을 박제화시킨다. 왜냐하면 자칫 그들이 가난에 대해 느끼는 수치심, 자신의 신상이, 자신의 집과 자녀가 마치 박물관의 그것처럼 외부인에게 적나라하게 보여질 때 느끼는 부끄러움 따위의 감정은 우리가 제공하는 물질이라는 것에 가려져 고려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장에서 물질적인 인풋(input)을 넣고 수학적으로 계산된 아웃풋(output)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방식이라면 더욱이 그럴 것이다. 그 사람들이 살아가는 맥락과 사회적으로 중시되는 가치들, 어떠한 것들이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있고 무엇이 마을을 구성하고 있는지를 잊지 않는다면 숫자가 말해줄 수 없는 양(quantity)보다 질(quality)이 고려되는 개발에 좀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마을사람들과 만나고 함께 우리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마다 알고 있지만,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이 이야기. 


내가 나에게 잊지 말라고 당부해 본다.




THE END.




Habari (=How are you)! 여러분~ 이연경 단원입니다^^


오늘은 기쁘고도 슬프고, 뿌듯하고도 허전한 소식을 전해드리려 해요~ 바로 키퍼들의 졸업, 그리고 파견 이야기 입니다. 

2기 키퍼들이 입소하던게 어제 같다는 건 너무도 클리셰한 말처럼 들리지만, 정말로 그렇게 느껴져요!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벌써 1년이 다 지나갔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네요 ㅠㅡㅜ 





이런 제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키퍼들은 마지막 시험을 통과하고 이제 졸업이라는 사실이 마냥 기뻐 보입니다. 

졸업식 때 입을 예쁜 옷도 사고, 머리도 한껏 꾸미는 등 졸업식 준비에 여념이 없는 키퍼들의 모습이 참 귀엽지요? ^^



[졸업식 준비 돌입! 그 첫번째는 이발하기:) 그런데 우리 2기 키퍼 표정이....너, 떨고있니..?]



졸업식 시작 전, 설렘.
짜잔, 이곳이 바로 졸업식이 진행될 Naivera Convention 입니다. 

[Naivera Convention]


각종 행사 전문인만큼 장식도 멋지게 해주었네요!
 아침 일찍부터 도착한 키퍼들은 너나할 것 없이 열심히 사진을 찍네요. 
스태프들과 함께 졸업식 준비에 여념이 없는 키퍼들, 이 날을 위해 정성 들여 만든 추억의 사진판도 붙이고, 테이블도 정리 하며 손님을 맞이합니다.    


 

                        [시작 전 동기들과 밖에서 기념 사진 찍기!]                                        [지난 1년간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


졸업식 중, 감동!

손님들이 하나둘씩 자리하고, 빈 자리가 거의 없어질 때쯤, 드디어 졸업식이 시작됩니다. 

내빈 및 키퍼 소개를 마친 후, 황진희 지부장님의 환영사, Tanga City Councel에서 오신 귀빈의 축사 등이 이어지는 동안, 

모두가 열심히 귀 기울이며 함께 이 자리를 기뻐했어요. 

특히, 키퍼 대표로 Cecilia가 감사문을 읽을 때에는 몰래 눈물을 흘린 키퍼도 있었다는 사실! 



[좌 상단: 인사말씀 중인 지부장님 / 좌 하단: 축사를 하고 계신 탕가시 관계자 / 우: 졸업생 대표로 감사문 낭독 중인 세실리아]



우리가 주인공! : 키퍼의 시간

각종 연설 이외에도, 졸업식의 주인공인 키퍼들의 시간이 있었는데요! 

바로 키퍼들의 특별공연! 다함께 연습한 동작을 맞추어 추는, 이른바 칼군무!의 시간 이었답니다 ㅎㅎ 



[자, 이제 칼군무를 보여줘!]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어진 졸업 증명서 수여 시간에는 키퍼들의 부모님, 친척들 모두가 축하의 마음을 아끼지 않았어요 ^^



[졸업증서 받았어요!]


졸업식 그 후, 아쉬움.

졸업식 후에는 역시 Photo Time을 빼놓을 수가 없죠

참석해준 고마운 사람들과, 1년간 정들었던 친구들과, 그리고 UHIC 모든 직원들과도 함께! 훈련 중 마지막 추억을 남겼습니다 ^^ 



[등장인물: 하와,사뮤엘, 데이비드, 지부장님, 에바, 음와주마, 디나 ^___________^]


파견 전, 계약을 합시다!

졸업식이 끝난 후 몇 일 뒤, 드디어 키퍼로서 마을에 파견되는 날이 밝았습니다. 

파견 전, 키퍼들은 키퍼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서약 및 UHIC의 정식 직원으로서의 계약서를 작성해야 하는데요,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들뜬 마음 반, 긴장된 마음 반으로 열심히 계약서를 읽고 싸인하는 키퍼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자식들을 출가시키는 엄마의 마음이 살짝 들었어요. 

대견스럽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그런 마음 말이에요.    





[위: 정식 직원으로서의 계약서에 대한 설명 중 / 아래: 계약서에 싸인 중인 키퍼 데이비드]



키퍼들이 하나 둘 짐을 싣고 떠나는 것을 보면서 눈시울이 붉어진 건 저뿐만이 아니었지만,

 우린 꼭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걸 모두 아니까요. 너무 슬퍼하지 말자구요~!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 키퍼들의 어메이징한 경험담과 함께 다시 찾아오도록 할게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다음에 또 만나요! 

꽈헤리니! (Kwaherini~)  


[지난 1년 간의 합숙을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떠나는 키퍼들]



Don't be dismayed by good-byes. A farewell is necessary before you can meet again.

And meeting again, after moments or lifetimes, is certain for those who are friends.

 Richard Bach (Writer)


작별 인사에 낙담하지 마세요. 재회에 앞서 작별은 필요해요.

그리고 친구라면 잠시 혹은 오랜 뒤라도 꼭 재회하게 될 테니까요.

- 소설가 리처드 바크


[지난 1년의 시간동안 동거동락했던 2기 키퍼 트레이니들과 선생님들, 한국 스탭들. 모두 고생하셨어요!]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국제아동돕기연합 탄자니아 지부 김지현 KCOC 단원입니다.

늦었지만 새해 인사 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어떤 탄자니아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고심하다가 좀 웃기지만 나름 슬픈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아, 이건 웃는것도 우는 것도 아니야!



처음 탄자니아에 왔을 때 현장에 나가게 되면 늘 곤욕스러웠던 것이 화장실에 가는 일이었습니다. 



탄자니아 마을의 흔한 화장실(문은...개나 줘버려)


공중화장실도 없을 뿐더러 있더라도 수도시설이 발달되어 있지 않다보니 생리현상을 해결하기가 어려워

더운 날씨에 물도 안 마시고 다니곤 했답니다.



물...물 좀 줘요ㅠㅠ


그러나, 아침에 현장에 나가면 저녁에 돌아오는 날이 태반인 현장팀에서 일하다보니 아무리 조절을 한다고 해도

난감한 일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제가 탄자니아 생활 중 가장 곤욕스러웠던 화장실 사건이 있습니다.


바가모요 의사왕진서비스 날이었습니다.

한창 진료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배가 아파오는 것이었습니다.


괜찮아질거야! 참아야해!

라며 최면을 걸어보지만, 식은땀이 나기 시작하며 참을 수 없는 한계가 왔습니다.

아,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키퍼룸에서 제일 가까운 집에 무작정 들어가서

"호디! 호디!"(저기요! 저기요!)

를 외쳤습니다.



나 좀 살려주세요ㅠㅠ


마침, 마마 한 분이 나오십니다.

오, 지져스!


"마마! 나옴바 초오니! 나옴바 초오니!"(직역: 화장실을 원해! 화장실을 원해!)


저의 급박하고 긴급한 얼굴을 읽으셨는지, 선뜻 화장실로 안내해 주시는 친절한 마마.

아싼떼(감사합니다!)를 외치며 미친듯이 뛰어 들어갔습니다.



문...문이 달려있어!!


아...............이곳은 천국입니다.




그러나

     몇 분 후......


천국을 맛봄과 동시에 다시 찾아온 지옥.

휴...휴지가 없다!!!!


문 밖에서 저 음중구(외국인)가 우리 화장실을 폭파시키는 건 아닌지 지켜보고 있던 마마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눈 앞에는 마마가 가져다 준 물이 당긴 양동이와....나의 두손만이 있네요.



탄자니아의 화장실 앞엔 이렇게 뒤처리 후 사용할 물이 담겨있는 페트병이 있다.



오른 손은 밥 먹는 손, 왼손은 뒤처리를 하는 손의 문화를 가진, 이곳은 탄자니아.


하지만 차마, 차마!


안절부절 온 몸을 뒤틀고 있던 저에게 다시 천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날 따라 의사왕진서비스대는 잘 입고 다니지 않는 UHIC 조끼를 제가 입고 있던 것입니다.


주머니가 많아서 유용하지만 더워서 잘 입고 다니지 않는,

사무실에 늘 방치되어 있던 조끼를 그날 따라 입고 있었던 거예요.


머리가 번뜩하며, 혹시! 혹시! 하며 주머니를 마구 뒤졌습니다.


그때!!

내 손끝에서 느껴지는 종이 한장.




A4 종이 한장이 손에 잡혔습니다.

마구마구 비비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부드러워지지 않습니다.

종이를 물에 적셔서 촉촉하게 만듭니다.


후훗.


몇 분 후.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키퍼룸으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오지마을에서는 화장실 한번 가기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지나가다가 호디!호디!를 외치며 무작정 들이닥친 외국인에게 단 한번 문전박대도 하지 않고

맞이해 주는 이곳은, 탄자니아 탕가입니다.



생명의 은인 UHIC 조끼와 함께.












 


탕가, 어디까지 가봤니?


오늘은 처루리와 함께 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꾸!!


도망가지맛!!


1년의 기간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을 만큼 탄자니아 탕가에서의 단원생활은 너무 빨리 지나갔다.

"이제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니..어흑.."




그래서!!

이곳을 기억에 남겨야겠다는 마음에서 동네소개를 해주겠다.

누군가는 여행지를 소개한다고 하지만,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여행지가 아니라 내가 사는 내 동네가 아닐까??!!

그치?? 췟!! 그래 나 여행 싫어해!!



[탕가 시내 지도: 안녕, 탕가야! 하늘에서 보니까 더 콩알만하구나 쿄쿄쿄]


쪼~~오기 보이는 라스카존과 경계에 있는 오션 드라이브 쪽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다.

그리고 쩌~~어기 보이는 라스카존에는 지부장님이,

또 즈~~으기 보이는 몸바사 로드엔 다른 단원들이 살고 있다.

그리고 탕가역은 현재 폐쇄되어 열차들이 운행하지 않는다.

간혹 사업 및 군사목적으로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열차가 운행되는 건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다.



[멋진 바다를 끼고 있는 라스카존]


조용하고 프라이버시가 100% 보장이 되는 이곳은 라스카존.

현지인들은 라스카조니라고 부른다.


나의 아지트, 나의 집.

그러나 처음 이 곳에 들어올 때 마당이 있는 집이 익숙치 않았다.

(그래, 나 마당있는 집에 살아본 적 없는 남자야 ㅠ_ㅠ)



처음엔 이 집을 어떻게 관리할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여전히 그 생각이다.



  

[사랑하는 내 보금자리의 전경, 마당도 겁나게 아름답다규!]


이제 2달 밖에 사용하지 못하는.......2달 후면 남의 집이 되는............

정말, 슬픈 일이다.........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위대한 구글맵형의 도움으로 탕가의 지도를 볼 수 있는데, 내가 매일 출퇴근 길에 지나는 호스피탈 로드가 있다.

이 도로의 대표건물을 굳이 뽑자면 음콩게 호텔과 정부에서 운영하는 봄보 병원이 있다.



     

[가격대비 룸은 별로지만 뒤편으로 멋진 전경을 가진 음콩게 호텔]                            [무척 큰 규모의 병원이지만 시설은 낙후한 봄보병원]


이 두곳을 지나쳐 쭉 가다보면 현재 우리가 사용 중인 UHIC 탄자니아 지부 사무실과

우리에게는 지명을 지칭하는 고유명사가 되어버린 TOYOTA OFFICE가 나온다.


"모든 길을 따라댕기면서 탕가 전체를 소개해 주고 싶지만!! 그건 오늘 안되겠음. 내맘. 다음 편에 해줄께"


따라서 오늘은 '호스피탈 로드'와 '인디펜던스 애비뉴 로드'만 소개할꺼임!




     

                          [UHIC 사무실과 토요타 오피스 삼거리]                                                                         [인디펜던스 애비뉴 로드]


바로 이곳이 '인디펜던스 애비뉴!!!'


"지금까지 살면서 몰랐네?? 누군 알았을까?? 그죠잉??



[뽀르다니]


인디펜던스 애비뉴를 따라서 올라오다 보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이 뽀르다니(항구라는 뜻)이다.

이곳은 각종 음식과 음료 그리고 과일을 판매하는 탕가의 대표적인 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맛있는 음식과 신선한 과일을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글쎄.난 단호하게 별로"


동양인이 가면 '치나(China)' 소리를 50번은 넘게 들어야 한다는 것이 함정.

이 글을 읽고 "나는 아니야" 라고 하는 사람은 적어도 100번은 더 들을 것임.



       

                                             [탕가 도서관]                                                                                                   [큰 나무]


다시 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내가 좋아하는 장소인 큰 나무 삼거리와 도서관이 나온다.


도서관에는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공부를 한다.




[안토니 대성당]


방금 지난 큰 나무를 오른 편에 끼고 우회전을 하면 바로 코 앞에 있는 이곳이 안토니 대성당이다.

옆쪽에 기도하는 공간이 있는데, 밤에 가면 아늑하고 조용하다.


"지금까지 호스피탈 로드와 인디펜던스 애비뉴 로드를 소개했음"

그럼, 앞으로 탕가 길 리뷰나 하면서 누워서 떡 먹듯 해야겠군, 훗훗!

















[11/20일 세계어린이의날]

세계 어린이 날은 어린이에 대한 이해를 장려하고 전 세계 어린이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1954 년 유엔이 제정한 날이에요. 

이것을 시작으로 유엔아동권리협약(UN 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이 이루어졌으며,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권리 등 아동 인권과 관련된 모든 권리를 법으로 규정 되었죠. 




[감소하는 사망률, 하지만 여전히 하루에 1만 7000여 명의 어린이 사망]

21세기라는 풍요로움 속에 살아가는 우리, 하지만 실제 2012년 전세계적으로 5세 미만 어린이 660만 명이 예방이 충분히 가능한 질병으로 인해 사망 했습니다. 

최근 ‘2014 아동 사망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630만 명의 5세 미만 어린이들이 예방 가능한 이유(설사나 영양실조 초기에 약만 먹어도 가벼운 감기처럼 지나가는 말라리아)들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2012년보다 약 20만 명 감소 했지만 여전히 하루에 1만 7,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웃음보다 아픔을 먼저 배우는 아이들]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탄자니아에서도 10명 중 2명이 5살이 되기 전에 생명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나마 남은 8명의 아이들조차 저체중과 발육부진, 면역력 부족으로 인한 각종 질병의 위험을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엄마 품에 안겨 사랑만 받고 자라기에도 벅찰 나이이지만 이 곳의 아이들은 엄마를 향해 환하게 웃는 방법보다 아픈 몸을 기대어 혼자서 버텨내는 방법을 먼저 배우는 듯 합니다




[아이들의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

어떻게 하면 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끝에 UHIC는 오지마을 진료를 시작 했습니다. 

이 의사 진료 서비스 팀은 일주일에 네 번 의사 및 간호사, 현지인 담당 스탭, 한국인 담당 스탭이 한 팀이 되어 오지마을 곳곳을 방문하여 아이들의 질병관리 및 영양관리하고 마을 주민 대상으로 건강 보건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오지 마을이라 가는 길이 만만치 않은데다 

비까지 많이 내리는 날이면 차가 물웅덩이에 빠져, 머리부터 발끝까지 흙탕물을 뒤집어 쓴 채로 차를 밀어야 하는 날도 있지만 DOS 팀을 기다리며, 엄마와 함께 아픈 몸을 이끌고 먼 길을 걸어왔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어떤 어려운 상황이 있어도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죽어가는 아이들에게 오늘 하루를 선물해 주세요]

기본적인 치료를 받지 못해 죽어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최소의 치료 비용이 없어 내일을 꿈꿀 수조차 없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오늘을 온전히 살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그것은 지금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입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입니다. 그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오늘입니다. 

오늘을 선물할 수 있는 일은 당신의 손끝에서 시작됩니다.










[의료진료팀을기다리는엄마와아이들]     [자갈밭앉아진료팀을기다리는환아들]


[빗길을달리는dos팀]     [웅덩이에빠진 진료팀차량]


[수줍게 웃는 오지마을 아이들]




그들의 오늘을 선물할 수 있는 일은 당신의 손끝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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